드래곤은 많이 봐왔지만 드래곤과의 전투는 처음이군요. 하긴 진짜 드래곤은 아닐려나... 변신한 거였으니...


드디어 모리건의 몸을 노렸던 마녀를 처치... 이제 그녀는 안전해진건지 모르겠네요.
고맙다는 이야기도 이리저리 뱅뱅 돌려서 하는 모리건...
저러니 츤데레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음은 갑옷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저거너트 세트를 다 모았습니다. 멋지군요.


역시 갑옷때문에 드래곤을 죽이기로 합니다. 아... 역시 진짜 드래곤은 만만치 않아요. 최종보스인 아크데몬도 드래곤의 형태인 거 같아서 예행연습삼아 잡아보려는 거였는데... 알리스테어 혼자 남고 다들 죽어버리고 맙니다... 처절하군요.

하긴 용이 용다워야죠.



모두 전멸하고 2차전 도전. 그리고 드디어 알리스테어의 결정타 작렬!!!


드래곤 슬레이어의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뭐, 뭐야!!! 뭐 가진 게 이리 많아!!!!
완전 보물창고였네요. 레어에 있을 만한 보물들을 다 가지고 다니다니...



이전에 드레이크 비늘을 가지고 와서 대장장이가 그걸 주무르는 재미에 빠져 가게일을 등한시하자, 판매원은 우리에게 정떨어졌습니다. 저만 보면 찌푸리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드래곤의 비늘을 가져왔습니다.

대장장이는 드디어 드래곤을 만져보게 되었다며 날뛰고... 판매원은 골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이로서 왼쪽의 드래곤 갑옷 세트와 오른쪽의 저거너트 세트 완성. 이제 엔딩까지는 문제없겠죠...?


이 세계에서의 엘프는 참으로 기구한 운명입니다. 인간들에게서 밀려나 숲속이나 아니면 빈민가에서 어렵게 살아갑니다...
엘프 거주구에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간 엘프들이 나오질 않고 만나는 것도 거절당하자, 엘프들이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뭔가... 냄새가 납니다.


강행돌파로 병원으로 밀고들어간 우리는... 남자 일곱과 여자 넷의 엘프를 준비해두라는 쪽지를 보게 됩니다.
이것들... 역시...


고초가 심했나봅니다. 저 멍든 것 보니...
아직 무사한 엘프들을 구하고 밖으로 다 내보냅니다.


중간에 길을 막아서는 인신매매범 간부. 그것 참... 자신도 엘프면서 엘프들을 팔아넘기는 일을 태연히 하고 있다니...
용서가 안됩니다.


드디어 만난 인신매매범의 배후... 녀석은 이 일을 눈감아 주면 많은 돈과, 잡혀있던 엘프들과, 자신들도 곧 사라지겠다면서 우리들과 거래를 하려 합니다.


그딴 더러운 돈 받았다가는 꿈자리가 뒤숭숭할 테니 한데모아 잘 구워(?)줍니다.


죽이긴 좀 그렇고... 당장 꺼지라고 해버렸습니다. 역시 항복하는 놈은 명은 긴 녀석이로군요.


이제는 왕의 장인과 끝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 모여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한 상황...
그리고... 음모를 꾸몄던 그 시녀인지 뭔지하는 여자가 막아섭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 적수는 없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상호비방의 가운데, 왕의 장인에겐 여왕이 나타나고, 우리 쪽에는 저희가 등장합니다.


역시나 무서운 여자... 자신의 통치권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결국 우리의 카드보다도, 왕의 장인과, 왕의 아내인 여왕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도왔던 것이 지금 보답을 받아, 우리를 지지하는 측도 상당수가 나옵니다.


결국 양측의 전면전이 될 뻔 했으나, 한가지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그것은 양측의 대표가 1:1로 싸우는 것.

어라 정말 그걸로 결정하게?

뭐 저도 마다할 이유는 없지요. 장인아저씨와 제가 맞붙게 됩니다...

이제 다음 모험으로 이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모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