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오늘 테크노마트에 갔던 것은 드래곤 에이지 2보다는 이것때문에 갔던 거죠.


플레이 스테이션 무브 베이직 세트입니다.


실은 원래 스타터 팩이라고 해서 무브 컨트롤러 세트가 합본되어 있는 세트를 살 생각이었는데 그건 없더군요. 그래서 따로따로 사려 했는데 막상 또 그러려고 해보니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라는 PS3용 캠이 따로 판매되는 물품이 없다더군요... 대체... 그래서 별수없이 무브 컨트롤러와 아이가 포함된 스타터 팩이라는 세트를 구입하고...


네비게이션은 따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포장을 풀어 봤습니다. 네비게이션, 플레이 스테이션 아이, 플레이 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 그리고 스타터 디스크와 동봉된 무브 컨트롤러용 소프트인 Beat Sketch.


그래도 사실 이 무브 컨트롤러를 사려고 생각한게 킬존3 때문이었는데, 막상 저 샤프 슈터는 테크노마트랑 롯데마트를 가봐도 구할수가 없더군요. 매장에서도 온라인으로밖에 구하기 어려울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샤프 슈터야 어짜피 무브 컨트롤러의 거치대일 뿐이니, 없어도 게임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요.


막상 네비게이션 포장에 찍혀있는 사진을 보니, 거치대 없이도 저런 스타일로 잡으면 총을 쥔 느낌이 나는 모양이지요?


그래서 한번 그대로 잡아봤습니다... 뭔가 좀 어색합니다... 일단 샘플사진은 오른손으로 총열을 받친 모습이고 방아쇠는 왼손가락이네요? 보통 오른손잡이는 방아쇠쪽에 오늘손가락을 걸지 않던가요... 그래서 그렇게 포즈를 취해 봤습니다.

역시 뭔가 좀 어색해요, 어디가 문제일까요. 뭐 막상 게임을 해보면 알게 되겠죠.

어쨌든 이제 정말 치열한 총격전 속으로 빠져들게 될 거 같군요. 이제 남은 문제는 무브 컨트롤러를 그렇게도 망설였던 이유인 제 방의 TV 모니터가 너무 작다는 거... 하긴 월세로 사는 원룸방에 대형 벽걸이 TV가 어처구니 없는 것이겠습니다만, 게임하다 자꾸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