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굴안의 풍경입니다. 멋져요~ 확실히 이번 스카이림의 세계는, 전편 오블리비언의 어딜 가든 거기서 거기 같은 배경과는 달리 가는 곳마다 나름의 특색이 보입니다. 경치 구경하는 재미도 정말 한 몫 하는 듯 해요.



초반에는 그렇게 손도 못 댈 거 같던 드래곤도 레벨이 슬슬 오르니 어떻게든 때려잡게 되더군요. 난이도는 좀 낮춘 상태에서 하고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한참 때려잡던 용이 어딘가 가서 신나게 맞으며 체력이 줄어들고 있길래 가보니 어느 말타고 갈 길 가던 NPC가 용이 다가오자 혼자서 때려잡고 있더군요... 이건 뭐... 주인공이 이 세계의 유일한 드래곤본이니 용을 물리칠 수 있는 존재는 주인공뿐이니 뭐니 하더만... 제가 보기엔 길가던 NPC도 혼자 드래곤을 잘만 때려잡더군요...



집도 구입했습니다 덜덜... 확실히 장식도 발전했어요. 특히나 무기 거치대와, 저 책장은 감동... 전편처럼 플레이어가 일일히 책을 하나하나 세워야 했던 것과 달리 그냥 클릭하고 16권을 주르륵 선택하면 자동으로 책장에 차례대로 꽂아줍니다. 꽤나 놀랬어요~



우워... 길가다 봤던 흡혈귀의 동굴... 그냥 뭔가 버튼이 하나 있길래 눌러봤는데... 저기 매달린 철창으로 사정없이 불기둥이 솟구치던... 하긴 여기 온갖 고문기구가 늘어서 있긴 했습니다만 정말 저건 고문이 아니고 그냥 죽이겠다는 이야기네요... 이미 타죽은 시체지만 안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떨리더군요...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길가다 보이는 동굴이며 폐허, 유적에 마구잡이도 들어가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운 좋게 또 하나의 외침을 얻었군요. 물론 드래곤 소울이 있어야 활성화 되겠습니다만...



동굴을 클리어하고 나와서 한 컷... 정말 멋진 절경이네요. 어떻게든 컴퓨터 성능을 올려서 풀옵으로 돌려보고 싶은 소망이 무럭무럭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