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영화 - 이터널 윈터 - 여자 포로수용소

#오늘의영화 #혼영탈출 #DVD방 그냥 무심코 집어들은 영화이긴 한데... 예상이야 했지만 역시 전쟁영화인 만큼 내용이 무겁고 우울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쟁영웅 한 사람이 적들을 쓸어버리는 액션영화보다는 이런 전쟁의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다큐멘터리가 제 취향이라서 고른 이유도 있지만... 전쟁이 일어나면 어찌되었든 비극이 벌어지지요. 남자들만이 징집되어 끌려나가는 것뿐이 아니라, 여자들도 무사할 수가 없네요. 수용소로 끌려가 고된 노동속에 상당수가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영화인 것 같네요. 어느 소설가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전쟁이 나면 누가 죽습니까? 바로 네가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