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23. 2. 19. 12:33

20230218게임 - 매트로 엑소더스

이런저런 게임들 하다보니 잡게 된 게임입니다 예전 폴아웃 시리즈의 팬이었는데 이 매트로도 폴아웃처럼 인류 멸망 후의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의 게임이더군요...

핵전쟁 이후 멸망해버린 모스크바에서, 자기들 외엔 모두 죽었을거라 생각했던 생존자 집단에서, 아직 바깥 세상에 생존자가 있을거라 믿던 주인공에 의해, 기차를 몰고 모스크바 밖으로 나가네요.

모두 희망에 가득차 첫 탈출을 기념합니다.

연인인 안나는 주인공을 믿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고...

물론 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철로 하나에 의지해 기차 한 량으로 가는 길인지라, 철로도 정비해야 하고, 기차 뒤에 생활칸도 필요하고 그러네요.

무기 역시 멸망한 후라, 새로 제작은 꿈도 못 꾸고 부품들을 겨우 조달해서 조립하는 정도입니다.

그나마 총알도 귀해서, 고철로 만들 수 있는 쇠공 신세를 많이 졌네요.

첫본째 난관이던 다리입니다.

겨우 통과했지만, 제 플레이가 서툰 바람에 동료 한 명을 잃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간간히 방송이 들려오는 중...

두번째 지역에서 구출한 모녀인데, 대원 중 한명과 사이가 좋습니다.

한글화는 좋은데 간혹 이런 맞춤법이 보이는게 좀 아쉽네요.

일단 대장님이자 연인의 아버님... 그러니까 장인어른인데, 좀 꼬장꼬장합니다... ㅎㅎㅎ

드디어 온통 눈이던 추운 지방을 벗어나, 여기는 따스한 지역같네요...

멸망후에 얼마 남지 않았을 자동차도 있습니다.

멸망 후 그래도 살아남은 각 지역 지도자들 중에는 별별 인간들이 다 있습니다. 두번째 지역에선 광신도 사이비 교주더니 여기서는 독재자네요...

결국 여기서도 피를 보긴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왔네요...

사이좋던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합니다. 간만에 경사네요. 다만 안나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쓰러지고, 모두는 약을 구하기 위해 다은 행선지로 떠납니다.

다음 지역은 정말 경치가 빼어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군요.

그러나 아름다운 경치도 잠시, 사고를 당하고 짐도 잃은 채 겨우 목숨만 건집니다.

화력이 부족해져서 접근전은 어렵고 되도록 장거리 저격으로 진행했습니다.

도중에 마주쳤던 거대화된 숲의 주인... 곰이었네요...

안나의 상태가 위험합니다...

약을 구하기 위해 들어간 곳은... 말 그대로 생지옥이더군요... 방사능 수치가 최악이라... 살아있는 사람을 볼 수가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위험한 것은 당연하고...

온통 어딜 가도 방사능 덩어리고...

환각과 환영까지 괴롭힙니다.

괴물들까지 뚫고 겨우 약을 구했습니다만...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기차 속에서... 장인어른은 여전히 굳셉니다...

그래도 아마 이젠 같은 곳을 향해 가고 있는 동반자 신세이긴 하네요...

도중 잠깐 멈춘 곳에서 발견한 건... 연인인 안나와 꼭 가기로 했던 바이칼 호수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 바이칼 호수에서는...

비록 배드 엔딩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운이 남는 결말이었습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원작 소설도 있는데 비록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분위기가 참... 세계가 멸망하면 딱 이렇겠구나 하고... 참혹한 모습이 어디서나 보이더군요... 폴아웃 만큼이나 간접경험이었지만 참상을 세세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새로이 모험을 떠나봅니다. 이번에는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323게임 - 오버워치2  (0) 2023.03.23
20230219게임 - 오버워치2  (0) 2023.02.19
20230202게임 - 오버워치2  (0) 2023.02.02
20230201게임 - 오버워치2  (0) 2023.02.01
20230118게임 - 오버워치2  (0)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