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카페에 TRPG하러 가는 길... 건대에 벚꽃이 만발하더군요... 이제 비오기 시작하면 다 떨어지겠죠?


이것은?


오오~ 참 재주도 좋으셔!!! 플레이때마다 전투 맵때문에 고생하다보니 완전히 아크릴판으로 5X10의 전투판을 10세트 만들어 오셨네요!


거기다 존(Zone)이라던가, 미니언이라던가, 이동이 힘든 지역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아크릴판들도 만들어 오셨네요, 수성으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게... 직접 플레이해보니 엄청 편합니다. 그거 감탄할 뿐...


플레이어들의 반응...

"우리의 플레이가 최첨단화(?) 되고 있어!!!"
"이러다 우리 모든 멤버가 다 IPAD를 사서 플레이에 적용하며 하게되지 않을까!!!"

그냥 잡생각이지만... 지금은 옛날 초창기때와 달리 피규어나 시트 프로그램 등 이런저런 TRPG 관련 제품이 많은지라 편리해서 이것저것 사용하는데, 초창기때 오로지 종이와 연필로 다 적고 그려가면서 오로지 상상으로만 모든 것을 플레이하던 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아날로그는 아날로그의 맛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P "아날로그 타령 하기전에 제발 주사위부터 사세요."
(아직 주사위가 없어 PDA에 주사위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고 있는 상황... ;;)


저녁은 덮밥집이었습니다. 마파두부가 맛있더군요.


달걀토마토라는 메뉴는 처음 보더군요. 의외로 맛있다고 하시던데... 다음엔 저걸 먹어볼까 합니다...


그냥 마스터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스터가 등장할 일이 없더군요...
마스터를 할 사람이 없어 다음 시나리오도 마스터를 맡게 될 확률이
거의 100%인 불쌍한 우리 마스터...

(개인적으로 D&D 4th의 시스템으로 완성한 토키를 보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a)

이번 짤방은 역시 우리 팀원께서 그려주신 플레이어들...
분위기 멋집니다!!!


특히나 제 캐릭터의 썩소가 맘에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