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일요일의 TRPG플레이였습니다.
다만 이제 부쩍 날씨가 더워졌더군요...


우연히 트위터를 하다가 나온 수면팩 이야기...
얼굴이 검은 편이라 하나 사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진까지 올려주시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hermion81님...

그래서 오늘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오늘이 마지막 세일이라고 해서 간 건 아닙니다... 쿨럭...)



문제는 제가 구제불능의 길치라는 것... 건대 사거리가 건대역이 아니었다 말인가... 어딜봐도 파리바게트는 보이지 않고... 그래서 건대역에서 보드게임카페까지 걸으며 눈을 부릅뜨고 길가의 상호를 하나하나 노려보는 것 밖에는...


아아... 건대사거리가 어린이 대공원역... 그나마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국 구입... 오른쪽은 점원의 꼬드김에 넘어가 덩달아 구입해버린 자외선 차단제... 그리고 아래는... 제가 얼굴이 검긴 검은지 함께 챙겨주던 샘플들... ㅡ.ㅡ


틱톡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피규어가 늘었군요... 초절정미소녀 아스의 피규어...
어디서 등장한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징어라고 하던데...



오른쪽은... 아마 퀸즈 블레이드?
현재는 민폐 소대장 카나의 역할로...

그나저나 팀원들 하는 말...

'이거 판타지에서 쓰기엔 하기에는 노출도가 너무 심하잖아...'
'몰랐어요? 판타지의 여성들은 노출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방어도가 올라가는 것이 진리예요.'
'...'
'아 그리고 저거 풀 플레이트 메일이예요'
'!!!!'


우리의 영웅인 만년 뱀병장님도 큐브릭으로 납시었습니다... 만...
팀원중 꽤나 욕구불만이 심한 사람때문에 온갖 체위를 시연해야 했던 굴욕이...


귀여운 보컬로이드들... 그러나, 하쿠네 미쿠가 없으니 무효닷!!!!


그나저나 피규어들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데...
여자만 자꾸 늘어나니 왠지 좀...


그렇다고 남자 피규어들 좋아라 모으는 것도 그렇긴 하네...


아 남자도 있었군요...


좀 애석한 것은 이제 더는 틱톡에서 피자 먹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정도일려나... 하지만 피자 구입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 같더군요.


또하나의 특수장비... 전자흑판입니다. 여기에 스타일러스로 쓰면 저렇게 써지고, 지울때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싹 지워지더군요. 어릴적 비닐을 훝어 지우고 하던 만능 스케치판이 생각났습니다. 뭐 5만원대 가격에 비해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해 배터리 다 소모되면 쓸 수 없는 일회용품이라곤 해도, 버튼으로 지울때만 전력소모가 있다고 하니 꽤 오래 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보통은 전지가 다 소모되기도 전에 파손이나 분실되기 쉬우니까요.


게임 시작... 저 전투상황은... 오늘 꽤 접전이 벌어졌던 두번째 인카운터 상황입니다...


얘는 누구더라...? 붉은 옷 때문에 혹시 시라누이 마이가 아닌가 했지만... 머리가 다르군요.


게임 끝내고 뒷풀이 중...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