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은 바이오웨어의 명작 드래곤 에이지입니다., 지금 해봐도 참 잘 만들어진 정통 RPG라 할수 있죠.
지난번에 엘프 메이지로 해봤기에 이번에는 도시구역의 엘프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여기 엘프들 정말 삶이 비참하군요... 보통 판타지에서 고귀한 종족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종족이던 엘프는... 여기 세계관에서는 숲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부족을 제외하면 인간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의 폭력이나 착취, 박해도 심심찮게 받죠. 심심풀이삼아 엘프 여인들을 끌고 가려고 귀족이 난입하는 일도 빈번한가 봅니다. 결국 호되게 얻어터지고 쫒겨나지만...
처음에는 이런 엘프들의 설정이 꽤 파격적이라 생각했지만, 인간이란 제가 생각해도... 아무리 고귀하다고 해도 엘프족이나 소인족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분명 노예로 만들고 구경거리로 만들고도 남았을 종족이긴 하죠... 그래서 아마 엘프들은 이미 오래전에 떠나 버렸는지도 모르겠지요.
그런 엘프 빈민가에 던컨이 찾아옵니다. 아직이야 엘프 구역에 찾아든 불청객으로만 여겨지는 던컨이지만, 주인공의 길을 인도해주는 존재가 되죠.
결국 쫒겨났던 귀족녀석이 복수를 위해 다시 찾아오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결혼식 도중 엘프 여인들을 잡혀가고 맙니다.
겁에 질린 엘프 여인들... 그러나 인간들의 요구에 거부한 한 여성이 처참하게 죽임당하자, 주인공은 분노하여 일어섭니다.
주인공을 구하러 나타난 오랜 친구가 던컨이 줬다면서 검을 던져주고, 경비병들에게서 장비를 뺏어서 끌려간 친구들을 찾아나섭니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의 약혼자는 죽임을 당하고...
결국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인 귀족과의 담판을 짓게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명문가 귀족을 죽인 탓에 주인공 역시 무사하지는 못하게 되지만... 던컨이 회색 감시자의 징집권을 발동하여 주인공을 감싸줍니다.
그 징집권은 어둠의 군대와 싸우기 위해 회색 감시자의 후보를 직접 선택하는 권리인 것이죠.
그리하여 파란만장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주인공과, 던컨, 그리고 케일린 왕은 모든 운명을 바꿀 전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다 좋은데 왠지 정품등록까지 다 했는데 다운로드 컨텐츠가 안되더군요. 그리 비중이 큰 건 아니지만, 정품 구입한 특전으로 골렘이랑 블루드 드래곤 아머가 있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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