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에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는 게임중 하나인 컬드셉트입니다. 화면은 플레이 스테이션 판인 컬드셉트 익스펜션이라 일본어판이지만(그럼에도 일본어 볼라도 게임 플레이에 그닥 지장없는 보드게임이긴 합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2 용으로 발매된 컬드셉터 2의 경우 완벽 한글화로 플레이 할 수 있지요.
1등한 후 새로운 카드를 받을때의 기쁨을 뭘로 다 말할 수 있을까요... 보통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 게임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카드를 지르는 것(부스터라고 하나요,..) 때문에 금전적 부담이 장난이 아닌 만큼, 딱 소프트 하나 사면 그걸로 모두 해결되는 이런 콘솔판 게임을 즐겨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간절히 바라던 카드가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하네요.
컬드셉트 해보신 분들은 애중이 교차하실 켈피입니다. 초반에 떡하니 나와줘서 대단히 기뻐했던 카드입니다.(시작 당시 물덱이 기본덱이 아니어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역시 컬드셉트의 보편적인(?) 재미는 물 지형을 5레벨까지 올려두고 켈피를 깔아두는 거 아닐까요... 켈피에게 잡혀서 통행세를 왕창왕창 뜯기는 상대방 셉터를 볼 때의 기쁨이란...(거기에 주사위 0까지 쓰는 당신은 진정한 우정파괴자!!!)
이미 켈피는 있으니 불덱의 버드나무까지 나와주면 참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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