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기님 블로그를 읽다가 반가운 제목의 영화가 있길래 읽어봤습니다.
어린 시절 참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아마 극장에서 거의 처음 본 영화가 홍금보 제작, 임정영 주연의 강시영화여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콩시상시 팡팡시 상시팡시 콩콩시~라고 적혀있던 영화 포스터도 기억나네요.
세편정도의 임정영이 눈에 띄던 명품 강시영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붐을 타고 만들었던 강시영화... 그리고 강시와 부시맨... 그리고 홍금보가 직접 등장했던 귀타귀90하고... 마지막으로 임정영을 보았던 귀타기2000인가...(솔직히 이 마지막 귀타귀는 정말 어처구니없긴 했습니다... 도무지 임정영의 영환도사가 아니었어요...)
지금은 사라지고 잊혀가는 강시지만... 공포영화임에도 중간중간 마음껏 웃게 만드는 코미디가 일품이었죠. 다시금 그리워지네요...
다만... 지금은 안계신 임정영의 영환도사를 볼 수 없다는 게 안타깝네요... 성룡의 영원한 취권스승 원소전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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