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6편까지 어느 순간부터인가 바이오 하자드가 공포보다는 좀비 학살게임으로 되어가던 중, 7편은 다시 고전 공포로 돌아왔더군요.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게임에 참 쥐약인데, 이 게임, 참 무섭습니다. 게다가 죽일 수 있는 좀비와 달리 여기서 몰데드 말고 처음에 나오는 일가족 보스는, 보스전 이전에는 죽일 수도 없기때문에...

안그래도 무서운 게임인데 VR을 쓰면 더더욱 몰입되서 공포감이 더 커지더군요... 정말 분위기가 삽니다...

일단 쉬움 난이도로 클리어했습니다. 4시간 이전 클리어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꽤나 스피드런이 되었네요. 다행히 회전 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무한탄창을 위한 매드하우스 난이도 클리어입니다. 다른 것보다 탄환도 부족하고, 적들은 진짜 잘 안 죽고, 저장도 한정된 카세트 테이프를 써서 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이 많습니다.

정말 수도없이 죽어가면서 겨우겨우 클리어했네요...

공포게임으로서는 참 무서웠던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