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지하게 끌리는 전자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끌린다고 무조건 지를수는 없지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거니와, 비싼 돈 주고 질렀다가
얼마 활용도 못해보고 싫증나는 것은 정말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지르게 되면 어떻게든 성능을 다 끌어내 보려고
설명서를 몇차례나 읽으며 이짓저짓(?)을 다 해보는 편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징이 되는 휴대용 기기는 많지만요,
사용료가 무시무시해서, 혹은 화면이 너무 작아서 거의 활용도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눈돌린 것이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핸드폰 신호가 아닌 그저 무선공유기의 Wi-Fi라서 사용료는 없지요.
게다가 게임기답게 화면도 큰 편입니다.
화면은 제 블로그인데, PDA나 폰 전용 페이지로 접속하면 꽤나 볼만합니다.
일반 PC용 화면으로 못 보는 게 너무 복잡하거나
큰 이미지가 많은 곳은 제대로 표시를 못하거나
다운되버리는 현상이 있어서요.
자주 가는 블로그중에 하나인 섬뜩님 페이지입니다.
보시면 아시듯이 미니노트북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화면도, 입력방식도, 간단히 웹페이지만 탐색할거라면 충분합니다.
가끔 자리에 누운채로 PC 켜기는 귀찮고 하는 때가 있거나 아니면 다른사람이 PC를 차지하고 있을 때라던가
그런때가 있어서 웹북이라도 하나 살까 했는데 이거면 충분하겠습니다.
다만 제 PSP가 가장 초기 구형모델을 중고로 산 터라 DMB나 외부화면 출력같은 것은 안되는 게 좀 아쉽긴 해도...
다음은 제 핸드폰인 햅틱빔 SPH-W7900의 카메라 기능 중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핸드폰에서 카메라를 기대할 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항상 따로 휴대하고 다녔던 저입니다만,
꽤나 해상도도 높고 자동 초점기능도 있으며
플래쉬까지 있는 햅틱빔으로 촬영하다 보니...
'이거 꽤 쓸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띈게 바로 이 파노라마 사진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맨 왼쪽의 복도와 맨 오른편 복도는
제가 서있는 앞뒤로 이어진 복도입니다.
거의 180도를 돌려가며 찍어서 이어진 사진인거죠.
블로그란게 거의 가로 사이즈가 제한되는 편이라 줄어든 사진입니다만,
실제 크기는 꽤나 크고,
180도가 아니라 360의 무한각의 사진까지 될 정도라 활용도는 꽤나 무궁무진합니다.
오래오래전 대학시절 처음 파노라마 사진을 보고 꽤나 감동했는데요,
상당히 고가였죠.
그 뒤 디지털 카메라로 파노라마를 찍던 선배가 있었습니다만,
초창기 디지털 카메라라 사진 몇장 찍으면 배터리가 다 나갈 정도로
액정 디스클레이는 배터리 잡아먹는 괴물이었지요.
이제는 핸드폰에 들어갔군요...
어떤 분들은 분할촬영을 참 재밌게 활용하시던데 전 파노라마가 참 맘에드네요.
가로로 된 화면이 너무 작을테니 한번 세로로 돌려봤습니다.
제 카메라 찍는 내공이 형편없는지라 손으로 떨리면서 돌린건데도
참 자연스럽게 이어졌군요.
실제로는 넓은각의 파노라마를 찍으려면
삼각대로 고정하고 일정한 속도로 흔들림없이 돌려야 한다죠.
뭐 어떻습니까.
오늘밤도 포근하고 좋은 꿈을~
나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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