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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긴 시간 여행을 하며 스크린샷을 찍었는데 왠지 다 안찍혔더군요... 안찍혔는지 찍었는데 지워진건지... ㅠㅠ 결국 상당수의 스크린샷이 날아가버렸고 부랴부랴 새로 찍은 스크린샷은 좀 부족하네요. 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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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제 거의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므로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려 합니다... 아니... 뭔 마법사 집에 보안장치가 이렇게 심하죠...?
어쨌든 모든 준비를 다 마치면 가고일 신 브랄이 말했던 던전으로 향합니다. 물신의 던전으로, 위치는 겸손의 사원, 코덱스가 있는 아바타의 섬을 배를 타고 돌다 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던전을 끝까지 내려가면... 한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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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선장... 전편을 해보셨다면 익숙하실텐데, 울티마5의 사건에 연관되었던 중요인물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이번에는 물신의 던전에서 가고일을 연구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그와 대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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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가고일 언어 사전을 주는데, 사용하면... 제 3 외국어 마스터... 세상에... 모든 외국어를 저렇게만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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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와서 만나는 날개없는 가고일 소년이 바로 존 선장이 특별히 당부했던 소년, 베 렘입니다.
- 이부분은 제 사족입니다만, 여기서부터 이 울티마 6편이 다른 게임들과 차별성이 있던 위대한 게임이란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인간 세상을 침략해 온 괴물일 뿐인 가고일... 그래서 인간들도 아바타도 싸웠고, 아바타는 수많은 가고일들을 죽이고 또 죽였지요. 과연 그들은 괴물일까요? 맨 처음 이올로가 그들의 책을 집어들고 오지 못했더라면, 그래서 서판으로 그 책을 해독하지 못했더라면, 그리고 아바타가 신 브랄이나 존 선장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가고일과는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았을 거고, 그럼 결국 아바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여기서부터는 수많은 가고일과 대화를 나누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바타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결정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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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가고일 소년 베 렘과 함께라면 가고일들은 먼저 공격해오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적대적인 것엔 변함없을텐데... 일단 먼저 가고일 왕을 만나봤습니다. 지도자 답게 대화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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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비슷한 거 보니 베 렘의 아버지인가...? 이제 모두와 대화를 해봅니다. 원래 거대한 세계였던 가고일 세상은 파멸하여, 모두 죽고 작은 마을 하나만 남고 모두 사라졌다네요. 그나마도 이름도 없는 가고일들 투성이입니다. 모든 대화들이 다 중요하고 다들 인상깊지만, 아바타를 환영하고 고기를 맛보여주고 떠날 때 고기덩이를 한아름 안겨주는 요리사 가고일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물론 그게 말고기였긴 하지만...
어쨌든 많은 이야기중에 중요한 것은, 코덱스로 가려면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가고일의 사원은 걸어서는 갈 수 없다는 이야기였죠. 오직 날아서만 갈 수 있다라...
그동안의 여행을 되돌아보면 어느 술집에서 음유시인이 열기구를 타고 여행하던 남자를 노래한 적이 있었죠... 그 음유시인을 찾아가 노래를 들어보면 그 이야기를 어디서 봤는지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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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유시인의 말대로 찾아가 보니 과연 그 이야기가 적혀 있군요. 여기서 실마리를 찾았군요. 다음 갈 곳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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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열기구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녀의 아버지였던 모양이네요. 여기저기 묻고 다니면 그 열기구가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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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인가본데... 토끼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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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듯한 입구와 통로를 돌파하면 이곳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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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텍이라... 역시 울티마 5편을 해보셨다면 반가운 얼굴입니다. 그때는 비록 사로잡혀 감옥에 있었지만 아바타에게 도움을 준 마법사인데 지금은 어째 저런 일이... 그동안 뭔 일이 있었던 걸까요...? 어쨌든 그는 열기구를 타고 온 사나이를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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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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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마법사 수텍이 뭔 짓을 했는지 몰라도, 이곳의 몬스터들은 왠지 앞뒤로 머리가 달려 있습니다. 그중에 이 머리 둘 달린 말은 말을 하는데, 지금은 상관없지만 오래전 제가 플로피 디스크 8장을 갈아끼워가며 게임할때는 정말 만나기 싫은 상대 1순위였어요... 그때 플로피 디스크중에 인물 A디스크와 인물 B디스크가 있었는데, 이 말의 머리 둘이 A랑 B디스크에 나누어져 담겨 있었기에(아니 대체 왜!!!!!) 대화할때 쉴 새 없이 두 머리가 서로 말해대는데 이 대화 한 번에 수십번씩 플로피 디스크를 갈아끼워야 했던 악몽이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에 모든 데이터가 담기는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어쨌든 수수께끼를 풀어내서 내려갈 길을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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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내려가면 수텍이 지하묘지에 던져 버렸다는 열기구를 타고 왔던 남자의 시체가 있습니다. 아마 이 사람의 바구니 만드는 여인의 아버지인가 보군요... 설계도를 챙겨갑니다...
설계도를 읽어보면 필요한 재료를 알 수 있습니다. 재료들이 그리 어렵진 않겠습니다만, 특이한 건 가마솥인데, 가마솥이야 요리하는 곳이라면 여기저기 널렸습니다만 다 임자가 있고, 임자 없는 가마솥은 저도 모험하면서 지하던전에서 두 번 본 적이 있습니다. 무거워서 안 들고 왔는데 지금와선 후회되네요.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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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고생해가며 재료를 모두 마련한 뒤 가고일들이 말한 날아서 가야하는 사원 입구에서 설계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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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단순히 열기구 풍선이다 보니 바람에 떠밀려 다닐 뿐이라서, 원하는 바람이 불 때만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부채를 사용해서 바람을 바꾸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마법중에 바람을 바꾸는 마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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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렇게 해서 날아서 넘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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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의 사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시험을 통과하면 사원이다음 해야 할 일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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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가야 할 곳 모두 문게이트로 바로 갈 수 있으니 가는 건 쉽습니다만, 그 안의 적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악마는 정말... 전편에서도 끔찍하더니 여기서도 끔찍하더군요. 대비를 철저히 하고 도전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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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 마지막 모험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드디어 코덱스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코덱스를 읽어보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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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렌즈는 깨져 있고 소용돌이 큐브는 도난당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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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렌즈는 렌즈 장인에게 가져가면 수리해줍니다... 소용돌이 큐브는 지식의 전장 가고일에게 물어보면 누가 훔쳐갔는지, 어디로 갔는지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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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훔쳐갔다고 해서 왔는데... 이곳엔 퀴클롭스가 있지만 대화가 됩니다. 다행이네요. 퀴클롭스는 소용돌이 큐브를 알고 있었고 어떤 조건을 걸고 그곳에 갈 수 있는 열쇠를 교환해 주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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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전편을 해보셨다면 그리운 곳일 텐데... 바로 울티마 5에서 쉐도우로드들의 본거지였던 곳이죠. 무사히 돌파하면 도난당한 소용돌이 큐브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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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바로 인간들이 만든 렌즈인데, 인간들 중에 렌즈장인을 찾아가면 렌즈를 보고 재료만 가져다주면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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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모든 준비가 다 된 걸까요... 코덱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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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모든 고생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모두 이 순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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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저의 여행은 끝이 났네요... 할 수만 있다면 지금도 오리진 시스템즈의 로드 브리티쉬에게 제 여행을 보고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어쨌든 제 엉망진창 여행담을 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특히나 36년만에 이 위대한 명작을 한글화 해 주신 구명식량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다른 것보다, 구명식량님의 작업으로, 아무런 편법이나 치트 없이 정상적으로 공략 없이 마지막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좀 무리해서 달린 것 같기도 합니다. 다행인건 마지막까지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한글 키워드에 대답이 없긴 한데 이건 '애'나 '에'를 구분하기 어려운 한글 문자 차이일 수도 있고, 아니면 구명식량 님께서 친절하게 괄호 안에 영어 스펠링을 적어 두셨으므로 영어로 하시면 진행됩니다. 뭣보다, 엔딩까지 가능합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시겠네요.
다시 한번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브리타니아 산책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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