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우주의 모습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인간이 맨몸으로 내던져지면 수초내에 죽게되는 무시무시한 공간임에도, 이렇게 아웅다웅하며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이 공간조차 한없이 하찮고 초라하게 만드는 광대한 공간이기 때문이지요.
특 히나 항성과 행성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모습이 좋아 꽤 수집해서 배경화면으로 활용하고는 했죠. 오래오래전 바탕화면이 아닌 화면 보호기중에 은하수가 서서히 회전하면서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주는 화면 보호기가 있었는데 지금와서 찾을려니 못찾겠더군요.
위 그림은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카가야의 12궁 일러스트의 하나인 전갈좌입니다. 다른 12궁에 비해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 꽤 맘에 들어하는 이미지이지요. 하긴 제가 11월 생이라 전갈자리인 것도 한 몫 할테지만...
부디,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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