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모처럼 여섯명이 모두 모인 모임이었네요. 정말 간만에 5인파티... 사람이 많으니까(실은 몸빵이 많다보니)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틱톡 보드게임카페에 이런 메뉴도 있었을 줄이야...


이것은... 옵티머스Q? 막상 실제로 보니 꽤나 멋져보이는 폰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 편리해보이는 쿼티 자판의 위용은...


그래서 결국 왼편의 아이폰과 오른편의 안드로이드폰이 경합을 벌이게 되더군요. 뭐 이제 구입했으니 어느쪽이 더 효율적으로 쓸지는 다음주는 되어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간만에 게임 하다가 다크 실이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을 특히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가 여기 나오는 음유시인 바드가 정말 맘에 들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역시 바드라면 저 모습이지! 하는 생각이 처음 이 게임을 봤을 때부터 지워지지 않네요.


2편에서도 바드의 모습은 여전합니다. 가운데 위치! 엘프와 드워프에 밀려 짤려버린 닌자는 그저 안습일뿐...

그런데 왜 바드는 두 시리즈 다 독에 내성만이 특수능력인 걸까요...

뭐 어쨌든 이 바드의 포스에 매료되어 바드를 TRPG에서도 만들었던 겁니다만...


현실은 그저... XXX...



20주차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입니다.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2. (공략성공후 잊혀져 버렸다. 그래도 엄연히 히로인이었는데... 너무 착한것도 죄...)

자끄 골 +8 인연포인트 2 (곧 인연포인트 10이 되어간다...)

코원 기제 +4 인연포인트 1

잃어버린 것들 +1 (소대장님을 기리며...)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존 +2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1소대 전원 인연 포인트 2

현재 에스텔의 1소대 구성

에스텔   A급 리더        엘라드린 남성. 삽질에 일가견 있는 음유시인. 번듯한 외모로 애들만 꼬신다는 추문에 휩싸여 있음.
자끄     C급 디펜더      드워프 남성. 미소년이나 드워프 소녀가 없는 관계로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드는 위험한 사춘기 소년.
아스     B급 리더        인간 여성. 절세 미소녀지만 질투도 소유욕도 없는 순진무구 소녀. 이런 앤데 뭘 어쩌라고...
뱀부     A급 스트라이커  드래곤본 남성. 전 2소대장. 자부심 넘치는 전사였으나 짤린(?)뒤로 모든 의욕상실... 이봐이봐...
아즈라엘 B급 컨트롤러    인간 여성. 어둠을 좋아하고 흉터 있음. 전 4소대장. (여자라는 점만 빼면 특징 완전 그대로임.)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9. 10. 15:51

TRPG 주사위를 구합니다!(LUK 좋은 것으로...)


저도 크리티컬 공격 한번 해보고 싶어요...(아군한테 말고...)

TRPG 하러 가는 도중에 건대의 호수가 너무 멋진풍경이라 찍었습니다. 사진은 좀 흐리게 나왔는데, 실은 무지하게 좋은 날씨였어요. 사람들도 많고...


그런데 제가 보드카페에 들어선지 30분밖엔 안 지났는데 맛스타가 흠뻑 젖어서 들어오며 지금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고 할때는 정말 믿기 어렵더군요. 이날 날씨는 정말 급변하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맛스타의 이글루 글.


뭐 저역시 O군처럼 맛스타가 오덕이라는 데는 공감합니다. 맛스타가 쓴 일본 만화 300선을 보고는 제가 읽어본 만화가 채 20권정도도 안되는 것을 보고 그 높디높은 벽을 느꼈을 정도로...(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니 뭐 말다했죠...)

그런데...


O군이 기뻐하며 개봉하고 있는 이 포장...


바로 보컬로이드 미쿠의 블랙버전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귀한 프리미엄급 제품인줄 알았는데, 다행(?)인지 이 제품이 아닌 이 전 버전이 그렇게 귀한거라고 하더군요.


이리저리 만져보고 벗겨(?)도 보면서 즐거워하는 O군... 이봐이봐... 그러는 댁이 누구에게 오덕이라고 뭐라할 처지가 아닌데그래...?


우리 팀은 다 오덕이었어... 여기서 정상인은 나 밖에는...(응?)


어쨌든 플레이 시작합니다.


제가 그날 사용했던 모바일(?) 기기 3총사... 왼편부터, 현재 스텟을 메모하는 햅틱빔, 그리고 시트를 보는 용도의 LG KC-1 PDA, 그리고 지금은 초 골동품이 되어가는 주사위 전용의 LOOX PDA...

특히 LOOX는 신형 PDA를 받은 이후로 바로 봉인되어 근 7년만에 꺼냈던 거라죠... 주사위 프로그램이 돌아가거든요. 그런데... 7년이나 처박아뒀다가 이제서 꺼내 주사위나 돌리게 만들었다고 삐져버렸을까요. 플레이중에 저에게 엄청난 테러를 하더군요... 그 상황은 아래에... (간혹 전자기기에 인격을 부여하는 형들을 봤는데 혹시 그게 사실 아니었을까 생각도 들 정도로 말이죠. )


한동안 제 타블렛이 영 말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아무리 재연결 해보고 나중에 연결해봐도 자꾸만 흔들리는 포인터... 뭘 그릴수도 없을 정도로... 뭐 직선을 그리면 톱니가 되버리는 상황이니 말다했죠. 뭐, 그렇긴 해도 해결방법을 아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리는 것이 직업도 아닌 취미인 상황에 고가의 타블렛을 구입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저 증상이 좀 완화되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증상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참고로 위의 상황은 100% 실제상황이었습니다. 저 상황을 묘사한 맛스타의 이글루 글...


그런데 맛스타의 움짤보다도 첫번째 댓글이 더 가슴이 아팠다는...



19주차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입니다.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3(-1) (결국은 소대원이 되버린 마스코트... 그런데 별의 생명이라며 이렇게 위험한 전장에 내돌려도 되는 걸까...)

자끄 골 +7 인연포인트 2 (인연포인트 2달성...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다...)

코원 기제 +4 인연포인트 1

잃어버린 것들 +1 (소대장님을 기리며...)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존 +2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1소대 전원 인연 포인트 2

현재 에스텔의 1소대 구성

에스텔   A급 리더        엘라드린 남성. 삽질에 일가견 있는 음유시인. 번듯한 외모로 애들만 꼬신다는 추문에 휩싸여 있음(문제는 딱히 반박할 말이 없다는 거...).
자끄     C급 디펜더      드워프 남성. 미소년이나 드워프 소녀가 없는 관계로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드는 위험한 사춘기 소년.
아스     B급 리더        인간 여성. 절세 미소녀지만 질투도 소유욕도 없는 순진무구 소녀. 이런 앤데 뭘 어쩌라고...
뱀부     A급 스트라이커  드래곤본 남성. 전 2소대원. 경쟁심을 불태우던 전사였으나 재편성(?)뒤로 모든 의욕상실... 이봐이봐...
아즈라엘 B급 컨트롤러    인간 여성. 어둠을 좋아하고 흉터 있음. 전 4소대장. (여자라는 점만 빼면 특징 완전 그대로임.)

그러고보니 이제 에픽 패스를 바라보고 있네요... 하긴 19주나 플레이 했으니... 드디어 신의 영역에 들어가겠군요...
18주차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입니다.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2. (결국은 소대원이 되버린 마스코트... 그런데 별의 생명이라며 이렇게 위험한 전장에 내돌려도 되는 걸까...)

자끄 골 +6 인연포인트 2 (인연포인트 2달성...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다...)

코원 기제 +4 인연포인트 1

잃어버린 것들 +1 (소대장님을 기리며...)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존 +2 (이제는 알베가스에게서도 버림받는건가...)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1소대 전원 인연 포인트 2

현재 에스텔의 1소대 구성

에스텔   A급 리더        엘라드린 남성. 삽질에 일가견 있는 음유시인. 번듯한 외모로 애들만 꼬신다는 추문에 휩싸여 있음.
자끄     C급 디펜더      드워프 남성. 미소년이나 드워프 소녀가 없는 관계로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드는 위험한 사춘기 소년.
아스     B급 리더        인간 여성. 절세 미소녀지만 질투도 소유욕도 없는 순진무구 소녀. 이런 앤데 뭘 어쩌라고...
뱀부     A급 스트라이커  드래곤본 남성. 전 2소대장. 자부심 넘치는 전사였으나 짤린(?)뒤로 모든 의욕상실... 이봐이봐...
아즈라엘 B급 컨트롤러    인간 여성. 어둠을 좋아하고 흉터 있음. 전 4소대장. (여자라는 점만 빼면 특징 완전 그대로임.)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26. 03:00

TRPG (R&B팀) 여행기 - 변하고 있어! - 8월 22일


한동안 정신없어서 TRPG모임 포스팅을 안했더니 찍어둔 사진이 이번 모임이었는지 지난 모임이었는지조차 헷갈리네요... 아무래도 지난 모임인가본데요?


일본을 다녀온 팀원이 사오신 먹거리들입니다. 포장부터 왠지 특색이 있어요.


이건 그냥 떡꼬치...? 맛은 꽤 있던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찹쌀덕을 꿰어먹는 느낌...?


이게 아마... 고추냉이맛 과자였을 겁니다. 생각보다는 그리 맵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하긴 애들도 먹을텐데...


그리고 만쥬세트... 그런데 만쥬에 그려진 문양이 왠지 낯이 익죠?


바로 드래곤볼 만쥬더군요.
한자로 거북, 오공, 무투회 등이 써있습니다.

뭐, 저 캐릭터는 종이 오려진 대로 떼어내어 세워서...


바로 이 박스위에 세워서 종이 씨름을 하고 노는 것이더군요. ㅎㅎㅎ
식완이라 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


이번 플레이때는 캠페인의 가장 큰 줄기가 되는 비밀이 밝혀졌는데...
(나름 마스터가 고심해서 만든 시나리오일텐데도) 이미 플레이어들이 대충 다 짐작했던 내용들이라 감흥이 썰렁했다는... 미안 마스터...


저녁은 건대 스테이크점이었습니다. 분위기나 맛도 다 좋았는데 좀 비쌌던...


역시 전 평생 미식가 될 팔자가 못되나 봅니다. 저는 질보다 무조건 양입니다. ㅎㅎㅎ



왠지 마스터때문에 깊숙이 봉인되어 있던 뭔가가 자꾸 깨어나려는 듯한 느낌이...  그냥 기분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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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8. 15. 09:25

TRPG 음유시인 16레벨에 도달...


에픽레벨이 되면 지옥이 시작된다고 하던데...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3. (은근히 경쟁자가 늘고있다...? 동성이니 상관없지만...)

자끄 골 +4 인연포인트 1 (여기까지 하트가 붙어버리면 정말 되돌릴수 없는 강을 건너버릴 거 같다... 너의 목표는 내가 아니라고, 아스라고 아스...)

카나 유즈리온 +3 인연포인트 1 (열혈 소대장님! 슬프게 사망하심... 차기 소대장은 누구?)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가... 가만... 너희 셋은...! 세명의 인연포인트를 하나로!!! 1소대와 2소대의 합체...인가...)

존 +2 (이제 Out of 안중)

코원 기제 +2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1소대 전원 인연 포인트 2


드디어 마왕과 맞딱뜨리는 건가요... 물어볼 게 참 많은데... 것보다 살아남는 게 먼저군요...
음유시인 바드 에스텔의 호감도 목록

아 스♡ +10 인연포인트 3. (은근히 경쟁자가 늘고있다...? 동성이니 상관없지만...)

자끄 골 +3 인연포인트 1 (여기까지 하트가 붙어버리면 정말 되돌릴수 없는 강을 건너버릴 거 같다...)

카나 유즈리온 +3 인연포인트 1 (열혈 소대장님! 그러나 왠지 끝이 다가오는 것만 같은...)

뱀부 토치카 +3 인연포인트 1
프레이 프레이 +3 인연포인트 1
크루즈 슈트롬 +3 인연포인트 1 (가... 가만... 너희 셋은...! 세명의 인연포인트를 하나로!!! 1소대와 2소대의 합체...인가...)

존 +2 (살아오면서 개한테 삐져보기는 처음이다...)

코원 기제 +2
미나 다이스 +2
바쿠 라즈베리 +2
쿠거 데이먼 +2
네레티브 스틸 +2

캐서린 클라우드 +1
L.리사 +1
하니 드롭스 +1
조나단 시걸 +1
엘리사 +1


과연 에스텔이 아스와 존을 이끌고 가는 곳은 어디일지!
과연 코원 기제와 네레티브 스틸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코원 기제가 말하는 시나리오란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날씨는 왜이렇게 더운 것인가!

다음편도 서비스! 서비스!!!

왜이리 날씨가 더운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어디 다니기도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플레이는, 마스터가 까다로울거라고 경고했던 것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수월하게 풀려나갔습니다.(전멸위기가 두번 있었으니 수월한 것만은 아니겠네요.)

뭐랄까 몬스터가 들러붙어버린 상태에서 몬스터를 공격하면 잡혀버린 아군도 절반의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알게되고서 더 열심히 때렸던가 어쨌던가... 파티원이 셋뿐이라 어쩔수 없이 디펜더 역할을 해야했던 미노타우르스 처녀가 울었다던가 어쨌던가...

뭣보다, 다들 레벨이 높아져 파라곤이 된 뒤로 예전 저렙일때 우왕좌왕했던 모습이 거의 사라져 원숙한 플레이를 하게되는 만큼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무난하게 전투들이 흘러갑니다. 막상 보스전이 되면 그동안 아껴둔 액션포인트와 데일리 파워를 마구마구 쏟아부어 보스를 농락하는 것도 요즘 전법들...

특히나 제 바드는 요즘 번개를 불러내서 광역으로 쓸어대는 재미에 빠져버렸는데, 역시 보스전이다 싶으면 액션 포인트를 써서 Stirring Shout와 Vigorous Cadence를 다 걸어버립니다. 보스만 공격하면 계속 회복이 되는거죠.



더워서 초복과 중복때 몸보신도 못하고 넘어간 것 때문에 고기라도 먹자며 다들 이끌고 고기부페로 갔습니다. 본래는 뚝섬에 있는 고기부페집으로 가려 했지만 멀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도 있다고 해서 건대에서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술 안 먹지만 술 마시는 사람이 정말 없네요. 아마 죽통주가 반 정도 남았지 싶은데... ㅎㅎㅎ 다음엔 뚝섬으로 언제 한번 가봐야겠네요.


결국 한동안 참석 못했던 하플링 도적 스티븐은 냉동되버리네요... 이봐요 거기에 왜 유부남 드립이...?


하플링 해체... 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어요...



어느샌가 장비가 꽤나 늘어났어요. 이제 슬슬 무거워지기 시작하는 때이더군요. 그래서 정리할 겸해서 한번 목록을 작성해봤습니다.

1. Ritual Book : 그나저나 파티에 리추얼 사용자가 저 뿐인데 그동안 거의 써먹지는 못했던지라... 그게... 리추얼 발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걸려서 효용성이 없다고 했던거였던가요... 그래도 이번에 레벨업하면서 Heal 스킬을 Trained했으니 부활의 리츄얼 정도는 구비하고 다녀야겠습니다. 이번의 아이템 레벨이 15레벨이길래 혹시 15레벨 리츄얼도 가능할까 해서 봤는데 Cauldron's Rebirth라는 리추얼이 있더군요. 왠지 강력한 부활주문같아서 읽어봤는데... 돌로 된 솥단지에서 부활시키는 걸까요? 아무리 봐도 아군이 죽었을 때 부활하는 것이 아닌 죽은 시체를 부활시켜 명령에 따르게 하는... 왠지 사악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게다가 드래곤 매거진의 스킬인듯 하군요 그래서 패스... 제 개인 소지금으로라도 몇권 사둬야 할거 같습니다.

2. Adventurer's Kit : 말 그대로... 솔직히 이번 세계관에서는 조금 내용물이 다를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죠...(북두의 권 시대에 사람들은 뭘 지참하고 다녔을지...)

3. Mac-Fuirmidh Cittern +1 : 레벨5짜리 악기를 15레벨인 지금도 쓰고 있네요. 그런데 왠지 더 상위급의 악기가 별로 보이질 않네요. 공격시에는 악기보다는 Magic Wand +4와 방패를 들게되고... 거기다 이 악기의 부효과가 휴식시 임시체력을 주는 것이라...

4. Flute of the Dancing Satyr : 불게되면 이동행동으로 저는 두칸 쉬프트에 5칸이내의 아군은 자유행동으로 1칸 쉬프트지만... 왠지 이젠 쓸 일이 없네요. 누군가 급히 이동해야 할 일이 생기면 제가 그냥 8칸 텔리포트 시켜버리는지라...

5. Fey-Blessed Circlet : 인카운터때마다 +6의 임시 체력을 주기때문에 쓰고다닙니다. 전투 외에는 Resplendent Circlet을 쓰고다니죠.

6. Resplendent Circlet : Resplendent 세트 중 하나. 세트 효과 볼때 외에는 그다지... 주변 적들의 인사이트 체크에 페널티를 주는 것도 그다지 효용성이 의심되고, 인카운터 파워로 근처의 적에게 컴뱃 어드벤테지를 주기는 하지만 굳이 제가 안해도 동료들이 알아서 척척 자리를 잡는터라...

7. Resplendent Gloves : Resplendent 세트 중 하나. Will에 대하여 공격할때는 2의 추가 데미지가 있어 꽤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Illusion공격이면 컴뱃 어드벤테지를 준다고는 하지만 현재 그런 공격은 없군요. 그나마 Will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넷이나 된다는 게 위안이네요.

8. Resplendent Cloak +2 : Resplendent 세트 중 하나. 각 저항에 +2를 해주고 10칸 이내의 동료에게 Will에 대한 Charm, Fear, Illusion공격에 +2 보너스도 주지만... 까먹기 일쑤입니다. 그런 몸이 흔하지도 않고...

9. Resplendent Boots : Resplendent 세트 중 하나. 방어에 세트아이템만큼의 보너스를 주는 것도 좋지만, 급하게 이동시 몸이 투명해진다는 것도 참 좋네요. 데일리라 안타까울뿐. 결국 이동효과를 써버린 뒤에는 다른 부츠로 갈아신는 거죠.

10. Acrobat Boots : 레벨2의 아이템인데 아마 신발중의 왕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더군요(하나쯤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At-Will로 넘어진 상태에서 단순행동으로 일어섭니다... 이동행동이 아니고 말이죠...

11. Shield of Deflection Light Shield : 바드가 무슨 방패...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동료가 권해줘서 방패 써보고는 다음부터 필수로 가지고 다닙니다... 장거리 공격의 피해를 5점 저항해주는 고마운 방패더군요...

12. Belt of Sacrifice : 근처의 동료들은 힐링서지를 쓸때 +1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희생의 허리띠라는 이름답게 제 힐링서지 둘을 소비해서 동료의 힐링서지를 하나 만들어줍니다. 힐링서지가 다 떨어져 죽어가는 동료에겐 좋겠죠. 바드 자신은 힐링서지 쓸 일이 거의 없으니.

13. Alliance Band : 전투당 힐 두번하면 버려지는 바드의 운명이 슬퍼 구한 반지. 저의 Second Wind를 소비해서 근처 아군의 체력을 10 회복시켜줍니다. 데일리로는 제 힐링서지를 소모하여 아군을 제 힐링서지 값만큼 회복시켜 주거나, Milestone이 지난 후엔 제 레벨만큼의 임시 체력을 주죠. 이로서 한 전투에서 다 뽑아내면 힐을 네번까지는 할 수 있다는... 그리고는 버려지겠죠...

14. Magic Wand : +4 마법무기... 그러나 노래하는 검이나 노래하는 활로 싸우고싶다!!!는 욕망이 자꾸 끔틀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 롱소드는 하나 차고 있기도 합니다... 뽑을 일 없지만...

15. Deathcut Hide Armor +1 : 어쩌면 현재 15렙 아이템으로 가장 빨리 교체해야할 장비가 아닌가 합니다. 그동안 거의 갑옷에는 신경 안 썼네요(방어도의 핵심인데도!) 근접공격을 받으면 1d10 + 제 카리스마 수정치만큼의 네크로틱 타격을 공격자에게 가하는 데일리 파워가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아이템이 생겨도 아이템란을 보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뭐 그래도 D&D 3판의 캐릭터 작성때만큼은 아니겠습니다만...

갑옷과 리추얼, 아니면 반지들 중에서 고르는 중입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크로스 엣지의 막바지입니다. 그나저나 뮤의 저 말... 요리솜씨를 올리기 위해서는 역시 희생자가 필요한 거군요... 이래서야 마리와 뭐가 다른가요...


난데없이 에트나가 기습적으로 주최한 '진실게임' 여성들에게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에 대해 고백하라고 윽박지르는데... 다들 목숨걸고 숨기는군요... 슈렐리아가 도망가는 방법은...

자아분열...



그래...미코토... 어릴때는 남자애랑 같이 목욕도 하고 잠도 자고 그런 거지... 문제는 몇살까지 그랬는가가 문제지... 역시 도망쳐버리네요...


어... 그나저나 여왕님은 언제 우리편에 들어와 계신거임...? 전혀 아무도 모르는 새 슬쩍 아군사이에 끼어계시다니... 낫을 사용하는 게 바로 그녀였군요. 여러모로 맘에드는 여왕님이십니다. 훔치기도 있고 말이죠... 다만... 다른 캐릭에 비해 능력치가 떨어진다는 슬픔이...


남자의 의상은 입혀봐야 그래픽이 달라지지 않아 별 신경이 안가지만... 가끔 저런 코멘트는 재밌네요. 그나저나 무슨 총을 썼길래...?


제... 제대로 봤네... 마리...


그러니까 제대로 봤다고...


이제 마리는 남자들을 참 능숙하게 다룹니다...(라기보다 저건 협박이잖아... 몸에 좋은 특제 영양제가 들어간 밥이라... 꿈에 나올까 두렵겠네요...)


그러니까 그런 초딩용 수영복을 입고 그런 소리 해봐야...


동감입니다...(이 이후 프리니의 운명에 대해서는 짐작한 대로...)


뭐... 뭐냐 이건... 길바닥에 널부러진 TV에서 갑자기 에트나가 모두를 모아놓고 차회예고... 그런데 아무리 들어봐도 이런저런 슈퍼로봇들을 짬뽕한 듯한 안드로메다행 스토리가...


이제 거의 막바지라 적들도 본격적으로 달려들고 몬스터들도 매서워집니다. 그리고 저는 노가다의 늪에 빠져야 합니다(살려줘!!!)


어떻하라는 거야 펠리시아...?


몸의 하얀 줄무늬만 없었어도 모리건과 쌍벽을 이루었을 겁니다(뭐가?)


그리고 적들도 나름대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드러난 '커다란 자'의 정체...


그리고 또 시작되는 안드로메다항 에트나의 차회 예고...
웬 합체...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두 역시 이 세계의 존재이유와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은근히 어울리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최고의 커플 토우야와 아네샤. 전 왜인지 몰라도 선남선녀 커플보다 이런 삐딱선 두 츤데레 커플이 더 보기엔 좋습니다.


토우야의 웃는 모습도 처음 보네요...


그리고 아네샤는 토우야를 먹여살리기 위해 공장 일선에 뛰어들었... 음...?

왜 이 여자의 폼은 다 이렇지...?


드디어 최후의 싸움입니다. 악의의 맥... 마지막 보스다라고 외치는 듯한 저 999,999의 HP... 그런데 실은 이벤트 전투였군요. 그것도 모르고 왜 공격이 안 먹혀!!!하고 절규하며 공격했답니다...


가장 안타까운 순간... 안돼!!! 아네샤가 가면 토우야는!!!!


이제 진짜 전투로군요. 다행이예요 한자리수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엔딩 스텝롤이 흘러나옵니다... 왠지 썰렁한 결말이라고 느껴졌습니다만... 당연하게도...


또 플레이하라고 대놓고 말하는군요... 덜덜...


뭐 진 엔딩을 위해서는 2회차를 플레이해야 하겠죠... 조만간... 언젠가는... 하게... 되겠죠... 조금만 쉬었다가...


이로서 플레이스테이션 3를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크로스 엣지, 파이널 판타지 13을 다 엔딩을 보기는 했군요.다들 1회차인데다 슈 스파는 아직 결말 못본 캐릭이 즐비하긴 해도...

시원한 콜라 한잔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이제 뭐할까요... 2회차는 좀 찬찬히 하고 새로운 RPG에 손대보고 싶지만... PS3에 RPG가 원체 적은데다가 한글화된 것은 손에 꼽기도 어려울 정도죠...

게다가... 이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RPG를 셋이나 내고 다 한글화도 시켜주었지만... 적어도 PS3의 강점은 다른 콘솔의 비해 그래픽 성능이 월등하다는 거 아니었나요... 더이상 PS2로 게임 낼 일이 없으니 PS3로 게임을 출시하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PS3에서 PS2수준의 그래픽을 가진 게임을 하는 것은 왠지 괴롭더군요... 제 경우 PS3에서 기대하는 것이 화려한 그래픽인 이상은 말이지요. 파이널 판타지 13에 너무 길들여진 건지...

결론은, 새로 구입할 PS3 롤플레잉을 보니 암담할 뿐입니다. 안그래도 제 PC는 드래곤 에이지, 폴아웃, 네버윈터 나이츠같은 서양 RPG로 득실거리는데 PS3에서까지 서양 RPG를 돌리기는 그렇고 말이지요.

흠...

덧, 제 사진기에 지난 일요일 찍혀있는 제 TRPG 게임 화면...



아하하... PSP로 제 TRPG 시트를 보고 PDA로 주사위를 굴리고 햅틱빔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를 하며 게임하고 있네요... 뭔가 참 복잡한 기분입니다. 저것도...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