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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석대로 울티마 9를 하다가 카페지기님, 잭더윌로님, 좋은아저씨님 덕분에 스카이림 스타일로 게임패드로 너무나 쾌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봤습니다. 어짜피 산책이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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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저때 시절에는 울티마 9게임 속에 이렇게 EA 게임 광고를 넣으면서 미래가 어찌 될지는 몰랐겠죠...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모든 결과를 알고있는 지금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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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림... 저때가 참 좋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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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여인의 마차에 가면 모든 만트라를 한번에 알게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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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못 돌아온다고 겁주시는 집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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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흐름 가는 대로 선택했더니 제 길은 희생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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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대장장이라... 힘과 민첩성이 강점인 직업인가 봅니다. 그럼 마법은...? 울티마 4편에서는 직업이 대단히 중요한 비중이었는데 그 뒤로 갈수록 직업이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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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로 향하는 문게이트가 떠오릅니다... 5편까지는 푸른 문게이트였고 6편부터 붉은 문게이트, 7편은 검은 문게이트였는데 여기는 무슨 색일까요... 보라색인가... 아니면 저게 그 검은 문게이트인가... 그런데 검은 문게이트는 7편 엔딩에서 파괴해버리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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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이저가 튀어나오긴 하는데 지구에서는 별로 강하지 않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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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아에 도착한 아바타... 브리타니아에서는 자타공인 미남인데 저 얼굴을 보면... 음... 브리타니아의 미의 기준은 지구랑 좀 다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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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망쳐놓은 브리타니아... 그런데 그게 브리타니아의 규모가 반토막이 된 이유는 될 수 없단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리처드 게리엇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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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상큼한 미소의 웜가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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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어떻게 도망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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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아바타가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다고 하는 가디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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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로드 블랙손입니다. 울티마 5편에서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였는데... 여기서는 기껏 웜가드 몇명 데리고 있는 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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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은 꼭 여유 부리다가 망합니다. 100층짜리 탑의 꼭대기에서 여유부리면 용사는 1층에서부터 차츰 레벨업해서 99층에서는 만렙이 되어 찾아온단 말입니다. 초장에 아바타를 밟아 버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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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실 블랙손도 가디언도 서로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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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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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님 이름과 함께 드디어 새로운 산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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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따라 상자 안의 물건이 좀 달라지나 봅니다. 전에는 방패가 없었는데... 이번엔 방패랑 마이녹 지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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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 효과에 대한 책은 익혀두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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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게이트에서 마지막 중요 아이템인 마법책을 습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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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톤 게이트가 이렇게 시설이 좋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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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스톤 게이트 안의 퍼즐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고마운 호크윈드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이제 드디어 밖으로 나옵니다. 5편 쉐도우로드의 석상이 앞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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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엔 상자도 있는데 옆에 살인물고기가 하나 돌아다니므로 돌멩이 마법으로 먼저 처리하고 상자를 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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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다가가면 가디언이 역시 빈정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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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굴의 순간이동 발판으로 가면 웜가드가 덤벼옵니다. 로드 블랙손의 수하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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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잡몹이 되겠지만, 초반인 지금 아바타는 장비도 없으므로 꽤 강적입니다. 단검만으로는 상대하기 버거우니 돌멩이 마법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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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성에 도착하면 집사가 있는데 무조건 로드 브리티쉬부터 만나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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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로드 브리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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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경멸의 던전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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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치매라도 왔는지 가고일에 대해서도 다 까먹은 아바타... 그렇게 옛날 일이었나요...? 7편에서도 브리타니아에서야 200년이었지 지구에서는 별로 시간 안 흘렀던 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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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도 까먹어, 궁극적 지혜의 경전도 까먹어... 이 가고일 입장에서는 이놈이 아바타가 맞나...? 하는 의심만 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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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에 준비된 아바타의 방입니다. 둘러보고 쓸만한 건 챙기고 침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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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드 브리티쉬의 방인데... 이렇게 초라할 수가... 옷장 안에 뒤져봐도 금화 16골드가 다입니다. 한 국가의 왕이 왜이리 가난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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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브리티쉬 방의 거울을 보면 브리타니아가 파멸하는 광경이 보이고 거울이 깨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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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백단상자로군요 느낌탓인가... 울티마 시리즈 중 5편의 오마주가 특히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시대의 태피스트리에 한가운데 표현된 건 4편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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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브리티쉬 방의 순간이동 발판을 쓰면 그 위층의 마법사 방으로 이동됩니다. 그런데... 니쉬툴은 어디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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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시대가 아닌데도 여기 마법사도 정신이 좀 이상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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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으로 목을 축이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여기서는 물약을 좀 얻을 수 있고, 마법을 아직은 구속할 수 없으니 마법 시약은 딱히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안그래도 소지품 소지제한이 심한 게임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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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집사는 로드 브리티쉬 만나고 왔다고 해도 빨리 임무나 시작하라고 닥달이네요...
어쨌든 산책은 계속됩니다...
게임 키를 찬찬히 읽어보니 스크린샷을 찍어주는 키도 있더군요. 버튼 하나로 바로 스크린샷이 저장되는 건 좋은데... 문제는 확장자가 tga입니다... 지금은 쓰는 곳도 없는 tga죠... 어쩔 수 없이 포토샵 같은 곳에서 하나하나 네이버에서 사용가능한 jpg나 png로 변환해야 합니다. 이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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