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비명을 지르던 제 컴퓨터입니다...
일단 내부를 털 수 있는 만큼 털어보고,
그래도 팬이 안 돌면 떼어가려고 열어봤습니다.
은근히 복잡하네요... 하긴 옛날보다는 많이 간소화 된 거지만...
팬에 달라붙은 먼지들이 그득해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본 적은 몇 차례 있지만, 단단히 달라붙은 먼지가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하긴 빨아들이는 것보다는 불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길래, 카메라 청소하는 미니펌프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불고 불고 또 불고... 다 되었나 싶으면 또 풀풀 나오고, 또 나오고... 한 두시간은 펌프로 불어대고,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했을 겁니다... 다행히 모든 팬은 다 정상 동작하더군요, 더이상 소리도 안나고...
좀더 써도 될려나... 해서 일단 조립해두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판 자체를 물에 씻는다고까지 하던데(전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완벽히 말리면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확 물에 넣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뭔가 더 좋은 청소방법이 있을려나요...
아하하... 그건 몇만원 아낄려다가 몇십만원 날아가는 사태가 되지 않을까요...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퀴잡이 (4) | 2010.04.13 |
---|---|
상념0413 - 평온한 하루... (0) | 2010.04.13 |
상념0408 - 가장 좋아하는 음료수는...? (3) | 2010.04.08 |
상념0407 - 어디로 갈까... (0) | 2010.04.07 |
[펌]갖고 싶은 아이패드 엑세서리 (4) | 201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