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0. 00:13

상념0519 - 아저씨... 적당히 하세요...

전부터 모니터를 버리려고 하다가 틈이 나질 않아 못버리고 있다가, 오늘 일찍 끝낸김에 동사무소에 가서 쓰레기 스티커를 구입하러 갔더랬죠.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는 그냥 내다놔도 된다며 굳이 스티커 붙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왜 전 몰랐죠...

그래서 그냥 내다놨더니 어느새 사라졌더군요... 진작 내다놓을걸... 작은 모니터도 아니고 구형의 그 덩치 커다란 모니터를 좁은 집안에 계속 두고 있었으니...


그런데... 녀석이 집안에 있던 선물세트를 찾아내었네요... 

응? 내가 저런걸 받은 적이 있던가...?

이 좁은 집안에 어디에 숨어있던 스팸세트인가요... 
박스를 보니 유통기한 2010년 4월 10일...

아직은 먹어도 안죽겠죠?

야호~ 반찬 굳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질리는 일 없이 꾸준히 저 12개를 다 먹어치우는가입니다... 저, 의외로 햄은 쉽게 질리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가스렌지는 없고 전자렌지 뿐인 이 열악한 환경에서... 녀석이 자신이 요리해주겠다고 하지만 놈이나 저나 요리실력 바닥인건 마찬가지라...


틱톡가기 전에 간단히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수타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글쎄요, 전 맛을 잘 구별 못하겠더군요. 그냥 위에 고춧가루 왕창 뿌려 먹는 게 최고입니다...


결국 오늘도 틱톡에서 한판 벌리고 만 티츄...

그런데 오늘도 저는 버벅버벅... 분명 골찌도 면하고 일등도 꽤 한거 같은데 점수는 여성팀에게 항상 밀리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왜 점수를 앞지르지 못하는 건지... ㅡ.ㅡ

누구 티츄 전문가 있으시면 강의라도 받아야겠어요... 3일에 걸쳐 세 차례 게임했는데 전패입니다... ㅠ.ㅠ

그리고 제 영원한 애증의 대상...  @pimod님...
물론 스스로 생각이야 그냥 제가 만만하니까 저에게 장난을 거시는 걸테지만...


트위터란 무서운 겁니다! 저 지켜보는 사람들을 보시라구요!!! 심각해요!!!

개중에 한 감수성 예민한 여학생께서는 저와  @pimod을 엮어 짐작하기 어려운(?) 소설을 쓰고 있단 말입니다...  @pimod님의 실제 얼굴이 궁금하다고 사진 좀 보내달라고 DM 보내왔는데 그냥 확 보내줄까요? 

부탁이니 이쯤해서 


님하자제... 

왠지 계속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 같단 말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