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여행기/엘더스크롤 | Posted by 아스라이 2017. 8. 13. 16:41

20170813게임 - 스카이림

https://goo.gl/photos/PWp6j2KHzuB5aQ4E6

광활한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 비록 가상현실이고 대리만족이고 게임이지만... 가장 재밌게 모험하고 있는게 스카이림이네요...
#스카이림 #엘더스크롤

 

 

어쨌건 길을 따라가니 보초 두사람과 만납니다만... 상태가 영 아닙니다... 낮부터 술에 쩔어 있다니... 하긴 보초 업무라는게 미치도록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이기는 하죠...

 

 

드디어 첫 마을에 들어섰습니다. 새삼 느끼지만 이 게임... 참 그래픽이 좋네요. 주변 경치 구경하고 다니는 재미도 좋습니다.

 

 

마을 안 어느 공연장에는 말하는 잘린 머리를 놓고 공연하는 사람과 그 때문에 속태우고 있는 사람이 있네요. 하는 말이 그닥 재미도 없는데 왜 사람들이 저리 몰려들어 열광하고 있는 지 이해는 안되지만... 아니, 그저 잘린 머리가 말을 하니까 신기해서 그런가...

 

 

혼자 살고 있는 마법사가 있는데, 참 괴짜인게, 인간의 모습보다 고양이 모습이 맘에 들어서 저렇게 살고 있답니다... 덜덜...

 

 

드디어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왕게 여관에 들어섰습니다. 여기는 동료가 있네요. 미도라라는 이름의 여전사입니다. 지금 파티원이 둘 뿐이므로 합류시켰습니다.

 

 

모험하다가 줏은 나무 양동이인데, 머리를 보호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해서 헬멧으로 썼습니다. 확실히 머리는 보호되겠는데... 저거... 앞이 보일까요?

 

 

이곳에서의 엘프에 대한 환상을 확 깨버린 자입니다. 나이 많은 노인 엘프 남성인데, 머리가 다 벗겨졌네요. 그는 오크에 대한 원한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복수를 부탁하네요.

 

 

그리고 왕게 여관의 살인사건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돌이 빛을 뿜더니 주인공 일행을 어딘가 모르는 곳으로 날려버립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게다가 저 정신나간 듯한 임프는 뭐고... 느낌에 고전명작게임 '크로노 트리거(수퍼패미컴)'의 시간의 끝을 연상케 하는 곳이더군요.

 

 

임프가 두려워하는 존재, 광찰경으로 본 모든 것을 소멸시키는 소용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그다지 위협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지구로 맹렬하게 돌격해오는 강력한 블랙홀 같은 건가 봅니다.

 

 

그나저나 좀 알아들을 소리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곳에 있는 또 한명의 존재, 시간을 자아내는 자라고 불리는 여인입니다. 주인공을 보고 처음으로 말을 하는 거라고 하는데, 별의 돌을 모두 회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뜬구름 잡는 소리뿐인지라 여전히 감이 안 잡히네요. 어쨌건 임프로부터 피라미드를 받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과의 대화가 풍부하고, 또 비중이 높은 게 참 마음에 드네요. 이전 그 어떤 게임보다도 더 동료들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말다툼까지 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시장의 거처 2층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여기서 두번째 동료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남성 힐러입니다. 안그래도 필요했는데 잘됬어요.

 

 

그리고 여기에 그 엘프 노인이 이를 갈며 죽이려하는 오크 소녀가 있군요. 처음엔 그 복수를 해주려고 했지만 막상 보니 이 오크 소녀는 전혀 해롭지 않아 보이네요. 게다가 일족의 죄일 뿐 그녀 자신이 악행을 저지른 건 아니라서, 그녀의 목걸이만 증거로 그 엘프에게 보여주려 했습니다만, 목걸이를 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결국 설득에 들어갔는데, 이 설득이 또 미니게임이군요. 누구나 잘 아는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카리스마가 낮아서인지 겨우겨우 이겼습니다.

 

 

결국 목걸이를 가져다주니 만족하고 떠나는 엘프 노인... 그나마 이렇게 해결되는 게 다행이네요.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아직 살인사건의 진실에는 한발도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동안 영문이라 초반부에서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한글화가 100% 완료되어서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이 어두워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고 많이 흔들렸군요... 스크린샷은 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주인공 일행은 두 사람인데, 아무래고 근원 사냥꾼인 듯 하군요. 배의 선장은 오크 전투선들이 공격하고 있는 어느 해안가에 행운을 빌어주며 상륙시켜 줍니다.



간만에 보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의 턴제 파티 롤플레잉이라 정말 반갑습니다. 



X-COM 에너미 위딘 발매시점부터 양질의 턴제 전략 롤플레잉이 많아진 느낌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한글화는 거의 안 되서 이렇게 팬들의 패치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게 아쉽습니다.



필드도 꽤 멋진데 던전 안은 더더욱 분위기 있네요. 보통 상호작용되는 아이템이나 스위치 외에는 그저 배경일 뿐인 다른 게임과 달리 복잡할 정도로 이런저런 파편들이 던전 안에 흩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쓸모없는 진짜 쓰레기라는 게 문제지만...



마법이나 기술 발동시 연출도 뛰어나네요.



게다가 함정 해체나 퍼즐, 길을 여는 것도 여러 고민을 하게 하네요.



게다가 파티원 둘을 서로 따로따로 움직여서 서로 동시에 다른 조작을 하여 문을 여는 기관 조작까지... 마치 Co-op 플레이를 연상케 하네요.



초반 튜토리얼 던전의 최고 보스입니다. 주인공이 가져가지도 않은 혈석을 내놓으라며 해명도 소용없고 바로 달려드네요...



가뿐하게 처치하고 문을 여니, 던전 출구였습니다. 드디어 튜토리얼이 끝이 났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간간히 참 부담없이 플레이하는 게임인 마이트 앤 매직 10입니다. 문명도 오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턴제 롤플레잉 게임인 황무지Wasteland 2도 구매하긴 했지만 아직은 언어가 영어라, 가끔 켜보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턴제 롤플레잉의 제가 좋아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이 마이트 앤 매직 10이네요. 처음 10편 개발 소식이 들려왔을 때, 9편까지의 실시간 진행에서 다시 턴제 진행방식으로 원점회귀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저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4인 파티제인데다가 턴제이기에 급할 것도 없고 천천히 딴짓도 해가면서 전투 때는 각 파티원의 능력들을 감안해서 이런저런 전략을 고민해보는 장점도 있죠. 뭣보다 급박하지 않고 바둑이나 장기 두듯이 느긋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이것은 이 시리즈와 연관성이 깊은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의 장점이기도 하죠. 


다만 제가 방향치에 길치인 만큼 1인칭 시점이 아닌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방식이 그립긴 하지만... 그리고 대열이 그다지 의미 없다는 것도...



능력들은 다양하지만 그만큼 배우거나 습득하는 데 조건들이 있어서 가장 요긴한 능력들을 스스로 생각해서 캐릭터들을 성장시켜 나가야 하죠.



레벨이 오를 때마다 일정량의 기술 포인트를 얻고 그 포인트를 원하는 기술에 투자해서 등급을 올리고 모두 올리면 교관을 찾아가 훈련하면 단계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울티마 7 생각이 나네요.





다만 세이브 파일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인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 언어가 일으키는 버그라고 하는데 주의점만 지키면 버그가 나지는 않지만, 제 경우는 이 게임이 아닌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의 세이브 파일을 연동시키다가 실수로 이 게임의 세이브 파일도 연동해버리는 바람에 세이브를 날려 버렸죠. 세이브를 몇 개 건지긴 했지만 어중간해서, 그냥 새로 시작해 버렸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오프라인 모드로 게임하며 세이브 파일 연동을 하지 않을것. 세이브 파일 온라인 연동이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뭐, 세이브 파일이 깨진 뒤에도 복구할 수는 있지만 어느 파일이 복구될지 알 수는 없으므로 되도록 세이브를 많이, 그리고 자주, 백업도 해놓는게 좋겠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얼마 전에 황무지Wasteland 2를 정품구매하였지요. 그때 사은품으로 받은 게임이 바즈테일Bards Tale이었는데요, PS2급 게임이기도 하고 한글화도 되어 있는 게임인지라 만족스럽긴 했습니다만 이 게임이 엄연히 황무지 1편의 정식 후속작이었던 만큼 황무지 1편이 아쉽기는 했죠. 1편을 주는 것이 이치에도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구입한 페이지에 가 보니 10월 21일 구매자에게 황무지 1편의 코드를 증정했군요.

 

 

당장 가서 받았습니다.

 

 

그리운 게임이네요.

 

 

그런데 이런 고전 도트게임을 커다란 모니터에서 전체화면으로 하니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1987년에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그래픽은 도트네요. 그렇지만 음악은 다시 만들어진 듯 합니다 정말 좋네요.

 

 

다행히 창모드로 실행됩니다.

 

이제 황무지Wasteland 2의 한글화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지금도 간간히 여행하고는 있습니다만 언어의 장벽이 꽤 크네요.



디비니티 2 에코 드라코니스Divinity 2 Eco Draconis입니다.

사실, 디비니티라는 게임은 모르고 있었지만, 어느날 우연히 NSM53P님 블로그에서 어느 음악을 듣게 되었고, 그 음악이 정말 좋아서 이 노래가 어디서 나온 노래인지 찾다가 디비니티 2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알게 되었고, 한참 지나서야 이제 모험을 떠나게 되네요.




오프닝은 꽤 나쁘지 않습니다. 눈이 하얀 전사가 드래곤을 발견하고 공격하지만 드래곤은 달아나는 광경을 보여주네요. 드래곤...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최고, 최강의 절망적인 신화적 괴물이었지만 양판소가 난립하고 액션게임이 마구 쏟아지다 보니 이제 거대한 드래곤을 전사 혼자서 때려잡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죠. 특히나 일본게임... 하긴 서양 판타지에서는 경험 많은 모험가도 마주치면 긴장하고 도망치려 하는 슬라임을 1레벨용 겸험치 셔틀로 만들기도 했죠 아마...?



변함없이 아스라이ASEURAI로 시작합니다. 여캐로 게임하게 되는 이유는 역시 몬스터 헌터 때문에...




여자 캐릭터에게 갑옷 세트를 완성해서 입혀봤더니 정말 섹시하고 예쁘고 성능도 좋아서 남자 캐릭터에게도 똑같은 세트를 맞춰서 입혀줬다가 눈이 썩는 고통에 절규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지도... 요...(이건 차별이야!!!)



마치 파이널 판타지 9편의 오프닝같은 분위기의 비행선이 등장하며 모험이 시작됩니다. 하긴 그 비행선은 극장겸용 아지트였지만 이 비행선은 아카데미, 즉 슬레이어 양성학교인 듯 합니다.




어쨌든 수련생에서 슬레이어가 되기 위해 이곳에 왔고,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네요.



하지만 마을 사람 누구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일단은 모르가나부터 만나고 오라고 하네요.



다행히 마을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모르가나는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허공에 대고 대화하는 것만 빼면...




다른 슬레이어들의 눈이 은빛인 이유가 이 때문이군요...





어쨋든 의식은 간단하게 끝났고, 은빛 눈을 가지게 되었네요. 유령도 보입니다. 처음 봤을 대 허공에 대고 대화하던 모습이 사실 유령과 이야기하고 있던 거였군요.




그 다음은 독심술을 익히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게 된 것은 기쁘지만 사용하려면 경험치가 희생되는군요.(기억상실증?)



검사, 궁사, 마법사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네요. 궁사는 장거리전에 좋긴 하지만 근접전이나 난타전에서 어려울 거 같아서 일단 보류, 마법사는 보통 게임들에서 상급자용이기도 하죠. 그래서 일단 검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고블린과의 연습. 전투는 간단히 마우스 클릭이면 되는군요.



이곳에서의 할일을 끝내고 아카데미로 돌아가면, 드래곤이 브로큰 밸리에 나타났다면서 다급히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동하는 비행선 장면에 떠오르는 제목, 디비니티 2...





브로큰 밸리에 도착하여 지시를 전달받고 각자 임무를 수행합니다. 초보자인 저는 탐문...



웨이포인트가 있네요. 다행히 먼 지점은 순간이동이 가능한가 봅니다.



기강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은 당나라 군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술집에서 취해서 행패부리기... 제가 술을 못해서인지 취해서 기억도 못하면서 난동피우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한바탕 붙으려는 찰나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휘관이 이 광경을 보고는 일갈하고, 병사들은 기겁하며 병영으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지휘관은 제대로 된 사람이라 다행이군요.



술집 위층 숙소에 있는 어느 의사... 인데 머리에 괴상한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독심술 방지용 헬멧이라고 하네요... 뭐라고...?


그거 아무리 봐도 프로페서 X의 텔레파시 뇌파를 방어하기 위해 헬멧을 쓰시는...



이 분...?



어쨌거나 시험삼아 독심술을 써보니... 정말 방어가 됩니다!!!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네요, 보통 저런 건 아무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쨌든 계속해서 드래곤의 행방을 수소문합니다.



도중에 만난 말하는 수레...? 암호를 요구합니다만 제가 암호를 모르네요...



마을에 있는 물레방앗간... 그런데 단순한 방앗간에 마법 검이 있질 않나, 상추 바구니에 숨겨진 열쇠를 찾아 지하로 가니 여러모로 수상해보이는 지하로 가는 문이 있질 않나...




게다가 그 문을 열고 내려가보면 말하는 나무도 있군요. 대체 이집 주인은 뭐하는 사람일까요? 그래도 나무와 주인은 공생관계인 듯 합니다. 결국 주인은 이 사실이 밝혀지자 부탁도 하네요.



뭐라고요...?(그러면 로딩중에 보여주는 도움말의 의미는 대체... 설마 저 문구... 책을 의미하나요...?)



일단 드래곤에 관한 탐문결과를 보고하고, 다음 목적지에 왔습니다. 본래 드래곤의 출현이 없었더라면 진행되었을 다음 수련절차... 예배당 지하의 악령과 싸우라고 하네요. 


그래서 온 예배당입니다만, 꽤 느낌이 좋습니다. 사제의 기도소리,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뭣보다 햇살에 이리저리 날리는 먼지들까지...



받은 열쇠로 지하로 가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해골들이 반기네요. 연습용 고블린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겨우겨우 물리칠 수는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바로 이 악령... 다짜고자 덤벼오는데 강력한데다 해골도 둘 소환해서 같이 덤벼옵니다. 도무지 이길 수가 없네요. 역시 아직은 상대할 때가 아닌걸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고 플레이 스테이션 3용 아머드 코어 5와 버딕트 데이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만(게다가 한글판이기도 하고) 제 실력이 영 딸려서 버벅대다가 차라리 플레이 스테이션 2 시절 아머드 코어를 건드려보고 있습니다. 오래전 아머드 코어 3과 사일런트 라인을 정말 버벅거리며 클리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이 넥서스는 듀얼쇼크의 좌우 아날로그 스틱을 모두 활용하는 조작체계이고, 한글화가 되어있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제 원래 전투 스타일은 빠른 스피드를 살린 일격이탈의 치고 빠지기 전법인데, 이 게임에서는 도저히 그렇게 살아남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위 사진처럼 중량형의 화력전으로 세팅해서 갔습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무시무시하죠? 느려서 죽을 거 같습니다만 적의 공격 거의 신경 안 쓰고 돌진할 수 있어서 편하긴 했습니다.

 

 

 

아레나에서도 톱으로 올라서고...

 

 

 

너비스에서 잘못 건드린 거대병기를 파괴하는 마지막 미션도 시작합니다.

 

 

 

최후의 미션 스타트!

 

 

 

그러나... 역시 어렵더군요... 초반 제어장치 파괴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 이후 나오는 나인볼(이라고 자칭하는 웬 변신로봇)에게 계속 박살나네요... 

 

이길 수 있을려나...

 

 

 

현재 여행중입니다만, 아직 파티는 초보자 수준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고, 유물도 겨우 하나(그것도 장화) 찾은 터라 장비도 빈약해서 조금만 난이도 있는 적을 만나거나 포위당하면 바로 전멸이더군요...

 

 

행상인이 말해주는 참 친절한 도적... 누굴까요...? 

 

 

그리드 이동이나 턴제 전투에 대해 혹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이런 스타일 참 좋아합니다. 정말 던전을 헤매는 느낌이 실감나거든요. 아이템 모으는 재미도 있고...

 

 

성에서 만난 병사... 심심했나 봅니다. 저 모습은 석궁을 장전하는 모습이 아니고 석궁 가지고 스카이 콩콩을 타는 모습입니다... 어이... 석궁 안 망가지냐...? 우리나라 군대에서 총 가지고 저런 짓 했다간 살아남기 힘들텐데...

 

 

필드에 두군대에 위험한 동굴이라는 곳이 있던데 한곳은 외눈박이 거인(퀴클롭스)였고 여기는 그림자 용이군요(세도우 드래곤?)... 물론 단박에 전멸했습니다...

 

 

주말이라서 마음껏 했더니 네시간...

 

그나마 엑트 1은 클리어했나봅니다. 적어도 엑트 2는 하고 20유니트를 모아야 동행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본래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시리즈는 참 좋아했지만, 정작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는 접해보질 않았지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형식이 아니고 1인칭 시점이라 길찾기가 까다로워서이기도 하고 그래픽이랑 여러 이유 때문에...

 

 

그런데 마이트 앤 매직 9편이 발매된지 거의 10년만에 마이트 앤 매직 10이 발매되었네요. 그것도 컴퓨터 게임 패키지로, 게다가 자막 한글화로...

 

 

더구나 요즘 난립하는 1인 솔로 액션 게임이면서 롤플레잉이란 문구만 슬쩍 붙인 게임이 아니라, 진짜 고전 롤플레잉다운, 그리드 이동방식에 턴제 전투까지 재현한 게임이기에 바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욕을 먹고 있는 Uplay입니다만,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편을 한글화해서 정식발매 해준데다가 이 게임까지 한글화해서 정식 발매해줘서 나름 고맙더라고요...

 

 

어쨌든 케이스 오픈입니다. 대다수의 게임이 DVD 케이스에 게임 DVD 하나, 얇은 설명서 한장이 구성품의 다인데, 이 패키지는 좀 두툼해서 나름 기대하게 하네요.

 

 

먼저 지도가 눈에 띄네요. 이런 지도를 볼때마다 울티마의 브리타니아 손수건 지도가 그립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건 어렵겠죠?

 

 

그리고... 일러스트 카드가 넷... 엽서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더군요...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그리고, 마이트 앤 매직 6의 정품 다운로드 코드... 6편이 서비스로 들어있군요. 코드를 입력하고 정품을 다운받아 설치하니 잘 됩니다. 영문판이지만... 이거... 왈도체의 그 게임 맞죠? 고민되네요... 영문판으로 할것이냐, 왈도체를 깔 것이냐, 아니면 제대로 된 한글패치를 구해 볼 것이냐...

 

그리고 왼쪽은 OST 음악 CD입니다. 천천히 들어봐야겠죠.

이제 모험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다들 기억이 없습니다. 기억이 다 사라진 걸까요...

 

 

아이기스와도 잘 모르는 사이...

 

 

 

아마 1년간의 기억만 사라진 듯 합니다...

 

 

모든 주인공들과 영웅들이 간절히 바라는 게 이것이겠죠. 평범하고 평온한 나날...

 

 

 

아마 치도리 일이겠네요...

 

 

 

클럽에는 오늘도 혼자 마시는 남자가 앉아있네요. 오늘따라 꽤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애인, 바람 핀 것, 꿈 이야기 모두 들어보니 캐서린의 주인공이 맞네요.

 

 

뒷골목은... 더이상 벨벳 룸이 없는 그냥 평범한 막다른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늘 카미키와 만나던 신사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충고를 해주고 떠나시는 어머니...

 

 

그리고 역앞에서...

 

 

마이코의 아버지와 만납니다... 만... 적개심이 가득하군요, 이해는 하지만... 딸이 쓴 편지에 그렇게 화내서야...

 

 

그런데...

 

 

아이기스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식날... 졸업생 대표로 답가를 하던 키리조 미츠루는...

 

 

 

 

그리고 모두는 기억해 냅니다.

 

 

 

모두가 약속했던 시간, 그리고 약속했던 그 장소로...

 

 

아이기스가 먼저 와 있네요.

 

 

아이기스의 무릎을 베고서, 기분좋은 잠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스텝롤... 드디어 여행은 끝났습니다...

 

참 길었네요. 정말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과연 허덕이던 아틀라스를 구원한 게임이군요. 다만... 타르타로스는 토할 것 같습니다. 너무 오르는게 힘들었어요...

 

이제 2회차로 여성 주인공으로 한번 더 모험을 할 수 있는데... 좀 천천히 해와야겠네요.

일단 그전에 아무래도 페르소나 4 여행이 먼저일 듯 해서...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