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29. 00:00

TV를 구입했습니다.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TV 수상기가 하이마트에 있어 이참에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세일이라는 말에 혹했지요. 세일 기간 끝나면 이런저런 다른 구실 붙여 세일하겠지만서도...



사진으로는 별로 안 커보이지만 나름 가로가 80센티라 좀 묵직합니다, 배송이 당일 날 안된다고 해서 집까지 지고 오느라 죽을 뻔 했네요.



TV에 뭐 설치법 같은 거 뭐가 필요할까마는, 부속들을 꺼내보니 좀 가짓수가 되네요. 설치용 디스크야 모니터 드라이버 때문인가 하고 생각하지만 리모컨은 왜 두개나 될까요... 그나마도 하나TV 통합리모콘때문에 안 쓰겠지만...



처음 뒷면 보고나서 HDMI 단자가 하나밖에 없는 것을 보고 속았다!!!라고 외쳤습니다(진짜로.)



사람 놀래게시리, 왜 단자들을 한곳에 모아두지 않고 저렇게 분산시켜 둔걸까요, 간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일단 TV출력.



다음으로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웹탑 화면 출력. 실은 바로 이 때문에 이 TV를 산 거긴 하죠. 겨우 스마트폰때문에 TV를 바꾼다는 것이 좀 말도 안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플레이 스테이션 2 게임 출력.



마지막으로 플레이 스테이션 3 게임화면 출력. 화질 좋네요.



이로서 TV견 모니터만 네 개... 결국 원래 TV로 쓰던 모니터를 맨 왼편 컴퓨터 쪽으로 옮겨 듀얼 모니터로 쓰고... 맨 오른편의 구형 TV는 오래전에 인터넷 처음 신청할때 서비스로 준 TV라 이제는 거의 쓰지도 않으니 말이죠...

더 풍성한 라이프를 위해서...


아직도 호크에게는 할일들이 많습니다. 동료들도 그렇고 사람들이 뭐 좀 골치아픈 거라도 있으면 주인공에게만 매달리네요. 뭐 경험도 쌓고 보수도 잘 준다면야 불만은 없습니다만...



전에 이들 종족을 꽤 많이 죽여서 혹시 저에게 이를 갈고 있지 않을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특별하게 적대시하고 있지는 않네요.


그러나 가장 비중이 컸던 사건은 도시 내 엘프 거주구에서 만난 키퍼의 퀘스트입니다. 키퍼가 어느 정도의 지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존경받는 위치인가 봅니다.


 엘프들이 모두 존경을 표시하는군요.


문제는 마법을 공부하다 힘을 탐닉하던 어느 젊은이가 꿈의 세계에 갇혀버린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편에서도 마법사로 시작하면 꿈의 세계부터 빠져나가야 했지요.



대단히 위험하며 잘못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키퍼... 하지만... 그를 구출하기 위해 이 퀘스트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꿈의 세계로 떠나는 일행...



꿈의 세계는 한 거대한 건물로 이루어진 곳으로 가게 됩니다만, 꽤나 효과가 멋집니다. 복잡해보이는 구조이지만 들어갈 수 없는 방이 많고, 다음 갈 곳이 잘 나타나 주므로 별로 어렵지는 않더군요.



초반에 봤던 나무통 퍼즐... 그냥 생각에 작은 나무통을 큰 나무통 위로 다 올리면 될려나 하고 무작정 옮겨봤는데...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할 무렵...



적의 습격을 받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렇게 다짜고짜 덤비면 싫다고요.



조금 더 진행하면 한 악마가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주인공에게 도와주겠다며 힘, 지식, 마법 중 하나를 제공해주겠다고 하네요... 음... 전 왠지 꺼림칙해서 다 거부하고 없애버렸습니다. 악마의 제안은 항상 꺼림칙한 법이죠.



첫번째 방으로 들어서면 동료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주인공이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방안에서는 갇혀버린 소년과 변장한 악마가 어떤 상황을 벌이고 있죠. 뭐 생각할 것도 없이 악마라고 폭로해버렸습니다.



결국 소년은 도망치고, 악마는 모습을 드러냅니다만... 여기서부터가 문제...



악마가 갑자기 에블린의 잊을 수 없는 상처이자 기억이며, 남편인 위즐리를 불러냅니다...



그러더니 에블린에게 지난 과거의 선택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어림없지요 그런 악마의 꾀임따위에 넘어갈 제 동료가...



맞군요... 이봐!!!!! 에블린이 악마의 편을 들어 저에게 검을 겨눕니다... 제가 못해준게 뭐 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악마와 에블린 모두를 상대해야만 했고, 승리하면 에블린이 사라져 일행이 셋만 남아버립니다... 잊지 않겠다 에블린...



다음 방으로 들어가면 이번엔 키퍼의 모습을 한 악마가 청년을 속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인공이 폭로하면 청년은 키퍼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납득합니다.



결국 청년은 도망치고, 정체를 드러낸 악마는... 이번엔 메릴을 유혹합니다... 어림없다니까요... 그딴 속임수에 넘어갈 제 동료가...



맞네요... 아우!!! 메릴까지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동료들에게 제가 그렇게 못미더웠나요... 그냥 돈을 좀 밝힌 것 밖에 없는데 말인데요.



어쨌든 메릴까지 쓰러뜨리고 나면 저와 드워프만 남게 됩니다... 난리났네요.



다행히 더이상의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청년은 꿈의 세계에서 탈출합니다.




잘 해결되어 감사인사를 받는 주인공...



배반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동료들... 그러나, 전 이미 삐져버렸습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25. 09:20

요즘 손대버린 게임들...

후우... 와우 외에 더이상 온라인 게임을 늘리면 안되건만...




뭐 맘잡고 죽어라 하는 게 아니라 친목 도모 정도로 느긋하게 하는 것은 괜찮겠죠...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18. 14:35

모토로라 아트릭스 안드로이드폰 사용기


어제 집앞의 KT대리점에서 기기변경으로 구입한 모토로라 아트릭스입니다.



다만 전화 개통이 휴일이라 그런지 바로 되질 않아 오늘까지 기다렸다가 기기가 개통된 김에, 그리고 목표했던 물품도 구입한 김에 한번 사용해본 느낌을 써 보려고 합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인 거 아시죠?).



박스는 약간 두툼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아무래도 KT에서 같이 포함시켜 주는 저 사진에 보이는 멀티미디어 독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열면 맨 위에 아트릭스가 놓여있고



뚜껑을 들어올리면 아래에 각종 악세사리나 부속이 들어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1단 서랍장처럼 생긴 박스 구성이 독특하네요.



모토로라 아트릭스입니다. 강조하기로는 옵티머스 X2인가... 에 이은 두번째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라고 하는데...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이게 첫 기기라 비교해볼 방법은 없더군요. 아직 앱을 몇개 깔지도 않은 터라 빠른건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안드로이드 필수 앱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뒷면의 모습... 카메라와 플래시가 있고 아래에 스피커가 보입니다. 특징으로는 상단 중앙에 있는 전원버튼 겸 지문인식기입니다만... 지문인식기가 바로 버튼이라는 것을 몰라서 볼륨버튼만 죽어라 눌러댔지요... 저랑 어제 그 대리점 직원이랑 말이죠... ㅡ.ㅡa (그래서 설명서가 있는 건데...)



그리고 이게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특징인 두 개의 독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독입니다. 앞은 일반 거치대처럼 생겼고...



뒷면에는 왼쪽부터 HDMI 출력 포트, USB 단자 세 개, 전원과 음성 출력이 있습니다. 뭐 이쯤 되면 흔한 단말기 출력을 큰 모니터로 보내주는 거치대인가 보다 하시겠지만...



이 멀티미디어 독의 진가는 한번 모니터에 연결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 모토로라 마크가 나타나면 정상 작동되는 것이고...



아트릭스는 거치대에 꽃으면 평소에는 충전도 할겸 저런 시계 표시모드가 됩니다만...



여기서 메뉴를 열어 웹탑이나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이동을 눌러보면...



모니터는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화면으로 바뀌고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아트릭스 자체는 리모콘 모드로 바뀝니다. 모든 조작을 여기서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또 재밌게도 리모콘이 따로 또 제공됩니다. 이걸 쓰면 굳이 아트릭스를 터치해서 조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웹탑 모드입니다.



웹탑 모드에서 아트릭스는 터치 마우스 모드가 됩니다. 아래부분에 L, R영역이 보이죠? 마우스 사용하듯이 터치하면 똑같은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탑 모드가 열립니다. 처음에는 그냥 폰 화면을 그대로 크게 늘린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폰 화면은 위에서 보이듯이 창 하나 할당해서 볼 수 있습니다. 확대, 축소, 가로, 세로, 심지어는 아래로 내려두거나 닫아버릴 수도 있으며, 세세하게 다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작을 그냥 저 창 안에서 다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통화나 문자메세지 송수신까지 말이죠.



그럼 나머지 영역에서는? 컴퓨터와 똑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위 화면은 왼쪽 위에 폰 상황창, 오른쪽에 인터넷 파이어폭스 익스플로러, 왼쪽 아래에 파일 관리자를 열고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컴퓨터 쓰듯이 사용이 가능하네요?



거기다 멀티미디어 독 뒤편에 있는 세 개의 USB 포트를 활용해볼 차례입니다. 제게는 다행히도 무지하게 오래되었으나 아직 그럭저럭 작동은 하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하나씩 있습니다... 만... 이런? USB방식이 아닌 PS/2 방식이군요...



그래서 오늘 젠더를 사 왔습니다. 이걸 한번 써보기로 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아트릭스는 더이상 터치 마우스 역할을 할 필요가 없다는 듯 시계 모드가 되버리고...



키보드와 마우스가 인식됩니다... 덜덜...



가히... 컴퓨터 한 대 새로 생긴 느낌이네요...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한계가 보이는 컴퓨터긴 해도... 어짜피 제가 기대하는 것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일 뿐이니 그것만은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조 컴퓨터로서는 충분하지요.



정말 맘에 드는 멀티미디어 독입니다. 이게 없었다면 아트릭스의 본 성능의 일부밖에는 활용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원했던 것은 바로 저 랩독입니다. 랩독에 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는 글들이 많으니 넘어가겠습니다만...



KT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4~50만원대의 랩독을 13만원에 준다는 행사를 하더군요.


문제는... 정작 대리점에서는 저런 행사 자체를 알지 못하고, 느낌상 KT 홈페이지의 올레샵인가... 에서 웹으로 구매했을때 대상이 되는 것인가 본데... 어딘가에서는 500명은 구매할때 주고, 나버지 500명에게는 아트릭스를 구매했다는 것만 증명되면 랩독 단품으로도 판매한다고 했다가... 막상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정보도 안나오고... 4월 12일부터라고 하니 3일 늦었긴 하지만 그 3일 사이에 천명이나 개통했다는 이야기인가 의심스럽기도 하고... 이제 끝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미뤄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정작 시원한 설명은 없고 답답스럽더군요.


지금 어떻게 된 건지, 가능은 한 건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설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강변역 테크노마트에 있는 모토로라 서비스센터를 다녀왔겠어요... 문제는 거기서도 제품이 없다더군요.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도 않았으며, KT에서 하는 행사는 자신들과 전혀 무관하게 KT 독자적으로 시행되는 이벤트라 자기들은 알 수 없답니다...


생각해보면 평가가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가격대 성능비로 따질 때 특히...) 아직 구할 수도 없는 데다가  구한다 해도 4~50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좀 망설여지네요. 행사로 인해 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거겠지만... 4~50만원이라면 그 가격에 좋은 넷북도 있는 터라 굳이 렙독을 쓸 이유가 없죠...


설마 누군가 말하듯이 누군가 싼 행사가격으로 랩독을 사들인 뒤에 정상가격으로 되팔려는 것은 아니겠죠? 제발 그러지 말아요 정말...



이번에는 활용할 수 있겠지! 하고 고대했던 블루투스 핸디 키보드... 아트릭스에 안되는 듯 하더군요... 아흑...

모토로라 아트릭스 성능의 100%를 이끌어 내는 그날까지!!!


제 블로그에 자주 찾아와주시는 컬러링님( http://hyunix1004.tistory.com/ )께서 종종 건프라사진 올리실때 뒤에 베이스가참 멋지길래 언제 한번 구입해야지... 했다가... 우연히 보이길래 또 정신 못차리고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하나 당 가격이 조금은 묵직(?)해서 좀 망설였지만, 왠지 디테일도 괜찮은 거 같고, 뒷면을 보니 내용 구성물도 많아보여서(결국 반쯤 낚였습니다만...) 그곳에 있던 두개뿐인 넘버 005번과 010번을 구입했습니다.

건대입구역 로데오 거리에 있는 프라모델점이고, 001부터 010까지 10개를 모으면 꽤 훌륭한 베이스가 된다고 합니다만... 10개나 구입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지...(하긴 왠만한 PG한대값 정도이긴 하네요, 초합금혼까지 가면 더 우울하고...)


어쨌건 개봉해서 조립해봤습니다. 조립은 뭐, 부품수도 몇 없어서 편했습니다.


본래는 이 뒤에 뒤 벽이 있었습니다만...


기역자로 연결시켜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서 오른편에 같이 붙여버렸습니다.


처음에 반다이에서 나온줄 알고 사왔는데 막상 다음날 보니 이거 코토부키야제로군요... 컬러링님 거랑 같은건가...? 뭐... 뭔가 조금 달라보이는데... 착각이겠죠...?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15. 23:29

상념0415 - 4월도 어느새 절반...

4월도 어느새 절반이 흘렀네요.
시간 참 빠르죠...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13. 21:17

플레이 스테이션 무브 샤프 슈터 구입


전에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를 구입할때, 인터넷 외에는 구하기 힘들거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사는 걸 포기했는데 어느 매장에 떡하니 진열되어 있길래 저도 모르게 충동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슈팅게임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멀미도 심해서 굳이 구매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예전에 포스팅했던 대로 무브 컨트롤러만으로는 정말 총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어려웠어요(설마... 노린거냐 소니!!!). 모브 컨트롤러의 방아쇠 버튼을 네비게이션으로 옮길 수 있다면 다 해결될 문제였는데 바로 버튼 배치가 쓸데없는 것 외에는 불가능했다는 거죠.



어쨌든,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는 단촐한 포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들어있다고 겉면에 써있길래 설마 혹시 게임내에서 또 쓸 수 있는 비밀 특전 코드라도 주는건가 했더니...


스티커네요... 웬 스티커... 했는데 막상 샤프 슈터 거치대 자체 몸체가 좀 훤~ 해서 좀 붙이긴 해야 할거 같기도 합니다...



샤프 슈터입니다.



네비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와 함께.



딱히 별다른 설명서가 없긴 해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랫단의 밑부분을 저렇게 들어올리고...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면 네비게이션은 세트 완료입니다(생각보다 네비게이션을 쓸 게임이 거의 킬존3밖에 없는지라 어쩌면 네비게이션은 앞으로 저기에 계속 장착된 채로 보관되어질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그리고 총구 앞부분의 릴리즈 버튼을 앞뒤 모두 당기면 저 플라스틱 부품이 빠지는데,



바로 이런 공간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장착하면 됩니다. 무브 컨트롤러도, 네비게이션도 손목 스토퍼까지 고려한 구조라는 게 상당히 맘에 듭니다. 귀찮게 샤프 슈터에 장착할때 스토퍼를 분리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장착해주면 됩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었지만 역시 네비게이션과 무브 컨트롤러를 장착하니 좀 묵직해집니다.



전에 어떤 분 글에서 봤습니다만, 샤프 슈터 윗부분에 뭔가 돌기가 있네요. 혹시 나중에 뭔가 옵션을 달 수 있는 부분일까요?

샤프 슈터까지 장만했으니 이제는 멀티 들어가자마자 헤드샷맞고 쓰러지는 일을 좀 줄일 수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그건 제 실력문제죠... 이게 제 멀미를 완화시켜 줄 리는 없을거고 말이죠...

그래도 좀 쏘는 데 즐거워질 수 있다면 다행이겠네요.

정작 제가 사고 싶은 것은 드라이빙 핸들 거치대이지만... 조만간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나갈 방법이 막막한 주인공 일행...



그런데 조금 헤메다 보면 바위 괴물들 중에 말이 통하는 괴물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나가고 싶다면 대신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아마 자신과 같은 또하나의 괴물(색은 다르지만)을 없애달라는 것입니다. 분명 이놈이겠네요.


숟하게 전멸했습니다. 공략법을 몰라서였죠. 부하들을 불러내면 부하부터 죽여야 한다는 것은 알아차렸지만, 종종 화면 전체에 붉은 빛을 내뿜는데 그것을 피할줄을 몰라서 꽤 전멸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기둥 같은 구조물 뒤쪽에 숨으면 안전한 거더군요...



붉은 바위괴물을 죽이고 전진하자 보물들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좋아하자, 아까 대화가 되었던 바위 괴물이 나와서 약속한 것은 여기를 나가는 문의 열쇠뿐이었다며 보물은 자기 것이니 열쇠만 가지고 꺼지라고 협박합니다...만...



이번 플레이의 제 컨셉은 '돈벌레'입니다... 뭐 굳이 제가 안 나서도 우리 동료들 중에 저와 뜻을 같이하는 드워프 동료가 있으니 말이죠.



결국 나가는 열쇠도 우리꺼, 저 많은 보물도 우리꺼...가 되었다고 합니다...



딮 로드에서 드디어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그런데 그 사이에 남동생은 템플러가 되어있네요?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삐쳐버린 동생은 더이상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버리네요.



어쨌든 그로부터 다시 삼 년의 시간이 흐른 뒤라는 거 같습니다.



딮 로드에서 가져온 보물이 꽤 많았는지 커크월에서 이름도 알리고 고급스런 집도 산 듯 합니다. 성공했군요.



넓고 고급스런 집에서 만족스러워하는 주인공...(실내복까지 따로 있습니다... 덜덜...)



그리고 이 시점에서 다시 모험이 시작됩니다. 과연 지금 쳅터 몇일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여하간 무사히 도시 밖까지 데리고 와서 그 동족들에게로 인도했으니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동족이 뭔가 조치를 취해서 감사의 인사를 듣는 것까지도 좋았는데...



대체 왜 동족의 손의 죽음을 맞는 걸까요... 어째서인지 이번 드래곤 에이지 2의 게임속에선, '이꼴로 사느니 차라리 죽을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 거 같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다크스폰의 독기에 이성을 잃어가던 템플러에, 템플러의 정신조작에 죽음을 원하던 마법사에, 그리고 이 친구까지... 왠지 음울하군요.



거기다 대체 왜 우리가 이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일까요? 이들에겐 아무 죄도 지은 적 없는 거 같은데... 일단 덤벼들어오니 맞서 싸워 모두 죽이게 되었지만... 역시 왠지 뒷맛이 개운치 않아요...



결국은 의뢰자가 주인공이 이번 일을 하다가 죽임당하게 되도록 수를 썼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여 의뢰자에게 쳐들어갔습니다만... 쉽게 호락호락 목숨을 내어줄 존재가 아닌 듯 하더군요. 결국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두겠다고 하고는 보내주게 됩니다...



음 그러고보니 이 커크월에 드워프 부자가 있었네요? 처음부터 있었는데 제가 이제서야 찾은 걸까요? 여전히 장사에 열심인 아버지와...



인첸트먼트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들과 함께 있습니다. 전편부터 보아오던 드워프 부자라 반갑군요.



그리고... 드디어 딮 로드로 출발할 수 있게 됩니다.



경고까지 해주는 군요. 딮 로드로 떠나게 되면 여기서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아직 미처 못 마친 일이 있으면 해두라고 합니다. 어쩌면... 쳅터가 넘어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 시점에서 보니 다른 퀘스트들은 모두 완료했더군요. 그래서 미련 없이 딮 로드로 떠나기로 합니다... 아니 그런데, 저 드워프 부자도 가는 건가요?



그렇게 떠나려는 순간에 어머니가 찾아옵니다.



그러고는 그 위험한 곳에 남동생까지 데려가서는 안된다며 남동생은 남겨두길 원하십니다. 물론 남동생은 주인공과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만...



여기서 딮 로드로 갈 멤버를 결정합니다. 드워프는 고정이므로 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겠네요. 그 두사람중에 남동생을 포함시킬 것이냐 아니냐로 이야기가 달라지는 듯 합니다.



저는 어머니의 말을 들어 남동생을 데리고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말은 따르지만... 상당히 불만스러워 하는군요...



역시 쳅터가 바뀌는 게 맞나 봅니다. 간만에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성이 보이네요. (아니 설마... 지금껏 자잘한 퀘스트 했던 걸 다 일일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뭐 어쨌든 딮 로드를 여행하는 도중, 길이 끊겨버리네요. 옆길이 있지만 대단히 위험천만한 길이라고 하고... 그런데 안 갈수도 없는게 드워프 부자의 아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별수 없이 드워프 아들을 찾으러 그 위험천만하다는 옆길로 들어갑니다...



꽤 길도 험하고 적들도 많지만 경험치도 많이 주네요. 열심히 싸우면 여기서만 3레벨이 연달아 올라가기도 합니다.



간혹 보스도 나오고 말이죠.



결국 찾아낸 드워프 아들...



그런데 왠지 섬뜩합니다... 발 아래 다크스폰 괴물들의 시체들이 널려 있는데, 혼자 다 해치웠다는 이야기인가요? 대체 무슨 수로...?



게다가... 저 오우거는 대체 무슨 수로 저렇게 꽁꽁 얼려둔 걸까요... 말도 안통하니 답답합니다... 뭐 하여간 무사하니 다행이네요. 다시 아버지에게 보내주고 탐험을 계속합니다.



지하 던전의 그래픽은 꽤 좋은 편입니다. 마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던전을 연상시키기도 할 정도로 말이죠...



보물을 지키는 용을 쓰러뜨리면...



이게 이번 여행의 목표였을까요? 신비한 조각상을 발견합니다.



습득해서 이 모험의 인솔자에게 넘겨 준 것까지는 좋은데...



그걸 받아들고는 주인공 일행을 몽땅 가두어 버리네요.

아니 왜?

그 조각상이 그정도로 중요한 물건이었나요? 그나저나 갇혀버린 주인공 일행은 어떻게 나가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뭐 하긴 모든 의뢰가 단순히 마커만 따라가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저 약초상인의 부탁 같은 경우... 마지막 재료인 Ironbark를 구하기 위해서는 델리쉬 엘프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는데... 따로 마커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화중에 ironbark를 찾는다는 선택지를 선택해서 정보를 들어야만...



새로운 지역이 지도에 나타나게 됩니다.



뭐 그렇긴 해도 어렵게 배배 꼬여있지 않은 간단한 선택지인데다, 이런 의뢰는 몇개 없습니다.



모험하다보니 전에 늑대인간이었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는군요. 어라...?



그리고 그 옆의 델리쉬 엘프는 늑대인간이 자기 어머니를 죽였다면서 그를 죽이겠다고 펄펄 뛰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페럴덴의 영웅이 자신들을 저주에서 풀어주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때의 그 늑대인간들이 맞나 보군요,



결국 주인공의 설득으로 복수를 포기하는 엘프... 하긴 원수라고 해서 죽여 보았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중요 인물을 발견하고 서로 자기가 데려가야겠다며 싸우는 경우도 있고...



항상 엄마 말을 안 듣는 아들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여기는 또 엄한 아이를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네요...



그런데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약간이나마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템플러에게 속박당하는 마법사들의 분노랄까... 마음껏 자유롭게 마법을 사용하고 싶지만 시도때도 없이 태클을 거는 템플러들에게(물론 안전을 위해서지만) 반감이 커지고 있는 듯도 하네요.



특히나 이 임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블러드 메이지들이 자신들의 살 길을 자신들이 직접 찾기로 하고, 한 사람을 따르는 중이었습니다만...



그는 너무나도 과격해져서, 주인공들의 손으로 끝을 낼 수밖에 없었지요.



결코 템플러들에게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것을 반 협박으로 어거지로 데리고 나왔더니...



타락한 마법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 죽이고 그들이 도망쳤다고 해버리면 끝나는 거라는 템플러 지휘관...



결국 이 이단마법사들을 템플러에게 넘겨줘 죽임당하게 하느냐, 아니면 법을 어기고 이단마법사들을 도망치게 해 주느냐... 갈등이군요... 하지만 아무리 법이라 해도... 저항하지 않는 사람이 그냥 죽게 내버려 두기는 좀 그렇더군요. 이단 마법사들이 살수있게 해주려 하니...



결국 템플러들과 싸움이 벌어집니다... 설마... 이로서 제가 현상수배범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다행히 템플러 한명이 저와 같은 생각이라 함께 싸워주고는 이단 마법사들이 템플러들을 학살한 것으로 거짓 보고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법사들이 도망친 방향을 거짓으로 알려주기로 하고 모두를 묵인하고 돌아갑니다.



이로서 다행히 잘 해결된 듯 하군요...



어라... 커크월에는 인간, 엘프, 드워프 외에 이런 종족들도 사는군요... 혹시 전편의 스텐과 같은 종족일까요...? 하지만 스텐은 뿔이 없었는데... 다른 종족일까요...



이번엔 특이한 의뢰를 맞습니다. 템플러들에게 끌려가 온갖 고문과 형벌을 당했던 모양인지 참혹한 모습을 한 그를, 도시 밖으로 탈출시키는 임무로군요. 좀 망설였지만 맡기로 합니다.



도시를 빠져나갈 비밀 통로의 입구는 여기.



조금은 험난했지만 겨우 비밀통로를 헤치고 나오자,



그의 동족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로서 그는 동족들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는 거로구나 생각했더니 왠걸...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