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커크월에 도착했습니다... 오오~ 석상들이 왠지 참 멋집니다.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왕의 조상을 연상시키네요. 물론 이 석상들은 하나같이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괴로워 하는 모습이라는 게 좀 우울해 보입니다만...



어쨌든 겨우 커크월로 들어오는 데는 성공한 주인공 일행이지만, 이미 도시 안이 거의 포화상태라며 더이상 피난민을 받아줄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결국 주인공 일행은 오만가지 허풍과 허세와 빽을 동원하여 친척을 찾아보겠다는 대답을 듣는 듯 합니다만...?



먼저 온 자신들을 무시하고 주인공이 특별대우 받는 것 같자 열받은 무뢰한들이 닥치고 공격해옵니다... 어라, 그러고보니 전편인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도 드워프들의 도시 입구에서 그레이 워든이라고 해서 출입이 허용되자 '쟤는 뭔데 무사통과냐!'하면서 역시나 덤벼들었던 무뢰한들이 있었지요...?



어쨌든 주인공은 무사히 친척을 만나게 되고 어쨌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만... 역시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의 유산을 기대하고 온 모양인데 그 유산은 현재 행방을 알 길 없어 주인공 일행은 생활을 위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할 처지인거 같습니다. 그것도 1년 계약으로... 다른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일단 먼저 찾아가본 남성... 주인공에게 일을 주는 것은 좋은데 처음부터 하라는 일이 죽이라는 일입니다... 왠지 좀 꺼려지네요. 게임 시작부터 손에 마구 피를 묻혀서 좋을 게 없어보입니다만...



다음으로 찾아간 것은 엘프 여성... 그녀는 도시의 한 상인에게서 받아야 할 대금을 받아오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죽이는 것보다는 이쪽이 나은 듯 해서 이쪽 의뢰를 받아들였습니다...



찾아간 상인은 영 좋은 상인은 아닌 듯 합니다. 힘없는 피난민에게 보디가드를 시켜 윽박질러대는 모습이... 게다가 그는 얌전히 낼 돈을 낼 마음도 없는 듯 했습니다. 말로 안 되니 보디가드들이 덤벼오더군요. 가볍게 눌러 주니 항복하겠다며 상자안에서 꺼내가라며 달아나 버립니다...



음.. 그런데 명색이 상점인데 가질 수 있는게 달랑 상자안의 돈 뿐... 좌판이나 진열대에서 아무것도 가질 수 없더군요... 왠지 참 아쉬웠습니다.



어라어라 설마...? 이렇게 1년이 후딱 지나가나요...? 그 퀘스트를 끝내자 바로 나레이션이 흐릅니다... 드워프의 말로는 이 시점이 자기와 주인공이 만난 시점이라고 하네요.



좀처럼 일거리를 구할 수 없어 초조해하는 주인공들...



그리고... 드디어 이 친구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의 지갑을 훔쳐 내빼던 소매치기를 제압하고, 지갑을 다시 주인공에게 돌려주네요...? 혹시 의적컨셉입니까...?



뭐 어쨌건 그가 동료로 합류하게 되고, 그는 자신과 함께 어딘가를 탐험해주길 바랍니다. 보물이 있다는 이야기로 유혹하면서 말이죠.., 이래저래 주인공들도 돈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어라... 처음으로 월드 맵이 열리는 듯 합니다. 아직은 갈 곳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갈 곳이 확 늘어난 모습에 왠지 두근두근하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집(엄밀히 말하면 친척이 주인공에게 월세를 받아먹으며 임대해 주고 있는 집이지만)도 생겼습니다. 이곳에서는 주인공에게 오는 편지를 읽을 수 있고...



창고로 쓸 수 있는 아이템 상자가 있으며, 바로 여기서 정품판의 혜택이던 보너스 컨텐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네요... 블루드 드래곤 갑옷들...


문제는 주인공이 마법사인지라 그림의 떡이라는 게 문제지만...


거기다 주인공 외엔 입을 수 없어 동료들에게 줄 수도 없는 쓰레기가 되버렸다는 게 더 가슴아프지만...



(아니 대체 왜 장비품에 인물 제한이 걸린겁니까 대체!!!)



저렇게 아이템이 많은데 동료들은 하나같이 입지 못하는 것 뿐... 이건 정말 아쉽더군요(오리진에서는 악세서리 제외하고 어떤 장비든 누구나 조건만 되면 입울 수 있었는데...)



이제는 파티원도 구성할 수 있게 되고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는 느낌이 듭니다. 전편에서는 캠프였는데 이제는 집에서 정비할 수 있게 되었군요. 솔직히 네버윈터 나이츠 2의 네버윈터 시 항구 지역에 있는 술집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행드 맨(매달린 사람)이라는 타로카드의 한 장을 뜻하는 술집 이름이 있길래 무십코 들어가는 데 로딩화면이 바로 행드 맨이라 깜짝 놀랬어요...



그리고 드워프는 그곳에 가기 위해 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이 커크월에 있는 그레이 워든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라, 그레이 워든? 혹시 설마 주인공은 아니겠죠...?)



그리고 주인공은 요새에서 경비병이 된 그녀를 1년만에 다시 재회합니다... 만... 그녀는 영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는군요.



일단 그녀는 도시 밖 지역 중 한곳을 살펴봐야겠다고 하고, 주인공이 도와주기로 함에 따라...



다시금 4인 풀 파티가 만들어집니다. 전사 2에 도적 1, 마법사인 주인공으로 이루어진 파티예요. 제가 추구하는 파티구성은 아니지만... 아직 초반이어서인지 이정도로도 다 썰어버리고 다니더군요.



드디어 진짜 모험이 시작됩니다...


찌되었던 주인공과 가족들이 힘겹게 탈출하는 와중에 한 템플러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쫒고 있는 게 오거로군요... 전편에서도 꽤나 상대하기 까탈스러운 맷집좋은 적이었지요...



어떻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그 치열한 전투의 와중에 주인공의 동생이 죽고 맙니다... 오열하는 어머니... (어라 그런데 왠지... 이 부분... 네버윈터 나이츠 2에서도 시작부분에 주인공의 친구인 마법사 소녀가 스승님이 싸우는데 자기도 끼겠답시고 적에게 마법을 걸었다가 되려 역습당해 죽는 장면이 있었지요... 왠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자꾸 들었어요...)



더구나 문제는...



죽여도 죽여도 끝이 나지 않는 다크스폰들...



그런데...



어라...?



드워프가 이야기한 용이 나오는 부분이 완전히 뻥은 아니었나보군요. 정말 이 시점에서 주인공이 용을 만나긴 했나 봅니다...(그나저나 절~대 상대가 안될건데...)



그런데 어쩐 일인지 용은 다크스폰들을 몽땅 통구이로 만들어 버릴 뿐,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진 않는군요?



그러더니 용은 인간으로 폴리모프하더니...



걸어오시는데 그 정체가...



에엑? 플레메스라고오오옷!!!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의 플레메스는 이랬습니다...

(하... 하긴 플레메스는 오리진에서도 용으로 변신하기는 했죠... 다만 스토리상 플레메스는 거기서 엄한 딸내미의 육체를 강탈하려다 모리건과 그당시 주인공의 습격으로 죽지 않았던가 싶은데 말이죠... 이 2편이 오리진보다 훨씬 후대의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죽지않고 살아서 누군가의 육체를 강탈하긴 한 모양입니다. 회춘하셨어요...)



참고로 충격받은 사람이 꽤 많았는지 이런 카툰도...



어쨌거나 그녀는 일행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며 주인공에게 배달을 하나 부탁하긴 합니다.



문제는 아까 합류했던 템플러 부부... 남편에게서 다크스폰의 중독현상이 점점 심해집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독이 다 퍼지면 자아를 잃고 괴물이 되버리는 거 같네요.


으음... 오리진에서도 있었던 설정일까요? 제가 기억하는 것은 그레이 워든이 되기 위해서 다크스폰의 피를 마시고 그 독을 이겨내야만 그레이 워든이 될 수 있다는 것 뿐... 이겨내지 못하면 그냥 죽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어쩔 줄 몰라 주인공을 바라보는 아내... 하지만 저라고 해서 뭔가 뾰족한 수가 있을리 없습니다. 그녀의 남편이니 결정은 그녀에게 달려있다고... 책임회피조언해주는 수 밖엔...



결국...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남편에게 영원한 안식을 선물합니다...



플레메스라는 이름에 반응하는 첸트리의 여전사...



그리고 주인공 일행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며 쇠사슬의 도시, 커크월로 들어섭니다...



커크월... 과연 그곳에서는 안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드디어 오늘 포장을 뜯고 꺼냈습니다. 나름 꽤 오래 기다렸다고요...



역시나 짐작했던 대로... 전편보다 5,000원 싸진 대신인지 몰라도 이번에는 대사집이 없군요. 전편의 두꺼운 대사집이 참 그리워집니다만... 역시 매출이 기대만큼 못했던 걸까요... 복사가 심했나...? 알 수 없군요. 따라서 이번 드래곤 에이지 2의 내용물은 저 DVD케이스 하나가 다입니다...



그리고 DVD하나와 한글 매뉴얼 하나... 그나마도 매뉴얼 한글화로 정발되어 준것만해도 다행일지도 몰라요. 안그래도 이제 제작사들이 콘솔이면 몰라도 PC용은 더이상 발매하려 들지를 않는데...



그리고 정식 사용자들을 위한 보너스 컨텐츠 코드입니다. 데드 스페이스 2를 구입했다면 드래곤 에이지에서 전용 갑옷 세트를 쓸 수 있다는 문구도 인상적이네요. 전작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과 매스 이펙트 2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었지요? 나름 소프트를 구비할 경우 특전을 주는 기획이 요즘은 대세인가봐요.


그나저나 오른쪽에... 대체 누가 다가오는 걸까요...?



늘상 코드 입력할때는 두근두근 합니다. 이미 오래전이지만, 네버윈터 나이츠 1편을 입력했을때 불가능한 코드라고 해서 상당히 놀랬던 적이 있거든요.



그나저나 보너스 컨텐츠 코드를 입력하고 게임을 등록했더니 사용가능한 컨텐츠가... 다른 기종 다 제외하고 드래곤 에이지 2 PC판만 헤아려봐도 6개나 되는군요~ 오예!!! 전편에서도 써먹었던 Blood Dragon Armor가 또 보이네요. 그래봐야 이번에도 제 첫 캐릭터는 마법사이지만...



조금은 성가신 등록 절차... 어떻게든 불법복제를 근절하고 싶은 안간힘일까요... 참아주기로 하죠. GTA4 보다는 덜 귀찮으니까요...



드디어 시작입니다. 런처에서는 이번에도 전편처럼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처연한 아리아가 흘러나오네요.



다운로드 가능한 컨텐츠에는 유료 컨텐츠 뿐 제가 등록한건 없어서 뭔가 잘못되었나 했는데 UNLOCKABLES에 가보니 불이 들어온 아이템들이 있네요. 아마 이게 제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인가보군요.



전편에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저렇게 간단할 수가... 남녀 성별과 3개의 클래스가 조합된 6개의 캐릭터중에 선택하면 바로 시작입니다. 주인공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단촐할 줄은... 좀 놀랬네요.


하긴 전편의 멀티 스타트... 나름 신선했지만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는 않았죠...? 그래서일까요...



워... 와우의 영향일까요... 헬멧 숨기기가 있습니다. 하긴 전편에서 주인공들의 멋진 얼굴을 제대로 보기는 힘들었죠. 거의 다 헬멧에 가려져서... 게다가 마법사가 쓰는 두건은 영 보기가 안좋았어요...



게임이 시작됩니다. 멋진 그래픽이예요.



챤트리에서 온 한 여성이 다짜고짜 드워프를 앞에 강제로 처박고는 챔피언에 대해 모든 것을 실토하라고 다그칩니다. 아무래도 그 챔피언이 저인 듯 한데 말이죠...



콧잔등에 흉터가 있는데도 정말 멋지네요!!! 맘에들어요!!



거기다 무슨 마법사가... 전사보다도 더 잘싸워요. 다크 스폰들에게 둘러싸여도 현란한 지팡이 휘두르기로 다 날려보내는군요. 첫 전투인데도, 전투가 정말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편보다 훨씬 도약했군요.



그에 반해 함께 있는 전사는 뭔가 순둥이... 아무래도 주인공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닐 타입이네요...



반갑군요. 전편에서도 상대하기 버거웠던 오우거... 이번에도 맷집은 좋습니다만 마법의 연타에는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바로 용 등장...


아니 뭐라고...? 첫 전투에? 초기레벨에?


어쨌든 분노한 용이 두 사람을 향해 브레스를 마구 뿜어대며 공격해 옵니다... 그리고...



떠벌이고 있는 드워프가 이야기를 자꾸 과대포장하자 여성이 화를 내며 똑바로 말하라고 소리칩니다...


아... 그럼 그렇지... 창작과 허풍을 덧붙인 거였군요...



결국 드워프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해주기로 합니다. 주인공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왠지 이런 스토리 진행방식 맘에 드네요. 뭐 하긴 디아블로 2에서 메리어스가 대천사 티리얼(?)에게 이야기해 주는 방식이 이미 있긴 했지요?



오오!!! 캐릭터 작성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드워프가 맘잡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진짜 모습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은 기본형 얼굴로 정해져 있지만(그리고 기본 얼굴보다 더 멋지게 만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기본 얼굴도 좋습니다), 거이 대부분 입맛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 외에 다른 종족은 안되는군요. 주인공의 과거가 정해져 있어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세이브 파일을 불러와 과거를 정해두는 화면... 글자가 저런 것은 아무래도 제가 오리진에다가 한글화 패치를 깔아서 그런 걸까요... 왠지 두려워서 그냥 기본 설정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설정한 제 캐릭터... 인간 마법사 아스라이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스토리가 잠시 나오고 주인공이 다크스폰들을 피해 달아나게 된 이유가 나옵니다...



새...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얼굴이네요... 아니... 그래픽이 좋아져서 그런가...?



주인공까지 포함해 4인가족이 달아나는데 어머니는 싸움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여동생과 남동생이 제법 잘 싸워줍니다.



그리도 드디어 게임화면...전편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더 깔끔해진 거 같네요. 마치... 네버윈터 나이츠 1과 2의 변화를 보는 듯한 느낌? 역시 이번에도 맵 구성이 타일방식이 아닌건지 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고집스럽게 점프는 없어요... 베데스다의 롤플레잉과 여전히 차별화를 주려는 걸까요? 뭐 양측이 다 장단점이 있으니 괜찮지만 말이죠.



메뉴화면도 대단히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불필요한 그래픽은 다 없앤 느낌이예요. 그나저나 동료의 친밀도와 라이벌 표시가 이채롭군요.



스킬 트리도 꽤 깔끔하고 보기좋게 변했군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킬이 많이 적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만, 스킬 하나하나가 버릴 거 없이 비중이 높기만 바랍니다.



그리고 전술 화면... 이번에도 머리 무지하게 아프겠어요...



그리고 드디어!!!


몽땅 집기가 생겼습니다. 전편에서는 몽땅 줍는 단축키가 없어 전리품이 많을때는 오히려 귀찮을 정도였죠. 이번에는 R버튼 하나면 싸그리 수거합니다... 대단히 쾌적해졌네요~



조금 진행하자... 다크스폰들과 싸우고 있는 템플러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문제는 템플러라는 클래스는 첸트리에서 마법사를 억제하고 경우에 따라 사냥해서 죽이기 위해 훈련시킨 전사들로, 마법사와는 대단히 사이가 안좋다는 게 문제... 결국 저와 신경전까지 벌이는군요. 결국 그의아내가 말려서야 겨우 물러납니다.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긴 하죠. 일단 살아남는 것이 목표니까요.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과연 아스라이는 가족들과 함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스라이는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첸트리에서 제 동료였던 드워프를 다그쳐대면서 찾는 걸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TRPG하러 틱톡에 가야할 시간이네요... 덜덜...


자아... 그나마 안정화를 찾은 스탈의 순양함을... 확인사살해버리기 위해 세브가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기 액션이 벌어집니다...만 마지막이라 그런지 꽤 쉽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끌며 버티어 내면...



바로 핵폭탄을 쏘아버립니다... 저런... 일개 전투기에 저런 게 실려 있었다는 말인가요...?



결국 스탈의 처절한 마지막 욕설과 함께...순양함은 끔찍한 무기와 함께 폭발해 버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폭발의 여파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헬간 행성 전체를 거의 덮어버리다시피 하는 스탈의 대 재앙...



다행히 아군들은 모두 무사한 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이 행성의 헬가스트들이네요. 과연 살아있을까요 아니면 모두 전멸한 걸까요... 행성 통째로 아무런 말이 없다고 한다면...



세어볼 엄두나 낼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행성이 저모양 된건 스탈의 신무기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핵폭탄 쏜건 바로 세브 너잖아...



그리고 이제 스텝롤이 올라옵니다. 특이하군요. 방금 전 사건으로 인해 초토화 되어 처참한 그 광경을 배경으로 스텝롤이 올라갑니다.



그... 그러나...? 모두 끝난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다음 편 예고일까요... 뭣보다 여기서 게임이 끝나는지라 세브와 리코, 나빌과 재머가 무사히 고향인 지구로 돌아갔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을 받는다고 쳐도 그들이 뺏은 것은 2대의 소형 전투기 뿐이었고 막상 지구로의 워프 코일은 스탈의 관이 된 상태죠.


거기다 지구는 스탈의 공격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이미 항복한 상태 아닌가요? 영 홀가분한 엔딩은 아니군요. 비사리도 이미 죽었고 여기서 최고지휘관과 스탈도 죽은 마당에, 다음편에는 과연 누가 위협해올까요...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꽤 길었던 여행이 또다시 끝이 났군요.


최고지휘관과 마주한 스탈... 왠지 고분고분하군요?



하지만...



역시나 스탈의 호위병이 총을 겨눕니다.



이대로 스탈이 이기게 되는 건가 생각하는 그 순간,



함선이 흔들리고, 그 틈을 타 두 사람은 서로를 기습합니다.



급기야 스탈의 진영과 최고지휘관의 진영 사이에 아무래도 전투가 벌어져버리는 듯 합니다.



그렇죠, 적들끼리 서로 싸워 소모하면 아군은 행복한 거지요. 다격함을 통째로 탈취하려는 나빌 대위와 주인공들...(아니, 또 탈취야?)



치열하게 서로 싸워댔지만, 결국 스탈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본래 끝장낼 기회가 왔을때 빨리 끝을 보지 않고 기고만장해서 줄줄줄 떠드는 악당치고 좋은 결과가 없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뭐랄까... 떠들어대는 틈을 타서 겨우 총을 손에 넣어 일격을 먹이려고 하는데...



이런, 스탈이 한 수 위였군요... 가히 킬존 3의 진정한 라스트 보스라고 불러줄 만 합니다...



결국 스탈의 승리, 이제 스탈을 막을 존재는 아무도 없군요. 스탈은 지구 침공을 서두릅니다. 그리고 주인공들도 함선의 격납고를 향해 서두릅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두 대의 헬가스트 전투기를 뺏아 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니 그런데, 남의 나라 외계인의 조종기술을 어떻게 알고 처음 탁 타자마자 거뜬히 조종해대는 걸까요... 아, 뭐 하긴 헬가스트 병사를 사살하고 그 시체에서 헬간의 무기를 주워서 바로 사용해댔죠... 자꾸 따지면 지는 걸까요...



어쨌든 한동안 꽤 스피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우주 전투가 벌어집니다.



주인공들과 스탈과의 전투는 갈수록 치열해져만 가고...



마치 스타워즈의 한 장면을 본느 듯한 격렬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지구로의 워프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공격을 퍼붓습니다.



결국 지구로의 워프는 실패하고 큰 타격을 입은 순양함...



그런데도 스탈은 고집을 부리는군요. 이제 그는 헬간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는 몸이 된 걸까요... 그래서 그렇게나 지구를 손에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건가요.



그래도 스탈이 발악하며 함선을 조작한 보람이 있는지, 헬간을 향해 추락하던 순양함이 다시 안정을 되찾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작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자아, 거의 다 도착한 지구의 ISA 병사들... 그런데...



헬가스트의 거대병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으로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지요. 마치 아머드 코어를 보는 거 같습니다. 이런 거대 병기에 대항해서 일개 병사들의 소총으로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안전제일주의 나빌은 교전을 피하고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리고...



거대 병기의 압도적인 위력 앞에 피해가 심각해지자, 세브와 리코는 어떻게든 이 거대 병기를 무력화 시키기로 합니다(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들이 절대 죽지 않는다는 사실(데모노포비아입니까...)을 알고 있는 걸까요, 도대체가 겁이 없어요. 저같으면 도망치느라 정신없었을거 같습니다만...)



결국은 희생을 줄이기 위해 물러나야 한다는 나빌 대위와 돌파해야 한다는 리코와의 한판 주먹다짐까지 오갑니다... 말리는 세브...



어쨌든 여기서 거대 병기와의 한판 대결이 시작됩니다. 실은 숱하게 죽었어요. 하도 죽으니까 동료들이 답답했는지 어디어디가 약점이며, 어딜 어떻게 쏘세요~ 하고 친절(?)하게 지시해줍니다(주인공만 아니었으면 세브는 동료들에게 이미 몰매맞았을거 같습니다만...)


꽤나 박진감도 넘치고 거대 병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결국은 주저앉는 거대 병기... 아무리 약점을 공격당했다지만 보병들의 무기에 무너지다니...



안도하는 세브 앞에 그 무시무시한 헬가스트 암살자들이 우르르 뛰어들어 공격해오고, 1:3인데도 잘 싸우는 세브... 그러나 이내 죽음의 위기를 맞게됩니다만...



이럴수가! 나빌 대위가 정말 막판에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디어 적극적으로 싸워나가기로 한 걸까요. 결국 습격해온 헬가스트 병사들을 물리칩니다.



그리고는 수송선을 타고 공중전. 탄약 걱정없는 기관총으로 다시 일어나는 거대 병기를 초토화시킵니다.



결국 진짜로 파괴되어 버리는 거대 병기...



그러나 이미 늦었을까요, 공항에 도착했지만 이미 함선들은 없습니다. 우주 엘리베이터 밖에는...



포기해버리려는 나빌 대위와 결국 모두 죽겠지만 헬가스트 병사들을 한 명이라도 더 죽이고 죽게 되면 의미가 있다고 하는 리코(하긴 한번 죽다 살아나긴 했죠 아마...?)... 그리고... 세브는 모두에게 감동적인 일장 연설을 합니다... 아직 희망이 있다는 세브의 말에 작은 가능성에 걸어보려는 모두들...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 정거장으로 올라갑니다...



지구를 무릎 꿇게 할 스탈의 끔찍한 무기가 실린 순양함이 지구로의 워프를 기다리고 있네요.



하지만 스탈의 입장도 지금은 꽤나 복잡하지요.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스탈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이제 슬슬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이동식 공장 최상층에는 적의 포대가 두군데 있어 접근할수 없습니다만 기관포로 두 군데 모두 파괴하면,


드디어 조종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핸들 잡으면 성격이 바뀌는 사람 또 있군요... 인상 한번 무시무시하게 변했습니다...


어쨌거나 나름 열심히 해킹하고 있는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드는 나빌 대위...
이 시키들이...


역시나.


해킹이고 뭐고 덫이 작동되던 탑 자체를 그냥 밀어 버립니다...


바로 코앞을 아슬아슬하게 거대 캐터필러가 스쳐가는데도 꼼짝도 못하고 떨고 있던 부대원들은 환호를 지릅니다(덫이 무서웠을까요 세브의 운전솜씨가 무서웠을까요)


어쨌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만 나빌 대위와 리코는 정말 가까워질수가 없는가 봅니다.


그로인해 거대 이동식 공장은 폭발하고, 두사람은 또다시 아슬아슬하게 탈출합니다.


하긴 그러게 말이죠. 대체 왜 폭발하기 전에 안전하게 탈출하는 경우가 없고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걸까요...


아 그런 겁니까...


그런데 지금부터의 작전행동때문에 또다시 티격태격하는 나빌과 리코... 6개월 전에도 이러더니 전혀 변한게 없는 두사람이네요.


리코는 이번에 조금 양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만...


세브는 그냥 명령에 따르면 될거라고 하고... 리코의 표정은 정말...


리코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만약을 대비해 재머를 강습정에 보냅니다. 이쯤되면 나빌 대위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그가 뭔가 수상한 존재일까요? 혹시 헬간의 첩자? 하지만 분명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 정말 죽음의 순간까지 간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말이죠.

확실히 세브와 나빌이 생포되어 끌려간 이유는 비사리를 죽인 자들이어서인 거 같죠?


현재 켐페인은 심판까지...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요? 이로서 주말 이틀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작전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레이싱입니다. 이번엔 운전까지 직접 다 해야합니다. 아, 오히려 무기를 겨누는게 거의 불가능하네요. 솔직히 도로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데만도 신경이 거의 다 소모되는지라 적을 겨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그냥 대충 기관포를 쏘아대고, 미사일이 록온된 듯 싶으면 쏴주는 것 뿐...


오히려 따로 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달릴 수 있는 빙하 위를 내달리는 것이라서 운전이 조금 어렵습니다, 다행히 벽에 부딪혀도 피해 없이 저절로 길로 진행되게 됩니다만, 간간히 나오는 벼랑이나 장애물에 바딪히면 게임 오버입니다. 그래도 몇차례만 재도전하면 통과는 가능합니다.


얼음길이 끝나 직접 이동하는 세브와 리코. 우주 공항까지 거의 다 왔다 생각했지만, 앞은 넓디넓은 폐기물 처리장입니다.


그리고... 지구 침공 직전의 헬간 대함대를 보게 됩니다.


뭐라고!!!

즉 저말은 1시간 안에 지구에 경고를 못하면 지구는 끝장이라는 소리인겁니까... 지구의 운명이 두사람의 손에 달리다니(왠지 현실감 확 떨어집니다만...)


바이오 하자드 5편 이후로 꽤 여러곳에 자주 보이는 2인 협력 장애물 넘기. 이제는 동료 한명쯤은 얼마든지 인공지능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걸까요. 예전에 혼자서 모든 난관을 다 해결했던 게임들과는 달리 요즘은 인공지능 동료 한명정도 꼭 따라다니면서 이런저런 보조를 해주는 게임이 많이 보이네요. 언챠티드 2도 그랬고...


겨우 나빌 대위의 부대가 보입니다...만... 욕설이 튀어나오는 이유는...?


헬간의 덫이 작동해버려서입니다. 나빌 대위가 움직이지 말라고 명령하는 걸로 봐서 지뢰 비슷한 걸까요... 일단 밟으면 끝장이지만 발을 떼지 않는 한은 터지지 않는...


문제는 하지 말라고 하면


기어코 저질러버리는 사람이 꼭 존재한다는 거죠...


결과는 당연히...


결국 그 때문에 병사가 5명이나 희생되고 맙니다. 그리고 나머지 병사들도 꼼짝 못하고 묶여 있는 상황이죠.


결국 나빌 대위는 해킹을 시도합니다... 만...


세브와 리코는 좀 더 무식한 방법을 찾아냅니다. 폐기물 처리장의 거대한 이동식 공장을 탈취하여 헬간의 덫을 뭉개버리려는 것이지요.

순양함도 탈취, 이동식 공장도 탈취... 이 사람들은 탈취를 너무 좋아해요...


저격병을 처리하며 고생고생해서 처리장을 헤쳐나가지만...


그들 앞에는...


그때 핸들만 잡으면 성격이 변해버리는 우리의 김여사재머가 차를 몰고 두사람 앞에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뭘 하나 했더니...


미션 임파서블이었나요... 차 위에서 바로 캐터필러로 뛰어오르네요...


어쨌든 일단은 거대 이동식 공장 위로 잠입은 성공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고요? 또다시 험난한 길이겠군요...
판타지 여행기/킬존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3. 15. 02:10

킬존3 여행기 - 6. 스탈의 음모...


이런, 이런, 이런...


스탈은 결국 살아남아 도망칩니다.


그리고 생방송이었던 만큼 이 장면은 헬간의 모든 자들이 보게 됩니다. 분통을 터뜨리는 최고권력자.


그리고 세브와 리코는 드디어 나빌 대위를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제 이 기지에서 빠져나가야죠(지옥이 기다리겠군요...) 그런데, 세브는 스탈이 방송에 했던 말인 내일 대규모의 군사작전이 개시된다는 말에 중앙 컴퓨터실에서 정보를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나빌 대위는 다른 포로들을 구할 겸 해서 먼저 탈출하고 세브와 세브의 영원한 연인 리코는 중앙 컴퓨터실로 향합니다.


터치스크린인가 싶었는데...


놀라운 과학력이군요, 헬간... 저것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왔던 영상분석기술 아닌가요...


첫번째로 나온 영상은 헬간이 포로로 잡힌 지구인을 끔찍한 실험에 희생시키는 영상이었습니다.


경악하는 세브와 리코, 그런데 두번째 영상은...


지구의 모습이 보이고...


지구를 향하는 대규모 선단에서 일제공격... 그리고 지구는...


세브는 이 정보를 나빌 대위에게 전해야 한다며 이제 정말로 두사람도 군수기지를 탈출합니다. 나빌 대위도 포로들을 구해냈군요.(확실히 실력은 있는 사람이예요...)


그리고 스탈은 공격계획을 함선에 입력하려 합니다만...


의회는 스탈의 모든 권한을 박탈하고, 스탈이 가진 '힘'을 넘기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스탈은 자신의 실수를 지구를 정복함으로 해서 만회하려 하지만...


의회는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단호한 의회의 결정... 처형까지 들먹이며 협박하네요.


최악의 사태가 되어버려 고민스러운 스탈...


그런 그가 지구를 보더니 눈을 빛냅니다.


그는 대체 무슨 짓을 할 생각일까요. 그게 뭐든간에 지구에겐 전혀 좋은 일이 아니겠죠?


역시 의회는 스탈을 살려둘 생각이 없군요. 서로 다른 생각, 즉 동상이몽의 상황이네요. 과연 스탈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겨우겨우 군수기지에서 탈출한 나빌 대위... 그는 세브로부터 지구 침공의 정보를 듣고 적의 순양함을 탈취하여 지구에 경고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어떻게 우주 공항까지 가야할지 고민하던 그 순간...


그녀가 나타납니다. 리코는 재머까지도 지켜냈군요.

역시나 당연하다는 듯 주인공 보정을 받아 살아나는 세브와 리코... 그런데... 나빌 대위를 수송하던 수송기가 같이 추락해버리는 바람에 나빌 대위를 구출하지 못합니다. 일단은 물러나자는 리코와 반드시 나빌 대위를 구해내야 한다는 리코...


음, 글쎄요, 나빌 대위가 그렇게 중요한 존재였을까요, 아니면 세브에게는 그가 장교이던 하급 병사건 간에 동료이니까 버리고 갈 수 없다는 것일까요, 솔직히 리코 입장에서는 자기가 명령을 위반하긴 했지만 동료를 구하기 위해 갔는데 버려두고 가버린 나빌이 못마땅할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어쨌건 세브의 주장을 받아들여 리코는 함께 나빌 대위를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잠깐, 수송선의 포좌를 조작하여 공중전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탄환도 무한이니 마음껏 쏴대면 됩니다.


그리고 스탈의 군수공장(킬존 3를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하게 되는 그 장소)로 침입하게 되는데, 역시 도중에 기관포 포좌를 작동하게 되면 후련하게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막강한 화력을 마음껏 쏟아부을 수 있는 장소예요 여긴.


그리고 세브와 리코는 헬가스트 병사로 변장해서 잠입할 생각을 합니다. 아하, 바로 이부분에서 첫 도입부와 연결되는 거였군요.


그래도 도입부와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도입부에서 했던 튜토리얼 역할의 기본훈련이 빠지고, 난데없이 문을 막고 통과시켜 주지 않는 병사들이 서있습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주의를 돌리기 위해 밸브를 열어 버리면...


주변의 병사들이 놀래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사이로...


두 사람은 몰래 문을 통과해 버립니다.


그런데 또다른 문제가... 방송실로 가는 도중에 수상하게 여긴 다른 병사가 생채 스캐너에 설 것을 명령합니다.


난리났네요... 세브와 리코는 꼼짝없이 스캔을 당해버리고...


그 결과를 보고 헬간의 병사들이 의견을 나눕니다. 이제 들켜버린 건가 하는 그 순간...


통과시켜 줍니다.

에?

지구인과 헬간의 몸은 동일한 것이었나요? 스캔으로도 구별이 안 될 만큼?


어쨌든 세브와 리코는 스탈이 나빌 대위를 처형시키려는 방송실까지 무사히 잠입에 성공합니다. 스톡홀롬 조약에 따라 포로대우를 해달라는 나빌 대위와 콧방귀를 뀌는 스탈...


그리고 스탈은 헬간 전 지역을 향해 생방송을 시작합니다...


내용은 지금의 군대와 정부는 신뢰를 잃었다고 설득하며, 자신만이 머리가 될 자격이 있다고 외칩니다. 결국 그는 야심가였나 보군요. 자신만이 헬간의 진정한 지배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도입부와 마찬가지의 진행...


그리고 역시 도입부와 마찬가지의 반전... 도입부에서는 과연 스탈이 죽게 되는지가 궁금했는데 말이죠. 다행히 여기서는 그 결과가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