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여행에서는... 겨우 발견했던 고대 석판을 빼앗기고, 우연히 그 내용을 해석하는 것을 제스터 일행이 훔쳐보면서 천칭, 게, 사자자리라는 세 단서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고대 석판의 크기가 거의 중형 전함만하더만... 그걸 가지고 알아낸 게 고작 세 단어...? 어디 쪽지에 적어놔도 충분할걸... 뭐하러 그런 무시무시한 크기의 석판에다가...?


어쨌든 첫번째로 리리카의 고향인 정글의 혹성의 폐허로 향했습니다. 여행중에 리리카의 코스튬을 하나 얻었습니다.


왕실 근위병의 옷인거 같은데 은근히 멋지네요. 계속 이 옷으로 입혀서 데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정작 원하는 코스튬은 해적선장 딸내미의 코스튬이긴 하지만...


고대 유적 같은 곳에서는 꼭 끼어드는 탐험가 할아버지... 높은 지식으로라도 뭔가 도와주길 바랬지만 영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사자의 유적에 있는 미친 마녀... 유적에 들어오는 모든 존재에게 증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적 에이전트인거 같은데... 짝퉁 아수라백작? 꽤 실력은 있어 보이지만... 마녀에게 한방에 날아갑니다... 뭐냐 너...


그나저나 로그 갤럭시의 미니게임중 하나인 인섹트론... 일단 곤충 다섯은 폭획했지만 아직 인섹트론 대회는 못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먹이를 주고 약간만 있어도 쫄쫄 굶고 있다고 나오네요... 솔직히 먹이가 풍족한 때는 아니라서 자주 주지는 못하는데, 저렇게 굶고 있다고 나올 때마다 은근히 불안하네요. 설마... 먹이 안준다고 케이지에서 나가버리거나 하지는 않을련지...


온 행성을 돌아다니며 아빠를 찾고 있는 모녀... 사연은 참 슬프고 안타까운데...
여기는 던전이라고... 그것도 두세방 맞으면 바로 죽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개크 콤비였군요... 저 모녀...


드디어 마녀와의 결전입니다. 순간이동을 해대서 좀 골치아팠죠. 마녀를 따라다니다 볼일 다 본거 같네요. 어쨌거나 격파하면...


돌이 되어 있던 탐험가께서 다시 풀립니다... 속으로는 그냥 돌이 되어 있지 그랬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할아버지... 별로 도움이 안 되요...


그리고는 마녀의 사연이 나옵니다. 슬프게도 아기와 함께 성에서 밀려드는 적들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자 자신의 생명으로 악마와 거래를 했더군요. 모든 것은 자신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그녀가 악마와 거래를 해서까지 지켜낸 아기... 리오 왕입니다.


결국 제스터 일행은 아기에게서 사자의 열쇠를 얻고, 아기를 마을로 데려다 줍니다. 마을의 장로가 맡아 전사로 키워내겠다고 하는군요.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운명이 어쩌고 하는 데저트 클로... 저 아기도 뭔가 복선이 있는건지...?


아아... 다른 것보다 드디어 혼돈의 칩을 구할 수 있었네요. 이게 없어서 공장 운영이 답보 상태였는데...


은근히 복잡하긴 해도 한두번 해보면 익힐 수 있고, 은근히 설비를 설치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다음은 물의 행성인데... 갈수 있는 시기가 흔하지 않다해서 부랴부랴 왔다가 니나라는 인어 아가씨를 구해야 하는 사건이 휘말립니다. 끼어들기 좋아하는 제스터 때문에...


하지만 이 행성의 주민들... 남자들은 생긴 게 다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다 생선 머리입니다... 다양하기도 하네요.


이런 상황이면... 안됬지만 저 같아도 배신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인 남자가 한사람만 있었어도...
뭐 어쨌든 오해는 풀리고, 거대 게가 설쳐대는 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격파하고 그녀는 구출됩니다. 게 돌진이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잘못 진로에 셋이 다 서있었다간 바로 전멸하기도 합니다...


뭐 어쨌든 사례로 해적 코스튬을 얻습니다. 이게 제스터의 보통 복장...


이게 전에 얻은 정글 복장...


그리고 이게 지금 얻은 해적 복장... 흠 은근히 맘에 드는데요.


그리고 다음 행성으로 왔습니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사건에 휘말려 버리는 제스터... 그리고 그걸 보며 머리아파하는 동료... 제스터 은근히 민폐 끼치는 녀석이군요...


어쨌든 여기서도 코스튬을 얻습니다. 저게 평상복...


그리고... 저게 대체 무슨 복장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네로는 바로 보드게임에 돌입하네요... 단테는 보드게임이고 뭐고 주사위를 한방에 잘라버렸지만... 네로는 꼼짝없이 놀이를 해야 하네요...


그나저나 은근히 속터집니다... 이 주사위 게임...


흰색은 출발점, 파란색은 소울오브, 빨간색은 적, 노란색은 출구인데... 주사위 숫자가 제대로 나와주지 않으면 뱅뱅 돌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보드게임이자 역대 보스가 총출동하는 것을 보니 슬슬 막바지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꽤나 지긋지긋한 보드게임을 4층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드디어, 출구로 나올 수 있습니다.


미션 20... 이제 마지막 입니다.


키리에를 가둬 둔 채 빈정대는 교주 할아버지...


그러나 이쯤 되면 네로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키리에를 죽여버리겠다며 설쳐대며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처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결국 키리에를 구해내고 돌아오는 네로. 하지만 거신상이 마지막 발악을 하네요.


자신이 마무리를 하겠다는 네로. 단테는 웃으며 그러라고 합니다.


거신상의 최후...


단테는 네로에게 야마토 검을 주고...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그리고 네로와 키리에의...


분위기 잡는 데 눈치없이 끼어드는 솔로부대원(?)들...


이런... 스텝롤에서 미니게임 역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전통이군요...


갤러리 메뉴 생김, 전설의 다크 나이트 모드 생김, 게임 클리어 보너스 아트 생김, DMC의 역사 생김. 그리고 새로운 DMC가 한 네개 정도 생긴 거 같긴 한데... 별로 달라진 거 모르겠네요.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정녕 없는 건가...? 네로와 단테 뿐?

간만에 꽤나 재밌게 한 액션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의 감상은 손가락이 무지하게 아프다는 것...? 비요네타도 꽤나 기대되네요.

고생 끝에 키리에를 구하러 갔던 네로는 되려 잡아먹혀 버리고 마네요...
그 철딱서니(?)를 구하기 위해 단테 형님이 다시 나서십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에서 나왔던 여주인공도 나오던데... 차라리 캐릭터가 다른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랬습니다만... 중간에 여성 에이전트가 자기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겠다고 할 때 단테가 궁시렁거리자, '그럼 나랑 바꿀래?'라고 묻던데,
바꾼다고 해!!!!! 라고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비요네타는 아니지만 단테보다는 여성이 더...



어쨌든 얼굴은 좀 많이 삭으셨지만 성격은 여전하신 단테형님.


네로를 유혹했던 요정들이 다시 나타났네요. 어라... 그런데 이번엔 빨간색...?


아이고... 단테 형님... '오예!!'하면서 반기십니다. 그리고 함께 신나게 노십니다...


그리고 방심한 단테를 향해 개구리 어택!


어... 어떻게 이게 함정이란 걸 알아챈 거지...?(넌 네로에게도 들켰었지 않나...?)
단테형님은 지독한 입냄새로 알았다고 하십니다.


결국... 개구리는 비명횡사합니다...


보스급을 물리치면 한가지씩 무기가 생기시는 단테 형님이신데... 어라...? 이번은 무슨 가방이네요... 설마 가방을 휘둘러서 때리는 건가...?


어쨌든 가방의 사용 예를 보여줄 모양입니다. 개구리들이 한가득 나타났네요.


어라...


얼래...


이건 아니잖아!!!!


판도라라는 이름의 총이었군요... 다른 것보다... 666가지의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고...?
거짓말!!!

어쨌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아, 골치아픈 보드게임 주사위인데... 단테형님은 한칼에 아작내버리십니다... 터프함 그 자체네요.


자아, 첫번째 보스였습니다. 단테는 거꾸로 걸어오고 있으니 이놈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역시 손쉽게 아작내십니다...


그런데 이건...?


아마도 붉은 색의 창을 무한대로 뽑아내어 공격하는 중거리 검인가 봅니다.
겉멋은 상당히 심하게 들었네요... 입에는 장미꽃에... 박수까지... 완전히 이거 투우사네요...


루시퍼... 무기 자체 생김새도 참... 역시 장미꽃을 물고 있네요...


미치광이 파리 과학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테 형님과 둘이서 뮤지컬을 여는군요...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정체를 밝힌 파리와 단테 형님의 뮤지컬 피날레... 그리고 파리는 죽도록 두들겨 맞습니다.


자신이 패배한 이유, 진정한 힘, 그리고 악마... 답을 알고 싶다며 설치지만...


결국 그렇게 최후를 맞습니다.


어쨌든 형의 검인 야마토를 되찾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저기까지의 거리가 얼마인데 여기서 날린 검기로 베어버리다니...


단테 형님의 최후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녀도 왔군요. 제발 플레이 가능 캐릭터이길 얼마나 바랬는지...


거대 보스와의 전투... 무시무시하게 박력이 넘칩니다. 손발과 몸에 붙어있는 보석을 부수면 공략할 수 있습니다.


저것도 참... 마지막 보석을 부수는 장면, 야마토로 찍어 누르고 총으로 망치질하듯이 검을 밀어넣습니다...만...
총알 다섯 방이 저렇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검 손잡이 뒤에 일렬로 박히는 것은...


어쨌든 드디어 단테 형님은 네로를 구해냅니다.


짝!
두 손바닥으로 파리잡기...


단테 형님은 당분간 거신상과 파리잡기 놀이를 해야 합니다...


스포일러가 될만 한 부분은 가려둡니다. 클리어 하신분이나 상관없으신 분만 펼쳐서 보세요



여차저차 하다보니 다시 비누 대령이 주인공이예요? 역시 적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탈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도망가다보니 갑자기 죽어버리는 운전수... 운전을 제가 해야한다는 것을 정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알아챘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은 정말 싫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아마도...


역시나! 레펠이군요...


스파이더맨인가... 조용히 거꾸로 내려갑니다.


나쁘게 생각 마.


여기도 온통 폭탄 투성이...


으악!!! 이것은!!! 그나저나 여유시간이 5초가 뭐야!!!


겨우겨우 탈출에 성공합니다.


오오 이것은 미스터 손의 저팔계가 애용한다는 바주카...?
탄수무한의 그 바주카와는 달리 1회용입니다.

어쨌든 무사히 빠져나갑니다.


드디어 최후의 미션이군요. 아예 맨 위쪽에 현상수배가 되어 있습니다...


아니 뭐라고? 보트에 타라고?


이번엔 수중 레이싱 미션이군요.


정말 영화 뺨칩니다. 스릴도 있고 속도감도 상당하네요.


헬기를 타고 달아나는 적을 쏘아서 헬기를 격추시키자,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프라이스 대위님(틀린가)...

하여간 너무 가속된 스피드가 줄 기미가 안보입니다.
보통 이렇게 마구 강을 달리다 보면...



역시나아아아아아아아~~~~~~!!!!



여기서부터는 엔딩 수준의 정말 멋진 연출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일단 가려둡니다.




멀미를 참아가며 악전고투 끝에 클리어했습니다. 기분은 참 좋네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알거 같습니다. 화려한 액션 영화라도 본 듯해요.


허어 게다가 엔딩 스텝롤도 특징있네요.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매력도 있습니다.

소프와 고스트의 반가운 얼굴이 자주 보이네요.


임무 완료!!!
솔직히 돈내고 정품 사지 않았다면 중간에 포기해버렸을 확률이 높긴 합니다.


자아 다음은 스페셜 OPS...?
해야겠군요... ㅡ.ㅡ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나마리에~

갑자기 비상시국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스토리상 미국 본토가 초토화 됬다는군요.


허, 그래서 백악관이고 뭐고 아수라장입니다. 미국에서 아무 말 없었을까요?


이것이 적외선 저격총? 좋은 것이군요!


야호~ 헬기에서 마구 질러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헬기만큼 종잇장인게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총알 한두방이면 구멍이 송송 뚫리면서 추락... 제트기도 그렇겠지만 일직선으로 빠르게 나는 제트기는 맞추기가 무리니...


아직 저... 살아 있는 건가요...?


자 내 총을 써! 난 곧 죽을 엑스트라니까 상관없어.
(라고 진짜로 들렸습니다...)



헥헥헥 같이가요 대위님. 이런 설원배경이 좋은 이유는 밝아서 잘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라? 저거... 미사일 맞나요?(뭔가 불길한 예감이...)


여기는 인공위성인가봅니다. 그런데 지구 저편에서 뭔가가 날아옵니다. 아무래도 아까 발사된 미사일인가 봅니다.


먼 거리 같았는데 폭발의 여파로 인공위성이 산산조각나는군요. 역시 핵폭탄인가...?


그순간 미국에 있는 사람들도 뭔가 심상치 않은 하늘을 보게됩니다.


그사이... 다시 고스트와 로치의 미션입니다.


아니 이건...?


야호! 무기고인가봅니다. 무기가 가득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저는 어느게 좋은 건지조차 모른다는 거... 그냥 무조건 길쭉~한 걸로 고릅니다. 저격총일 확률이 높지요.


멋진 마스크의 고스트...


그러고보니 시작 메뉴에 나오는 인물이 이친구였군요...


자아 적의 아지트에 잠입. 컴퓨터에서 파일을 다운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끝날 때까지 여기를 사수...
저 수치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come on... come on...'이라고 중얼거리는 저를 보고 놀랬습니다.
 미친거 아닐까요...



그리고는 수십명을 될 적들 사이를 단 둘이서 뚫고서 251미터를 가랩니다.
죽으란 거지?



어쨌든 군대에서는 까라면 깐다고 냅다 달립니다.


역시 잘 풀릴리가 없어... 무사히 도착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결국 거의 다 도착해서 눕고 마나요...

멀미에도 불구하고 이를 박박 갈며 하고 있습니다.
근성입니다!


오오 이것은?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
이렇게 빨간 점을 맞추고 있으면...



미사일을 발사해주는군요 멋집니다!!!


그러나 목표물은 이미 죽은 상태로군요... 슬슬 멀미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바닷속 침투미션인가봅니다.


인질 구출. 양쪽에서 동시에 문을 폭파하고 들이닥치며 경비병만 죽여야 합니다. 무슨 매트릭스의 불릿타임도 아니고... 폭파순간 주인공은
'헤이스트'마법에 걸립니다...



놈들을 몰아넣고 한번에 쾅!!!


일단은 모든 인질을 구출하였습니다. 폭탄을 덕지덕지 설치해놓다니...


임무 완수.


아저씨가 클리프행어의 그 아저씨요? 소프라며?
전번에 대활약 하셨다는...?
그런데 계속 거슬리는 거지만 그 머리 스타일은 좀 아니지 싶은데...



그렇다고 삐져버리면 어떻합니까...


으음... 이번엔 무슨 알카트라즈 감옥도 아니고... 죄수를 탈옥시켜야 한답니다...


헬기 위에서 저격이라... 꽤나 스릴있습니다.


감옥 문을 열기위해 열심히 해킹을 하고 있군요.


이것은 방패? 그리고 나이트 고글!!!


소프님... 저는 소프님만 믿겠어요(이거 어디선가 들은 대산데...)
방패만 들고 졸졸졸...


또 벽을 부숴야 하는 거예요?


어라라?


아! 당신이 그 카리스마 넘치신다는 프라이스 대위님? 그런데 총 좀 치워주시면...


소프라는 이름은 비밀이었군요. 프라이스 대위가 소프라고 부르자 어리둥절해 합니다.
"누가 비누인데요?"


달려라!!! 달려!!! 그저 튈 때는 방패가 최고!


나갈 곳이 없는데!!! 신호탄을 쏘시는 소프님...


오오 이건?


이런 기분 처음이야!!!


드디어 프라이스 대위를 무사히 구출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토할 뻔 했습니다. 우웨엑~
왜 멀미는 갈수록 심해지는 걸까... ㅜ.ㅜ


도망가는 놈을 어쩧게 잡으라는 건지 잠시 헷갈려서 여러번 재도전 해야했습니다.
냅다 달려가서 뒤통수 개머리판으로 후렸더니 바로 죽는 이놈은...


깨갱!!!


이럴수가!!! 개도 나오는군요. 개에게 물려죽는 것도 참 비참합니다.


오오 이것은? 모든 남자의 로망인 쌍권총!!! 명중률이야 어떨지 몰라도 한손씩 번갈아가며 장전할 수 있어서 거의 사격의 틈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적들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네요... 덜덜...


아니 이건!!! 쌍권총보다 더욱 로망인 쌍기관단총!!!!


흐흐흐 이제 니들 다죽었스!!!!


아니? 뭐야!!! 아저씨 어디있다가 갑자기 결정적인 순간에!!! 미션 클리어는 둘째치고 아직 이 쌍기관단총을 한발도 못 써봤다고!!!
아직 기다려!!! 어디 죽일 놈 없는거야!!!


저 두사람에게 시험사격해보고 싶은 마음이 수도 없이 들더군요.


다음 미션입니다. 공수부대다!!!!


이 미션은 참으로 복잡하더군요. 거점 방어에, 터렛 확보에, 프레데터 조종기에, 헬기 격추에, 장갑차 파괴에... 인질 구출인가 이건...?


꽤나 속시원했던 프레데터인지 드론인지... 하여간 무인 폭격기를 낙하시키는 겁니다.


이것은 스팅거!!!!


헬기 격추는 생각보다 쉽더군요.


죽어! 죽어!!! 사다리 위에서 시체가 마구 떨어지면 니들도 생각이 있어야 할거 아냐...
계속 머리를 들이밀 줄이야... 두더지 게임이냐...?


다행히 이번 미션도 종료이긴 하지만... 한 수십번은 누운 거 같네요...


오오 이것은!


역시 전 저격수 스타일인 겁니다. 조준해서 원샷 원킬의 느낌이 가장 좋네요. 임무 상 게임내내 죽어라 뛰어야 해서 문제지...


이번엔 헬기타고 탈출인가봅니다. 모두들 다급하게 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도 점프를... 뛰래서 그냥 뛴 것 뿐인데...



이럴수가!!! 이건 영화에서만 나오는 장면이 아니던가!!!


겨우 일어나보니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
난 이제 잡힌다음 이런 고문, 저런 고문 당하다가 말라죽는 건가...?

여기서 게임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뭐라고? 혼자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네가 인간이야!!!!


어쨌든 뜁니다. 가히 액션영화가 따로 없네요... 빗발치는 총알들 사이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뛰어올라갑니다.


옥상위도 예외가 아니예요. 그냥 눈감고 뛰는 게 나을 정도... 뛰래서 뛰었더니 낭떠러지 인건 또 무슨 경우인지...?




정말 죽어라 고생시키는 아저씨로군... 어쨌거나 다행이 목숨은 건진 거 같네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한 가지...

멀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안돼!!!!!!!!!

어떻하지...



오오 정말 그래픽 죽여주네요. 실제 같습니다.


그림자 효과도 상당히 멋지군요. 험비에서 투덜투덜대는 동료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동중입니다.


마치 그냥 옆동네같은 실감이 나는군요.


저항군 등장. 그런데 무장은 안 하고 있군요. 일단은 그냥 스쳐지나가지만 그 이후부터 격전이 시작됩니다.


젠장~~~~ 이쯤되면 마구 갈기는 거다!!!!


왜이렇게 안 맞는거야!!!! 이렇게 급박한 마당에 어딜 수그리고 조준점을 맞추라는 건지...


동료를 쏴버리고...


내가 던진 수류탄에 내가 죽고...(장애물에 맞고 되돌아오는 수류탄... 켁)


헛 쏠 뻔 했다... 이거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일단은 다행히 첫 미션 성공...


두번째는... 왠지 꽤나 추워보이는군요.


클리프행어? 설마... 설마... 눈산을 타야한다던가 뭐 그런...


에고에고... 살다살다 정말 별 짓 다해봅니다... 입이 한됫박은 나와서 투덜투덜하며 올라갑니다.(물론 두번 깐죽대다 추락사...)


잘못했어요... !!! 위기감 조성은 제발 좀 참아주세요...


그런데 결국 올라가다 또 추락...


오오!!!


이것이 산 사나이들의 우정인 것입니까?
잔말 말고 빨리 올라오기나 해!!!
저 표정 보세요... 잡아먹을 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메탈기어 솔리드에 단련되서 잠입 미션은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들키고 또 들키고 또 들키고...
동료도 한심스러워 합니다.


목표물에 도달해서... 어라? 무수히 몰려드는 점들...


세상에... 한 50명은 되는 놈들에게 포위되버린 동료...


눈덮인 설원에서 빨리 도망가야 한다면...?


여... 역시 스노우 모빌... 예상대로야...


적들도 스노우 모빌은 기본이고 헬기까지 등장...
아니야!!! 이런건 영화니까 가능했던 거잖아!!!
이것도 게임이니 가능하다고 할 셈이야?



급경사면에서 왠지 속도가 마구 올라가기 시작...


여기를 못 건너서 한 네번은 죽은 거 같네요.


왠지 분위기가 싹 바뀌었는데?


커헉... 민간인 대량학살...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이렇게 죄없는 사람들 죽이다보면 항상 뒤끝이 안좋던데... 어쨌든 악전고투 끝에 미션 클리어...


나는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다음 미션에서도 민간인을 죽여야 하나...?


저런 개XX!!


아직 초반입니다만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예상할 수 없군요...
전투중 쓰는 영어라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어 자막이 어렵네요...

자아 이왕 산 거 설치해보고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자막도 없는 영어지만 대화집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과거 이야기인가요? 전편은 안해봐서 모르겠군요...
아니 거의 대부분의 FPS 게임을 기피했지요.


역시 처음에는 연습미션입니다.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네요.


그런데 군대 생각이 마구마구 납니다... 몰론 제 때에는 K2를 썼지만...


이번엔 자유롭게 총을 선택해 연습해보라는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멀미 증상이 없네요. 이게임은 멀미나면 안됩니다. 출혈이 컸다고요...


만약 이게 실제상황이었다면 전 이미 죽었을 겁니다. 반응속도 최저... 그나마 인질 안 쏘는게 다행이겠죠...


그렇게 느려서야 어따쓰겠나!!! 병사!!!!

깨갱...
보통 음악은 제가 삽입하지 않지만 이 게임은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재생 누르시고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떻게든 장인을 살려보려 했지만 결국 피를 봐야만 했습니다. 뭐 살릴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알리스테어의 분노는 너무나 크더군요.


군대를 위해 레드클리프로 온 우리들은 커다란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레이 워든과 아크데몬에 관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비밀이 왜 지켜져야 했는지도...

그는 아크데몬의 마지막 일격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합니다...


갑자기 밤에 찾아온 모리건... 그녀는 운명을 바꿔보겠다며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바로 고대의 잊혀진 마법을 사용해서 알리스테어와 자신이 동침하여 아기를 잉태한다면, 그 아기는 고대 신의 환생이 될 것이고...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건 어쩐지 더 큰일을 부를 것 같더군요... 그 아기는 그 후 어떻게 되는지도... 모리건은 자신이 양육하겠다고 할 뿐 해는 없을거라 하지만... 자신 자체가 누군가의 그릇으로 키워진 마당에 자신의 아기에게 똑같은 짓을 하겠다는 건가요?

도저히 허락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의 경우... 그녀는 떠나버리고 말더군요... 잡을 수 없었고...
지금까지 공들여 키웠던 그녀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족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모두들 최후의 결전을 위해 나섭니다...


달리쉬의 엘프들도...


오즈마의 드워프들도...


그리고 탑의 마법사들도...


마지막 결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벌써 데네림을 점령하고 살육을 벌이는 다크스폰들...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일단 입구를 다시 되찾습니다... 너무 몰입해선지 아직도 열창하는 렐리아나...


한사람 한사람 마지막 순간에 남아있는 동료들과 각오를 다집니다.

'이런 결말이 되버려서 유감이야...'
'그러면 아크데몬의 엉덩이를 걷어차주러 가자고!!!'
마지막까지 힘을 주는 알리스테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전투인데... 달성율 33%... 나머지는 다 뭐라는 거지? 퀘스트도 꽤나 한거 같은데...
혹시 직업에 따라 퍼센트가 더해지는 건가...


이제 저의 화염 앞에 당할 자는 없군요. 굽고 굽고 또 굽고 정말 열심히 구워댑니다.


저럴수가~~~ 대단하군요. 아크데몬에게로 뛰어 올라타 치명상을 입힙니다...
하지만...

결국 희생당하고 맙니다.

역시 이제 결말은 제 손으로 지어야 합니다.


오거 따위 내 상대가 아니야! 비켜!!!


이 문만 지나면 아크데몬이... 적들도 필사적입니다.


이런?


계속 캠프를 따라다니며 바가지를 씌우던 드워프 부자... 매번 인첸트먼트라는 말 외에 다른 말은 할줄 모르는 아들만이 피투성이로 서있습니다... 거의 마지막 인첸트와 상점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찌된 건지... 왠지 묻기가 두렵더군요.


드디어 아크데몬입니다. 레드클리프 병사들에게 도와달라고 소환했지만, 역시 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조금 싸우다 불리해지면 우리는 닿지 못하는 다른 봉우리로 가버립니다.
다행이 누군지 몰라도 여기에 발리스타를 설치해 준 사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말 별걸 다 합니다. 발리스타를 쏘다가 걸려서 고장나버립니다.
렐리아나가 그동안 함정해제 기술을 꾸준히 올려둔 게 다행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손에 땀이 납니다...


결국 저와 알리스테어만이 살아남고 모든 희망이 사그러 들 무렵...


이 아래부터는 결말에 관한 이야기와 반전이 있으므로 가려둡니다.
이미 클리어 하신분이나 스포일러를 상관하지 않으시는 분만 펼쳐보세요.



스텝롤이 올라오며 마지막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정말 간만에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역시 전 바이오웨어의 팬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처음엔 던전 앤 드래곤스의 룰을 버렸다고 해서 좀 걱정스러웠지만, 나름 컴퓨터 게임에 맞는 최적화를 이루어낸거 같습니다.


엔딩을 본 지금도 빈자리가 많네요... 달성률도 그렇고...
조만간 다시 모험을 떠나려 합니다.


그때까지 잠시 안녕히...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빕니다...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