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을 떠날 판타지 세계가 확 늘어났네요. 아니 정말... 어디부터 여행해야 할지 알수가 없어요.
게다가 울티마 한글화도 덜컥 손대버렸고... 하아...
이번에는 마지막 동료인 Deego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탕~!!!
지난번까지 서로 오해했던 두 남자는, 이제는 서로의 진심을 알고 스스로 매듭을 짓기 위해 악과 싸웁니다.


그래서, 결국 혼자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든 것을 끝낸 남자...


하지만... 마지막에 배신을 당하고 마는군요... 그것도 진짜 허접에게...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길 바랬건만...


결국 스스로가 매듭지은 곳에서... 그 자신도 쓰러지고 맙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마지막 동료 Deego... 자신도 저와 함께 모험을 하겠다고 따라나섭니다...

뭐 마지막 동료답게 강력한 편이고 맷집좋은 전사 스타일이긴 한데... 생긴 게 저래서야 별로 데리고 다니고 싶은 마음은 안 드네요. 어짜피 전사야 저 혼자서도 충분한 편이고... 이왕이면 소녀들 둘을 데리고 다니고 싶다고요...

고로 찬밥신세...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Deego를 배웅하고는 테라스에서 추억에 잠깁니다.


오래된 사진에는 그녀와 두 남자의 가장 행복했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미소짓는 그녀... 이제는 모든 것이 잘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Deego와 함께 떠나가는 우주선...


그리고 그 아래에...



그가 마지막 힘을 내봅니다.


"너도 보고 있나, Deego?"


"우리의 별을"


그말을 끝으로, 그는 힘이 다하고 맙니다.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해적선.


그리고 그녀는...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겐고아 해적으로 인정받은 듯 합니다. 동전을 주는군요. 저게 무슨 효과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자아, 다음은 아가씨에게 일이 터집니다.



몸이 투명해지다가 겨우 다시 회복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눈치챈 것은 같은 여자 뿐... 그녀는 동료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걱정스러운 그녀들... 이것은... 병인지... 저주인지... 그녀는 더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주의 가장 번화한 별, 데이트론에서는 전쟁의 기운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신형 전투함 '황제'


위용이 대단합니다. 배라기 보다는 거대한 콜롯세움이 하늘을 나는 것 같습니다.


굳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 사람까지 어거지로 설득해가며 '힘'을 갖도록 꼬드기는 저 자...


역시나 저여자와 한통속이었군요. 점차적으로... 뭘 꾸미고 있는지, 행동을 개시하고 있는 두사람입니다.

1. 이 게임... 회복마법이 없다는 게 특징이네요. 아이템 아낌없이 팍팍쓰라는 작전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회복제를 50개 다 채워놔도 조금만 삽질하면 다 써버립니다. 한번에 들고 다닐 수 있는 게 50개뿐이라... 나머지는 순간이동기에 쟁여두고 다니지요.

2. 처음에는 신기했던 곤충채집... 그런데 다섯마리 채워놨는데, 이제 슬슬 먹이 대기가 지겨워집니다. 꽤나 빨리 배고파하는 거 같은데... 우리가 먹을 것도 없단 말입니다... 아직 굶겼다고 도망친 놈은 없는데... 기분 최저라며 돌아다니는 거 보면 웬지 불안해서 없는 돈에 과일까지 빚져가며 사서 대령해야 하네요.

3. 가장 중점 두는 것은 무기개조입니다. 전투가 점점 버거워지면서, 장비를 좋은 거 써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장비 업그레이드에 돈을 왕창 쏟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위력이나 속성과 상관없이, 일단 숙련도 MAX로 만들기 위해 전투노가다를 꽤나 하는 편입니다.

여행은 계속됩니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온라인게임을 하는 기분이야!!!!

전작들은 오프라인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엔 왠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그래픽, 사운드, 동료, 전투 뭐하나 아직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시작은 엘프이며, 매직 유저입니다. 공격마법사와 힐러 프리스트의 구분이 따로 없이 둘다 매직 유저로 되어있어 공격마법과 회복마법도 혼동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법의 탑. 동료 중 한명이 금지된 사내연애(...)를 시작해버렸고, 헤어질 위기에 이르자, 이 탑에서 사랑의 도피를 하려고 합니다. 탑에서 도망치기 위해선 처음 이 탑에 들어올때 만약을 대비해 피를 뽑아서 개개인을 묶어둘 어떤 '제어장치'를 만들어 두었다는 것이죠(눈물이나 피를 마시는 새에서의 심장탑의 심장병 같네요). 이대로는 도망친다해도 그 피의 제어장치로 인해 묶이게 되므로 그것을 찾아 없애려고 하고, 저는 멋모르고 돕게 됩니다.


하다보면, 전투가 정말 박력있어요. 거미를 우습게 봤는데 얕보다가 거미에게 깔려 한참 물어뜯긴 후로는 정신 차렸습니다. 게다가... 저 피튀긴 것 보세요.


이것은 전술 창입니다, 각 캐릭별로 상황별로 어떤 행동을 취하라고 세세하게 지정해 줄 수 있죠, 이를 테면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해라, 체력이 반 이하면 회복시킨다, 위기상황이면 도망친다, 특정 상황에서 기술을 사용한다 등등 조합의 가지수는 엄청납니다만... 이거 아시는 분은 왠지 익숙하겠지요.


파이널 판타지 12의 갬빗 시스템입니다... 정말 똑같아요.

파이널 판타지 12를 해보셨던 분은 한번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상깊었나보네요. 덕택에 전작들의 스크립트에서 한결 발전한 모습니다.



얼굴까지 피 튀긴 모습... 그런데 주인공은 언제나 반짝반짝 락스세척 모드더군요...

GI죠 영화속 스톰 세도우인 이병헌씨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먼지가 자욱해도, 흑먼지가 날리고 파편이 쏟아지고 피가 튀어도~ 언제나 하얗게 반짝반짝~ 스톰 세도우~


드디어 제어장치인 피가 담긴 병을 찾았습니다. 이제 두사람은 사랑의 도피를 성공하겠군요.


어쩐지 너무 잘 풀린다 싶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딱걸린 상황... 그런데... 위기상황에서 갑자기 자신의 피를 이용해 강력한 일격을 날립니다.


Blood Magic... 피의 마법... 사악한 마법으로 간주되어 금지된 마법을... 오로지 힘을 추구하다 마법은 마법일 뿐 허용된 마법과 금지된 마법의 구분 같은 건 무의미하다며 절규하는 친구에게 충격을 받고 맙니다... 함께 도망치자던 연인조차 힘만을 추구하는 그의 정체를 알고 거부합니다.


결국 친구는 도망쳐버리고, 그를 추적하기 위해서 주인공은 정식 마법사로 인정을 받고, 첫 임무를 받게 됩니다.
뭐 제 책임도 있으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군요.

이렇게 도입부는 끝이 나고 드디어 탑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밖으로 나와 어떤 고위급 사령관과 인사를 나누는 중.


갑옷이~ 금장인가봅니다~ 반짝거려요~
저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효율좋은 무구보다는 일단 반짝거리고 번쩍쩍하면 사족을 못 썼단 말입니다...


얼굴도 별로고 태도도 맘에 안들지만 갑옷이 멋있어서 넘어갔습니다.


이쪽은 은갑옷인가~ 역시 반짝거려~~~ 이 군대는 규율이 잘 들었군요. 매일매일 열심히 닦아주는 게 틀림없어~~~


주인을 잃은 개랍니다... 병에 걸린건지... 아직은 영 기운도 없고 저역시 받아들이질 않아요.

하지만 이런 전개... 조만간 동료가 될 것 같네요.(그러고보니 첫 시험때 쥐랑 다녔었죠,,,)


무엇보다 대단한것은 거의 전 대사의 음성지원에... 입모양이 딱딱 맞습니다. 역시 매스 이펙트의 향기도 물씬 납니다. 저의 대사에 따라 반응도 달라지는 것이 확 보입니다.


골드, 실버, 쿠퍼... 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만 채용된 화폐 단위는 아니겠지만... 너무 생각나네요.


앞으로 펼쳐진 모험을 생각하니 두근두근합니다.

여주인공의 오빠입니다. 시작부터 교단의 고위급 간부의 포스를 풍기시더니 결국은 저런 꼴이...

저런 모습으로 주인공인 네로에게 악마의 힘을 쓴다고 정화시켜 주겠다니...

어느게임에나 꼭 있는 얍삽형 악당... 역시나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결국 정체는 파리였네요.

아직 정체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상당한 고위급 간부인 듯한 녀석. 

 결국 여주인공은 잡혀가고... 

 네로는 저지하려 했으나 간발의 차로 실패하고, 그녀에게 선물로 주었던 팬던트만이 손에 닿게 됩니다. 

조무래기 주제에 무지하게 멋부리는 녀석. 뭐 다른 녀석과 공략법이야 큰 차이는 없으나, 무지하게 귀찮은 녀석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가 갈리는 회전톱날 퍼즐... 아니 퍼즐이라 할 수 있나... 시간을 잠시 느리게 해 놓고 회전톱날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다음 문으로 뛰는건데... 정말 한 스무번은 시도한 거 같습니다. 

또다시 만난 단테 형님... 여전히 껄렁껄렁 하십니다. 

또다시 밑도끝도없이 결투! 

그러나 역시나 관록의 부족인지 제압당하는 네로. 

그나마 여기서는 단테가 네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어느 정도는 밝혀집니다. 저 검... 네로가 진행하다가 위기의 순간에 폭발한 힘이고 그 검인데... 저 검... 아무래도 전편에서 단테의 형이 사용하던 검인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형이 안보인다 싶었어요. 

그나저나 저여자, 도대체 누구 편인지... 단테를 서포트 하는 것도 같고 악당들의 회의에도 태연히 참석하고, 네로를 도와주기도 하고... 이중 스파이?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나저나 전편에서는 그냥 붉은 영혼석 하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기술도 배울 수 있었건만... 이번에는 붉은 색은 아이템 구입만 가능하고 기술을 배우는 포인트는 따로 있더군요. 그건 적을 죽이면 나오는 게 아니고 한 스테이지를 높은 랭크로 클리어 해야 나오는 거라... 아무래도 노가다가 필요하겠어요.

 

 


 

처음에는 왠 돌제단에 이빨이 있나 해서, 미믹처럼 상자로 변신한 괴물인가 했는데... 저런... 사이에 끼인 처참한 시체를 보니, 고문기구였군요...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다양한 적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젤라틴 규브는 처음 보네요. 슬라임은 많이 봤어도.

뼈의 방이란 곳인데 해골들이 정말로 떼거지로 등장합니다. 무지하게 귀찮지요. 다행한 것은 저는 팰러딘이라서.

턴 언데드 만세!!!

종반부에 다다르면 정말 거대한 놈들이 마구 나오지요. 잠시라도 방심하면 사망입니다. 게다가 이 모드는 적들이 계속해서 리스폰되는 터라, 죽인 곳도 다시 가보면 꽉 들어차 있습니다. 레벨 올리긴 좋지만, 잘못 다니다간 뒤통수 숱하게 맞습니다.

여기서도 사기치는 워트. 여전히 100골드 받고 밀수품을 하나씩 까보여 줍니다. 가끔, 아주 가끔 이퀄라이져 같은 초절정 아이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가격의 압박으로 구입은 포기... 그런데 대체... 어디서 구한거야?)

드디어 만난 라크다난. 역시 골드 엘릭서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원작에서도 참 맘에드는 이벤트였어요.

지옥보다도 더 끔찍한 던전 속에서 지하호수의 모습입니다. 참 잔잔히 흐르네요.

드디어 해방된 라크다난... 역시 원작처럼 투구를 주고 사라지는군요. 문제는 팰러딘에게는 지혜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는 게... 차라리 매력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참으로 무서운 존재로 알려져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입니다. 여기서도 죽이는 데 어렵지는 않지만, 잘못해서 이놈들에게 마비라도 당해서 둘러쌓이면 저마다 촉수를 내밀고 뇌를 빨아냅니다. 그러다 잘못 뇌가 적출되버리면 아무리 체력이 가득해도 바로 사망입니다...(ㅡ.ㅡ) 참 진절머리 나더군요.

복수다!!!! 네놈들의 뇌를 남김없이 끄집어내 주마!!!! 가격도 잘 쳐주네요.

원작에는 없었지만 드래곤들도 등장하네요. 레벨을 20까지 올려야 겨우 상대할 만 합니다.

드디어 16층입니다. 15층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했지만, 디아블로가 버티고 있는 이 마지막 층은, 말 그대로 지옥입니다. 공격도 안통하는 저놈들은 즉사마법을 마구 남발해댑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라자러스입니다.

제법 분위기 있는 초상이군요. 생각해보면 라자러스도 피해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모든이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지배력을 행사한 것은 바로 디아블로였으니 말이죠.

드이어 디아블로의 등장입니다. 멋지군요!!! 원작의 붉은 모습보다는 좀 더 거무튀튀한 흑적색입니다.
그리고 박력이 대단합니다.

첼린지 레이팅, 불가능함. 정말 불가능해요. 솔직히 디아블로 얼굴 한번 보려고 여기까지 죽기살기로 뛰어와서 겨우 사진 한번 찍고 바로 즉사 당했습니다. 현재, 16층 진행을 위해 계속 레벨 업하며 워트에게 밀수품 살펴보는 중입니다. 세상에...

저런 떼거지 무시무시한 고위급 악마들을 어떻게 상대하라는 건지... 던전 앤 드래곤 서드 룰에서 20레벨이면 만렙이고 거의 반신(半神)급이란 건데, 20레벨 되도 여기 놈들에겐 칼도 안 먹힙니다. 결국 최고레벨인 40레벨까지 키워야 한다는 건지... (20레벨에 반신인데 40레벨이면 완전히 신인데요 그럼...)

클리어 하신 분 과연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제 마지막이니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나마리에~

 

 


 

판타지 여행기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11. 13:27

위쳐 - 여행을 시작하며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위쳐입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게임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우습게도 제 경우 '멀미가 나느냐 안 나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왠지 한심하네요 ㅡ.ㅡ)

주인공인 위쳐입니다. 일명 화이트 울프로도 불립니다. 멋진 모습이군요.


그리고 앞모습 보고 놀랐습니다. 뭐 외모 지상주의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게임속의 자신의 분신이 아름다웠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라서요.(소위 말해지는 '양키센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리얼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못생겼네요.(저 얼굴로 게임속 쟁쟁한 여자들을 꼬신다는 게 이해가 안 가... ㅡ.ㅡ)

어쨌든 어릴때부터 몬스터 사냥꾼으로서 훈련과 체질개선을 받아서, 초인적인 힘과 속도, 그리고 병이나 독에 관한 면역 등 여러가지 능력을 얻게 되지만, 외모는 누가 봐도 위쳐라는 것을 알만큼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프닝에서의 전투입니다. 아무래도 이 전투때문에 큰 부상을 당하고, 기억상실에 걸린 채로 깨어나는 것 같습니다.


변한 괴물도 다시보자. 자나깨나 괴물조심. 

중세의 들길과 농가를 정말 멋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 컴퓨터에서 풀옵션으로 돌려도 매끄럽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멀미가 걱정이기는 합니다. 게임하면서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이 떠오르는 이유는, 약초 공부를 해서 점점 더 많은 약초에 대해 알게되고 채집할 수 있고, 약도 만들고, 괴물들을 쓰러뜨리고 연구해서 쓸만한 것을 추려내기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흠, 정작 이 게임은 네버윈터 나이츠의 오로라 엔진으로 만들었다고 알고있는데요.

여행은 계속되고요, 이 게임은 진정한 목적은 게임속 모든 여자들을 빠짐없이 공략하는게 목적이라고 합니다.(응?)

 


 


스트리트 파이터 4입니다. PC용으로도 나왔습니다만, 아직 구입은 못하였고 아는 사람 집에서 PS3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잘 만들었더군요. 격투게임의 명품답게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느낌이 물씬 흘러넘쳤습니다.

기술들이 대폭 삭감된 건 좀 가슴아파도(하긴 원조보다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기술들이 넘쳤던 거니...) 슈퍼콤보든 울트라 콤보든 멋드러진 연출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게임의 맥이 끊기지 않아 쾌적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나 로즈누님 멋져요!

다만 오프닝과 엔딩이 애니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게임화면과 이질감이 심하더군요. 뭐 그게 문제는 안되지만...
킹 오브 파이터 스타일의 8등신 훤칠남들에 눈이 익다보니 짜리몽땅 6등신 류의 전신샷은... 왠지... 숏다리인 듯이 보이기도 하더군요.(날씬하고 다리 긴 캐릭터에 익숙해져 버렸나보군요...)

게임하면서 느낀 것은 역시 킹 오브 파이터즈와의 차이접인데요,
확실히 스피디하고 상대의 공격이나 장풍들을 뚫고 들어가서 상대에게 접근해서 공격을 연속으로 수십타를 적중시키는 스타일의 킹 오브 파이터즈와는 달리, 이 스트리트 파이터는 둔중하게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적중시키는 타입이더군요.
기본기나 일반 필살기의 위력이 약해서 공격이 끊김없이 연속기를 몰아치는게 목적인 킹 오브 파이터에 비해, 이 스트리트 파이터는 한 타 한 타가 거의 승패가 갈릴 정도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들어간 강공격 하나가 더 중요할 정도더군요.

일단 숨겨진 캐릭터 6명은 꺼냈습니다만 고우키나 고우켄은 포기상태... 마지막 보스는 첫판은 쉽지만 다음판에는 장난이 아니고 말이죠. 조금 더 파봐야 겠습니다만 PC에서도 잘 될지 모르겠네요. 섬뜩님은 잘 하시더만...
킹 오브 파이터나 PC로 나오면 구입할까... 문제는 이번 12편은 이런 스트리트 파이터 스타일로 만들었다가 말아먹어 버린 여론이 강하더군요... 다음 편이나 기대해봐야지.


아름답게 다시 돌아온 춘리누님... 멋진 각선미에 기술도 강력하더군요.


신 여성 캐릭터입니다만 영 저는 손에 익지가 않더군요.


강력해진 장기에프. 솔직히 저는 이전 시리즈 전체에서 거의 장기에프를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레버 한바퀴. 아무리 쓰기 편하다거나 선입력 가능하다고 해도 스크류 파이드라이버를 저는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정말 잘 나갑니다. 한참 전에 빙빙 돌려두고 나중에 버튼 눌러도 잡히더군요. 결국 슈퍼콤보도 울트라 콤보도 상당히 여유롭게!!! 게다가 그 잡기거리의 무시무시함이란!!! 장기에프 만세!!!

다만 처박힌 쪽의 입장은... 좀 추한 자세가...


류의 스토커 사쿠라 등장!!! 목표만 제대로 잡으면 스토킹만 해도 장기에프를 이긴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여고생입니다.


플레이하면서 욕을 한바가지는 퍼부었을 이번의 보스인 세스입니다. 근데 볼때마다 어디선가 본듯한...?

나중에 안 거지만 PC버전은 역시 PC답게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파일을 변경하더군요.
복장바꾸기는 물론이고 캐릭터 체인지(장기에프가 사쿠라의 춘풍각을 쓴다던가, 달심이 소닉붐을...)...
그리고 누드파일까지...(좀 충격이...)

역시 게임계의 지존은 PC인 겁니다...

- 출처 - 스트리트 파이터 4 공식 홈페이지 공개 스크린샷 -

본래 저 자신이 스포츠가 좀 둔해서 스포츠 경기 보는 것도 좀 드문데, 그 중 유일하게 즐겨 보는 스포츠가 하나 있습니다. 하긴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고 시트콤이라는 주장도 많긴 합니다만, 미국식 프로레슬링입니다. 현실감 없는 건 인정하지만 꽤나 경기가 화려하고, 반전이나 반칙도 수시로 일어나고 경기시간 내내 보여주기위한 기술들이 난무하지요.

뭐 쇼라곤 해도 저게 안아플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렇게 철저한 각본이어도 레슬러들의 과로로 인한 사망소식이 간간히 들리니까요.

잠깐 다른 작품 이야기를 하자면, 스맥다운 대 로우 2007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던 작품이지요. 게다가 휴대용이기도 했고... 더욱이 한글판이었죠. 참 안타깝게도 이 이후로는 한글화가 되지 않습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현실감을 중시해서인지 작은 체구의 레슬러가 거구의 레슬러를 들어올리지 못하던 거 같습니다. 현실감은 있었지만 그래서인지 가벼운 레슬러는 타격으로만 상대해야 하는 좀 안타깝게 싸우게 되죠.

이 다음해에 나온 스맥다운 대 로우 2008은 각 레슬러마다 두가지씩의 특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한 레슬러가 선과 악으로 나뉘어 있을 뿐이던 전작과 달리 각 레슬러마다 두가지 정도의 특성만을 선택 가능해서 기술사용이 좀 제한된다는 느낌이 있었지요. 게다가 영문판...

최신판인 스맥다운 대 로우 2009입니다. 현재까지 꽤나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한글화는 안되었지만, 전작에서 한 레슬러당 두가지의 특성이던 것이 여기서는 진행에 따라 여섯가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지요. 내년의 작품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만족스럽게 플레이중입니다. 싱글 플레이가 그리 매력적이진 않을지라도 한글화만 되었으면 좋을테지만요.

반했어요 누님!!!!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와서 럼블로즈입니다.
같은 곳에서 만든 듯 상당히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방식이나 기술사용방법이나 스테이지 배경이라던가...

드디어 내가 등장할 차례군!!!


당연하지만 레슬러가 중심인 게임이기에 각 레슬러의 표현은 최강이더군요. 상당히 보기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하긴 레슬러를 감상하는 게 비중이 무지 클 테니 당연한건가?

화려한 등장!


스맥다운 대 로우에서도 등장신이 화려했듯이 여기서도 등장신은 참으로 멋집니다.

벌써 끝이야? 시시하군 이제부터 재밌어 질 텐데 말이지.


게임은 스맥다운 대 로우와 같은 방식이더군요. 타격이나 잡기로 기술을 성공시키면 점점 게이지가 차오르고, 게이지가 모두 차면 Killing Move라는 필살기 개념의 기술을 적중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Lethal Move라는 게 있는데 게이지가 차면 사용할 수는 있지만 Killing Move보다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Killing Move 타이임임을 표시하는 파란색 문자가 간혹 조건이 만족하면 녹색이 될 때가 있는데 이때 버튼을 누르면 Lethal Move가 발동하게 됩니다. 위력은... 별로 차이가 없는 듯 생각됩니다.

그리고 궁극의 기술인 Humiliation Move가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S라인 글래머 미녀들의 시합인 만큼 게임하는 목적이 되는 기술이 바로 이 수치심을 유발하는 Humiliation Move이고 적중시키면 거의 게임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기술입니다.

그리고 사용방법도 조금 까다롭긴 합니다.



일단 시합하다 보면 간혹 기술중에서 위 화면과 같이 당하는 쪽에서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울 만한 공격을 하게되면 점점 하트가 차오르게 되는데, 게이지가 꽉 차게되면 상대 레슬러가 못견뎌하는 화면이 잠시 나오는데 그러면 조건이 모두 완료되지요.


그러면 기회가 닿는대로 바로 기술을 걸면 됩니다. 이 Humiliation Move는 이 게임의 가장 주가 되는 기술인 만큼 기술 시전중에 시점변환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스틱으로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는데, 이를테면 위처럼 기술을 걸고 있을경우 화면을 돌리면...


당하는 쪽이 지금 어떤 심정인지 느낄 수 있지요.
흠... 정말 시합 포기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어요.

아쉽게도 게임 모드가 대단히 부족한 편인데, 태그매치조차 없습니다. 쩝... 그나마 유일한 게 바로 이 진흙탕 시합일 뿐입니다. 이 시합은 모두 예외없이 비키니를 입고 나오는데, 온몸에 진흙이 붙는 것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뭐 하여간 그렇게 싸워나가다 보면 최후의 보스가 나오는데 그녀가 바로 이 Lady-X입니다. 

 처음 봤을때 버쳘 파이터의 듀랄이 생각났는데... 이 Lady-X역시 무려 로봇입니다...

 허리가 180도 회전은 기본이고,  

 이, 이것은!!!! 

 무려 로켓펀치입니다!!!! 마징가의 기술을 훔쳐온 건가!!! 

12명의 레슬러가 등장하는데 일단 처음에는 선과 악 둘중 한 스타일밖에 없지만, 한 캐릭터를 클리어하면 반대 성향이 나타납니다. 즉 선역 레슬러로 엔딩을 보면 그 레슬러가 악한 성향으로 신캐릭터가 등록되고, 악역 레슬러면 선역 레슬러가 추가되는 형태로, 총 24명의 레슬러를 등장시킬수 있습니다. 한 레슬러의 선과 악의 모습은, 베이스는 같다해도 복장이나 스토리, 기술도 일부 달라져서 마치 다른 캐릭터인 느낌도 듭니다. 

 이런 여성들의 게임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데드 오어 얼라이브 비치발리볼이었지요. 솔직히 그 게임만을 위해 XBOX를 산 사람도 있을 정도로. 비록 현실감은 떨어질지 몰라도(DOA게임도, 영화도 그렇게 죽어라 패고 던지고 처박아도 얼굴에 생채기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게다가 여성 파이터는 옷을 거의 다 벗고 나오는...) 타격감이라던가 호쾌함이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WWE를 공중파에서 볼 수가 없네요. 이제 붐은 완전히 사그라든 걸까요... 흠...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츠네 미쿠도 그렇고 이 럼블로즈도 그렇고... 자꾸만 왜 이런 게임에 눈이 가는건지 모르겠네... ㅡ.ㅡ)


우아아~~!!! 오지마!!! 저리가!!! 사라져!!!
이거 내가 칼을 휘두르는 건지
칼이 나를 휘두르는건지 모르겠네!!

캡콤의 인기 스타일리쉬 액션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4입니다.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3용이었는데 PC용으로도 컨버젼되어 나왔군요.
역시 PC가 모든 콘솔 게임기의 정점이 되나...
(굳이 콘솔 살 필요가 없을지도...)


일단 저는 이 전편이 데빌 메이 크라이 3를 참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겉옷 하나 입는데에도 온갖 폼을 다 잡아대는
단테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지요.

검과 총으로 온갖 화려한 액션을 사용하는 게임이 바로
이 데빌 메이 크라이였지요.

게다가 단테는 4편에서도 등장하더군요.

데빌 메이 크라이 4의 그래픽 테스트 화면도 있더군요.
어느정도 옵션을 맞추고 했었는데 한 33~37정도 나오더군요.
게임은 할만 했습니다.

4편에서는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주인공 네로.
단테와 여러모로 판박이입니다만 왼손은 붕대로 감고 있네요.
또하나의 비밀인 듯 합니다.

이름은 아직 모르겠지만 히로인(전통적인 잡혀가는 공주님).
그래픽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초반부터 등장해 주시는...

다... 단테?

주교님을 단방에 날려주십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시는 미중년의 얼굴...
왠지 메탈기어 솔리드의 뱀병장님을 연상케 하더군요.

처음에는 오해로 시작된 단테와 네로의 격돌.
결국 간단한 오해는 풀리지만 단테는 대답을 해주지 않고 떠나버립니다.

검과 총을 쓰던 단테와 달리 네로는 검과 총 외에
악마의 손이 또 하나 있지요.

(중반부에 이걸로 퍼즐 풀때 참 머리아픕니다.)

그리고 특이한 네로의 검... 간혹 손잡이를 돌리면 엔진소리가 나면서 오토바이처럼 발동이 걸리는데...
아직 저는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겠습니다.

처음 만나게 되는 거대보스인 젗 스테이지 보스...
한 대여섯 번 덤볐다가 처참하게 박살났습니다.

뭐가 이리 어려워!!!라고 외치던 찰나...
어려운 난이도로 하고 있더군요...

왜 어려운 난이도가 기본인거야... ㅡ.ㅡ

생각한 대로 안되면 일단

날려보리고 보는 성격이 단테와 똑같네요.

게임내 배경 그래픽도 상당히 멋져서
배경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보통의 3D그래픽 배경이 아닌 일러스트인 것 같습니다.

첫 등장때 상당히 놀랬던 글로리아입니다.

전시리즈처럼 상당히 멋진 전투신을 보여주는데 전편의 여전사는 묵직한 바주카를 들고 상당히 파워풀하게 싸웠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두개의 단검을 가지고 상당히 여왕님처럼 싸우더군요.
전편에서는 선택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플리어 후라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봅니다.

맨 위 스케치처럼 정신없이 버튼만 눌러대다가 끝나는 게임이긴 한데, 좀 익숙해지면 저 나름의 콤보도 만들고 할 수 있겠죠.

기계공학은 재미있는 기술이긴 합니다만
노움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미 위태위태합니다.


이... 이봐요 이거 안전한거죠? 확실히? 정말로? 아무 의심없이?


착지성공!!!!!

아... 저 안녕하세요? 좋은... 날씨죠?

 
성기사에게 무적귀환이 있다는 게 이렇게 기쁠 줄은... 슬프군요.

그렇다면 고블린 쪽은 어떠냐 하면...
명색이 고블린 소방수라는 녀석들이 저러고 있으니...

이번 확장팩에는 고블린 종족이 추가되는데... 걱정됩니다.


정말 간만에 겪어보는 전쟁이네요.
상대 진영의 대도시로 쳐들어가기. 예전에는 자주 했었는데 말이죠.



이상하게 예전부터 저는 삼지창이 좋았습니다. 삼지창에는 정신 못차리고는 했죠.
포세이돈의 상징이기도 하고... 우리 옛날에 포졸들이 사용하기도 했고...

조개 50개랑 바꾼다기에 미친 듯이 조개를 모으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조개 50개와 교환. 살다보니 멀록과도 거래를 트는군요.

나머지는 제가 여행하면서 박살낸 은룡 네임드들입니다.
요즘 많이 늘어난 것 같더군요.

길어서 접어둡니다.


이제 며칠 안남았네요. 남은 시간, 후회없이 놀다가
다음 확장팩까지 계정 정지... 해야겠어요.

근 보름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면서... 다른 게임은 하나도 손에 잡질 못했지요. 이미 만렙까지 달았건만 정액 결재를 해버린 터라 손을 놓기가 어렵군요. 현재는 빨리 정액 기간이나 끝나라~ 하면서 플레이 중입니다.

그러다 간만에 PS2를 켜고 슈퍼로봇대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비싼 돈 들여 사기도 했고 막바지도 얼마 안남았으며, 공략집을 게임잡지까지 샀건만... 공략집 글 읽기가 버겁더군요. 글이 웬만큼 많아야죠...

게임중 플레이 화면을 그냥 찍은거라 흐리거나 흔들렸을 겁니다 이해해주세요. 꽤나 스크롤이 길것도 같군요.


죽어라 그랜다이져!!!!



우리보고 한 소리 맞지?



너 잠깐 우리 좀 보자.



너에게 주마!!! 트리플 마징가 블레이드!!!

넘쳐나는 우정으로 인해 한사람만 욕먹어도 단체로 가서 썰어버립니다.


세개의 마징가 칼날...이면서도 그렌다이져는 더블 하켄입니다... 그나마도 불쌍한 마징가Z는 칼도 없이 그냥 날개인 스크란다로 베고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흔쾌히 자신의 칼을 넘겨주던 그레이트 마징가가 여기서는 절대 안 줍니다.


애니메이션 전편에 걸쳐 아군도 적도 온통 건담밭인지라 별로 보지않은 건담 SEED...


그중에 좀 인상깊게 본 것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의 건담 0083의 덴드러비움의 스타일이 여기서도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미티어 유닛입니다.


아무리 봐도 덴드러비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만 원작에서는 허무하게 박살나기도 했죠.


전함과 연계하여 기술을 쓰는 두가지 로봇중에 하나이지요.


전함과 연결하여 공격하는 두번째 로봇... 점보트 3입니다.


원작을 한번 참으로 보고 싶은 에니중에 하나인데, 상당히 암울하고 어두운 스토리가 충격적이라고 합니다.


이온포 세팅!!




가라아아아아앗!!!!



에니가 한 16화까지인가밖에 없어 중간에서 보다 만 건담 X입니다.
건담 SEED가 이 에니의 스토리를 거의 모방했다고 해서 말들이 많았지요.


인상적인 필살기는 뉴타입 티파가 연결해주는 사테라이트[달] 시스템입니다.


충전시간이 무시무시하게 오래걸리긴 해도 일단 충전이 완료되면,



달의 사테라이트 시스템에서 파워를 수신받아



그대로 퍼부어냅니다.


영원한 '우주굇수' 안문호씨입니다. 라이벌인 샤아는 끝까지 백식으로 버티건만 혼자 차세대 뉴건담을 끌고나옵니다...

사자비를 구경도 못한 크와트로에게 눈물...


초장거리 핀판넬로 장거리 포대역할을 충분히 해줍니다.


오래전 완구로 가지고 있엇떤 갓 시그마... 왠지 은근히 변신이 단조로워 맘에 안들었지요. 걍 상체는 옆으로 퍼지고 나머지 둘이 한쪽 다리씩 변해서 합체... 그런데 꽤나 크키가 큰 기체더군요... 그래서인지 맷집이 상당합니다...


무엇보다 안어울리게 검사였네요. 등의 날개에서 뽑아내는 검이 좀 특이했습니다.


무쌍검!!!!



왠지 최후의 기술치고 좀 단조롭다 싶었는데 새로운 필살기가 생기는군요.


셋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왠지 저 헬멧... 상당히 고전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트리니티 윙!!!!

꽤나 연출이 좋습니다.


다만 저 갓 시그마나, 화면의 중앙의 발디오스나... 동료없이 나홀로 출전하는 슈퍼로봇들은 소대편성이 참 힘들더군요. 연관성 있는 캐릭들로 팀을 짜주다 보니... 오갈데 없는 나홀로 로봇들은 혼자라면 리더가 되고도 남을 비중임에도 주인공 옆에 붙어 소대무기만 연사....(뭐 그러다 리더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잠시 리더를 맡기는 해도...)


같은 이유로, 그레이트 마징가도 참 아리송합니다. 마징가 Z의 경우 사야카와 보스가 있고, 그랜다이저의 경우 히카루와 마리아가 있고(덤으로 듀크를 사랑하는 카부토 코우지가 있...), 하다못해 게타의 경우 미치루와 철갑귀가 있건만...

그레이트 마징가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준 뿐입니다... 소대는 3명으로 짜야 해서 늘상 한명 그냥 붙여주는데... 테츠야... 넌 의외로 여자에게는 인기없는 편인 건가(남자도)...?


그라비온입니다. 에니는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처음 나올때부터 '나는 완전소중 미소년 로봇'의 컨셉으로 나온 거 같았는데... 합체에 제한시간도 있었고...
그러다 파워업 하면서 이런저런 파츠가 붙으면서 역시나... 육덕진(...) 로봇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옷을 벗고 날뛰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전투메카 자붕글입니다... 다른 메카물과 다르게 슈퍼로봇 스타일이면서도 주인공과 주인공의 차기 기체가 흉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합니다만...

가솔린을 원료로 페달과 운전대를 힘있게 돌려대는 메론(...)의 모습은 꽤나 정감있기도 합니다.


그중 가장 특이한 걸 꼽지면 바로 이 ICBM 던지기...
어디선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호출해서 받아 던진다... 는 기술인데... 저 미사일이 워낙 제멋대로 날아다녀, 잡으려고 아동바동 뛰어다니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탄두부분에 충격이나 압력을 가하면 원래 폭발하는 거 아닌가?



혼을 걸고 던진다! 이제 다 죽었어!!!


그리고 하나더, 남자의 로망 그것은 바주카!!!


제타건담의 궁극기입니다. TV시리즈가 아닌 극장판이 기본이라서 극장판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빔의 입자에 둘러싸여 무적이 됩니다.


그리고는 여성들의 혼령에 빙의되어 돌격!!



생각해보면 원작과 달리 카미유가 정신이 멀쩡한 걸 보고 놀라기도 했네요.


빅오입니다. 에니를 보지는 못했지만 꽤나 평가가 좋더군요.
저역시 자이언트 로보를 대단히 재미있게 본 터라...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이 애니 역시 좋아하는 스타일 같습니다.


최강의 필살기를 얻었네요.

빅오! 파이널 스테이지!!!



특히나 각 기술의 연출이 상당히 힘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예전 수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자이언트 로보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하늘을 못 날아서 미노프스키 생겅기를 달아주고 다닌다는 게 좀 단점이긴 해도.
아 그러고보니 같이 소대 짤 기체도 없이 홀로서는 로봇이군요.


주역기인 세츠코의 바르고라의 궁극기입니다.


로봇대전 역사상 이렇게 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고당하는 주인공 여성이 있었을까요..
그래서인지 일본 동인계에서도 '너무 불쌍해서 도저히 괴롭히는 표현을 차마 못하겠다!'라는 평가가 있기도 하죠.



어쨌거나 더 글로리 스타!!! 풀 슈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게임 최강의 기술이 탄생하네요. 역시나 마징가 일당들과 겟타...


함께 있을때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과연... 저렇게 나란히 서서 쏘아보면...


그리고는 각자 마구마구 공격을 날려줍니다... 더블 루스트 허리케인에 소사에 토마호크 부메랑에 대회전 로켓펀치에 그레이트 부스터에 더블하켄에 샤이닝 스파크까지...


최강 인정. 그런데 겟타는 왜 부축받고 있는걸까요...?

빨리 엔딩을 봐야하는데... 뭔 대사가 이리 많은지... 공략집 읽다보면 지치더군요...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