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배도 샀겠다, 여기저기 다녀보려더가, 세포탁심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왕궁 무기고에는 블래스터가 보관되어 있다...'
설마...? 배경이 판타지 아니던가?(이미 우주복이니 우주선이니 호버 크래프트가 나오긴 합니다만...)
왕궁 무기고에 난데없이 광선총이라니 이 무슨 브리타니아 어느 소박한 농가에 어느날 갑자기 사자머리를 한 외계인이 우주선타고 나타나 알아들을 수도 없는 소리를 하다가 죽고 그와중에 농장 헛간에 보관되어 있던 괭이 하나가 파괴의 괭이라는 전설의 무기로 변해버렸다는 소리입니까... 이런 소리가 쉽게 믿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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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로드 브리티쉬의 무기고에 잠입합니다. 아오... 그런데 경비병들 정말 무섭고 강합니다. 역시 판타지 세계의 최강은 마왕 다음으로 무릎에 화살을 맞은 경비병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일단 벽에 몰리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합니다... 겨우 경비명 한쪽을 죽이고 포위망을 뚫고 탈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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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이게 진짜예요...? 저거 블래스터 맞죠?
이로서 리플렉트 슈츠와 무한탄창의 블래스터를 장비한 아바타는 진정한 깽판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후기 울티마를 하셨던 분들은 우주복에 광선총 아바타가 정말 상상이 안 되실겁니다만, 저는 울티마2편의 표지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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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초기 어둠의 시대 아바타는 이 모습이 표준이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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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섬을 돌아봅니다. 수도 없이 브리타니아 여행을 다녀 브리타니아 지리가 빠삭한 저도 울티마 1에서는 지도의 도움을 빌릴 수 밖에 없더군요. 여기서는 브리타니아 대륙만한 대륙이 넷이나 됩니다. 이 이후로 셋이 가라앉고 하나만 남게 되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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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표지판인가 했더니 비석이라고 하네요. 신비한 힘으로 능력치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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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또 되나 싶어 다시 들어가보니 아무 효과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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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기저기 다 둘러봅니다. 여기는 지식의 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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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를 올려주는 곳도 있고 아이템을 주는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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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지시사항만 있는 곳도 있습니다. 더 동쪽으로? 여기가 대륙 끝인데? 어디를 말하는 걸까요. 더 항해해보면 지구는 둥글기 때문인지 서쪽 대륙이 다시 나타나긴 합니다.
여기는 표지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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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중에는 영혼의 무덤도 있었고, 로드 브리티쉬의 임무를 성공하여 능력치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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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을 거니 똑같은 임무를 다시 내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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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법도 하나둘 준비합니다. 던전에서 상자를 발견했을때 쓸 열기 마법이라던가, 사다리가 없을때 사용할 올라가기나 내려가기 마법을 구입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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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임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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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능력치를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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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똑같은 임무. 뭐 사실 불만은 없습니다. 어려운 임무도 아닌데다 계속 능력치를 올려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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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현재 저는 3레벨 전사이고 능력치는 저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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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로드 브리티쉬의 대륙은 다 돌아보았으니 다른 대륙으로 임무를 받으러 가보기로 합니다.일단 시계방향으로 북동쪽 대륙으로 가니 Rondorin의 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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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온 크리퍼를 쓰러뜨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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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륙의 Barataria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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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표지판으로 가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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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다시 로드 브리티쉬의 임무를 달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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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남동쪽 대륙입니다.
Shamino가 여기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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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론이라니... 혹시 발록일까요...? 대 마법사이자 비밀의 사자인 간달프마저도 겨우겨우 간신히 싸워 이긴 몬스터를...?
괘씸하지만 조만간 섬이 가라앉고 집도성도 없어질 운명이니 봐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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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륙엔 White Dragon의 성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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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탑으로 가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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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남서쪽 대륙입니다.
Black Dragon의 성이라고 합니다. White Dragon이랑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네요. 어짜피 둘다 사라질 성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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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를 잡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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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Olympus의 성이네요. 그리스 신화의 올림푸스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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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ymandias의 비석에 가달라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 세계에 오지만디아스의 비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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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표지판에 가서 임무를 달성합니다. 매력이 올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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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탑 임무도 달성합니다. 그나저나 오지만디아스의 비석은 어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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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로드 브리티쉬의 성으로 돌아와 재정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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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4가 되었네요. 이로서 자상의 섬들은 다 돌아보았으니 다음 모험은 지하 던전을 탐험해봐야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브리타니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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