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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한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는 나의 다리를 붙잡았다. 아저씨는 그래도 내 다리를 계속 잡았다. 나는 아저씨의 얘기를 듣기 위해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는 철자법이 하나도 맞지 않는 글씨가 적힌 종이쪽지를 내게 보여주었다. 집에 가면 우리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아저씨의 아내인 것 같았다. 아저씨는 걸을 수 없었기때문에 구경을 잘 하지도 못했을텐데. 엎드려서 먼지만 삼키면서도 아내가 생각나서 미안했던 모양이다. 나는 잠시 아저씨 옆에 쪼그리고 않아서 쪽지에 적힌 글자를 문자로 열심히 옮겼다. 비록 몸이 불편한 아저씨지만 그 사랑만큼은 어떤 누구의 것보다 크고 따뜻했다. 여러분도 이곳에 있었다면 꼭 밀었을꺼죠?
할머니 한분이 휠체어에 앉아 있다. 할아버지 한분은 할머니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까지 설치한 카메라 뷰 파인더를 열심히 쳐다 보고 있다.
두 사람이 과일이라도 사 들고 집으로 돌아 가다 두분의 모습을 보고 사진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 대단히 평화로운, 등장인물들이 모두 행복하게 느껴지는 사진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역에서 어린이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
비록 두 다리를 잃었지만, 열심히 재활훈련을 거쳐 2004년 6월, 올림픽 성화 봉송, 8월 복직, 그리고 10월에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5km마라톤을 완주해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기도 했고, 프로야구 8차전 시구와 사후 장기기증 서약식까지 작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철도원'의 훈훈한 감동의 불꽃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KBS-1TV 인기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경기도 파주시 문산여고편에서 3학년 지관순(18)양이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혼자 골든벨을 울렸다. 그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100명씩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 타종자를 낸 학교가 43개교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오리를 기르는 등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 했다. 책 살 돈이 없어 마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수학 과목 등에서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매일 두 시간씩 초등학생들을 과외 지도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양은 고교 1, 2학년 동안 한 달에 5만원씩 나오는 근로장학금을 받기 위해 매일 아침 친구들보다 30분 정도 이른 오전 6시50분까지 등교했다. 학교로 오는 우유 배달차를 맞기 위해서다. 이어 친구들이 보충수업을 받는 동안 우유를 교무실과 각 학급에 배달해 왔다. 지양은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동양사를 전공해 이웃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관순이는 독서 습관이 청소년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저는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한 계획아래 만드셨는지 온몸으로 체험했습니다.
여러분 몸은 소중한겁니다.
론 올시왱어, 1989년 수상작
1988년 미국 세이트루이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 한명이 2살난 아기를 구출해내 인공호흡을 하며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릴려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소방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긴지 6일만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소방관아저씨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으시죠? |
튤립이 필 때인 걸까요...
벚꽃잎 날리는 아래 튤립송이가 참 멋지더군요.
피곤한 밤... 저도 그렇지만 직장 동료들 중에도 술이 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반면에 밤새 술마시고 카드를 치고도 다음날에 쌩쌩한 분들을 보면
정말 놀랍더군요.
길가 풀숲에 버려져 있던 꽃병 하나...
거의 모두 흩날려 가는 꽃나무에 거의 마지막으로 달려있던 꽃가지...
그리고 풍경들...
직장에서 워크샵이니 거의 사진들의 90%이상이 인물사진이지만,
초상권(?) 침해 우려상 올릴 수는 없고...
올릴 수 있는 거래봐야 ...
맨 마지막에 자다부시시한 모습...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넷째 달 스물아홉째 밤에...
아스라이...
" Time Passes By "
Where art thou
Wherefore art thou
Shall I say the words never heard before
Please take my hand
For it will be the last chance to hold
Hold my soul
그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있는지...
전에는 하지 못했던 말을 전 해야만 하겠죠...
내 손을 잡아주세요
아마도 보듬어 안을 마지막 기회를 위해서...
나의 마음을 감싸주세요...
Time passes by, will my heart ever be healed
I know it's just a lonely life
I know it's just for a while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의 가슴도 결국은 치유되고...
알아요, 이건 그저 외로운 삶일 뿐이란 걸...
알아요, 이건 그저 순간일 뿐이란 걸...
Let me explain, I'm in so much pain
For it will be the last chance to say goodbye
Though I leave you now
I will promise to keep you in my heart deep inside
이야기 하게 해주세요, 비록 커다란 고통 속에 있지만...
아마도 작별 인사를 할 마지막 기회를 위해서...
비록 나 그대를 이제 떠나야 하지만...
약속할께요 그대를 내 가슴 깊디 깊은 곳에 간직하겠다고...
And we must be strong
Although we are far apart
My love, never forget the light
A true love will be here for you
이제 우리는 강해져야 해요...
비록 우리 멀리 떨어지지만,
사랑하는 이여, 절망하지 마세요...
진실한 사랑이, 그대를 감싸며 항상 곁에 있을 거예요.
(narration)
Not even time can't take away all of our memories
Though you're far, far from me
Your spirit will always be the light that guides me
that guides me
...forever
시간이라 해도,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남김없이 빼앗아 가지는 못해요...
비록 그대가 멀리, 내게서 아주 멀리 있지만...
그대 목소리 빛이 되어, 절 인도하는걸요...
그 모든 것이 절 이끌어 줘요...
... 언제까지나...
- 마그나카르타 엔딩 "Time passes by..." - 엄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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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깊은 영상....
'백발의 노인도 아니고...
사회보장금으로 연명해야 할 처지도 아니고...
1000번이 넘게 거절당할 일도 없다면...
당신은 잘해낼 겁니다.
그 보다 더 잘해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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