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를 보았습니다. 확실히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영화였는지 개봉일에 이미 거의 매진이더군요. 겨우겨우 앞자리 두개를 잡아서 함께 봤습니다.

 

 

그동안 히어로들이 강대한 악 앞에서 한데 뭉치고 서로 힘을 모아 싸웠던 지금까지와 다르게, 시빌 워에서는 히어로들이 각자 자신만의 입장과 생각의 차이 때문에 진영이 나뉘어 히어로끼리 대립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포스터도 사이좋게 반씩 나뉘어진 히어로들이 서로를 노려보는 구도가 거의 다더군요.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럼로우를 쫓던 어벤져스는 기나긴 추적끝에 드디어 럼로우를 잡지만, 최후의 순간에 럼로우는 자폭을 하고, 럼로우가 죽기 직전 말한 버키라는 이름때문에 잠시 방심한 캡틴 아에리카가 그 폭발을 막지 못한 순간, 완다가 자신의 능력으로 폭발을 감싸고 하늘로 올리지만, 역부족이었는지 하늘로 올리다 고층 빌딩 중간쯤에서 터져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됩니다.

 

결국 세상을 구하긴 했지만 그때마다 희생되는 사람들 때문에 각국은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협정서를 가져와 어벤져스에게 서명하도록 설득하고, 이 협정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분열이 시작됩니다. 

 

 

그 와중에 폭탄테러가 또다시 발생해 와칸다의 국왕이 사망하는 사고가 또 일어나고, 그 범인으로 윈터 솔져, 즉 버키가 수배됩니다. 자신의 친구인 버키가 죽기 전에 자신이 먼저 잡아서 살려주려는 캡틴 아메리카와 그를 따르는 친구들, 그리고 버키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그를 잡고 더이상의 비극을 막으려는 아이언맨과 그를 따르는 친구들간에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려 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화제가 되었던 것은,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화려한 출연진들이었죠. 비록 헐크와 토르는 빠졌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영화속 마블 히어로가 모두 모이고, 게다가 드디어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이 합류하는 것 때문에 더더욱 화제가 되었지요. 개인적으로도 스파이더맨 하면 생각나는 특징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워 머신 : 쟤 몇살이야?

아이언 맨 : 우리보다 어려.

 

결국 데려왔던 토니조차 골치아파 할 정도로...

 

 

그리고 주제 자체가 정말 묵운 탓에 자칫 우울하고 진지하기만 한 영화가 될 뻔 했지만 스파이더맨과 더불어 본 영화에서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엔트맨입니다. 다만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엔트맨은 이미 자신이 주연인 영화에서 이름을 널리 알려서인지 따로 소개나 지난 이야기 같은건 나오지 않더군요. 하긴 영화시간이 제법 길긴 해도 그 모든 이야기를 담기엔 너무 촉박하죠.

 

 

얼마전에 배트맨 대 수퍼맨을 보고 많이 아쉬워해서일까요. 각자 자신의 취향이 있는 것이겠지만 저에게는 마블 영화가 좀 더 맞는 듯 합니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데드풀, 그리고 이 영화까지... 다음 영화가 또 기다려지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6. 4. 25. 20:59

상념0424 - 보드게임의 밤...

 

 

보드게임은 여러번 하는데 보통 캐주얼 게임이나 단판게임들 위주다보니, 하드코어하게 몰입할 만한 게임을 같이할 기회가 그다지 없었는데, 다행히 판타지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그나마 몇 차례 게임을 돌려보고 있네요.

 

 

 

일단 게임 시작하기 전에 다과 타임입니다~

 

 

첫 게임은 맨덤의 던전입니다. 워낙 게임 룰이 쉬워서 한번의 테스트 플레이후 완벽하게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처음 하시는 분이 승리하셨네요. 본래 3~4명이 플레이하면 던전에 들어가는 몬스터 파악이 힘들고 몬스터를 빼면서 아이템도 이거저거 빠지면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게임이죠.

 

 

 

두번째는 던저니어입니다. 본래는 따로 던전안 괴물이나 우험을 플렝할 던전 마스터를 서로 번갈아 맡게 되기에, 서로 경쟁하면서 게임하게 되는 게임인데, 서로 마음이 약하다보니 위험도가 하늘을 뚫어도 괴물을 차마 보내지 못하는... (역시 내기가 끼어야 인정사정 안봐주고 경쟁을 하게되죠)

 

 

 

결국 제가 졌습니다 ㅎㅎㅎ

 

 

 

다음은 이번 모임의 주 목적이었던 패스파인더입니다.

 

 

 

그동안 룬바운드는 같이 플레이를 몇번 할 수 있었지만 정작 이 패스파인더는 같이 플레이 할 사람이 별로 없어 혼자서만 플레이하는 나날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아주 제대로 플레이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번을 잡았는데 장소 폐쇄가 두군데밖에 안 되어 있어서 두번이나 놓치고...

 

 

결국 마지막 장소까지 몰아넣어 잡았습니다. 역시 소서러와 클레릭의 파티조합은 환상이었네요.

 

 

여전히 차마 게임장면을 찍을 수 없는 지그재그...

 

아쉽지만 패스파인더 플레이로 밤 시간을 모두 써버린지라... 다음을 기약하며 간단한 소개만 했습니다.

 

조만간 멤버가 네 사람 모두 채워지게 되면 풀파티를 이루고 정식으로 플레이를 해볼 예정이예요.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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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수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았습니다.

 

- 이하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대단히 기대했던 영화였기애 개봉하자마자 가서 봤습니다.  

 

 

영화 시작은 부르스 웨인의 어린 시절, 강도의 총격으로 부모을 잃은 어린 부르스는 장례식장에서 벗어나 숲 속을 달리다가 땅 속으로 굴러 떨어지는데, 거기서 박쥐 떼들에게 둘러싸이는 꿈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테러 집단을 수사하던 로이스 레인은 함께 갔던 동료가 사실은 CIA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로이스 레인은 두목에게 끌려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그 순간 밖에서는 같은 편끼리의 이해할 수 없는 총격전이 벌어진 뒤 시체만 남기고 다급히 차를 타고 사라지고, 그 뒤 갑자기 날아온 수퍼맨은 로이스 레인의 위기를 본 뒤 순식간에 벽을 뚫고 두목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는 감독의 지난 영화, 맨 오브 스틸의 마지막 부분에서 영화는 이어지더군요. 수퍼맨과 조드의 격렬한 전투로 도시가 파괴되면서 부르스 웨인은 웨인 소유의 건물이 파괴되면서 직원들의 비극을 보게 됩니다.

 

 

18개월 후, 수퍼맨은 신과 같은 힘을 지닌 외계인으로서 이대로 용납해도 되는지에 대해 청문회가 열려 사람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배트맨은 기나긴 세월 고담 시에서 범죄자들과 싸우느라 노쇠하고 지쳐가는 나머지 범죄자를 잔혹하게 대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잘못된 방향으로 쓰게 되면 재앙이 될 수퍼맨의 힘을 심하게 경계하는 부르스 웨인과,

고담 시에서 가혹한 방법으로 범죄자들을 다루는 배트맨에 대한 진실을 알리려는 클락 켄트는 어느 날 렉스 루터의 파티장에서 만나 서로 언쟁을 하기까지 이르릅니다.

 

 

스스로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자ㅏ신의 힘을 사용하지만 누군가의 계략으로 끔찍한 사고에 휘말리는 수퍼맨과, 수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는 환상과 불안감에 시달리며 수퍼맨을 죽이기 위해 과격한 방법까지 서슴없이 써 가며 준비하는 배트맨과, 아무도 모르게 자신만의 흉계를 꾸미며 뭔가를 준비하는 렌스 루터, 이 세사람은 곧 다가올 파국을 예감합니다.

 

 

두시간 반동안 그렇게 기다렸던 영화를 본 느낌은... 음...

 

저스티스의 시작이, 과연 끝을 맺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시간 반이라는 긴 영화시간 동안 액션과 화려함은 만족스러웠지만, 스토리나 개연성 같은 건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이 영화에서 이해가 안가는 게 수두룩하지만 일단 가장 이해가 안가는 것을 꼽는다면 바로 이 영화의 제목인 배트맨 대 수퍼맨입니다. 

 

 

대체 왜 배트맨과 수퍼맨이 싸우는 것인가요?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보았을 때 DC 코믹스에서 그냥 주연급도 아니고 코믹스를 대표하는 두 얼굴인 배트맨과 수퍼맨이 서로 싸우게 되는 것인 만큼 둘이 대립하는 이유가 마블 코믹스의 이슈 중 하나인 시빌 워에서 초인들이 대립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초인등록법 사건 정도의 어떤 심각한 갈등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둘이 싸우게 되는 그 순간까지도... 대체 저게 싸울 이유가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트맨은 몰라도 수퍼맨은 참으로 뜬금없더군요... 사실 이 영화의 대부분의 대사나 사건들이 뜬근없기 때문에 비단 저것만 그렇게 느낀 것도 아닙니다.

 

도무지 개연성이란 게 그다지 와닿지 않는 것은 저만 그런건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로튼토마토는 30%까지 떨어졌고, 그린랜턴이 반지닦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듯이 이 영화에 벌써 정의닦이라는 별칭이 붙었더군요...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이 되어야 할 영화인데, 정말 걱정되네요... 차기작이 나올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역시 DC 영화는 마블 영화의 발바닥조차 잡지 못하는 걸까요...

 

 

그나마 건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벤 에플렉의 부르스 웨인과 배트맨의 연기가 좋았다는 것, 그리고 렉스 루터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가 상당히 인상깊었다는 것 정도였네요...

 

  

 

왠지 이 영화의 포스터가... 

 

 

 

배트맨 2의 포스터와 많이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6. 3. 24. 01:09

보드게임의 밤...

 

오늘도 장소를 잡고 보드게임을 시작합니다.

 

 

카탄 3D를 꼭 보고싶다고 부탁드렸더니 가져오셨더군요. 케이스마저도 반할 정도예요. 나무로 만든 보물상자라니~

 

 

 

게임판 자체가 입체적이네요.

 

 

 해보고 싶었지만 이 게임은 다음 기회로~

 

 

 

 

어째서 보드게임은 저도 꽤 많이 해봤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매번 보면 듣도보도 못한 게임같아요.

 

 

 

컨셉이라는 게임이네요.

 

 

 

 

양쪽이 팀을 짜서 카드에서 나온 문제를 오로지 게임판의 적당한 아이콘을 표시해두면 맞추는 사람은 표시된 아이콘만 보고 맞추는 게임이더군요. 처음엔 '이걸 무슨 수로 맞춰?' 하던 사람들이 게임이 진행되자 점점 레벨업을 하더니 탁탁 맞춰나가더군요... ㅎㅎㅎ

 

 

 

특이한 게임이었어요

 

 

다음은 뱅이라는 게임입니다. 서부 개척시대 보안관이 모티브더군요.

 

 

 

보안관과 부관, 무법자와 배신자가 서로 정체를 숨기고(보안관은 밝혀진 채로) 서로에게 총질을 해대는 게임인데 한분이 연속 두번이나 보안관에 걸린 터라... 다들 눈치보며 섣불리 총질을 못하더군요. 뭐 이건도 서로 익숙해지면 아무렇지 않게 쏴버릴 테지만?

 

 

다음 게임은 아이 엠 보스 게임입니다. 거의 경매 비슷한 게임이더군요.

 

 

같이 게임하다 서로 멱살잡는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게임하면서 드디어 욕이 튀어나왔어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패스파인더와 룬바운드를 소개하고 다음에 플레이를 기약하고 오늘의 게임을 마쳤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 꾸세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6. 3. 21. 00:40

보드게임 모임 후기

오늘은 신림역에 있는 보드게임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일요일, 그것도 낮인데도, 차는 여전히 막히더군요... 운전하는 내내 약속시간 때문에 조마조마했어요...

 

 

일단 첫 게임은 루미큐브였습니다.

 

 

 

처음엔 사람이 다섯명이라 두 분이 한팀으로 힘을 합치시기로 하고 4인 플레이, 도중 한 분이 시간이 되어 먼저 가시고 본격적으로 4인플레이가 되었습니다. 역시 익숙해지니 차츰 불타오르더군요.

 

 

 

다음 게임은 우봉고입니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해본것은 처음이었지요. 다만, 플레이중 한 분의 스트레스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빠르게 종료했습니다. ^^;

 

 

 

 

다음은 젠가, 말이 필요없는 게임이죠.

 

 

그리고 카르카손이었습니다.

 

 

 

 

성을 만드는게 꽤 흥미로운 게임이죠. 다만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기에 마무리는 좀 급박한 느낌이 있어 아쉽긴 했어요.

 

 

마지막으로 가져갔던 게임 룬바운드와 패스파인더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영상 | Posted by 아스라이 2016. 3. 21. 00:16

캐롤 - 허락되지 못한 사랑 (스포일러 약간)

영화 캐롤을 보았습니다.

 

- 이하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딱히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던 건,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좋아하는 배우들 중, 갈라드리엘 역을 맡았던 케이트 블란쳇이 루나 마라와 연인으로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흥미가 갔습니다.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턴과 함께 상당히 연기를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죠.

 

 

때는 대충 1950년대 미국, 어느 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던 테레즈(루나 마라)는 딸의 선물을 사러 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녀가 두고간 장갑을 돌려주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캐롤과 가까워지게 되고 사랑을 느끼고 함께 여행도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캐롤은 결혼한 유부녀이고 비론 남편과는 이혼을 진행중이긴 해도 딸도 있으며, 시대가 시대인 만큼, 주변의 시선은 따갑기 그지없죠. 결국 두사람의 여행은 위태로워지기만 합니다.

 

 

 

 

 

이 영화 역시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라고 하네요. 1996년에 각본이 쓰여졌는데, 이제야 나왔으니, 11년이나 걸렸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케이트 블란쳇이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테레즈 역도, 감독도 한번씩 교체된 뒤에야 영화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오히려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가 케이트 블란쳇의 열렬한 팬이었기에 두사람이 사랑하는 분위기가 더 살아났다고 하더군요.

 

 

평가와 흥행이 대단히 성공적인 영화였습니다만, 제가 본 영화 내용은 음... 아무래도 전 남자다 보니 영화 전체에 흐르는 여성적인 분위기와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었어요. 사실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완전히 ㅇ햐한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애초에 그게 가능했다면 역사 이래 인간의 싸움 중 반 이상이 사라졌을테니...

 

 

그래서인지 영화 내내 두사람의 감정의 흐름에 공감하기는 좀 어렵더군요. 제가 남자라서일까요, 아니면 그냥 저 혼자만이 성질이 급한걸까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호불호가 확실한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차마 말하지 못하고 긴 시간을 질질 끄는 모습에는 답답해서 폭발해버릴 것만 같았으니까요... 물론 시대가 1950년대라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반지의 제왕에서 고귀한 귀족요정 갈라드리엘의 모습이 겹쳐지긴 했지만 두 사람의 연기는 인상깊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고나서 뒷풀이도 즐거웠습니다. 막차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했던게 아쉽네요.

영화 귀향을 보았습니다. 꼭 봐야지 하고있다가 겨우 기회가 닿아서 볼 수 있었네요.

 

- 이하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줄거리나 감상에 대해선 딱히 쓸 말이 없는 영화이기도 하네요... 일본군에 의해 끌려갔던 많은 위안부들의 끔찍한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극적인 역사이고 모두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거이지만, 정작 피해자들 외에 제대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 과거이기도 하며, 무슨 수를 써서든 진실을 왜곡하고 숨기고, 감추고 덮어버리려는, 심지어 어떻게든 지워버리려고 발악하는 과거이기도 하죠...

 

 

처음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가 바로 이 그림이라고 하네요. 위안부 할머니가 그렸던 그림들 중 하나, 태워지는 처녀들이라고 합니다, 증거인멸을 위해서였을까요, 일본군이 소녀들을 트럭에 싣고 가서 죽인 뒤 태워버리는 끔찍한 그림이네요...

 

 

하지만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다고 하네요.영화가 제작되기까지 무려 14년이나 걸린 영화이니...

 

 

 

 

영화를 보며... 그동안 증언으로, 자료화면으로, 그리고 일본이 그렇게도 숨기고 감추고 부정하고 싶어하던 그때의 끔찍한 일본의 만행을 영상으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영화니 어느 정도의 각색은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감독이 기나긴 시간 할머니들에게 증언을 듣고 자료를 모아가며 구성한 영화이니만큼 다큐멘터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영화 속 일본군이 그 시대 일본군의 진짜 모습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착각들... 예를 들면 위안부 생활을 하며 일본군 중 한명과 사람에 빠져 로맨스가 피어난 경우도 있을거라는 착각 같은 것들을 감독이 물었다가 할머니들의 일갈을 듣고는 영화 속에 그저 애정이나 사랑이 아닌 그저 연민으로 그려냈다는 대목을 읽고 나서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연기가 많이 아쉬웠다는 점은 저도 느꼈습니다. 배우들 태반이 신인들이고, 워낙 출연하겠다고 흔쾌히 응해주는 전문배우가 없다보니 신인들에게 4개월동안 연기를 지도하고 촬영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어요.

 

솔직히 말하면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한 위안부가 영화 속에서 부르던 노래, '가시리'에 감동했을 정도였지요.

 

 

그러나 역시 비참한 역사였고, 영호 내용 역시 처참하였기에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전문적인 정신과 상담치료를 병행해가며 촬영을 하였다는 것에 안도감이 들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그저 과거의 처참한 현실을 재현한 다큐멘터리가 아닌, 의미를 가진 영화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마지막 장면이 아닌가 싶네요. 이 마지막 장면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그저, 과거의 비극을 영상화한 역사기록으로 남았을지도 모르겠어요. 

 

3월 19일 지금까지 3,371,685명이 관람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몇 번이나 상영되었을까요... 감독의 바람을 담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아직 못 보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데드풀을 보았습니다. 안그래도 대단히 매력적인 캐릭터인지라 영화가 나온다고 할때부터 상당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개봉일을 기다렸지요.

 

 

이하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막상 보고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전에 울버린 오리진에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이 등장했지만,

 

 

생각과 상당히 다른 설정과 모습 때문에 많이 아쉬웠지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원작과 상당히 근접한 모습으 보여줍니다. 마치 정말로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것처럼...(제 4의 벽을 넘은 캐릭터니 당연한가요?)

 

 

영화 내용은 역시나 1편답게 데드풀의 탄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직 특수부대원이지만 지금은 잔심부름이나 하고 있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의 정점을 찍을 무렵, 온 몸에 퍼진 암으로 인해 절망하던 중, 암을 치료해 주겠다는 꼬임에 빠져 수상한 인체개조를 받게 되고, 그로인애 엄청난 회복능력과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되지만 흉해진 얼굴과 몸으로 변해버리고 말죠.

 

그래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악당을 찾아 복수하려고 합니다. 과연 데드풀은 악당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원래 얼굴을 되찾고 연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가 일단 영화 스토리입니다만, 그보다도 더 관심가는 것은 데드풀이란 캐릭터입니다. 전직 특수부대원인지라 각종 무기에 능숙하고 사격실력도 수준급입니다. 게다가 어떤 상처를 입어도 회복하기 때문에(심지어 목이 잘려도 잘린 머리를 들고 유유히 튈 정도죠...) 대단히 강력한 데드풀입니다... 만... 영화에선 설정이 어떨지 몰라도 코믹스에선 암세포가 뇌세포를 계속해서 파괴하는데 데드풀의 치유력이 계속 파괴된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탓에... 정신이 불안정합니다.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떠벌이인데, 대체로 헛소리인 이유가 있죠.

 

 

게다가 제 4의 벽을 깬 캐릭터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데드풀은, 자기가 만화책 속의 등장인물임을 알고있고, 영화 속 데드풀은 자기가 영화속 인물임을 알고, 쉴새없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떠벌대죠. "이 영화는 러브스토리야."라던가, "내가 이 영화가 러브스토리랬나? 미안, 사실 이거 호러스토리야"라던가...

 

 

어쨌던 이 영화는 주연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꼭 데드풀 역을 맡고 싶어서, 여러 사람들을 설득하러 다녔고, 스스로 캐릭터 연구도 정말 열심히 하고, 영화 제작비에 자기 사비도 꽤 털어 넣었다고 하네요.(그래서인지 중간에 제작비 모자라서 엑스맨이 둘밖에 안나온다고 비꼰다거나, 우리는 후속편 만들 돈 없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분치 못한 제작비로 정말 멋진 영화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청소년 관람가로 만들라는 압력도 꽤 받았을 텐데, 고집있게 성인용으로 만들어서 그야말로 데드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관람연령 낮췄다가는 분명 이 영화 망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쨌든 간만에 참 맘에 드는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역시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개봉하는 당일날 바로 극장에 찾아간 보람이 있네요.

 

 

하나...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울버린 오리진에서 데드풀 역할을 맡았죠. 입도 꿰메어져 있었고 팔에선 검이 튀어나오질 않나, 눈에서 빔까지 쏘던 뭥미?!?!?스런 흑역사지만... 결국 이 영화에서 그 과거의 모습을 까네요... 콜러서스에게 처음 맞고 날아갈 때 피규어를 자세히 보세요~

 

둘... 라이언 레이놀즈는 DC 코믹스의 망한 영화, 그린랜턴에서 할 조던 역을 맡았지만, 망했죠. 그래서 이 영화에서 그걸 또 깝니다. "유니폼은 녹색으로 하지마~ CG도 안돼~"(영화 주인공 주제에 다른 회사의 다른 영화 주인공을 까는 데드풀... (제4의 벽을 넘은 걸로 모자라 제 4의 벽을 또 뛰어넘어 도합 16의 벽을 격파...)

 

셋... 영화 주이공 주제에 프로페서 X의 역할을 했던 배우까지 알고 있습니다. "맥어보이야, 스튜어트야?"

 

 

넷... 가장 빵터진 대사는 이겁니다... "이 큰 저택에 너희 둘밖에 없어? 제작비 모자라서 다른 엑스맨은 못 부른거 아냐?" (후속편에는 제발 제작비 팍팍 지원해주길... 20세기 폭스, 듣고있나?)

 

다섯... 원래 계획에는 영화 막바지에 대규모 액션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엄청난 총격신이 있을 예정이었기에 데드풀이 있는 총 없는 총 싹싹 긁어보아서 가지고 갔습니다만... 20세기 폭스에서 제작비 많이 들어가는 그 부분의 액션신을 거의 40분 분량이나 없애버리는 바람에... 데드풀은 모아온 총을 택시 안에 깜빡하고 두고 내려버립니다...(어이어이...)

 

 

여섯... 간만에 스텐 리 옹이 출연하시더군요. 할아버지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일곱... 영화 끝나고 뭐가 있을 것 같아 엔딩 스텝롤을 기다렸습니다... 스텝롤이 꽤나 긴데다, 이때쯤 나와야 하는데... 하는 순간에도 안나오길래, 이 영화는 혹시 없는 거 아닌가 하고 불안해 했습니다만, 다행히 나오더군요. 첫마디가 "너희들 뭐하고 있냐?"...

 

 

 

 

 

 

 

 

 

 

 

 

 

 

 

 

 

쿵푸팬더 3를 보았습니다.

 

 

 

1편과 2편을 꽤 재밌게 보았기에, 3편도 꽤 기대가 되었지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전편인 2편에서 마지막의 포의 아버지인 리 샨이 등장했는데, 이번 3편은 그대로 이어져, 포가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2편의 악당이던 셴이 팬더들을 몰살하여 이세상에 팬더라고는 자신뿐인 줄 알고 있던 포는, 아버지의 안내로 숨겨진 팬더의 마을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팬더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정말로 강력한 악당인 카이가 다가오게 되고, 포 외에 모두 패배한 지금, 포는 쿵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팬더들과 함께...

 

 

 

1편에서 쿵푸를 단련했고, 2편에서 마음의 평화를 이룬 포이기에 과연 이제는 무엇을 더 수련하게 될까 궁금했는데, 어느새 포는 남을 가르칠 정도로 성장했네요. 심지어 무적의 5인방은 군말없이 포에게 가르침을 청합니다(불안해 하긴 하지만...)

 

 

팬더 마을의 최고 미녀(?) 메이메이입니다. 그 외에도, 팬더 마을에는 형님 팬더, 아기 팬더들까지 모두 모여 귀요미를 담당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3편은 참 아름다운 정경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포의 마을이나 죽은 뒤의 세계 등...

 

 

그리고 포의 양아버지인 거의 핑... 2편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았고 이번엔 진짜 아버지까지 나오니 비중이 없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등장합니다. 낳아준 아버지와 키워준 아버지... 그 두 아버지의 사랑 속에서 포는 더 한층 성장하지요.

 

1편 시점에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실력을 지닌 타이렁, 2편에서 쿵푸실력은 좀 딸릴 지 몰라도 군대가 있었고 기습과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던 셴에 비해, 이전 악당인 카이는 비록 녹옥 부하를 부리긴 하나 혼자여서인지 3편의 보스로는 좀 약해보이긴 합니다. 물론 다른 쿵푸 마스터들이나 무적의 오인방이 모두 패배할 정도의 실력자이긴 하지만... 음... 글쎄요...

 

 

무엇보다... 카이와 팬더들의 비중을 확보하다 보니 무적의 오인방이 활약다운 활약조차 못해보고 지나가는 게 아쉽네요... 타이스리스 외엔...

 

스토리는 영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안 들긴 합니다만 멋지게 결말을 지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후속작이 나올만한 여지가 있나 싶더군요... 이제는 마스터 시푸조차 가르침을 청할 정도니...

 

다만 슈렉처럼 계속 질질 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6. 2. 12. 00:21

상념0211 - 보드게임 패스파인더 1인 플레이 2


다시한번 패스파인더 1인 플레이를 시작해봤습니다. 지난 두번의 모험 둘다 패하고 사망한 터라... 오늘은 어떨지...



시작입니다. 그런데 불안한게... 신의 축복만 넷이고 도적 도구 하나로 시작합니다... 이런...



구덩이 함정입니다. 원래 이 장소에 있는 모두가 영향을 받는거지만, 지금은 저 혼자 뿐이므로...



메리시엘은 민첩성, 재주넘기에 +2의 보너스가 있으므로 겨우 성공하네요. 그리하여 한번 더 탐험의 기회를 얻습니다.



다음은 유령 형상의 물약을 발견했습니다만, 4라는 낮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원체 머리는 좋지 못한지라... 그냥 버려버렸네요.



다음은 몬스터를 만났습니다. 맨몸으로 상대하기는 무리이긴 합니다만...



신의 축복을 사용해 주사위를 한번 더 더해서 무찌릅니다.



다음은... 빌런이 나와버렸네요... 전투 전에 카드 두장을 덱으로 되돌리는 빌런이라서 신의 축복을 쓰고나니 제게 남은 카드는 가죽 갑옷과 도적의 도구뿐이네요.



다행히도, 신의 축복 덕분에 빌런을 쫒아내는 데는 성공합니다.



일단 숲은 폐쇄에 성공하여, 다음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나온 것은 폭발의 룬...



그런데 실패합니다. 1이라니...



다음은 난데없이 추종자가 튀어나왔네요.



신의 축복까지 써서 겨우 무찌릅니다.



다음은 고블린 대장입니다만... 패했습니다. 8면체가 1이라니... 결국 9 - 6 = 3 만큼의 피해를 입고 맙니다.



다음은 에넞 저항의 물약입니다만, 역시 지능이 문제라 실패합니다.



다음은 용병입니다. 강적이라서 다트에 신이 축복을 동원합니다만... 6 + 3 = 9 로 딱 1이 모자라네요.



그래서 신의 축복을 써서 한번 더 굴려 1을 더해 겨우 승리합니다.



다음은 수련사로군요. 동료로 얻을 방법은 많지만 지금의 저는 매력 체크뿐이네요...



운이 좋아서 성공했습니다.



다음은 좀비, 여러모로 골치아픈 몬스터입니다. 그래서 마름모를 사용해 퇴치합니다.



다음은 잠긴 문입니다. 힘으로 부수는 방법과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이 있는데,



도적의 도구를 사용해서 잠금 해제에 성공합니다.



성공한 대가로 다음 카드 하나를 열어보고 장소 덱의 맨 위에 놓을지 맨 아래 놓을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용병이네요... 적이므로 맨 아래 놓습니다.



다음은 신의 축복이 나왔네요. 바로 습득합니다.



다음은? 축복입니다. 그냥은 좀 얻기 어려워 보여서...



수련생까지 동원했습니다만... 실패했네요...



다음은 병사가 나왔습니다, 어떻게든 동료로 삼기 위해 신의 축복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럼에도 실패했네요... 1이라...



다음은 아까 잠긴문을 열고 마지막으로 넣어둔 용병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4 + 4 = 8...



거기에 단검 2 를 추가해 겨우 승리했습니다. 드디어 이곳의 카드를 모두 열었으므로 폐쇄를 시도해봅니다.



폐쇄조건은 강도를 소환하여 물리치는 것. 



다트까지 사용해서 강도를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장소를 폐쇄합니다. 이제 한곳만 남았군요.



첫번은 마름쇠입니다. 1회용이지만 꽤 쓸만한 도구죠.



민첩 체크가 성공하여 습득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바로 좀비와 만납니다. 방금 마름쇠를 얻어서 다행이네요. 마름쇠로 퇴치합니다.



다음은 전투망치... 거기에 마법까지 걸려있는 무기입니다! 꼭 얻어야 할 거 같아, 숙달이 안된 모기라 습득 난이도가 4나 더 올라갔지만 신의 축복까지 동원하여



겨우 습득합니다.



다음은 보물상자입니다. 여는 데는 성공하여 무기 두개를 얻었습니다만...



슬링만 두 개가...



또다시 좀비가... 마름쇠도 없어서 강적이긴 합니다만...



전투 망치가 있으니 든든하네요. 별 힘들이지 않고 물리쳤습니다.



다음은 유령이네요. 무엇보다, 유령은 마법적인 뭔가가 아니면 타격을 입지 않기에 꽤나 강적입니다만...



조금전에 다행히 마법의 전투 망치를 얻었지요. 퇴치합니다.



다음은 추종자인 강도가...




역시 전투 망치의 힘으로 퇴치하고...



드디어 이번 모험의 목표인 빌런을 잡았습니다. 더는 도망칠 곳도 없지요. 



마법의 전투 망치와 신의 축복의 도움으로 드디어 빌런을 쓰러뜨렸습니다. 지난번 두번의 모험때는 빌런은 커녕 장소 폐쇄도 못한채 사망했는데, 드디어 세번째 플레이에 빌런을 잡았네요. 무기빨이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기는 합니다만...


이로서 세번의 1인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해보니 기본 물품으로는 고생하지만 모험중 마법 무기를 얻으면 바로 난이도가 하락하네요. 맞는 건가요? 게다가 제시하는 것만으로 효과가 발휘되는지라...


어쨌든 성공하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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