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는 온라인 택배구매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직접 가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구입하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이번엔 무리더군요 애초에 오프라인엔 이 물건을 들여놓은 곳이 없더군요. 국전에도 테크노에도 용산에도...


아주 충격에 민감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맘에 드네요.


네 슈퍼로봇대전의 탑승자보다도 더 미소녀인 로봇. 발시오네입니다.


조립 전 얼굴부분만 따로 포장되어 있더군요. 도색도 참 맘에 들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내친김에 가조를 완료해보았습니다. 역시 멋지네요. 과연 류네 졸다크가 발시온을 퇴짜놓고 선택한 기체답습니다.



굳이 데칼이나 스티커 없이도 색분할 만으로 색감은 멋지네요. 게다가 필요한 부분은 도색되어 있고, 몇군데에는 다색 성형되어 있기도 합니다. 미소짓는 듯 입매가 멋집니다.


그리고 아까보 보였듯이 얼굴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액션표정.


검과 칼집을 든 모습입니다. 지금 이 검은 여전히 검집에 들어있는 검인 듯 한데 이 외에 완전히 검날이 선 검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럼 발시오네의 검은 검집이 두개라는 건지? 저 왼손에 든 것 역시 검집일텐데 말이죠.


총입니다. 흠 아직은 여전히 얼굴만 보게되네요.


조립도 그리 까다롭지 않고 동작도 맘에 듭니다만 반다이제와는 다르게 몇군데 툭툭 떨어지는 부품이 있군요. 바로 접착제로 보강 들어가야겠습니다.


오래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슈퍼로봇대전 알파를 하면서 발시오네를 처음 보았고, 로봇이면서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무시무시한 필살기를 적에게 마구마구 퍼붓는 것에서 감탄했지요(그뒤부터 주력기체가 되버렸어요). 그 이후 피규어로라도 나오면 반드시 지른다고 결심했는데 이렇게 멋진 제품이 나왔군요. 뭐 솔직히 알파에 나온건 발시오네R이었지만, 왠지 조만간 발시오네R도 나올거라는 예감이 드는군요.(그럼 또 지른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빕니다.
나마리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29. 17:14

GTA4 여행기 - 다트에도 규정이 있었어?


요즘 이게임 제목답게 자동차 훔치는 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별별 차 다 가져오라고 하는군요.
그와중에 공원에서 혼자 태극권하는 아저씨 발견... 아저씨... 어색해...


목표인 오토바이 발견...인데... 뭐여 옆에 경찰차가 버젓이...
이런 황당한 상황이... 어쩌란거야...

기다려봐야지...


알고보니 그녀석... 저 오토바이 주인이 검문받는 틈을 타서 훔쳐달라는 거였군요. 아무리 기다려도 검문이 끝나지를 않습니다. 하아 이런... 오토바이 타다가 허공을 붕붕 날랐던 기억이 너무 아파서 오토바이로 추격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날라야죠,..


그나마 이게임에서는 즐길 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즐겨하는 게임인 포켓볼입니다. 왠지 저는 사구보다도 이 포켓볼이 더 재밌더군요.


황당하게도, 컴퓨터가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대로만 쳐도 중수이상이 됩니다.


아놔... 근데 로만 이녀석은 여친도 없는 걸까요 하루가 다르게 전화해 대네요. 밥먹자, 놀자... 그렇다고 상대 안해주면 삐져버릴 게 뻔해서... 근데 다트라고...?



다트라는 게 별게 있겠어요 그냥 한가운데 꽂으면 되는 거겠죠. 상대가 안되는 군요. 스코어가 10배차이라니 하하하...


근데 제가 모르는 룰이 있었나봐요 게임이 안 끝나요... 결국 졌어요... 이럴수가...


멋진 정경입니다. 저멀리 임페리얼 시티의 중심탑이 보이네요. 남성캐릭을 시작했다가 좀처럼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안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그냥 포기했습니다. 걍 아무 옷이나 입히지 뭐.


그런데 문제는 엄연히 남자인데... 여자옷 입히면 가슴이 생깁니다...
...
뽕일거야... 아마...



해골에 남겨진 힌트도 찾고 유령과도 맞짱 떠가며 말이죠. 즐거운 모험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어느날 갑자기 흡혈귀 박멸(?)단체에서 접촉해옵니다. 뭐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해결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가 흡혈귀의 소굴입니다. 오래전에 여기 왔다가 동굴 안에 가득한 관들에 겁먹고 되돌아 간 적이 있는 동굴이군요.


일단 흡혈귀가 좀 매끈하고 멋지다면 흡혈귀가 되볼까도 했지만.,, 얼굴이 저렇습니다. 영 호감이 안 가요. 그저 척살일뿐!


그뒤 며칠뒤 어느날 무시무시한 악몽을 꾸고 일어나 보니...


얼굴이 이상해져서 보니 이런. 흡혈귀가 되버렸어요. 힘도 세지고 여러 능력치가 상승해서 괜찮을려나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이상해져서 사람들도 알아차리게 되고, 태양 아래서는 죽어가더군요...


안되겠네... 그래서 흡혈귀 치료제를 찾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치료제... 당연한 것이겠지만, 만만치 않군요. 이래저래 고생하게 만듭니다.




결국은 힘겹게 치료제를 완성했습니다.


드디어 제 얼굴을 찾았습니다!! 흡혈귀때도 얼굴만 안 변한다면 해볼만도 한데 말이죠.(하루도 빠짐없이 흡혈을 해야한다는 것은 좀 안타깝긴 해도...)

저 아이템 옆에 손도장들은 제가 도적길드여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도적길드는 다크 브라더후드 길드보다는 상식이 있군요. 절대로 사람은 다치게 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렇게 집 꾸미는 재미로 삽니다.


마지막이군요. 우주세기를 벗어난 건담들을 마지막으로 모아봤습니다.


MG 윙건담 제로 커스텀입니다. 일명 닭날개건담.


무엇보다 애니에서 참 인상깊었던 저 날개에 매력을 느껴 구입하게 된 모형입니다. PG로도 있긴 합니다만, 처음 구입했을때 저 날개의 연결부가 너무 헐렁여서 고생이었지요. 결국 날개 연결부에 이물질을 끼워넣어야 했습니다. 지금 봐도 상당히 맘에드는 기체입니다. 애니도 그렇고.


다만 히이로의 건담 외에 다른 녀석들의 건담은... 별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지 않더군요.


유니콘건담입니다. 멋진 기체이긴 한데, 만들기도 극악이고 변형도 극악이며, 저 데칼도 거의 지옥수준이죠. 물론 전 습식데칼은 붙이지 않고 건식만 붙였습니다만... 그래도 지옥이더군요.


카토키 하지메의 디자인답게 상당히 날씬하고 긴 다리를 하고 있습니다. 변신후에는 더더욱...
다만 변형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역시 포즈잡는 데 무리가 많고... 게다가 무지 약합니다. 조금만 힘을 주면 뚝뚝 부러진달까요. 그래서 뿔과 허벅지에 저 열린 부분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ㅡ.ㅡ



디스트로이어 모드입니다. 그나마 변신은 가능하다는 게 다행일까요.



하얀 짐이냐는 평가를 받던 유니콘 모드에 비해 꽤나 화려합니다.
다만, 상대기체인 신안주의 경우... 그나마 이 유니콘은 엔화가 폭등하기 전에 사서 싸게 산 편이지만 엔화크리 후의 가격이란... 너무 엄청나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담시드의 기체인 이지스 건담입니다. 변형하는 건담이 별로 없는 중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변형을 하길래 구입했던 HG급입니다.


저런 모빌아머 형태에서 저 네 다리로 적을 잡고 한가운데의 메가입자포로 상대를 파괴하는 전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빌슈츠 형태입니다.


한참 덴드러비움에 빠져있을때 시드에서 등장한 덴드러비움형 기체. 아무리 봐도. '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미티어 유닛입니다. 역시 스케일은 따로 없으며 작은 크기로 나왔습니다.

다만 원작 애니를 보지 못한 관계로 자세한 활약상은 알지 못합니다.

MSA-0011[EXT] EX-S건담입니다. 거의 정말 궁극의 건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크기가 웅장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대인 센티넬의 주역기체이기도 하지요. 아직 애니화 된 적은 없지만...

일단 정말로 크기 하나는 엄청납니다. 만들때도 고생했고, 변형때도 고생했지만 정말 볼때마다 싸이코건담 이상으로 존재감이 느껴지는 모형이지요.
다만, 변형때문에 동작은 역시 제한이 많고, 변형 역시 상당히 부담되서 거의 엄두가 안납니다. 더블제타 이상으로 말이죠.

그리고 DEEP STRIKER... 본래 같은 크기이지만, 건담픽스로 스케일이 다릅니다. MG처럼 1/100이었다면 엄청난 크기였겠지만...

제타플러스, EX-S건담, DEEP STRIKER... 언젠가는 애니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담팀에 MSZ-010 더블제타건담 추가입니다.

제겐 더블제타 역시 두기가 있습니다만... 이 더블제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카데미제입니다. 거의 20년 넘은 모델이네요. 아직까지 제 모습 유지하고 있는 게 기적일 정도입니다.

다만... 정말로 금방이라도 무너져 버릴 정도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모빌슈츠 형태로는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왼쪽은 반다이제 더블제타입니다만, 1.0으로도 거의 단점이 없어서 굳이 2.0으로 리뉴얼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변형을 위해서 동작이 제한될 뿐이지요.

그당시 어린 마음에 색을 칠한다고 어설프게 도색도 했지요. 지금은 다 벗겨졌지만...

그에비해 1.0은 색분할이 참 잘 되어있어 굳이 따로 도색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20년 넘은 모델임에도 합체 분리도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제 더이상 변형 몇번만 했다가는 다 조각나버릴 듯 합니다. 그당시는 접착제로 만들었는데, 이미 접착제는 다 말라버렸더군요. 게다가 또하나의 사실은... 저당시 코어파이터는 한대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는 분명 코어파이터가 두대지요. 즉 한가운데의 코어파이터는 저 더블제타보다도 몇년전의 더블제타라는 것. 1대 더블제타는 이미 사라져 저 코어파이터만이 남았지만, 2대, 3대 더블제타가 있는 만큼 제가 진짜 좋아하는 기체는 역시 더블제타이지요.

다만 옛 더블제타는 도저히 모빌슈츠형태로 유지할 수가 없어 분리시켜 두고, 현 더블제타는 변형이 워낙 복잡해서 거의 모빌슈츠 형태로만 두고 있습니다.


MG RX-178 건담 마크 2입니다.




2.0버전이 새로이 나와서 상당히 멋진 제품입니다. 예전 키트의 단점을 거의 다 개선했더군요. 게다가 베이스도 부속이고. 사진에는 제타건담용 베이스와 연결시켜둔 상태입니다.(먼지가 좀 많네요, 웨더링이라 우겨볼 참입니다.)


변형이 필요없는 키트인 만큼 가동이 자유롭습니다. 빔라이플 액션.


바주카 액션, 실드는 반절로 접히기도 하고, 안쪽에 빔라이플용 카트리지를 두개 상비할 수 있습니다.


빔라이플 액션입니다. 왼손에 든 것은... 덤으로 받아왔던 자쿠용 머신건인데, 딱히 쓸 녀석이 없어 들려주었습니다.


싸이코건담과 SD 슈퍼건담과 한컷.


RX-178+FXA-05D SD 슈퍼건담입니다. 상당히 제가 슈퍼건담도 좋아합니다만, 저 녀석... 워낙에 오래된 녀석이라 그런지 오른손과 롱레인지 라이플이 분실되었네요.



슈퍼건담도 MG로 있습니다만, 여러모로 고민되는 것이, MG 건담마크2 2.0 에우고 컬러를 구입했던 터라, 티턴즈 컬러를 구입하자니 건담마크 2만 덩그라니 두개고 정작 슈퍼건담은 아니고, MG 슈퍼건담을 구입하자니, 그건 에우고 컬러 기본이라 에우고 컬러 건담마크 2만 두개 생기게 되겠네요 게다가 그건 건담마크 2가 1.0버전...

혹여 G 디펜서만 따로 판매한다면 그거랑 티턴즈 컬러 건담마크 2를 사면 딱일 거 같은데 말이죠...


MRX-009 싸이코 건담입니다. 제가 원래 HG는 스케일이 맞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습니다만, 이녀석은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MG로는 발매되지 않았거든요. 만약 발매된다면... 이녀석도 정말 무시무시한 크기가 될겁니다.


HG인데도 크기는 거의 PG급입니다. 정말 큼직한 게 맘에 드네요.



데칼의 상당수는 그냥 제가 멋대로 붙여버린 겁니다. 실제로는 저런 데칼은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잘 보시면 여기저기 붙어있는 지온마크와 지오닉이라는 포시... 하하...)



변형도 가능합니다만, 모빌아머는 본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설정뿐으로 별다른 매력은 없습니다. 그저, 그 웅장한 크기로 압도하는 매력이 있지요. 싸이코건담마크2가 더 멋지긴 해도 아직 발매되지는 않았고, 건담픽스로 싸이코건담과 싸이코건담마크2가 다 나왓지만, 초합금이란 명목하에, 가격이 무시무시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MSZ-006 제타건담입니다. 건담들 중에 항상 상위의 인기인 기체이지요. 뭣보다 바리에이션이 가장 많습니다. 과연 인기기체여서인지는 몰라도 이 제타건담에서 파생된 기체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가운데 MSZ-006 제타건담을 시작으로 왼쪽에 센티넬 시대 MSZ-006A1Z-Plus 제타플러스(아므로 탑승기) 오른쪽에 건담 이볼브 MSZ-006-3 제타 3호기(화이트 유니콘-이라고 쓰고 우주굇수 안선생으로 납득- 탑승기). 그리고 여기는 없지만 제타플러스 우주형이라던가, 제타 1, 2호기라던가, 제타의 대량생산형인 리가즈이라던가...



하이퍼 메가런쳐 액션입니다.


확실히, 이 제타는 1.0버전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지요. 다만 이 모델은 역시 단점이 있어서, 그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것이 오른쪽의 2.0버전이지요.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변신 한두번만 하면 1.0은 그야말로 흐늘흐늘해져 버립니다. 관절이 약해져서, 특히 등의 윙 바인더는 지탱이 안 되어 아래로 힘없이 쳐집니다. 그래서 보통은 웨이브라이더 상태로 두게 됩니다.


MSN-00100 백식입니다.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기체로, 샤아 아즈나블의 현재 이름인 크와트로 파치나의 탑승기이며, 제타건담의 개발 원형이기도 하며, 가장 먼저 적의 목표가 되어서 교란해야한다는 의미(사실인지는 확인 안되지만)로 황금색으로 도장이 되어있습니다. 백식의 참가로, 제타건담시대 주역 모빌슈츠가 다 모였군요.


백식하면 언제나 그 번쩍이는 황금의 기체가 특징이지요(뭐 디자이너인 마모루 나가노는 자신의 작품에 언제나 황금의 모빌슈츠를 빼먹지 않고 참가시키기로 유명합니다만, 제타건담의 백식, 턴에이의 스모, 엘가임의 오제,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나이트 오브 골드...)


웨이브라이더 형태입니다. 셋이나 되는 웨이브라이더라니... 참 보기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특징은, 가운데의 제타건담 1.0버전의 롱테일 스테빌라이저 끝부분입니다.


바로 끝부분에 첨가된 발광기믹. 다시나온 2.0버전에서는 삭제된 기믹입니다.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였을까요. 그런데 1.0에서는 있었다가, 2.0에서는 없앴다가, 최근에 나오는 MG건탱크에는 다시 넣었다가... 종잡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오래된 모델임에도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작동된다는 게 (물론 수은전지는 교체했습니다만...) 감동적이네요.

여주인공의 오빠입니다. 시작부터 교단의 고위급 간부의 포스를 풍기시더니 결국은 저런 꼴이...

저런 모습으로 주인공인 네로에게 악마의 힘을 쓴다고 정화시켜 주겠다니...

어느게임에나 꼭 있는 얍삽형 악당... 역시나 여주인공을 죽이겠다고 위협합니다.

결국 정체는 파리였네요.

아직 정체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상당한 고위급 간부인 듯한 녀석. 

 결국 여주인공은 잡혀가고... 

 네로는 저지하려 했으나 간발의 차로 실패하고, 그녀에게 선물로 주었던 팬던트만이 손에 닿게 됩니다. 

조무래기 주제에 무지하게 멋부리는 녀석. 뭐 다른 녀석과 공략법이야 큰 차이는 없으나, 무지하게 귀찮은 녀석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가 갈리는 회전톱날 퍼즐... 아니 퍼즐이라 할 수 있나... 시간을 잠시 느리게 해 놓고 회전톱날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다음 문으로 뛰는건데... 정말 한 스무번은 시도한 거 같습니다. 

또다시 만난 단테 형님... 여전히 껄렁껄렁 하십니다. 

또다시 밑도끝도없이 결투! 

그러나 역시나 관록의 부족인지 제압당하는 네로. 

그나마 여기서는 단테가 네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어느 정도는 밝혀집니다. 저 검... 네로가 진행하다가 위기의 순간에 폭발한 힘이고 그 검인데... 저 검... 아무래도 전편에서 단테의 형이 사용하던 검인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형이 안보인다 싶었어요. 

그나저나 저여자, 도대체 누구 편인지... 단테를 서포트 하는 것도 같고 악당들의 회의에도 태연히 참석하고, 네로를 도와주기도 하고... 이중 스파이?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나저나 전편에서는 그냥 붉은 영혼석 하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기술도 배울 수 있었건만... 이번에는 붉은 색은 아이템 구입만 가능하고 기술을 배우는 포인트는 따로 있더군요. 그건 적을 죽이면 나오는 게 아니고 한 스테이지를 높은 랭크로 클리어 해야 나오는 거라... 아무래도 노가다가 필요하겠어요.

 

 


 

간편하게 언제든 할수 잇는 스트리트 파이터인건 좋은데, 게다가 웹상에서 언제든 도전자가 난입해오는 것도 좋은데...

다들 밥먹고 이것만 했나봐!!! 캐발리고 있습니다. 하아... 저역시 어느 정도는 격투게임에 일가견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역시 킹오파 스타일이었던 건가... 웹상에서 대전인데도 다들 너무 잘하는 거예요.

이제는 도전이 들어오는 게 무섭습니다 예.

님하 좀 봐주셈... ㅠ.ㅠ

결국 캐릭터를 바꿔서 재도전 재도전...

결국 저딴 캐릭한테까지 깨지면 영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하아...

아니 분명 이 게임, 웹상에서 대전상대 검색할 때 비슷한 실력으로 검색하는 것도 있었는데, 별로 비슷한 실력인 것도 아닌거 같아요. 승률로 판정하는 거 같던데...

게다가 문제는, 혼자 게임하고 있을때 난입해오는 작자들은 중구난방이란 거, 아무나 막들어오는가봐요. 저랑 실력 비슷한 사람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보이고 나머지는... 후덜덜... 칼타이빙 세이빙 어택에 슈퍼콤보에 울트라 겹치기, 몇십콤보는 기본...

정말, 실력 비슷한 사람끼리 대전해보고 싶어요 ㅡ.ㅡ
아이디는 Elessarr입니다. 친구추가해주세요.(다만 저를 대전에서 아작내고선 쾌감을 만끽하시려는 분들은 자제를...)

 


 

처음에는 왠 돌제단에 이빨이 있나 해서, 미믹처럼 상자로 변신한 괴물인가 했는데... 저런... 사이에 끼인 처참한 시체를 보니, 고문기구였군요...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다양한 적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젤라틴 규브는 처음 보네요. 슬라임은 많이 봤어도.

뼈의 방이란 곳인데 해골들이 정말로 떼거지로 등장합니다. 무지하게 귀찮지요. 다행한 것은 저는 팰러딘이라서.

턴 언데드 만세!!!

종반부에 다다르면 정말 거대한 놈들이 마구 나오지요. 잠시라도 방심하면 사망입니다. 게다가 이 모드는 적들이 계속해서 리스폰되는 터라, 죽인 곳도 다시 가보면 꽉 들어차 있습니다. 레벨 올리긴 좋지만, 잘못 다니다간 뒤통수 숱하게 맞습니다.

여기서도 사기치는 워트. 여전히 100골드 받고 밀수품을 하나씩 까보여 줍니다. 가끔, 아주 가끔 이퀄라이져 같은 초절정 아이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가격의 압박으로 구입은 포기... 그런데 대체... 어디서 구한거야?)

드디어 만난 라크다난. 역시 골드 엘릭서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원작에서도 참 맘에드는 이벤트였어요.

지옥보다도 더 끔찍한 던전 속에서 지하호수의 모습입니다. 참 잔잔히 흐르네요.

드디어 해방된 라크다난... 역시 원작처럼 투구를 주고 사라지는군요. 문제는 팰러딘에게는 지혜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는 게... 차라리 매력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참으로 무서운 존재로 알려져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입니다. 여기서도 죽이는 데 어렵지는 않지만, 잘못해서 이놈들에게 마비라도 당해서 둘러쌓이면 저마다 촉수를 내밀고 뇌를 빨아냅니다. 그러다 잘못 뇌가 적출되버리면 아무리 체력이 가득해도 바로 사망입니다...(ㅡ.ㅡ) 참 진절머리 나더군요.

복수다!!!! 네놈들의 뇌를 남김없이 끄집어내 주마!!!! 가격도 잘 쳐주네요.

원작에는 없었지만 드래곤들도 등장하네요. 레벨을 20까지 올려야 겨우 상대할 만 합니다.

드디어 16층입니다. 15층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했지만, 디아블로가 버티고 있는 이 마지막 층은, 말 그대로 지옥입니다. 공격도 안통하는 저놈들은 즉사마법을 마구 남발해댑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라자러스입니다.

제법 분위기 있는 초상이군요. 생각해보면 라자러스도 피해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모든이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지배력을 행사한 것은 바로 디아블로였으니 말이죠.

드이어 디아블로의 등장입니다. 멋지군요!!! 원작의 붉은 모습보다는 좀 더 거무튀튀한 흑적색입니다.
그리고 박력이 대단합니다.

첼린지 레이팅, 불가능함. 정말 불가능해요. 솔직히 디아블로 얼굴 한번 보려고 여기까지 죽기살기로 뛰어와서 겨우 사진 한번 찍고 바로 즉사 당했습니다. 현재, 16층 진행을 위해 계속 레벨 업하며 워트에게 밀수품 살펴보는 중입니다. 세상에...

저런 떼거지 무시무시한 고위급 악마들을 어떻게 상대하라는 건지... 던전 앤 드래곤 서드 룰에서 20레벨이면 만렙이고 거의 반신(半神)급이란 건데, 20레벨 되도 여기 놈들에겐 칼도 안 먹힙니다. 결국 최고레벨인 40레벨까지 키워야 한다는 건지... (20레벨에 반신인데 40레벨이면 완전히 신인데요 그럼...)

클리어 하신 분 과연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제 마지막이니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