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려나(아니 게임 자체를 아시는 분이 있으실려나)해서 잠깐의 추억 한토막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게임중 소위 길드라는 곳(열쇠모양이 간판입니다)은 잘 이용을 안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파는 물품들이 그렇게 모험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고 게다가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기껏 쓰는 것은 여행용 가방이랑, 폭탄 정도?


그중에 보석을 한번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하나에 20골드나 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입니다.


사용하면... 저렇게 주변의 지형과 생명체의 반응까지도 보여줍니다. 지상에서야 별 쓸모 없어보여도 지하미로에서는 유용하지요. 다만 가격이 비싸고 마법 중에서 'Peer'란 마법이 동일한 효과가 있어서 나중에는 굳이 이 비싼 보석을 쓰지 않습니다.(시나리오상 좀 필요한 경우가 후에 오긴 합니다)

게다가... 좀 하기 곤란한 이야기입니다만... 본래 의도는 개발자의 디버그 모드인것 같은 비밀 키가 이 아이템의 활용을 더욱 죽여버렸지요. 그 비밀 키를 누르면 지도와 현재 좌표를 알수 있고, 다른 키는 텔레포트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키는 카르마를 볼 수 있었지요. 안쓰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텔리포트를 이용하면 바로 게임 엔딩도 가능합니다.

이제는 이 울티마 6의 리메이크가 거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분은 이미 여행을 떠나셔서 여기저기 풍경을 기록해 두고 계시기도 하고요.

저도 참 기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오 정말 그래픽 죽여주네요. 실제 같습니다.


그림자 효과도 상당히 멋지군요. 험비에서 투덜투덜대는 동료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동중입니다.


마치 그냥 옆동네같은 실감이 나는군요.


저항군 등장. 그런데 무장은 안 하고 있군요. 일단은 그냥 스쳐지나가지만 그 이후부터 격전이 시작됩니다.


젠장~~~~ 이쯤되면 마구 갈기는 거다!!!!


왜이렇게 안 맞는거야!!!! 이렇게 급박한 마당에 어딜 수그리고 조준점을 맞추라는 건지...


동료를 쏴버리고...


내가 던진 수류탄에 내가 죽고...(장애물에 맞고 되돌아오는 수류탄... 켁)


헛 쏠 뻔 했다... 이거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일단은 다행히 첫 미션 성공...


두번째는... 왠지 꽤나 추워보이는군요.


클리프행어? 설마... 설마... 눈산을 타야한다던가 뭐 그런...


에고에고... 살다살다 정말 별 짓 다해봅니다... 입이 한됫박은 나와서 투덜투덜하며 올라갑니다.(물론 두번 깐죽대다 추락사...)


잘못했어요... !!! 위기감 조성은 제발 좀 참아주세요...


그런데 결국 올라가다 또 추락...


오오!!!


이것이 산 사나이들의 우정인 것입니까?
잔말 말고 빨리 올라오기나 해!!!
저 표정 보세요... 잡아먹을 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메탈기어 솔리드에 단련되서 잠입 미션은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들키고 또 들키고 또 들키고...
동료도 한심스러워 합니다.


목표물에 도달해서... 어라? 무수히 몰려드는 점들...


세상에... 한 50명은 되는 놈들에게 포위되버린 동료...


눈덮인 설원에서 빨리 도망가야 한다면...?


여... 역시 스노우 모빌... 예상대로야...


적들도 스노우 모빌은 기본이고 헬기까지 등장...
아니야!!! 이런건 영화니까 가능했던 거잖아!!!
이것도 게임이니 가능하다고 할 셈이야?



급경사면에서 왠지 속도가 마구 올라가기 시작...


여기를 못 건너서 한 네번은 죽은 거 같네요.


왠지 분위기가 싹 바뀌었는데?


커헉... 민간인 대량학살...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이렇게 죄없는 사람들 죽이다보면 항상 뒤끝이 안좋던데... 어쨌든 악전고투 끝에 미션 클리어...


나는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다음 미션에서도 민간인을 죽여야 하나...?


저런 개XX!!


아직 초반입니다만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예상할 수 없군요...
전투중 쓰는 영어라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어 자막이 어렵네요...

자아 이왕 산 거 설치해보고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자막도 없는 영어지만 대화집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과거 이야기인가요? 전편은 안해봐서 모르겠군요...
아니 거의 대부분의 FPS 게임을 기피했지요.


역시 처음에는 연습미션입니다.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네요.


그런데 군대 생각이 마구마구 납니다... 몰론 제 때에는 K2를 썼지만...


이번엔 자유롭게 총을 선택해 연습해보라는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멀미 증상이 없네요. 이게임은 멀미나면 안됩니다. 출혈이 컸다고요...


만약 이게 실제상황이었다면 전 이미 죽었을 겁니다. 반응속도 최저... 그나마 인질 안 쏘는게 다행이겠죠...


그렇게 느려서야 어따쓰겠나!!! 병사!!!!

깨갱...

많은 프라모델들 중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키트...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저 거대한 소드의 위용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마네요...


내부 모습. 왼쪽 아래 특전판이라고 사은품을 끼워 주셨는데... 이것은 각 시드 기체끼리 서로의 등짐을 호환할 수 있게 하는 부품이로군요. 그런데 전 시드 키트라고는 이거 하나뿐이니 의미가 없는데...(더 지르라는 이야기지? 돈다이!)

이지스건담이 있긴 하지만 그건 HG급이고... 미티어 유닛이 있긴 하지만 그건 초소형이 논스케일이니 논외...


후음... 언제 만들지... 불타오르겠군요...


간 김에 질러버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


전에 산 드래곤 에이지를 클리어하니 같이 인기만발인 이게임에도 관심이 가더군요.


물론 다행히 심의를 제대로 받은 제품입니다.
WBA 인터렉티브인지 뭔지 대체 왜 삽질은 한건지...

가게 아저씨도 나쁜놈들이라고 욕하시더군요
(심의 문제때문이라기보단 단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나)


패키지도 이제 가볍게 오만원을 넘어가나요... 점점 부담스러워지네요.

올해의 마지막 지름이었습니다. 한동안 배 좀 곯아야 할지도...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나마리에~


보통 음악은 제가 삽입하지 않지만 이 게임은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재생 누르시고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떻게든 장인을 살려보려 했지만 결국 피를 봐야만 했습니다. 뭐 살릴 방법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알리스테어의 분노는 너무나 크더군요.


군대를 위해 레드클리프로 온 우리들은 커다란 비밀을 듣게 됩니다. 그레이 워든과 아크데몬에 관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비밀이 왜 지켜져야 했는지도...

그는 아크데몬의 마지막 일격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합니다...


갑자기 밤에 찾아온 모리건... 그녀는 운명을 바꿔보겠다며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바로 고대의 잊혀진 마법을 사용해서 알리스테어와 자신이 동침하여 아기를 잉태한다면, 그 아기는 고대 신의 환생이 될 것이고...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건 어쩐지 더 큰일을 부를 것 같더군요... 그 아기는 그 후 어떻게 되는지도... 모리건은 자신이 양육하겠다고 할 뿐 해는 없을거라 하지만... 자신 자체가 누군가의 그릇으로 키워진 마당에 자신의 아기에게 똑같은 짓을 하겠다는 건가요?

도저히 허락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의 경우... 그녀는 떠나버리고 말더군요... 잡을 수 없었고...
지금까지 공들여 키웠던 그녀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족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모두들 최후의 결전을 위해 나섭니다...


달리쉬의 엘프들도...


오즈마의 드워프들도...


그리고 탑의 마법사들도...


마지막 결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벌써 데네림을 점령하고 살육을 벌이는 다크스폰들...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일단 입구를 다시 되찾습니다... 너무 몰입해선지 아직도 열창하는 렐리아나...


한사람 한사람 마지막 순간에 남아있는 동료들과 각오를 다집니다.

'이런 결말이 되버려서 유감이야...'
'그러면 아크데몬의 엉덩이를 걷어차주러 가자고!!!'
마지막까지 힘을 주는 알리스테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전투인데... 달성율 33%... 나머지는 다 뭐라는 거지? 퀘스트도 꽤나 한거 같은데...
혹시 직업에 따라 퍼센트가 더해지는 건가...


이제 저의 화염 앞에 당할 자는 없군요. 굽고 굽고 또 굽고 정말 열심히 구워댑니다.


저럴수가~~~ 대단하군요. 아크데몬에게로 뛰어 올라타 치명상을 입힙니다...
하지만...

결국 희생당하고 맙니다.

역시 이제 결말은 제 손으로 지어야 합니다.


오거 따위 내 상대가 아니야! 비켜!!!


이 문만 지나면 아크데몬이... 적들도 필사적입니다.


이런?


계속 캠프를 따라다니며 바가지를 씌우던 드워프 부자... 매번 인첸트먼트라는 말 외에 다른 말은 할줄 모르는 아들만이 피투성이로 서있습니다... 거의 마지막 인첸트와 상점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어찌된 건지... 왠지 묻기가 두렵더군요.


드디어 아크데몬입니다. 레드클리프 병사들에게 도와달라고 소환했지만, 역시 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조금 싸우다 불리해지면 우리는 닿지 못하는 다른 봉우리로 가버립니다.
다행이 누군지 몰라도 여기에 발리스타를 설치해 준 사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말 별걸 다 합니다. 발리스타를 쏘다가 걸려서 고장나버립니다.
렐리아나가 그동안 함정해제 기술을 꾸준히 올려둔 게 다행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손에 땀이 납니다...


결국 저와 알리스테어만이 살아남고 모든 희망이 사그러 들 무렵...


이 아래부터는 결말에 관한 이야기와 반전이 있으므로 가려둡니다.
이미 클리어 하신분이나 스포일러를 상관하지 않으시는 분만 펼쳐보세요.



스텝롤이 올라오며 마지막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정말 간만에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역시 전 바이오웨어의 팬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처음엔 던전 앤 드래곤스의 룰을 버렸다고 해서 좀 걱정스러웠지만, 나름 컴퓨터 게임에 맞는 최적화를 이루어낸거 같습니다.


엔딩을 본 지금도 빈자리가 많네요... 달성률도 그렇고...
조만간 다시 모험을 떠나려 합니다.


그때까지 잠시 안녕히...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빕니다...
나마리에~

드래곤은 많이 봐왔지만 드래곤과의 전투는 처음이군요. 하긴 진짜 드래곤은 아닐려나... 변신한 거였으니...


드디어 모리건의 몸을 노렸던 마녀를 처치... 이제 그녀는 안전해진건지 모르겠네요.
고맙다는 이야기도 이리저리 뱅뱅 돌려서 하는 모리건...
저러니 츤데레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음은 갑옷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저거너트 세트를 다 모았습니다. 멋지군요.


역시 갑옷때문에 드래곤을 죽이기로 합니다. 아... 역시 진짜 드래곤은 만만치 않아요. 최종보스인 아크데몬도 드래곤의 형태인 거 같아서 예행연습삼아 잡아보려는 거였는데... 알리스테어 혼자 남고 다들 죽어버리고 맙니다... 처절하군요.

하긴 용이 용다워야죠.



모두 전멸하고 2차전 도전. 그리고 드디어 알리스테어의 결정타 작렬!!!


드래곤 슬레이어의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뭐, 뭐야!!! 뭐 가진 게 이리 많아!!!!
완전 보물창고였네요. 레어에 있을 만한 보물들을 다 가지고 다니다니...



이전에 드레이크 비늘을 가지고 와서 대장장이가 그걸 주무르는 재미에 빠져 가게일을 등한시하자, 판매원은 우리에게 정떨어졌습니다. 저만 보면 찌푸리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드래곤의 비늘을 가져왔습니다.

대장장이는 드디어 드래곤을 만져보게 되었다며 날뛰고... 판매원은 골머리를 부여잡습니다.


이로서 왼쪽의 드래곤 갑옷 세트와 오른쪽의 저거너트 세트 완성. 이제 엔딩까지는 문제없겠죠...?


이 세계에서의 엘프는 참으로 기구한 운명입니다. 인간들에게서 밀려나 숲속이나 아니면 빈민가에서 어렵게 살아갑니다...
엘프 거주구에서 병원으로 치료받으러 간 엘프들이 나오질 않고 만나는 것도 거절당하자, 엘프들이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뭔가... 냄새가 납니다.


강행돌파로 병원으로 밀고들어간 우리는... 남자 일곱과 여자 넷의 엘프를 준비해두라는 쪽지를 보게 됩니다.
이것들... 역시...


고초가 심했나봅니다. 저 멍든 것 보니...
아직 무사한 엘프들을 구하고 밖으로 다 내보냅니다.


중간에 길을 막아서는 인신매매범 간부. 그것 참... 자신도 엘프면서 엘프들을 팔아넘기는 일을 태연히 하고 있다니...
용서가 안됩니다.


드디어 만난 인신매매범의 배후... 녀석은 이 일을 눈감아 주면 많은 돈과, 잡혀있던 엘프들과, 자신들도 곧 사라지겠다면서 우리들과 거래를 하려 합니다.


그딴 더러운 돈 받았다가는 꿈자리가 뒤숭숭할 테니 한데모아 잘 구워(?)줍니다.


죽이긴 좀 그렇고... 당장 꺼지라고 해버렸습니다. 역시 항복하는 놈은 명은 긴 녀석이로군요.


이제는 왕의 장인과 끝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 모여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한 상황...
그리고... 음모를 꾸몄던 그 시녀인지 뭔지하는 여자가 막아섭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 적수는 없습니다.


점점 치열해지는 상호비방의 가운데, 왕의 장인에겐 여왕이 나타나고, 우리 쪽에는 저희가 등장합니다.


역시나 무서운 여자... 자신의 통치권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결국 우리의 카드보다도, 왕의 장인과, 왕의 아내인 여왕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도왔던 것이 지금 보답을 받아, 우리를 지지하는 측도 상당수가 나옵니다.


결국 양측의 전면전이 될 뻔 했으나, 한가지 해결책이 제시됩니다...
그것은 양측의 대표가 1:1로 싸우는 것.

어라 정말 그걸로 결정하게?

뭐 저도 마다할 이유는 없지요. 장인아저씨와 제가 맞붙게 됩니다...

이제 다음 모험으로 이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모험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길었어요...

드디어 성주를 치료한 우리들... 드디어 데네림 안의 귀족 성의 안식처가 생기게 됩니다. 더이상 숲속에서 캠핑하며 잠들지 않아도 된다고 동료들도 기뻐합니다.


자아 이제 성으로 잠입해야 하지만... 사병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군요.


일단 드디어 마주하게 된 두 힘의 주축... 새로운 왕을 옹립하려는 우리들과 자신의 야망을 굳히려는 왕의 장인입니다.
서로 독설만 내뱉고 헤어지게 됩니다. 이제 드디어 전쟁의 시작이 되겠네요. 다크스폰과의 일전이 코앞인데... 인간들끼리 먼저 두파로 나뉘어 전쟁이라... 어리석기 그지없어요.


우리들이 가진 드레이크의 비늘을 보고 반색하며 자신이 다루어보겠다는 대장장이... 하지만 별로 납득할만한 품질은 아닌 거 같아요... 역시 용의 비늘이 필요한 건가...


응가포즈...?


이봐 알리스테어... 그 포즈 좀 부담스러운데 그래... 담배피냐...?


꽤나 옷이 멋지다고 생각되는 포주입니다. 아... 아니 포주라고?
결국 은밀한 곳으로 안내되어, 취향대로 고르랍니다... 하 이거...



알리스테어는 로그 - 바드 - 레인져로 진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몸빵이 생겼다는 것. 이제 곰을 소환하는 데요. 믿을만합니다.


다음은 억류된 여왕을 구출해야 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들어가는 것은 거부당합니다. 하기사 저 많은 사람들이 성문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건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군요.


결국 시녀의 도움으로 경비병 복장으로 변장한 후 들어갑니다. 조금 잠입같은 기분도 느끼는 게, 하인들이나 시녀들이야 괜찮을지 몰라도, 경비병 간부들은 가까이 가면 들킬지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멀찌감치 떨어져서 다녀야 했습니다.


드디어 여왕의 거처에 도착... 그런데... 문이 마법으로 잠겨 있네요. 이렇게 잠근 마법사를 또 찾아야 합니다.


고문실입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찮네요. 저는 아케인 마법사의 능력 중 하나인, 위상 변화같은데 왠지 보다보면 눈알이나 이빨이 투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왠지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되버리는 듯 합니다. 기분상...


드디어 만난 왕의 장인의 똘마니... 동영상으로 자주 보던 놈이라 친숙하네요. 자신만만해 했지만 역시 굴복하고 맙니다.


고이 죽어!! 끝까지 저주를 퍼붓고 죽습니다.


드디어 여왕을 구출... 그런데... 출동한 치안대에게 무슨 헛소리를 하시는 건지? 우리가 분명 갇혀있는 몸을 구해준 게 맞건만...


감옥에 갇혔군요. 전멸하고도 게임오버가 안되는 전투는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전투 전에 적의 숫자를 보고는 '이걸 어쩌란 거냐!!!!'하고 절규했는데... 시나리오상 패배하는 전투였군요...(혹시 그 상황에서도 이기면 어떻게 되는거지?)

결국 알리스테어와 둘이 갇히게 되고, 스스로 탈옥하느냐, 누가 와주길 기다리느냐의 대화에서 누가 와줄것이라 하고, 와줄 사람으로 렐리아나와 모리건을 이야기했습니다.


멋져요!!! 그 대화가 바로 도와줄 동료들 선택하는 거였군요! 렐리아나와 모리건은 여사제로 변장하고는 죄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밀고 들어옵니다. 저 쳔연덕스런 연기... 모리건은 왠지 위태위태해서 렐리아나가 이야기하게 했는데... 역시 키워둔 보람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기도하는 흉내를 내는 모리건도 대단...



경비병도 질겁하며 그냥 들여보내줍니다. '도를 믿으세요!!!'를 만났을 때의 표정 그대로군요~


드디어 구출성공~ 이렇게 반가웠던 때가 또 있었나 싶습니다.


왠지 여왕이 당당하네요. 저를 위해서 그랬다는데, 솔직히 뭔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여왕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주 역시 여왕이 자신의 권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하네요. 견제해야 할거 같습니다.


뭘 선물로 줘야 넌 홀딱 넘어오겠니, 알리스테어.

모험은 계속됩니다.

왠지 더이상의 진전이 안되는 알리스테어 군... 뭘 선물로 줘야 확 넘어올까...


예쁘다!!! 엘프 얼굴은 저래야 하는데... 왜 저는 아무리 커스터마이징을 붙잡고 씨름해도 저렇게 안나오는 걸까요... 흑흑...


축복을 배려주겠다고 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받는 포즈가 다 제각각... 저는 그냥 멀뚱히... 알리스테어는 고개만 숙이고 받고... 모리건은 웃기지도 않다는 듯 팔짱... 그리고 렐리아나는... 정말로 겸허히 받습니다!!!


결국 레드클리프로 다크스폰이 쳐들어오게 되고, 희생은 많았지만, 겨우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레드클리프 성... 다음 갈곳은 저곳입니다. 현재 성주는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악령에 물들어버린 아들이 성안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다는군요.


아니 넌...? 처음에 달아났던 조안? 성의 모든 일의 원인이 그라고 하네요... 이런...


드디어 성안에 침입했는데... 이거 꼴이 말이 아니군요...


미쳐버린 아들과... 별수없이 따르고 있는 어머니와, 역시 이상해져서 괴상망칙한 짓만 일삼는 삼촌이랑...


아들을 되돌리기 위해선 꿈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다시 저는 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드디어 만난 원흉. 역시 몽마였나 봅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일단 말로 구슬려서 블러드 메이지의 특화직업에 대한 정보를 캐내었습니다. 겨우 일단 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승리는 했지만 희생도 많았지요. 짧은 승전의 기쁨 뒤에... 희생자들을 보내며 애도하는 시간...

배에 띄워 보낸뒤 불태우는 모습이 왠지 안스럽더군요...


또다시 꿈에 등장하는 아크데몬,.. 점점 종착역이 다가오는 걸까요?


이번에는 레드클리프의 성주의 독을 치료하기 위해 성스러운 재를 가지러 갑니다. 왜 이딴 데다 숨겨둔 걸까요... 험난해보이는 신전의 폐허입니다. 게다가 광신도들 투성이...


드디어 아케인 워리어의 전직에 성공했습니다. 마법사이면서 갑옷과 무기도 사용가능합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검사가 탄생했네요. 하지만 아직 미숙해서인지 적과 붙어버리면 죽기 일쑤입니다.


여기는 광신도들 뿐 아니라 드레이크들도 우글댑니다. 이거... 혹시 여기 용의 레어 아냐?


갑옷 입은 건 좋은데 눈빛이 너무 매서워졌어요... 혹시 이거 뭐 다크나이트나 그런건 아니겠죠? 저는 힐러란 말입니다...


오 처음 보는 함정입니다. 기둥에 설치되어서 누군가 지나가면 확~ 두 칼날이 튀어나옵니다. 진짜 아파보여요...


이 광신도들 진짜... 정말로 드래곤의 알을 연구하고 있네요. 아니... 사육하고 있는건가...? 하여간 알이 푸집합니다. 후라이 생각이... 지금 저녁때라...


그 아크데몬...? 아니군요. 그냥 다른 용입니다. 다행히 우리를 못보고 잠들어버리네요. 깨울 수도 있지만... 전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최후의 성전을 연상케 하는 구성입니다. 세가지의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드디어 성배... 아니 성스러운 재가 담긴 항아리를 얻습니다.


이제는 성주를 치유할 수 있겠네요. 가장 강력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그녀 역시 정상은 아닙니다... 여전히 끔찍한 이야기를 하고는 사라집니다.


그 뒤편에 보인 것은...


블루드 마더...? 피로 물든 어머니? 여하간 저주받은 괴물임에는 틀림없겠죠.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승리를 따냅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모두의 힘과 기술을 총동원해서 겨우 불로 정화시켜 버렸습니다. 이제는 동료 태우는게 익숙해졌는지 동료들도 제가 불지르면 그냥 그려려니 하고 타버립니다... 덜덜...

좀 현실적이지 않지만 네버윈터나이츠처럼 아군은 공격마법의 대상이 안되는 것도... 그럼 너무 쉬워지려나...


떠나는 우리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그녀... 부르드 마더는 죽었어도 다크스폰은 끊임없지요. 그럼에도 그녀는 다시는 드워프들에게 되돌아 갈 수 없는 처지인가봅니다.


캠프장에서의 모리건과의 대화... 내용은 충격적인데요. 한 강력한 마녀가 영원히 사는 법을 터득했는데, 그 방법이란 게 짐작한대로 몸이 늙으면 새로운 젊은 몸으로 옮겨가는 것이군요. 그런데 그녀의 다음 몸이 바로 모리건 그녀랍니다. 이런 세상에.

그 마녀를 죽이는 길만이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이라네요. 혹시 그 엄마는 아니겠지? 모리건은 한 위치를 알려주고 저는 돕기로 합니다. 역시 여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젊은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는 것이 최우선이었군요.


드디어 만난 브랑카!! 그나마 멀쩡해보입니다... 아니었군요. 겉만 멀쩡합니다.


그녀는 결국 전설의 모루를 발견하였고, 여기서 골렘을 연구하며 살아오고 있었나 봅니다.


초반엔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생했던 석상...


석상이 소환하는 망령을 없애면 그 뒤의 모루가 빛이 나는데, 그 모루를 내리치면 석상의 눈이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망령을 없애고 빛이 나는 모루를 내리치면 피눈물을 흘리는 얼굴은 완전히 꺼져버립니다. 이런 공격을 네 얼굴 모두 하면 클리어입니다.


밝혀지는 진실... 아무래도 블랑카는 골렘 연구에 매진하다보니 골렘에다가 드워프들의 영혼을 집어넣어버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운명에 저주하며 모든 것을 파괴해 달라고 부탁하는 아직 제정신인 골렘속의 드워프...


그리고, 이 골렘들은 다크스폰과의 싸움에 큰 힘이 될테니 파괴하면 안된다고 하는 블랑카... 원래는 파괴하는 쪽으로 가려 했지만...블랑카... 너무 셉니다!!!

한 열번은 누운 거 같네요... 미안 골렘씨... 난 역부족이었어...


결국 블랑카를 도운 우리는 그녀에게서 왕관을 제련받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도움으로 차기 왕이 된 왕자... 이로서, 드워프와의 동맹도 체결되었습니다. 정말 길었네요...


이제 제법 동료도 많이 늘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여왕이 아버지에게 찬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진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자기 남편을 죽인 것이 아버지인 걸 이제서야 알아채 가는 듯 합니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 왕의 장인께서 친히 고용하신 암살자시네요. 비겁하게시리 곤경에 빠진 척 연기하고는 퇴로를 막아 버립니다...


괘씸하네요. 제가 친히 척추를 접어주기로 했습니다.


별거 아닌 녀석... 전투 후 자기는 임무를 실패했으니 돌아간다해도 죽임을 당할거랩니다. 그래서 같이 다닐래? 했더만 동료로 추가... 뭐야 이거... 이후 이녀석의 정체는 스포일러가 되버리니 언급 안하겠습니다.


일거리가 많아~~~~~ 행복해~~~


하지만 드워프의 성 안은 출입금지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설사 현재 왕의 사신이라도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레이 와든이라는 이름의 힘으로 무사통과... 역시 빽이란 무서운 겁니다. 결국 저놈 '내가 못들어가는 데 네놈이 뭔데 들어가냐'며 설쳐서 고이 눕혀줘야 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소녀 드워프... 귀엽네요. 게다가 마법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답니... 어이어이... 드워프는 천성적으로 마법을 못 다루는데? 어쩌려는 건지... 얘 아버지가 걱정이 태산 같더군요.


이곳은 전 왕이 아들의 비보를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돌이 되버린 뒤 차기 왕을 뽑기위해 현재 권력의 암투 중입니다. 드워프는 담백한 줄 알았더니 상당한 술수와 모략이 오고가네요. 힘있는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아니면 적통의 후계자이며 선망의 대상인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결국 그레이 와든이 그 중 한사람의 편을 들게 되더군요. 저는 적통의 왕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드워프가 돌이 된다라... 왠지 톨킨의 세계관인 실마릴리온을 떠올리게 하네요.


역시 드워프답게 지하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거의 지상세계 버금갈 정도의 지하 세계가 펼쳐지네요. 물론 도시라고는 하나뿐이고 거의 길조차 막혀 있긴 해도... 꽤나 긴 시간을 헤메야 합니다.


오예!!! 이제 오우거는 껌이 되었군요. 심심하면 나오는 피니쉬도 멋들어집니다.


거미는 아직도 싫습니다. 깔리면 그대로 사망이라 생각됩니다.


아니...?


일단 등장포즈부터 이상한 드워프... 이야기 들어보니 혼자서 살아남았고, 살기 위해 다크스폰의 시체를 뜯어먹었다는 군요. 문제는 다크스폰의 피는 독이기에, 결국 그는 미쳐 버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가 있건만... 결국 말실수 때문이었는지 시체가 되버렸어요...


세상에... 저 많은 수가 진정 다크스폰이라는 말입니까? 완전히 강이로군요.


또다시 나타난 드래곤... 알리스테어의 말로는 아크데몬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언젠가는 대적하게 될 상대가 될 겁니다...


하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돌아다닌 결과... 온갖 피로가 겹겹이 쌓여버리네요... 그중에 압권.., '두개골에 금이 갔음'...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이제는 떼로 나오는 게 당연한 적들... 그와중에 바드인 렐리아나의 분전! 속박의 노래... 온 힘을 다해 노래하면 적들이 묶여버리네요. 역시 전 바드의 노래가 좋습니다~ 다음 2회차는 바드로 확정!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종반부입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어디선가 음산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소름끼치는 상황을 중얼거리는데요... 게임하면서 상당히 쭈뼛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그녀도...

여행기가 길어서 좀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