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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틱톡에서 거의 매직 더 개더링의 세계수준(세계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스케일이었으니)의 모임이 있던 관계로 자리를 잡지 못했죠. 그래서 근처 건대의 한 휴게실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 매니아들 답게 잠시 음료수 내기로 좀비 다이스라는 게임을... 룰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미도 있더군요.
그러나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크툴루 다이스... 역시 전 H.P 러브크래프트의 팬이 맞는건지, 눈길이 가더군요.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TRPG 시작. 드디어 오늘 최후의 보스와 승부를 냈습니다... 누구씨의 논개 체험(?)으로 인해 꽤 수월하게(한사람만 희생했으니) 처리했던 것에 모두 만족했다죠... 음...
이때 틱톡에서 매직 더 개더링 행사도 열렸는데요, 참가비를 내고 강의를 신청해서 들으면 덱을 하나 주고, 이번 호 게이머즈 잡지를 가지고 있으면 덱을 하나 추가로 더 주는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끌렸지요. 한글판이었으면 저도 참가했을지도... 그러고보니 매직 더 개더링 한글판이 9월쯤 되서 출시된다는 데 과연 또 한번의 붐을 불러올 지 기대가 되네요.
덧. 컴퓨터를 하다보니 갑자기 화면에 하연 점들이 가득... 호...혹시 이거 바이러스 일까요? 아니면 제 PC가 좀비 PC? 다행히 껐다가 켜니까 증상은 사라졌는데, 바이러스 검사도 해보고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은근히 불안하네요.
오래오래전 IBM-PC XT를 사용할때에 자주 보던 핑퐁 바이러스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그때는 다크 어벤져라는 끔찍한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40장 가까운 플로피 디스크를 모조리 포맷하는 눈물나는 상황도 있었어요...
덧 둘, 야심찼던 히어로 무비였던 고스트 라이더... 애석하게도 제게는 그리 큰 인상을 못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초절정 꽃미남 청년역할에서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로 바뀌니 왜그리 어색한지...(그 배우가 자라서 캐서방이 되었다고??? 오 노!!!) 스폰과 같이 다크 히어로였던 것 같은데, 액션이나 여러 모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악당들을 그냥 멱살잡고 눈싸움 해주면 이길 정도로 강력 그 자체인 히어로인 걸까요... 쇠사슬로 빙빙 돌렸더니 비명지르다 사라져 버리지 않나...
그리고 중간에 간지나게 등장하신 전대 고스트 라이더님... 둘이 같이 달리는 모습에 상당히 기대했건만 그냥 잠시 길동무해주시고 퇴장... 아아 허무해...
여담으로 최강의 민폐 히어로 아닐까 합니다. 바이크 타고 냅다 달리면 남아나는 게 없겠어요. 헨콕 저리가라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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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PS3를 켜보니 보상에 관한 게시물이 있길래 보니, 복구되고서 그동안 불편했던 것 때문에 보상을 해준다고 하네요.
PS3 유료게임이 둘, PSP 유료게임이 둘, 30일 무료계정에 토로 배경화면이네요(여기저기서 소니에게 욕해대는 소리가...).
일단은 PSP 게임인 리틀 빅 플레닛입니다. 이미 2가 나온 시점에 1을 무료로 줘서 뭐하겠냐마는... 그닥 고를만한 게 없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평이 좋았으므로, 선택해서 다운받았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리고 PS3 게임 중 첫번째는 라스트 가이입니다. 예전에 온게임넷의 '켠김에 왕까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때는 게임 화면만 보고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 알기가 어려웠지요.
그래서 이번에 선택해서 보상받았습니다, 의외론 게임 룰은 간단하네요. 게임 설명서중에 게임에 관한 건 단 두세 페이지로 다 끝나니...
하지만 어려웠습니다. 뭐 차차 적응되야 하겠지만,
게임 오버.그때 프로그램에서는 이 게임을 다 깨는데 몇시간 걸렸더라...?
다음은 와이프 아웃 HD 퓨리입니다. 레이싱 게임도 참 좋아하는 편인데(그게 거의 GTA 스타일이라는 게 문제지만...) 레이싱 게임때문에 모션 컨트롤러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까지 샀지만 거의 슈팅게임일뿐 레이싱 게임에는 지원되는 게 없어서 좌절하는 중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게임... 아무래도 배경이 미래인가 봅니다. 어딜 봐도 현대 레이싱 게임같지 않네요.
타는 머신도 거의 미래형... 게다가 바퀴도 없이 호버식으로 비행해서 다닙니다. 게다가 무기까지... 어라? 왠지 오래전의 고전명작게임인 데스 트랙 생각나네요?
게임 자체의 스피드감은 그만이었습니다. 뭐 현대식 리얼 레이싱의 이런저런 골치아픈 설정이나 실제감 중 불필요한 거 다 빼버리고 극한의 레이싱만을 즐기기 위한 부분만 살려낸 거 같더군요. 하긴 아직은 설명서를 읽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꽤 많이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뭣보다 맘에 드는 점은 레이싱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네요. 하긴 GTA4도 게임중 차를 몰 때 라디오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요. 이 점은 꽤나 기대됩니다.
덧, PSP가 버튼부가 점점 감도가 떨어져가는 관계로 더이상 액션은 무리지만 시뮬레이션이나 롤플레잉 같은 턴제 게임에는 그나마 낫네요. 현재 게임중인 PSP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입니다.
꽤나 인상깊은 장면인 라미아 누님의 자폭 이벤트(이름이야 바꾸었지만)...
"학습한 거다!!"가 여기서 나오는 말이었나요... 포터블판에서는 조금 박력이 떨어졌다고 아쉬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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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을 여행했지만 두번이나 전멸하고 게임 오버되는 바람에 의욕상실... 결국 기분전환 겸 다른 게임을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금단(?)의 게임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입니다. 이미 PC용으로 GTA4편을 구입했고 한글화까지 어느 팬분께서 해주셨지만, 꽤나 현실감을 강조한 4편 외에, 이 게임도 참 평가가 좋길래 구동시켜 봤습니다.
일단 초반부이며 겨우겨우 집도 생겨 자리잡은 직후입니다. 전에 이발사에게 다녀오긴 했는데, 영 맘에드는 머리가 없어요.(솔직히 주인공도 별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거실에서는 이런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생각보다 조작은 간단합니다만 난이도는 만만찮습니다. 4편에서는 퍼즐게임을 할 수 있었죠. 여기서도 4편처럼 볼링, 다트, 포켓볼 등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므로 가족과 동료들과 어울려야만 하는데... 영 찝찝한 일들만 계속 해야하네요...
매번 결과가 이모양... 거의 폭력으로 해결해야만 하네요... 게다가 흑인 뒷골목이 배경인건지... 영어 공부라도 될려나 했더니 노상 나오는 말이 "붕가하시기 바랍니다!"나 "이런 견공자제분!"같은 소리만 난무합니다... 덜덜...
그래도 GTA하면 역시 드라이빙입니다. 게임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차량을 운전해볼 수 있어 시원하게 달려볼 수 있습니다... 만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 현실에서 이렇게 운전했다간 큰일나겠죠...
이번 편이 호평받았던 이유 중 하나인 몸만들기 입니다. 주인공 CJ는 게임 내 행동에 따라 근육질이 될수도, 뚱보나 말라깽이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점은 4편의 니코 밸릭이 좀 아쉬운 점이긴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이 실내자전거는 저에게도 있습니다. 현실로요. 그런데... 막상 페달 밟아본 지가 어언...(오 마이 갓...)
운동하러 가는 건데 굳이 차 타고 다닐 필요가 있나 해서 자전거로 다닙니다. 그런데 마구 내달리다 보니 저런 낭떠러지가... 겨우겨우 멈췄습니다... 까딱했으면 정말 굴러 떨어질 뻔 했어요...
그래서 어찌어찌 근육량을 절반은 올렸군요... 그런데... 다른 능력치는 다 이해가 가는데... 맨 마지막의 섹스어필은... 어떻게 올리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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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프로레슬링을 좋아해서 WWE를 즐겨 보고, 스맥다운 대 로우 시리즈도 전 시리즈를 구매해볼 만큼 좋아합니다... 만 PSP의 버튼부가 슬슬 맛이 가버리면서 별수없이 PS2로 눈을 돌리게 되었네요. PS3로도 발매가 되었지만, 해마다 발매되면서 뭔가 퇴보되는 듯도 하고(특히나 로스터는 갈수록 영...) 한글화 된 것이 몇개 없기도 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기는 해도 2008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인 제프 하디로 24/7모드를 시작... 레전드로의 길을 걸어갑니다.
일단 처음에는 칼리토와 니트로가 사사건건 태클을 걸고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헐리우드 영화 주연 자리를 놓고 서로 다투는데, 칼리토보다는 제프 하디가 낫죠. 그러고보니 2011년 6월시점에서는 TNA에서 역심히 얼굴에 분장을 하고 악역 기믹을 하고 있으려나요...
어쨌건 계속된 싸움에 패하자 퍼스트 블러드 매치를 제안하고 나선 칼리토입니다만, 최초로 메인 이벤트가 된 이 전투에서, 결국 먼저 머리에 피를 보인건 칼리토였죠. 위스퍼 인 더 윈드가 어쨌든 정수리에 발뒤꿈치를 가격하는 멋진 기술이라서 수도없이 먹였는데 피가 안 나고 엎어치기를 먹이자 바로 피가 난 것에 좀 충격이었지만... 위스퍼 인 더 윈드가 블러드 기술이 아니었던 건가요...?
문제는 계속해서 혹독한 경기를 치루었더니 의사의 경고... 한번만 더 격렬하게 했다간 심각한 부상이 될거라고 하는군요. 프로레슬링이 쇼라고 까대는 사람들 많습니다만, 서로 합을 맞춘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게 아니죠. 뭐 무한도전에서 이미 보여줘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십니다만... 별수없이 제프하디는 다음 경기까지 휴식을 하기로 합니다.
어쨌든 저쪽이 칼리토 - 니트로의 연합으로 나오는 바람에 로우에서 저에게 파트너를 붙여주었는데, 전설의 레전드라며 잔뜩 기대하게 하더니 '핫로드' 로디 파이퍼를 붙여주네요. 레전드가 맞는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그를 잘 모른다는 것... 한가지는 알겠더군요. 말 진짜 많아요...
그러나 한동안 절 잘 도와주던 로디 파이퍼는 결국 지난 시합에서 승리한 뒤 니트로와 칼리토를 체어샷으로 날려버리고, 거기에 항의하던 저까지도 체어샷을 먹입니다... 정말 뭘 생각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결국 처음으로 찾아온 페이 퍼 뷰PPV에서 넷이서 래더 매치를 갖게 됩니다.
흔치 않은 흑인 레슬러이면서도 꽤 인기를 자랑했던 가위 킥과 북웜의 부커. 마지막 기믹이 킹 부커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이번 래더 매치는 여느 때처럼 경기장 중앙에 서류가방이 매달려 있는데, 서류 가방 안에는 영화 계약서가 들어있고, 먼저 획득하는 사람이 계약하게 될 거라네요. 놓칠 수 없죠.
든든한 레전드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막판에 배신때렸던 로디 파이퍼. 원래 성격이 이랬던가요? 나이도 많아보이는데 영화 배역이 꼭 필요하다며 자신이 갖겠다고 나섭니다. 양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프 하디가 영화 계약서를 손에 넣었습니다. 로디 파이퍼, 니트로, 칼리토와의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다만 이 경기로 알게 된 건데, 제프 하디는 역시 그렇게 강한 육체는 아닌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좀 중상 입어도 이내 일어나는데, 제프 하디는 한번 쓰러지면 영 일어나기가 버겁군요... 스테미너랑 지구력 위주로 단련해야 하나... 아니 이미 스피드 위주로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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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게임도 많고 리뷰랑 여행기도 써야 하고 번역도 해야하는데 막상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그래서 일단은 간단간단히 할 수 있는 게임만 간간히 해보고 있습니다. 아리따운 여성들이 나와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트콤스포츠인 프로레슬링을 벌이는 럼블로즈도 간간히 하죠. 아직 꺼내야할 캐릭터도 많고...
일단 이번 플레이는 타이틀 화면에도 나오는 왼쪽의 저 젖소처자(?)로 했습니다.
서로 라이벌 구도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선의의 경쟁상대였던 모양인지 정정당당히 승부하는 라이벌... 뭐, 한번은 패배를 인정 못해서 다시 승부를 벌여야 했지만 말이죠...
결국 진짜 원하던 상대와 싸우게 됩니다. 가장 동경하던 레슬러인 카미카제 로즈(일본어와 영어가 섞였지만 우리말로 옮기면 신바람 장미(이박사?)...)가 아마 저 처자의 어머니인거 같더군요. 우상이었지만 이미 고인이 되신 터라 그 딸과 승부를 벌여보고 싶었다는 게 그녀가 싸우는 이유랍니다...만...
최종보스는 따로 있어요.
전 캐릭 공통의 보스인 거 같습니다만, 보통 하얀 가운에 주사기를 든 매드 사이언티스트 대신에, 여자 프로레슬링 게임답게 위험한 간호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최후 보스는 그녀가 만들어낸 안드로이드...(어이, 이봐!!! 간호사 아니었나... 왜 로봇 과학자가 된 거지...?)
안드로이드를 쓰러뜨렸지만 잠시 방심한 주인공을 뒤에서 안드로이드가 기습해오고, 그걸 또 선의의 라이벌이 뛰어들어 구해주고...
그리고 결국 둘이서 또다시 한판 붙으며 엔딩이네요(언제까지 싸울래...?)
그리고 클리어 특전으로 젖소처자의 악 버전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Sgt. Clemets라... 클레멧 장군인가요...? 복장이 정말... 눈부십니다... 그보다... 군복이라기 보다는 저거 경찰관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여전히 계속하고 있는 몬스터헌터G입니다. 조만간 PS3용으로 몬스터헌터3가 나온다고 해서 기뻐했는데... PSP용으로 나온 몬스터헌터를 그냥 HD해상도로 바꾼 거 뿐이더군요... 뭔가 아냐... 이건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말로 PSP로 몬스터 헌터3를 구동하고, 모니터를 연결한 뒤 블루투스로 PS3 컨트롤러로 게임하면 뭐가 다를까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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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극도의 울티마빠돌(?)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울티마를 까신다면 별로 좋은 소리 못 들으실 겁니다(애초에 이제는 울티마가 누군가 까주실 만한 인지도가 영 아닙니다만...). 아, 게임과는 별개로 누구씨의 우주먹튀(?)라던가 팬들의 리메이크에는 결사 반대하면서 막상 울티마 게임으로는 듣도보도 못한 웬 소셜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EA의 만행은 별개로, 저도 좋은 말 해줄수가 없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제가 처음 컴퓨터를 손대면서 손대버린 게임이 하필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울티마 6인지라, 울티마 5, 6, 7을 가장 좋아합니다(4탄도 명작이라고 합니다만 전투가 너무 어려운 관계로...)
그래서 이렇게 온갖 휴대장치에 다 넣어두고 게임하고 있을 정도죠...(이게 뭔 짓거리야)
하지만, 울티마 6은 슈퍼패미컴 에뮬레이터로 한다지만 원래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게임을 십자키+버튼 조작식으로 바꿔 둔 거라 영 불편합니다. 게다가 슈퍼패미컴 판은 용량문제인지 인물 사진들이 몽땅 사라졌죠(원본에서는 엄연한 동료였으나 콘솔판에서는 그냥 용기의 룬 담는 1회용 주머니짐꾼이 되버린 셰리에게 안습...)
거기다 울티마 7과 7-2를 플레이할 수 있는 EXULT 역시 PSP용, PDA용이 있어 실행도 되지만 역시 마우스 조작계인 게임이라, PSP의 아날로그 패드로는 조작에 한계가 있고,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PDA버전이 완벽하다고 생각했으나 PDA버전은 제 기기가 구형이라 그런지 몰라도 너무 느려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판 EXULT는 없을까, 생각했는데...
있는겁니다... 올레!!!!!
게임도 잘 돌아가며, 확장팩도 잘 적용됩니다. 게다가 컴퓨터 판의 세이브 파일까지 호환되는 거 같습니다.
다만 조작이 좀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설정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데 크게 두가지를 떼어내고 보면,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방식이 가장 직관적이고 쉽긴 하지만 정전식인지라 손가락에 가려서 목표하는 포인트를 찍기가 좀 어렵습니다(우측 상단에 확대화면을 하나 더 보여주기는 합니다. 고민 많이 했나봐요 제작진들도...). 또하나인 터치마우스 방식은 화면에 드래그하면 마우스 커서가 그 움직임을 따라가는 형식인데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만 조금은 답답하더군요. 편한 방법을 쓰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불평해선 안되겠죠. 애초 컴퓨터용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상정하고 만든 게임인 만큼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PSP, PDA, 스마트폰에서 게임하려면 키보드와 마우스 역할을 그 기기의 조작계로 해야 하는데, 당연히 불편하지요. 정 안되겠다면 원본인 PC로 하면 모두 해결되니까 말이죠. 휴대용 기기에서 '어디서나' 울티마를 할 수 있다는 데 크나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가만 생각해보니 제 아트릭스는 멀티미디어 독이나 랩독을 사용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네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우어어!!! 잠자리에 누운 채 한손에 마우스 잡고 대형 TV에서 울티마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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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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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배를 타려고 할때 동료들이 하는 말이겠죠?
[0000]@이 배는 주인이 있어요.@
[0001]@이 배는 우리 소유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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