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13. 21:27

울티마 7-2 012 번역

아마도... 수도원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이벤트일까요, 아니면 수도사들이 특정 시간에 저마다 하는 멘트모음일까요... 앞뒤로 @가 붙은 것은 대화가 아니고 NPC들이 그냥 툭툭 내뱉는 말들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0000]@예언자가 온다!@

[0001]@예배당으로!@

[0002]@즐거워라!@

[0003]@젠카가 온다!@

[0004]@신성한 종소리!@

[0005]@때가 왔다!@

[0006]@종소리를 들어라!@

[0007]@어서!@

[0008]@서둘러서!@

[0009]@시간이 되었다!@

[0010]@마지막이 가까이 왔다!@

[0011]@종소리!@

[0012]@종소리를 들어라!@

[0013]@어서!@

[0014]@서둘러서!@

[0015]@때가 되었다!@

[0016]@젠카가 부른다!@

[0017]@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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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13. 21:22

울티마 7-2 011 번역

아마도 미의 도시 폰의 법정에 있는 죄를 판별하는 석상인 거 같습니다.

 

 

[0000]

[0001]그녀

[0002]"시키실 일이 있으신가요, 주인님?"

[0003]판결을 변경

[0004]판결

[0005]"그대를 비난했던 것을 용서하시오, 낯선 이여. 그레이트 캡틴즈에게서 강요를 받아, 어쩔 수가 없었소."

[0006]"이제 알리산드와 죠르빈이 실은 악당이란 것이 밝혀졌으니, 다시 진실을 밝힐 수가 있겠군. 앞으로의 길이 평안하기를, 낯선 이여. 그대의 모험이 결실을 맺기를 빌겠소."

[0007]"그대의 친구는 풀려났소, 낯선 이여. 그대의 길을 가시오... 나는 나의 주인이 원하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소."

[0008]" 그레이트 캡틴즈의 멍에에서 해방시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오, 낯선 이여. 그대의 친구는 이제 자유고 다시 진실을 말할 있게 되었소."

[0009]"앞으로의 길이 평안하기를, 낯선 이여. 그대의 모험이 결실을 맺기를 빌겠소."

[0010]"그대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은 슬픈 일이요, 낯선 이여."

[0011]"그대의 이전 동료인 이올로는 땅에 퍼진 질병인 불균형 속으로 삼켜지고 말았소. 그는 폰의 영혼으로 변화되었고 급격히 사나워지고 있소."

[0012]"아직 아름다움을 내면에 간직한 존재를 찾으시오. 그가 당신을 잃어버린 폰의 영혼에게로 인도해 것이오."

[0013]작별

[0014]판결

[0015]" 재판이 ."

[0016]"이렇게 발표될 거요..."

[0017]"

[0018] 결백하다!

[0019] 그리고

[0020] 일행들도 아름다움을 파괴할 의도는 없다!"

[0021]"그들을 당장 석방하라!"

[0022]"

[0023] 결백하다! 그와 동료들을 모두 석방하라!"

[0024]"진짜 죄인은 모고한 자에게 거짓 죄를 뒤집어씌운 성직자 카일리스타와 그레이트 캡틴인 볼딘이다!"

[0025]"

[0026] 우리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기 위해 악마와 획책한 죄가 있으며! 사악한,

[0027], 역시 유죄다!"

[0028]"이러한 아름다움에 대한 범죄는 그냥 넘어갈 없다... 그들이 저지른 삶의 오점은 그들의 피로서 씻어내야만 한다."

[0029]판결을 변경

[0030]"저는 당신이 발표하라고 하는 놔용대로 발표합니다. 피고인 범죄자들에 대해 뭐라고 발표하기를 원하십니까, 주인님?"

[0031]바꾸지 않는다.

[0032] 재판은 잘못되었다.

[0033]그는 결백하다.

[0034]바꾸지 않는다.

[0035]"명령하신대로 하겠습니다."

[0036]그는 결백하다.

[0037]"말씀하신대로

[0038] 결백하다고 하겠습니다."

[0039] 재판은 잘못되었다.

[0040]" 재판이 잘못되었으며, 진짜 배신자를 규탄하겠습니다."

[0041]" 순간을 몇년간이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0042]오랫동안

[0043]오랫동안

[0044]오랫동안

[0045]"많은 시간동안 그레이트 캡틴은 수많은 죄수들을 가두었소, 낯선 이여."

[0046]"그대가 누구인지는 없으나 그대가 것에 감사하오! 이제서야, 진실을 밝힐 있게 되었소."

[0047]아무것도

[0048]"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전에 지시하신 대로 판결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0049]작별

[0050]@나의 임무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4. 09:44

울티마의 추억...



아직 플레이해봐야할 울티마도 많은데(울티마 9 한글판도 아직 엔딩 못 봤고... 원본이야 서너번은 더 끝냈긴 해도... 거기다 울티마 4는 엔딩 못봤고, 울티마 6 프로젝트도 아직... 거기다 울티마 7-2 텍스트 번역도 지지부진...) 게다가 좋아하는 정통 롤플레잉 소프트를 계속 구입중...(드래곤 에이지 1, 2같은...) 거기다 요즘 간간히 게임 리뷰요청이 들어오는 바람에 추억의 게임은 계속 우선순위가 밀려나네요...


NSM53님( http://nsm53p.tistory.com/ )이 잊혀질만하면 블로그에 테러(?)를 해주시는 바람에(울티마에 대한 애정이 식을라치면 눈물날거 같은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주시는 무시무시한 분...) 가끔 발작적으로 울티마를 켭니다...


요즘 들어 부쩍 느끼고 있는거지만 진짜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일 때문에, 해야 하니까 게임을 하는 경우 진도가 느리더군요. 제가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게임 관련 직장을 차마 선택하지 못한 것도 그 이유인가 봅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그렇게 좋아하던 일이 지긋지긋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죠(대표적으로... 온게임넷 방송의 '켠김의 왕까지'? 컨셉일지도 모르지만 왕 볼때까지 며칠 고생하면서 이를 가는 거 보면 방송 이후 다시는 그 게임 쳐다보기도 싫어진다고 하더군요)


울티마는 좋은 기억 바래지지 않을 추억으로 영원토록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제발 EA랑 리처드씨... 정신 좀 차려주세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울티마는... 역시 울티마6의 리메이크인 울티마 6 프로젝트(좀 지지부진합니다만...)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고 처음 접해버린 최강의 RPG이자 영어공부를 강요했던 애증 넘치는 게임... 중반부 이올로가 챙겨온 가고일의 책을 옛 동료 마리아가 해독해줄때의 충격이란... 어서 거기까지 진행해야 하는데...


게임중에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는 게임중 하나인 컬드셉트입니다. 화면은 플레이 스테이션 판인 컬드셉트 익스펜션이라 일본어판이지만(그럼에도 일본어 볼라도 게임 플레이에 그닥 지장없는 보드게임이긴 합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2 용으로 발매된 컬드셉터 2의 경우 완벽 한글화로 플레이 할 수 있지요.



1등한 후 새로운 카드를 받을때의 기쁨을 뭘로 다 말할 수 있을까요... 보통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 게임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카드를 지르는 것(부스터라고 하나요,..) 때문에 금전적 부담이 장난이 아닌 만큼, 딱 소프트 하나 사면 그걸로 모두 해결되는 이런 콘솔판 게임을 즐겨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간절히 바라던 카드가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하네요.



컬드셉트 해보신 분들은 애중이 교차하실 켈피입니다. 초반에 떡하니 나와줘서 대단히 기뻐했던 카드입니다.(시작 당시 물덱이 기본덱이 아니어서 좀 고생하긴 했지만...) 역시 컬드셉트의 보편적인(?) 재미는 물 지형을 5레벨까지 올려두고 켈피를 깔아두는 거 아닐까요... 켈피에게 잡혀서 통행세를 왕창왕창 뜯기는 상대방 셉터를 볼 때의 기쁨이란...(거기에 주사위 0까지 쓰는 당신은 진정한 우정파괴자!!!)


이미 켈피는 있으니 불덱의 버드나무까지 나와주면 참 좋을텐데요...




드디어 오늘 포장을 뜯고 꺼냈습니다. 나름 꽤 오래 기다렸다고요...



역시나 짐작했던 대로... 전편보다 5,000원 싸진 대신인지 몰라도 이번에는 대사집이 없군요. 전편의 두꺼운 대사집이 참 그리워집니다만... 역시 매출이 기대만큼 못했던 걸까요... 복사가 심했나...? 알 수 없군요. 따라서 이번 드래곤 에이지 2의 내용물은 저 DVD케이스 하나가 다입니다...



그리고 DVD하나와 한글 매뉴얼 하나... 그나마도 매뉴얼 한글화로 정발되어 준것만해도 다행일지도 몰라요. 안그래도 이제 제작사들이 콘솔이면 몰라도 PC용은 더이상 발매하려 들지를 않는데...



그리고 정식 사용자들을 위한 보너스 컨텐츠 코드입니다. 데드 스페이스 2를 구입했다면 드래곤 에이지에서 전용 갑옷 세트를 쓸 수 있다는 문구도 인상적이네요. 전작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과 매스 이펙트 2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었지요? 나름 소프트를 구비할 경우 특전을 주는 기획이 요즘은 대세인가봐요.


그나저나 오른쪽에... 대체 누가 다가오는 걸까요...?



늘상 코드 입력할때는 두근두근 합니다. 이미 오래전이지만, 네버윈터 나이츠 1편을 입력했을때 불가능한 코드라고 해서 상당히 놀랬던 적이 있거든요.



그나저나 보너스 컨텐츠 코드를 입력하고 게임을 등록했더니 사용가능한 컨텐츠가... 다른 기종 다 제외하고 드래곤 에이지 2 PC판만 헤아려봐도 6개나 되는군요~ 오예!!! 전편에서도 써먹었던 Blood Dragon Armor가 또 보이네요. 그래봐야 이번에도 제 첫 캐릭터는 마법사이지만...



조금은 성가신 등록 절차... 어떻게든 불법복제를 근절하고 싶은 안간힘일까요... 참아주기로 하죠. GTA4 보다는 덜 귀찮으니까요...



드디어 시작입니다. 런처에서는 이번에도 전편처럼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처연한 아리아가 흘러나오네요.



다운로드 가능한 컨텐츠에는 유료 컨텐츠 뿐 제가 등록한건 없어서 뭔가 잘못되었나 했는데 UNLOCKABLES에 가보니 불이 들어온 아이템들이 있네요. 아마 이게 제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인가보군요.



전편에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저렇게 간단할 수가... 남녀 성별과 3개의 클래스가 조합된 6개의 캐릭터중에 선택하면 바로 시작입니다. 주인공이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단촐할 줄은... 좀 놀랬네요.


하긴 전편의 멀티 스타트... 나름 신선했지만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는 않았죠...? 그래서일까요...



워... 와우의 영향일까요... 헬멧 숨기기가 있습니다. 하긴 전편에서 주인공들의 멋진 얼굴을 제대로 보기는 힘들었죠. 거의 다 헬멧에 가려져서... 게다가 마법사가 쓰는 두건은 영 보기가 안좋았어요...



게임이 시작됩니다. 멋진 그래픽이예요.



챤트리에서 온 한 여성이 다짜고짜 드워프를 앞에 강제로 처박고는 챔피언에 대해 모든 것을 실토하라고 다그칩니다. 아무래도 그 챔피언이 저인 듯 한데 말이죠...



콧잔등에 흉터가 있는데도 정말 멋지네요!!! 맘에들어요!!



거기다 무슨 마법사가... 전사보다도 더 잘싸워요. 다크 스폰들에게 둘러싸여도 현란한 지팡이 휘두르기로 다 날려보내는군요. 첫 전투인데도, 전투가 정말 박진감 넘치게 만들어 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편보다 훨씬 도약했군요.



그에 반해 함께 있는 전사는 뭔가 순둥이... 아무래도 주인공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닐 타입이네요...



반갑군요. 전편에서도 상대하기 버거웠던 오우거... 이번에도 맷집은 좋습니다만 마법의 연타에는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바로 용 등장...


아니 뭐라고...? 첫 전투에? 초기레벨에?


어쨌든 분노한 용이 두 사람을 향해 브레스를 마구 뿜어대며 공격해 옵니다... 그리고...



떠벌이고 있는 드워프가 이야기를 자꾸 과대포장하자 여성이 화를 내며 똑바로 말하라고 소리칩니다...


아... 그럼 그렇지... 창작과 허풍을 덧붙인 거였군요...



결국 드워프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해주기로 합니다. 주인공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왠지 이런 스토리 진행방식 맘에 드네요. 뭐 하긴 디아블로 2에서 메리어스가 대천사 티리얼(?)에게 이야기해 주는 방식이 이미 있긴 했지요?



오오!!! 캐릭터 작성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드워프가 맘잡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의 진짜 모습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은 기본형 얼굴로 정해져 있지만(그리고 기본 얼굴보다 더 멋지게 만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기본 얼굴도 좋습니다), 거이 대부분 입맛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 외에 다른 종족은 안되는군요. 주인공의 과거가 정해져 있어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세이브 파일을 불러와 과거를 정해두는 화면... 글자가 저런 것은 아무래도 제가 오리진에다가 한글화 패치를 깔아서 그런 걸까요... 왠지 두려워서 그냥 기본 설정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설정한 제 캐릭터... 인간 마법사 아스라이입니다.



그리고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스토리가 잠시 나오고 주인공이 다크스폰들을 피해 달아나게 된 이유가 나옵니다...



새...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얼굴이네요... 아니... 그래픽이 좋아져서 그런가...?



주인공까지 포함해 4인가족이 달아나는데 어머니는 싸움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여동생과 남동생이 제법 잘 싸워줍니다.



그리도 드디어 게임화면...전편과 비슷한 구성이지만 더 깔끔해진 거 같네요. 마치... 네버윈터 나이츠 1과 2의 변화를 보는 듯한 느낌? 역시 이번에도 맵 구성이 타일방식이 아닌건지 꽤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고집스럽게 점프는 없어요... 베데스다의 롤플레잉과 여전히 차별화를 주려는 걸까요? 뭐 양측이 다 장단점이 있으니 괜찮지만 말이죠.



메뉴화면도 대단히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불필요한 그래픽은 다 없앤 느낌이예요. 그나저나 동료의 친밀도와 라이벌 표시가 이채롭군요.



스킬 트리도 꽤 깔끔하고 보기좋게 변했군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킬이 많이 적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만, 스킬 하나하나가 버릴 거 없이 비중이 높기만 바랍니다.



그리고 전술 화면... 이번에도 머리 무지하게 아프겠어요...



그리고 드디어!!!


몽땅 집기가 생겼습니다. 전편에서는 몽땅 줍는 단축키가 없어 전리품이 많을때는 오히려 귀찮을 정도였죠. 이번에는 R버튼 하나면 싸그리 수거합니다... 대단히 쾌적해졌네요~



조금 진행하자... 다크스폰들과 싸우고 있는 템플러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문제는 템플러라는 클래스는 첸트리에서 마법사를 억제하고 경우에 따라 사냥해서 죽이기 위해 훈련시킨 전사들로, 마법사와는 대단히 사이가 안좋다는 게 문제... 결국 저와 신경전까지 벌이는군요. 결국 그의아내가 말려서야 겨우 물러납니다.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긴 하죠. 일단 살아남는 것이 목표니까요.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과연 아스라이는 가족들과 함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스라이는 대체 뭔 짓을 했길래 첸트리에서 제 동료였던 드워프를 다그쳐대면서 찾는 걸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TRPG하러 틱톡에 가야할 시간이네요... 덜덜...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3. 18. 21:11

직장동료가 빌려준 게임...

오늘은 정말로 뜯어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사고서 킬존만 클리어하면 바로 뜯어서 인스톨해서 내리 정주행할거라 생각했는데...


직장동료가 게임을 빌려주네요.



전 빌려줘도 뭐라하죠...








제 속에 알듯말듯 흐르고 있는 레이븐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아머드 코어입니다. 이번 아머드 코어 포 앤서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상징하는 기체인 화이트 글린트는 정말로 좋아합니다. 무시무시한 가격만 아니라면 당장 구입했을 정도로... 후우...










오래전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나왔을때 해보고는 스스로 조합한 기체를 탑승해 플레이한다는 것이 신선했지요(그때는 사실 디자인이 영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플레이 스테이션2 시절부터는 YBM시사닷컴의 혼신의 힘을 다한 더빙과 한글화로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불법복제 문제때문에 도저히 수익을 내지 못하고 큰 비용을 들여 한글화해도 소프트의 매출이 오르지 않는 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YBM시사닷컴은 게임 부분에서 완전 철수해버리고...



결국 그 이후에는 자막 한글화만 했다가... 이 PSP용 아머드 코어 포뮬러 프론트 한글판이 마지막 자막 한글화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도 제가 구하느라 애썼던,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바뀐 인터네셔널 버전은 자막 한글화조차 되지 않았죠. 일본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이건 어쩌나요... 온통 일본어 투성이일텐데... 하아... 일단 일본어 몰라도 플레이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덜덜...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바이오웨어의 명작 롤플레잉 드래곤 에이지 2입니다. 원체 1편을 즐겁게 플레이 했지요. 하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서부터, 네버윈터 나이츠나 아이스윈드 데일,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과 매스이펙트 등등... 명작 롤플레잉을 줄줄이 제작해온 회사이지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3를 제작한 베데스다와 함께 정말 좋아하고 응원하는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다만 뭐랄까, 1편이 45,000원이었는데 이 2편은 5,000원 더 싼 40,000원이군요. 혹시나 했는데 들어보니 가벼운 걸로 봐서 1편에 동봉되어 있던 해설집이 없는가 보군요. 1편의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던 걸까요... 왠지 아쉽군요. 저야 영어라고 해도 별 불만은 없지만 영어가 버거운 분들은 몰입하기 어려워할 것은 분명한데 말이죠...

뭐, 그럼에도, 이렇게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당분간은 포장도 뜯을 수 없이 밀봉상태로 보관해둬야 할 사정입니다. 일단 먼저 클리어해야 할 게임이 둘이나 되는 관계로...

뭐 어쨌든 3월은 전혀~ 심심할 일 없겠군요. 안그래도 퇴근하고 시간이 넉넉치 않은데, 계속 늦잠자게 생겼군요...


직장 때문에 그동안 게임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그렇다고 빌린 소프트를 계속 가지고 있을 수도 없어서 이번 휴일에 완전히 '켠김에 왕까지'를 찍어버렸습니다...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입니다... 정말 명작이지만 정작 저는 플레이해볼 생각을 못해본 것은 역시 전 롤플레잉을 좋아하는 게이머라서... 그래서 그 유명한 갓 오브 워 역시 플레이 못해봤지요.


그동안 틈틈이 게임을 진행해서 후반부까지는 왔습니다만... 뭐 게임 스크린샷을 찍거나 할 엄두는 못 내었지요. 이 게임은 많은 분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듯 아름다운 배경으로 유명한데 말이죠.


실제 게임하면서 주변 풍경이 참 멋져서 발길을 붙잡는 경우도 참 많았습니다. 잠시 멈춰서 사진이라도 찍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역시 게임의 기본 구성은 오래전 인디아나 존스나 툼 레이더처럼 탐험을 하며 보물이나 유적을 찾아내는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상당한 재미를 자랑하는 액션게임이더군요.


얼음 동굴... 고드름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만 실은 저 상황은 주변 풍경을 보며 감탄하는 중이 아니고 길이 어딘지 몰라서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랍니다.


옛날의 그래픽이 한계가 있는 게임들은 주변 배경과 진행해야 할 길은 쉽게 분간이 갔었는데, 그래픽이 사실적으로 멋지다 보니 진행해야 할 길과 배경이 정말로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는 바람에 어디로 진행해야 할지 분간이 안가는 경우가 정말 자주 발생하더군요. 

아, 뭐 제 경우겠지요. 전 워낙에 길치에 방향치니까 말이죠.


대체 어디가 길이냔 말입니다!!!!


아름다운 물의 그래픽입니다. 정말 시원하고 깨끗해보여요...


예전의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편과 같은 느낌이네요. 누군가 미리 적어둔 기록을 보면서 퍼즐을 풀어가고, 진실에 접근해 갑니다... 잘 읽어보면 재밌는 글도 좀 있습니다. 게임의 자막은 한글화되었지만, 저 노트는 영어 그대로인데, 실제 노트를 참조해 퍼즐을 푸는 경우는 서너번 정도라 그렇게 큰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정말... 길이란 것은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알수 없습니다... 하긴 실제였다면 저렇게 친절하게 진행할 길이 준비되어 있을 리는 없지요...


고대 유적... 조각이나 부조들에도 상당한 정성을 들인 것이 보이는지라 종종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게 됩니다. 이 게임이 자체 스크린샷 기능이 없는 것이 참 안타깝다는 말이죠.


뭐 약간의 버그도 있지만 말이죠. 여기저기 매달리다 보니 맵의 뒤편으로 홀라당 넘어가버렸네요. 뒤편은 완전한 4차원의 신세계입니다... 온통 하얗죠? 덜덜... 자살할 수 밖에요...


아이고 세상에... 이번에는 퍼즐 발판입니다... 이런저런 퍼즐을 푸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왜 이렇게 머리가 어질어질하죠... 아니 왜 전 이런 게임에서도 멀미를 하는 걸까요... 흑흑...


모든 퍼즐을 뚫고 목적지에 도달했을때의 기쁨도 참 각별합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런 퍼즐... 아무리 봐도 1회용짜리 장치들인데(주인공이 기관을 작동시키면 재활용을 못할 정도로 망가져 버리므로), 겨우 한번 쓸 장치로서는 너무 비효율적이란 말이죠... 그렇게 생각 안되시나요?


문제는 이 게임... 모험이나 퍼즐보다도 건슈팅의 비중이 장난 아니게 높다는 점입니다. 덧붙여 제 멀미도 마구마구 심해집니다... 우욱, 어지러워!!!


"괜찮아요. 니들은 이제 다 뒤졌어요!"


역시 버그상황... 공중부양중입니다. 그나저나 주인공 하나 잡겠다고 탱크를 동원하는 적은 대체... 뭐 하긴 저도 이해가 갑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드레이크... 인디아나 존스의 존스 박사나 툼레이더의 라라와는 달리... 

학살자입니다!!!

다른 두 주인공도 적과 싸우긴 해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불필요한 살생은 피하는 편이지만... 이친구... 제가 사살한 적만 100명이 다 되갈 정도라서 말이죠... 게다가 그렇게 수많은 부하들을 학살했는데도 불구하고 끝도없이 나오는 적의 부하들이란...


어쨌든 그 유명한 '주인공 보정'의 덕분에 드레이크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순간을 피해갑니다... 저래도 안 죽다니 정말...


게임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러고도 살아남는 드레이크는 인간이 아닙니다...


어쨌거나 슬슬 이제 최후의 장소가 가까워집니다.


이쪽으로 진행하세요~ 하면서 친절하게 마련되어 있는 발판...


거의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인지 사원이지만, 역시 경치는 좋네요.


다음 모험으로 끝이 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 18. 22:48

나마리에... 와우~


그동안 즐거웠다...

더 연장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건만...
계정기간 동안에 다른 게임을 전~혀 못했다고... 이런 편식을 봤나...

돈때문이 아니고 자제력 때문에 결재를 못하는 게임은 이게 유일하네요 쩝...

와우하면서 느낀 건, 파티 들어와 인스턴스 던전 진행하면서 말 한마디 없이 자기 먹을 것만 챙겨 먹고 가버리는 사람들보다는 패키지 게임에 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 있는 인공지는 NPC동료가 더 동료답다는 생각은 지나친 걸까요...
일행이 이번에 출발하는 곳은 지난 번 갇혔던 도시. 지난번 우리에게 무고한 누명을 씌웠던 놈들을 찾아 추궁하기 위해 가는 길임. 그런데 거의 다 도착해서 도시에 대놓고 들어갈지 몰래 숨어들어가리 상의하는 와중에 갑자기 적의 습격...
왠지 검은 점액질 같은 것들이 야수의 형체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며 하나 둘 모여들더니 셀수없이 많은 숫자가 일행을 둘러싸버림. 그런데 왠지 다자바, 레온, 미르에게는 달려들지 못하고 우물쭈물하지만 가로쉬에게는 으르렁대는 것이 이상한 분위기를 풍김.

일본산 매운맛 사탕

그순간 레온이 가로쉬를 들어올리더니 냅다 괴물들쪽으로 집어던짐(왜 그랬는지 아직도 잘 알수없음). 괴물들은 자기들 한 복판으로 날아온 가로쉬에게 우르르 달려들어 물어뜯고, 황당해하는 파티원들의 눈길을 받던 레온은 움찔하다가 가로쉬를 구하려 달려들고 우리들도 쫒아서 달려감. 고생끝에 가로쉬를 구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가로쉬는 눈을 뜨고는 온몸의 심한 상처에서 검은 괴물의 파편을 흡수하는 듯 하더니 블랙 드래곤으로 모습이 바뀌고, 우리와 싸우게 됨.


사투끝에 저 혼자 기절해버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 없이 끝냈으나, 파티를 재정비하고 갈지 그냥 갈지 고민하게 됨.
그순간 딜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회복물약 9개를 꺼내보이고 흥정을 시작했지만 레온이 '어딜 파티원들에게 흥정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라는 호통에 원가에 공급하게 됨...

지난번 크리스마스 다음날 플레이때 사진. 모듬요리와 케이크

도시에 도착하고, 혹시 우리를 또 체포하려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했지만 왠지 우리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경비들은 한가롭게 잡담이나 하고 있는 상황. 결국 도시 안에서 우리를 밀고한 놈들을 찾기 위해 탐문했지만 뾰족한 흔적은 찾지 못함. 대체로 본지 오래되었다거나, 행방이 묘연하다라는 소문 정도...


그러나 탐문을 계속하다가 비밀장소를 찾게 되고, 입구를 여는데도 성공하여 모두 들어가고... 또 운좋게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승강기도 발견하여 타고 내려감.

건대의 샤브샤브 뷔페에서 회식. 역시 크리스마스 다음날

지하 2층 복도로 나서자 마자 우릴 고발했던 놈들 중 하나의 홀로그램이 나타나 우리를 조롱함. 우리가 모든 누명을 뒤집어쓴 덕에 자기들은 팔자가 폈고, 계속 일이 잘 풀려나가는 반면 우리 입장은 계속 꼬여간다며 고소해함.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가려 하자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면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다며 우리가 편히 쉴곳까지 가르쳐주지만 레온은 그 말대로 마련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왠지 꺼림칙하다며 거절하고 그냥 전진하기로 하고, 딜과 가로쉬는 레온의 말은 무시하고 들어가서 편히 잠들어버림.

일행은 쉬지 않고 전진하여 문을 여니 냉기가 가득하고 그 앞에 거대한 화이트 드래곤이 공격해옴.

화이트 드래곤. 크리티컬이 70데미지 이상을 주고, 세번이나 크리가 터짐. 누가 버티겠는가!

쉬질 못했기에 파워의 상당부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드래곤의 공격과 브레스의 위력이 한번에 우리를 반죽음상태로 만드는지라 결국 셋 다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짐. 다시 패배...
그러나 죽기 직전, 가로쉬가 검은 말의 형상을 한 뭔가를 타고 난입해서 화이트 드래곤의 목을 단칼에 잘라버리고... 딜은 놈들의 계책을 알아냈다며, 이곳에서 놈들이 시간을 끌고 있는 이유가 우리가 출발한 몬스터의 본거지를 공격하는 양동작전임을 파악해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함.

오늘은 틱톡에 수도가 동파. 그래서 그 와중에 가능한 치즈스틱

죽다 살아난 상황이라 모두다 싸울 상태가 아니었으나 이번에도 휴식을 거부하고 본거지로 부랴부랴 달려온 우리들의 앞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몬스터 병사들과, 그 앞에 혼자 나아가 맞서고 있는 오즈마의 모습이 보임.

다급히 레온이 달려갔으나 도착하는 순간, 레온에게서 뭔가가 쏘아져나가 오즈마의 머리를 궤뚫고 오즈마는 죽어버림. 놈들은 레온에게 수고했다며 놈들을 그동안 속여넘기느라 고생했다는 둥의 오해받을 만한 소리만 잔뜩 하고는 오즈마의 시체를 끌고 가버림.

뒷풀이 위해 갔던 일본카레 전문점. 등과 종이우산이 예쁘더군요.

레온이 오해를 풀려고 뒤늦게 수습하려 하지만 역효과로 오크들과 본거지에서 함께 생활하던 인간들 사이의 싸움만 증폭되는 결과를 낳음. 저는 위험을 무릅쓰고 체인즐링의 능력을 써서 오크로 변신하여 설득하려 했지만 변신해서 아무리 설득해도 통하지 않음.

결국 유혈사태를 그나마 진정시킨 것은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잘라 광장 한가운데 던져버린 티거였고, 레온은 군중 속에서 분열을 조장하던 인간 하나와 오크 둘을 파악해내고, 티거에게 귀띰해줌. 티거가 호통치자 셋은 달아나지만 레온의 화살에 인간이 맞고 검은 액체로 흩어지고, 티거가 양손으로 하나씩 던진 두 손도끼에 오크 한놈은 맞고 역시 검은 액체로 흩어지고, 또 한 오크는 날아오는 손도끼를 잡아채 되던지고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져버림.

모듬카레입니다. 모두 같은 모듬카레인데, 이중 하나는 기본, 제것은 매운맛, 나머지 둘은 아주 매운맛...

티거는 갑자기 레온에게 캡틴 D를 이어달라며 하얀 별과 빨간 줄무늬가 달린 푸른 색 코스튬을 넘겨줌. 레온은 입기를 거부했지만 결국 티거의 설득으로 쫄쫄이를 입고 모두의 앞에 나서고, 오즈마의 시체를 끌고간 놈들을 뒤쫒기로 함.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여섯째 장.

오늘 구입한 책인 도해시리즈 5번째 권 핸드웨폰. 군대에서 만져본 거라고는 K2와 M16, M203과 수류탄 정도 뿐... 가장 보편적인게 권총인데 말이죠. 밀리터리물은 잘 못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모던 워페어2, 메탈기어 솔리드, 폴아웃 등 총기가 무기인 게임이 많은지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전 은근히 총기에 관해 기본지식이 부족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