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9. 16:09

상념1009 - 외출시 지니는 것.

워낙에 전자제품들을 좋아하다보니 외출시 지니고 다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쯤 뺄까 상각하면 밖에 나가서 허전하거든요.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지갑입니다. 이거야 누구나 들고 다니시겠지요. 요즘은 카드가 보편화되서 현금은 거의 없죠. 저도 그런 편입니다.


역시 어쩔수 없는 게임광인지라... 항상 지참하고 다닙니다. 지니는 것중에 가장 크고 가장 무겁지만, 간간히 시간 날때마다 게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죠. 다른 기기도 게임은 가능하지만, 역시 게임은 게임기, 사진은 사진기로군요...


사진기도 제 경우는 따로 가지고 다닙니다. 폰이나 PDA로 사진찍어 봤습니다만, 역시 사진기는 분리해야하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물론 제 내공이 부족한 탓입니다만... 이 사진기 말고도 코니카 미놀타 a200이 따로 있지만 막상 사진찍으러 나간다고 작정할때만 가지고 나가는 부피 큰 카메라라서, 평소에는 휴대하기 간편한 카드형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이것은 목에 걸고 다니는 이어폰입니다만, 무선이어서 이런저런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블루투스만 지원된다면 무선연결이 되니, 보통 대부분 핸드폰의 MP3를 듣거나 영화나 DMB를 보거나 때로 PSP에 연결해서 게임소리를 듣거나 합니다.


PDA입니다. 전화도 되지만 현재 전화기능은 쓰지 않고요. 전자수첩의 기능입니다만, 요즘 핸드폰이 거의 전자수첩의 기능을 다 흡수했다고 하지만 제 햅틱빔폰은 아직 전자수첩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따로 역시 들고 다닙니다. 그나마 PDA인지라 기능은 제일 많습니다만, 저는 거의 책읽는 용으로 사용합니다. 아마 한 수백권쯤 들어있을 겁니다. 간간히 시간 날때마다 책을 읽을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핸드폰인 햅틱빔입니다. 별로 유명해지지 못한 이 핸드폰이 처음 나왔을때 제가 이거다!하고 질러버린 것은...


역시 제가 어쩔수 없는 영화팬이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진처럼 휴대용 프로젝터 기능이 있어서입니다.


보통은 MP3를 듣거나 DMB 시청을 주로 하지만, 영화도 상당히 들어있어서 가끔 밤에 잠 안오거나 할때 천장에 투사시켜놓고 영화감상을 하곤 하지요.(그러다보니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게 됬는지도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가방을 들고다니며 이 기기들을 모두 넣고다녔습니다만, 어느순간부터 가방 메는 것도 거추장스럽고 해서 작업용 조끼를 입었는데 이거 역시 상체가 불룩해지더군요. 기기들이 두껍기도 해서...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특이하죠? 모바일용 홀스터라고 합니다.


윗옷 옆구리쪽에 홀스터처럼 차서 몇가지 모바일 기기를 수납할수 있는 것인데요, 이 위에 겉옷 하나만 입으면 깜쪽같습니다. 그래서 꼭 구입해보려고 여기저기 찾았는데 도저히 판매하는 곳이 없더군요.

제가 터무니없이 많이 들고다니는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나마리에~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8. 21:37

상념1008 - 용산을 방문했습니다.


명동근처 볼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근처 용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최근 나온 MG건탱크 2.0입니다. 온갖 신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하죠. 문제는 만약 저걸 구입하게 되면 저거 하나로 끝나지 않겠죠. 1년전쟁 시대 V작전을 구성하려면 건담에, 건탱크에, 건캐논... 그뿐인가 G아머에 샤아전용 자크나 즈고크...


흔치않은 로보트 태권V 피규어입니다. 초반에 나왔을때는 하반신이 가동불능이어서 비난을 많이 받아서 그 이후 계속 계량판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현재 어느 수준까지인지 잘 모르겠네요.


신기동전기 건담W의 극장판 윙건담 제로 커스텀입니다. 저는 현재 MG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PG급도 박력이 대단하네요. 특히 저 크리스탈 느낌의 윙이란... 하긴 MG도 저렇게 도색하니 멋지네요.


엄청난 크기의 지옹 퍼펙트입니다. 원작에서는 미완성된 채로 출격했기에 다리가 없었지요.


MG건담이 마치 아이처럼 보일정도로군요. 아마 현재 나온 MG중에 가장 클거라 생각됩니다.


예전 대학시절에 비행기 조종간 같은 조이스틱이 있었지요. 그것으로 비행게임을 참 재밌게 했었지요. 그때 기억때문인지 저런 레이싱용 핸들이 꽤나 눈길이 갑니다. 물론 페달까지 있는 걸로요. 아무래도 키보드나 조이패드 정도로는 운전의 느낌이 약하죠. 저런 걸로 GTA를 하게 되면...


(큰일나겠구나...)


혼스테이지? 얼마전에 구입했던 발시오네가 스텐드가 없어서 구입하기로 했던 겁니다. 그런데 2만원이나 하는지라 뭐가 이리 비싸!!!하며 경악했지만,


내용물이 셋이나 들어있군요. 그래서 납득했습니다.


이건...?


솔라 턴 테이블 Solar Turn Table. 네 태양열 회전 장식대입니다. 어쩌다 보니 제 손에 들려있었습니다.(...)


발시오네를 거치한 모습입니다.


잘 작동되긴 합니다만, 역시 빛이 강해야 작동되네요 가정용 형광등으로는 어림도 없는게... 역시 낮에 창가에 놓아둘 방법외엔 없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PC에 USB를 너무 많이 쓰는 듯해서 적어도 키보드와 마우스만이라도 Ps/2로 바꿔볼까 해서 구입했지만, 쩝 사고나서 깨달은 것이 제마우스는 USB전용이군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4. 22:42

상념1004 - 사라져 가는 것들


예전에 어느 복도에서 우연히 보고 참 맘에들어 찍었던 사진입니다. 참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이네요.


오래전 자주 가던 곳인데, 한동안 뜸했다가 다시 찾아보니 어느새 사라졌더군요.
뭐 영원한 것은 없겠지만, 그리고 예고하고 사라지는 것도 없겠지만, 막상 사라진 채 찾을 수 없으면 좀 아쉽긴 하더군요.


이번엔 아직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곧 사라지게 될 곳이군요.


아파트 단지가 헐리고 새로이 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상가 역시 무너지고 새로 들어서게 되겠네요.


어린시절 그렇게도 재밌게 즐거이 놀던 거리들이지만, 아직은 기억속의 장소 몇 곳이 남아있는 곳이지만, 세월은 너무 금방 흘러가고 변하는 것도 너무 빠르지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4. 22:00

폴라로이드 스타일 프로그램



간혹 블로그들 다니다 보면 사진이 꼭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듯한 사진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참 멋져보인다 했는데, 직접 폴라로이드로 찍지 않았지만 정말 폴라로이드만의 느낌이 살아나더군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뭐 포토샵으로 보정해도 좋지만 한꺼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편집하기는 번거롭기도 해서 찾아보니 있더군요.

링크는 여기
http://www.poladroid.net/download.html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26. 21:51

마우스를 교체했습니다

와우펜 인체공학 마우스랍니다. 오늘 테크노마트에 간 김에 지르게 되었습니다.

글쎄요, 제가 전자제품을 험하게 다루는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마우스는 2~3년만에 고장나고는 합니다. 뭐 어짜피 소모품이니 당연한 걸까요. 이번에는 오른쪽 버튼이 영 잘 말을 듣지 않아서 새로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국산이었네요 일단 모양은 참 특이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이런 식으로 잡고 쓰게 됩니다. 아직 이제 설치했으니 사용감은 잘 모르겠지만 좀 익숙해져야 할 거 같군요. 아직 좀 낯섭니다. 그래도 광고대로 피로감이 덜하고 손에 짝 맞았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이군요. 우주세기를 벗어난 건담들을 마지막으로 모아봤습니다.


MG 윙건담 제로 커스텀입니다. 일명 닭날개건담.


무엇보다 애니에서 참 인상깊었던 저 날개에 매력을 느껴 구입하게 된 모형입니다. PG로도 있긴 합니다만, 처음 구입했을때 저 날개의 연결부가 너무 헐렁여서 고생이었지요. 결국 날개 연결부에 이물질을 끼워넣어야 했습니다. 지금 봐도 상당히 맘에드는 기체입니다. 애니도 그렇고.


다만 히이로의 건담 외에 다른 녀석들의 건담은... 별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지 않더군요.


유니콘건담입니다. 멋진 기체이긴 한데, 만들기도 극악이고 변형도 극악이며, 저 데칼도 거의 지옥수준이죠. 물론 전 습식데칼은 붙이지 않고 건식만 붙였습니다만... 그래도 지옥이더군요.


카토키 하지메의 디자인답게 상당히 날씬하고 긴 다리를 하고 있습니다. 변신후에는 더더욱...
다만 변형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역시 포즈잡는 데 무리가 많고... 게다가 무지 약합니다. 조금만 힘을 주면 뚝뚝 부러진달까요. 그래서 뿔과 허벅지에 저 열린 부분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ㅡ.ㅡ



디스트로이어 모드입니다. 그나마 변신은 가능하다는 게 다행일까요.



하얀 짐이냐는 평가를 받던 유니콘 모드에 비해 꽤나 화려합니다.
다만, 상대기체인 신안주의 경우... 그나마 이 유니콘은 엔화가 폭등하기 전에 사서 싸게 산 편이지만 엔화크리 후의 가격이란... 너무 엄청나 구입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담시드의 기체인 이지스 건담입니다. 변형하는 건담이 별로 없는 중에서 상당히 인상깊은 변형을 하길래 구입했던 HG급입니다.


저런 모빌아머 형태에서 저 네 다리로 적을 잡고 한가운데의 메가입자포로 상대를 파괴하는 전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빌슈츠 형태입니다.


한참 덴드러비움에 빠져있을때 시드에서 등장한 덴드러비움형 기체. 아무리 봐도. '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미티어 유닛입니다. 역시 스케일은 따로 없으며 작은 크기로 나왔습니다.

다만 원작 애니를 보지 못한 관계로 자세한 활약상은 알지 못합니다.

MSA-0011[EXT] EX-S건담입니다. 거의 정말 궁극의 건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크기가 웅장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시대인 센티넬의 주역기체이기도 하지요. 아직 애니화 된 적은 없지만...

일단 정말로 크기 하나는 엄청납니다. 만들때도 고생했고, 변형때도 고생했지만 정말 볼때마다 싸이코건담 이상으로 존재감이 느껴지는 모형이지요.
다만, 변형때문에 동작은 역시 제한이 많고, 변형 역시 상당히 부담되서 거의 엄두가 안납니다. 더블제타 이상으로 말이죠.

그리고 DEEP STRIKER... 본래 같은 크기이지만, 건담픽스로 스케일이 다릅니다. MG처럼 1/100이었다면 엄청난 크기였겠지만...

제타플러스, EX-S건담, DEEP STRIKER... 언젠가는 애니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담팀에 MSZ-010 더블제타건담 추가입니다.

제겐 더블제타 역시 두기가 있습니다만... 이 더블제타...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카데미제입니다. 거의 20년 넘은 모델이네요. 아직까지 제 모습 유지하고 있는 게 기적일 정도입니다.

다만... 정말로 금방이라도 무너져 버릴 정도의 상태입니다. 그래서 모빌슈츠 형태로는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왼쪽은 반다이제 더블제타입니다만, 1.0으로도 거의 단점이 없어서 굳이 2.0으로 리뉴얼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변형을 위해서 동작이 제한될 뿐이지요.

그당시 어린 마음에 색을 칠한다고 어설프게 도색도 했지요. 지금은 다 벗겨졌지만...

그에비해 1.0은 색분할이 참 잘 되어있어 굳이 따로 도색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20년 넘은 모델임에도 합체 분리도 다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제 더이상 변형 몇번만 했다가는 다 조각나버릴 듯 합니다. 그당시는 접착제로 만들었는데, 이미 접착제는 다 말라버렸더군요. 게다가 또하나의 사실은... 저당시 코어파이터는 한대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는 분명 코어파이터가 두대지요. 즉 한가운데의 코어파이터는 저 더블제타보다도 몇년전의 더블제타라는 것. 1대 더블제타는 이미 사라져 저 코어파이터만이 남았지만, 2대, 3대 더블제타가 있는 만큼 제가 진짜 좋아하는 기체는 역시 더블제타이지요.

다만 옛 더블제타는 도저히 모빌슈츠형태로 유지할 수가 없어 분리시켜 두고, 현 더블제타는 변형이 워낙 복잡해서 거의 모빌슈츠 형태로만 두고 있습니다.


MG RX-178 건담 마크 2입니다.




2.0버전이 새로이 나와서 상당히 멋진 제품입니다. 예전 키트의 단점을 거의 다 개선했더군요. 게다가 베이스도 부속이고. 사진에는 제타건담용 베이스와 연결시켜둔 상태입니다.(먼지가 좀 많네요, 웨더링이라 우겨볼 참입니다.)


변형이 필요없는 키트인 만큼 가동이 자유롭습니다. 빔라이플 액션.


바주카 액션, 실드는 반절로 접히기도 하고, 안쪽에 빔라이플용 카트리지를 두개 상비할 수 있습니다.


빔라이플 액션입니다. 왼손에 든 것은... 덤으로 받아왔던 자쿠용 머신건인데, 딱히 쓸 녀석이 없어 들려주었습니다.


싸이코건담과 SD 슈퍼건담과 한컷.


RX-178+FXA-05D SD 슈퍼건담입니다. 상당히 제가 슈퍼건담도 좋아합니다만, 저 녀석... 워낙에 오래된 녀석이라 그런지 오른손과 롱레인지 라이플이 분실되었네요.



슈퍼건담도 MG로 있습니다만, 여러모로 고민되는 것이, MG 건담마크2 2.0 에우고 컬러를 구입했던 터라, 티턴즈 컬러를 구입하자니 건담마크 2만 덩그라니 두개고 정작 슈퍼건담은 아니고, MG 슈퍼건담을 구입하자니, 그건 에우고 컬러 기본이라 에우고 컬러 건담마크 2만 두개 생기게 되겠네요 게다가 그건 건담마크 2가 1.0버전...

혹여 G 디펜서만 따로 판매한다면 그거랑 티턴즈 컬러 건담마크 2를 사면 딱일 거 같은데 말이죠...


MRX-009 싸이코 건담입니다. 제가 원래 HG는 스케일이 맞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습니다만, 이녀석은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MG로는 발매되지 않았거든요. 만약 발매된다면... 이녀석도 정말 무시무시한 크기가 될겁니다.


HG인데도 크기는 거의 PG급입니다. 정말 큼직한 게 맘에 드네요.



데칼의 상당수는 그냥 제가 멋대로 붙여버린 겁니다. 실제로는 저런 데칼은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잘 보시면 여기저기 붙어있는 지온마크와 지오닉이라는 포시... 하하...)



변형도 가능합니다만, 모빌아머는 본래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설정뿐으로 별다른 매력은 없습니다. 그저, 그 웅장한 크기로 압도하는 매력이 있지요. 싸이코건담마크2가 더 멋지긴 해도 아직 발매되지는 않았고, 건담픽스로 싸이코건담과 싸이코건담마크2가 다 나왓지만, 초합금이란 명목하에, 가격이 무시무시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MSZ-006 제타건담입니다. 건담들 중에 항상 상위의 인기인 기체이지요. 뭣보다 바리에이션이 가장 많습니다. 과연 인기기체여서인지는 몰라도 이 제타건담에서 파생된 기체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가운데 MSZ-006 제타건담을 시작으로 왼쪽에 센티넬 시대 MSZ-006A1Z-Plus 제타플러스(아므로 탑승기) 오른쪽에 건담 이볼브 MSZ-006-3 제타 3호기(화이트 유니콘-이라고 쓰고 우주굇수 안선생으로 납득- 탑승기). 그리고 여기는 없지만 제타플러스 우주형이라던가, 제타 1, 2호기라던가, 제타의 대량생산형인 리가즈이라던가...



하이퍼 메가런쳐 액션입니다.


확실히, 이 제타는 1.0버전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지요. 다만 이 모델은 역시 단점이 있어서, 그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것이 오른쪽의 2.0버전이지요.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변신 한두번만 하면 1.0은 그야말로 흐늘흐늘해져 버립니다. 관절이 약해져서, 특히 등의 윙 바인더는 지탱이 안 되어 아래로 힘없이 쳐집니다. 그래서 보통은 웨이브라이더 상태로 두게 됩니다.


MSN-00100 백식입니다.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 기체로, 샤아 아즈나블의 현재 이름인 크와트로 파치나의 탑승기이며, 제타건담의 개발 원형이기도 하며, 가장 먼저 적의 목표가 되어서 교란해야한다는 의미(사실인지는 확인 안되지만)로 황금색으로 도장이 되어있습니다. 백식의 참가로, 제타건담시대 주역 모빌슈츠가 다 모였군요.


백식하면 언제나 그 번쩍이는 황금의 기체가 특징이지요(뭐 디자이너인 마모루 나가노는 자신의 작품에 언제나 황금의 모빌슈츠를 빼먹지 않고 참가시키기로 유명합니다만, 제타건담의 백식, 턴에이의 스모, 엘가임의 오제,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나이트 오브 골드...)


웨이브라이더 형태입니다. 셋이나 되는 웨이브라이더라니... 참 보기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특징은, 가운데의 제타건담 1.0버전의 롱테일 스테빌라이저 끝부분입니다.


바로 끝부분에 첨가된 발광기믹. 다시나온 2.0버전에서는 삭제된 기믹입니다.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였을까요. 그런데 1.0에서는 있었다가, 2.0에서는 없앴다가, 최근에 나오는 MG건탱크에는 다시 넣었다가... 종잡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오래된 모델임에도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작동된다는 게 (물론 수은전지는 교체했습니다만...) 감동적이네요.

RX-78 GP03 덴드로비움입니다. SD인데도 특징을 아주 잘 살려냈습니다.


스테이맨입니다. 무장은 고루 갖추고 있으며 등뒤 부스터나 백팩까지 완벽히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키스와 합체시 오키스의 무기를 꺼내는 팔의 폴딩 암은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긴 그것까지 바라는 것이 좀 무리겠지요.
다만 역시 덴드로비움의 형태로 있는 경우가 많아 스테이맨 자체를 볼 기회는 그리 없습니다.


오키스와 합체입니다.


합체한 모습도 꽤나 맘에 듭니다. 과연 SD로 구현이 가능할까 의심스러웠지만 멋지게 재현되었네요. 물론 SD답게 비례야 안맞지만, 역시 가분수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실제 비례를 맞춘다면 스테이맨의 크기는 정말 엄청나게 작겠지요.

실제 1/550 스케일의 덴드러비움이 있지만, 비례대로의 키트라 부속된 스테이맨의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무기 컨테이너를 열고 빔샤벨을 장착한 모습니다... 사실, 본래의 빔샤벨은 분실했고 이 빔샤벨은 더블제타의 빔샤벨입니다. 영상에서의 덴드러비움의 빔샤벨이 워낙에 거대한 크기여서인지 은근히 어울립니다. 암 컨테이너는 먹선도 안 넣어서 밋밋한데, 전문가이신 분들은 저 컨테이너 자체를 수납이 가능하도록까지 개조하시더군요.


본래 워낙에 기대작이던 센티넬 건담을 영상화하려 했으나 여러 이유로 무산되고 센티넬에 있는 저 Deep Striker를 차용해서 디자인 한 게 덴드러비움이지요. 그만큼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제품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워낙에 대형기체라서...

1/550 덴드러비움, SD 덴드러비움, 건담픽스 스테이맨 & 웨폰시스템, HG스테이맨, MG 스테이맨, HG 덴드러비움
작은제품은 스테이맨 자체가 워낙에 작고, 큰 제품은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가장 큰 스케일인 MG로는 스테이맨만이 나와있지요. 하긴 HG 덴드러비움의 크기와 가격부터가 그렇게 무시무시한데 MG로 나온다면...(일본엔 구현한 모델러도 있다죠...)

현대 가장 큰 스케일인 HG 덴드러비움도 사고는 싶지만 가격이나 크기나, 도저히 엄두가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