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여행기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2. 25. 22:02

서코(서울 코믹월드)에 다녀왔습니다...1

피곤에 좀 쩔어있는 상태라... 자세한 글을 쓸 체력이 안되네요... 이 추운 날씨에, 서코에 갔다가... 코엑스 인형전시관에 갔다가... 마지막에 국전까지 다녀왔으니...


부스 사진 외 코스프레 인물 사진은 모두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서코 부스중에 눈에 띄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로봇 테마를 주제로 한 부스였는데, 꽤나 정교하고 멋진 그림이었습니다. 로봇 뿐만이 아니라 몽환적인 일러스트도 카드 형식으로 같이 있었는데, 역시 꽤나 멋지더군요. 게다가 어느 주제도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듯한, 마치 모두 창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하긴 서코의 코스프레 2/3 이상을 제가 누군지 모르는 캐릭터들이긴 했습니다만...)



근 몇시간을 한자리에서 꼼짝 안하던 사신... 여러 의미로 무서운 분이었습니다...(그래도 사진찍고 인사할 때마다 꼬박고박 답례를 해주시던...)



이번 서코엔 밀리터리룩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어디서 나온 복장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만, 무기들 하며 복장 하며... 대단한 퀄리티였습니다... 덜덜... 아니 실제로... 경찰차도 왔는데 저 팀들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갈 정도였으니 말이죠...



귀여운 캐릭터들... 아기 해달 보노보노도 있더군요...



이번에는 차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는 안 나온 듯 합니다만, 그래도 로봇이 둘 있었어요. 어디의 누군지는 잘...



크리스마스날, 날씨는 정말 추웠습니다... 나름 대비를 하고 간 저도 추웠는데, 코스프레 한다고 얇은 옷만 입고 온 사람들은 정말... 저렇게 강변에 널리 다닌느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군대갈날이 얼마 안 남은 친구들이라고 합니다...(눈물...)


그리고 이번 서코를 제가 가게 되는 계기가 된 섬뜩님의 팀입니다.

이나즈마 일레븐 고를 코스프레 하셨다고 하네요.



코스프레 하신 두분...



그리고 이나즈마 일레븐 고...


음? 뭔가 좀 다른 거 같네요... 복장 컬러부터 이미...



제가 잘못찾은 걸까요. 이쪽은 이나즈마 일레븐... 오히려 이쪽 복장이 맞는 듯 하군요.



아쉬운 점은 제가 이나즈마 일레븐 애니를 보지 못해서 캐릭터를 잘 모른다는 점이군요...


솔직히 이나즈마 일레븐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나가는 사진들 거의 대부분이 원작을 모릅니다...



끝까지 고개를 못드시던 두분...



싼타복장의 보컬로이드 3자매.



그리고 린 & 렌입니다~ 역시 이번 코스프레에도 하츠네 미쿠를 앞세운 보컬로이드들이 대세였어요. 그런데 막상 제가 찾는 국산 보컬로이드 씨유는 정말 안보이더군요... 덜덜덜...



오늘도 여기저기를 모험하고 있습니다. 스팀이 약간 말썽부렸지만 다행히 제대로 되는군요.



여전히 드래곤과의 싸움이 좀 버겁긴 해도 이제 거의 23레벨이 되는 순수 법사라서인지 그럭저럭 상대가 되네요.



음? 보물지도? 제가 이런걸 어디서 구했을까요... 하도 폐허나 던전, 동굴들을 보기만 하면 바로 들어갔던 터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날씨도 좋고 경치도 정말 좋군요. 이 화면이 모든 옵션을 낮춘 화면이라니...



또한마리의 드래곤을 잡고...



물속에서 저런 거 보게되면 정말 놀라게 되죠... 덜덜...



또하나의 외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파이어 브레스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스 브레스네요.



으악 놀래라... 죽었나 했더니 살아있군요... 그런데... 대체 왜 하반신이 파묻힌 채로 저러고 있는 걸까요...?



감격적인 순간, 드디어 일루젼이 100이 되었습니다.



모험하다보니 흡혈귀들을 가두어놓고 뭔가 실험을 하고 있더군요. 아니, 흡혈귀라면 상당히 강한 괴물인텐데 어찌 이리 무기력하게 갇혀서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는 걸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어느 동굴안의 풍경입니다. 멋져요~ 확실히 이번 스카이림의 세계는, 전편 오블리비언의 어딜 가든 거기서 거기 같은 배경과는 달리 가는 곳마다 나름의 특색이 보입니다. 경치 구경하는 재미도 정말 한 몫 하는 듯 해요.



초반에는 그렇게 손도 못 댈 거 같던 드래곤도 레벨이 슬슬 오르니 어떻게든 때려잡게 되더군요. 난이도는 좀 낮춘 상태에서 하고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한참 때려잡던 용이 어딘가 가서 신나게 맞으며 체력이 줄어들고 있길래 가보니 어느 말타고 갈 길 가던 NPC가 용이 다가오자 혼자서 때려잡고 있더군요... 이건 뭐... 주인공이 이 세계의 유일한 드래곤본이니 용을 물리칠 수 있는 존재는 주인공뿐이니 뭐니 하더만... 제가 보기엔 길가던 NPC도 혼자 드래곤을 잘만 때려잡더군요...



집도 구입했습니다 덜덜... 확실히 장식도 발전했어요. 특히나 무기 거치대와, 저 책장은 감동... 전편처럼 플레이어가 일일히 책을 하나하나 세워야 했던 것과 달리 그냥 클릭하고 16권을 주르륵 선택하면 자동으로 책장에 차례대로 꽂아줍니다. 꽤나 놀랬어요~



우워... 길가다 봤던 흡혈귀의 동굴... 그냥 뭔가 버튼이 하나 있길래 눌러봤는데... 저기 매달린 철창으로 사정없이 불기둥이 솟구치던... 하긴 여기 온갖 고문기구가 늘어서 있긴 했습니다만 정말 저건 고문이 아니고 그냥 죽이겠다는 이야기네요... 이미 타죽은 시체지만 안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떨리더군요...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고 그냥 길가다 보이는 동굴이며 폐허, 유적에 마구잡이도 들어가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운 좋게 또 하나의 외침을 얻었군요. 물론 드래곤 소울이 있어야 활성화 되겠습니다만...



동굴을 클리어하고 나와서 한 컷... 정말 멋진 절경이네요. 어떻게든 컴퓨터 성능을 올려서 풀옵으로 돌려보고 싶은 소망이 무럭무럭 피어납니다...


현재 우드엘프 남성으로 도적 겸 궁수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여성 동료와 함께 말이죠... 실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도무지 제 실력으로는 맘에 들게 나오질 않아서 남성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긴 전편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역시 모드 덕분에 기가막힌 캐릭터들이 나왔을 뿐 모드 없는 본 게임만으로는 많이 아쉽죠...


그런데 아직 캐릭터 모드는 나오지 않은 걸로 아는데...


대체 이 캐릭터들은 뭘까요... 스카이림 넥서스에서 본 캐릭터들입니다...


기가막히네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캐릭터들을 만들어 냈는지... 지금 한 12레벨까지 플레이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캐릭터 만들고 골몰하느라 시간 다 보낼 거 같네요...


일단 첫 임무를 받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가는 도중 왠 거인이 있네요. 처음 만나는 적이니 별로 안 세겠지... 하고 덤볐다가...



저멀리 하늘로 롤러코스터를 탑니다...(와우에서 가즈릴라에게 맞던 기분이 이런 기분이었지...) 그런데 이런 스릴 넘치는 고공 다이빙을 하면 즉사더군요...



눈발 날리는 산중턱에서 덤벼들던 산적들... 뭐 간단히 구워주고는 전리품 회수했더니... 추워 보이네요... 그러게 왜 덤볐어...



산적들의 본거지였던 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정경입니다...



금속 갑옷이 있어 입어봤습니다만, 역시 전 마법사 쪽으로 갈 예정이므로...



가죽 방어구 시리즈로 다시 갈아입었습니다.



고민이네요. 하필 산적 중 하나가 저기 떨어져 죽다니... 저도 뛰어내려서 전리품을 회수해 와야할지...귀찮으니 그냥 갈지...



드디어 첫번째 던전입니다.



이자는 왜 여기서 이런 자세로 죽어있는 걸까요...?



이번 스카이림에서는 전편에는 없던 퍼즐이 등장하네요. 처음엔 꽤나 놀랬습니다. 뭔 인디아나 존스인가 했어요...



전진하다보니 중간보스급인지 거대한 거미가 나오네요. 열심히 구웠습니다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결국 두번재 도전에 쓰러뜨렸습니다만... 음... 왜 거미 제거 모드가 나오는건지 이해가 갈법도 하네요. 거미의 묘사가 정말 실감나네요...



그리고는 거미줄에 묶여있던 자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구해주면 보물을 주겠다고 하더니, 막상 풀어주니 내가 미쳤냐? 하면서 도망가네요...



그래서 쫒아가면서 잘 구워줬습니다...



결국 황금의 손톱을 구했습니다.



워, 이거 함정이었군요. 밟으면 가시 격자가 회전합니다... 꽤 놀랬어요.



오블리비언에서도 자주 봤습니다만... 전 이런 통로가 싫어요...



어라, 이번엔 광물 캐기도 생겼군요... 열심히 광석을 캡니다. 이 광석을 녹여서 주괴로 만들고 다시 아이템을 제조하겠죠... 몬스터 헌터 느낌이 나네요.



던전도 거의 종반부... 벽에 그려진 벽화가 상당히 세밀하고 멋집니다.



난감했던 문... 힌트고 뭐고 전혀 모르겠어요. 문 앞에 새겨진 조각이 힌트인가 하고 열심히 바라봤지만 모르겠더군요. 별 수 없이 찍어야 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한 듯 합니다.



패밀리어의 지팡이... 사용했더니 귀여운 늑대가 나오네요?



결국 용언의 힘도 얻고, 석판도 구했습니다. 꽤나 길었어요. 메인 퀘스트 던전이라서 그런 걸까요?



여관에서는 음유시인이 정말로 노래를 불러주네요. 꽤나 감동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음유시인이 진짜로 보컬 노래를 불러주는 게임은 처음인 거 같네요? 거의 대부분 음악만 연주되곤 하는데...



오늘 하루의 모험을 마무리하며 여관의 방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오블리비언에서는 방을 빌리면 식사는 무료였는데 여기서는 안되는가 보네요? 모든 음식이 도둑질 경고가 뜨네요...

여행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스카이림의 시작이군요... 화면에 뜨는 스카이림이라는 글자가 정겹네요.



최하옵으로 실행했는데 그래픽은 꽤 만족스럽네요.



일단 첫 캐릭터는 엘프 남성으로 만들어 봤습니다...만... 으악... 왠지 생각과는 너무 다른 캐릭터가 나와버리네요. 제 실력으로는 아무리 이리저리 뜯어고쳐도 맘에 드는 얼굴이 확 나와주지 않네요(하긴 전편 오블리비언도 바닐라 모드의 기본 캐릭터는 그닥이었습니다만...)


역시 동양에서 상상하는 엘프의 얼굴과 서양에서 상상하는 엘프의 얼굴은 확실히 차이가 있나봅니다.



왠지 처음부터 붙잡혀있네요. 그나마 전편에서는 감옥에 갇혀있을 뿐이었는데 여기서는... 목이 잘리기 직전이네요... 특히나... 처형 장면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나오네요... 뎅겅~



목이 날아가기 일보직전에...



갑자기 드래곤이 내려와 공격해옵니다. 어쨌건 그로인해 발생한 혼란 덕분에 저도 목숨을 건지고 탈출할 수 있었네요.



어라어라? 자물쇠 따기가 폴아웃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제 경우는 훨씬 낫군요. 전편같은 자물쇠 따기 미니게임은 좀 속터지는 면이 많았지요. 겨우겨우 자물쇠 핀을 올리다가도 하나 떨어져 버리면 부러지는 게 속상했거든요.



다음은 한번 하이 엘프 여성의 얼굴을 만들어 봤습니다... 무서워!!!! 더 이상은 안되는 걸까요?



결국 제 실력으로는 아무래도 인간 여성밖에는 안될려나 봅니다... 역시 제 실력으로는 맘에 쏙 들게 만들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빛 속에 서있는 모습은 맘에 드네요...



어쨌든 지리한 던전 속을 헤메다 드디어 햇살이 내리비추이는 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정말 밖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재료를 모아 제작도 가능한 것 같더군요. 일단 여기까지는 꽤나 만족스럽네요. 뭣보다 패드 지원이 완벽하게 된다는 게 참 좋습니다(물론 XBOX 360 패드의 경우입니다만...)


예전에는 의회에서 갖은 사전공작에도 불구하고 부결되어 버리면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 이젠 아닙니다. 감히 반대표를 던져? 바로 힘으로 밀어부친다 선택한 후 다 날려버립니다... (왠지 어느 나라 국회의 누구씨들을 보는 것 같아 심란합니다만...)



아시는 분은 잘 아실 제타의 마검양강(일본명 마검 요시츠네) 노가다... 레전드를 훔쳐내는 게 목표인데 이놈... 그나마 간간히 레어는 들고 나오는데 레전드는 정말 안 들고오네요...



만세!!! 드디어 들고 나왔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예요. 그런데 제가 그만 삽질하는 바람에 전멸했다는 게 유머입니다... 쿨럭... 결국 다시 이 리셋노가다를 해야 했다는... ㅠㅠ 결국 두번째 극악의 확률을 뚫고 겨우 성공했습니다. 누구는 한번의 확률도 안나와서 패드 던져버릴 뻔 했다는 마검양강 레전드 노가다를...



이것도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실 야옹이 계적단입니다. 그나마 제 경우는 몇번만에 나와준 경우입니다... 후우... 다행이예요. 얘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하여, 교수, 마검사, 사신, 기계마인, 프리니를 닥치는 대로 붙잡아 샤바샤바 조교하여 겨우 완성시킨 P프론가X 진퉁입니다... 이제 드디어 수라계 입성! 그리고 아직도... 많이 남았죠...

특히나 캐릭터계, 40랭크 무기들... 사도 노가다... 덜덜덜...

하긴 뭐 이건 애초에 이 게임 구입할 때 각오했던 것이긴 하죠...


어쩌다 보니 7화까지 왔습니다. 뭐 어쨌건 이때까지야 모든 악의 원흉이었고 싸워야 할 적이 마계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마계대통령만 꺾으면 되겠거니 했지요.



드디어 마계대통령이자 에미젤의 아버지와 결전, 그리고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났다... 싶었는데 역시나...



숨겨진 흑막이 나타나는군요. 마계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던 자... '단죄자 네모'라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인간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뒷공작이 가능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 와중에... 마계대통령이 쓰러지게 되자 당연히 마계대통령 자리는 공석이 되고, 잽싸게 타이밍 맞춰 지원한 옥타레이 감옥장이 마계대통령이 됩니다...(어이어이...)



그리고 무대는 마계에서 지구, 인간들이 사는 세계로 옮겨갑니다. 적도 마물에서 기계형 사이보그로 바뀌는데 후우카의 말에 따르면 갓난아기도 저 슈트를 입으면 마물 정도는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라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후우카는 아버지와 재회하지만... 딸에게 하는 말이 참...



딸의 사망을 확인시켜주는 현실적인 아버지...



그리고 라스트 보스로서 만들어진 데스코의 완성판... 데스젯이 나타납니다... 데스코도, 후우카도 모두 저 데스젯의 손에 지옥으로 간 것이었죠.



그러나 이내 오해는 풀리고... 후우카가 어릴 때 멋대로 빌어버린 소원때문에 아버지는 데스코와 데스젯을 만들었다고 합니다...(대체 딸을 어떻게 키우면 저런 소원을 비는거지?) 그것보다 자매간의 부정다툼으로 언니를 죽여버린 동생이 되버린 데스젯은...



이제 드디어 최종장인가 봅니다. 마계에서 인간계로, 그리고 이제는 달로 향합니다... 스케일이 우주적으로 커지는 군요.



흔한 이야기지만 전 우주적인 세력이 지구아 인간을 유해한 존재로 규정, 달을 떨어뜨려 멸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든 막으려 했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마는 주인공 일행인데...



갑자기 위기의 순간 울려퍼지는 이 익숙한 소리...



AI필드랍니다... 왠지 AT필드의 패러디 같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일본어로 사랑愛이라는 한자는 '아이'로 발음되지요. 그래서 AI필드인가봅니다. 뭔가 조류인플루엔자처럼 들립니다만...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프론... (어? 그럼 정품 특전으로 활성화 시킨 우리측 프론은?)



타천사인 우리 측 프론과 달리 진짜 천사장 프론이군요. 아무래도 평행세계의 다른 존재... 같은 걸로 봐야할까 봅니다.(동명이인으로 보기에는 능력이 상당부분 일치하더군요... 타천사는 총도 다룬다는 것이 좀 다르긴 해도...)



그레이트 마징가...는 아니군요. 하여간 난데없이 거대로봇을 타고 날아와, 지구로 낙하하는 달을 막아냅니다... 역시 변신히어로전대거대로봇오타쿠천사... 답네요...



볼카누스는 힘겹게 머뭇머뭇하면서 가장 큰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만...



천진난만하게 딱 잘라 대답하는 프론 천사장... 지금까지 열심히 송금한 돈의 결과물을 보고 할 말을 잃은 볼카누스...



하지만 역시 달을 제 궤도로 밀어넣기에는 숭배 에너지...(로봇의 동력원이랍니다...)가 부족해서, 어떻게든 숭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자기들 나름대로 기원합니다... 만... 펜리히의 기도가...



그러게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때 역시 타이밍 좋은 옥타레이가 한 건 하는군요. 마계 주민들의 자신을 향한 인기도를 기도로 바꾸어 숭배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최종화라더니... 결국 진.최종화가 시작되는군요.



어쨌건 천사장 프론의 생각없는 말실수로 볼카누스가 결국 알티나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단죄자 네모와의 사연도 밝혀집니다...



그로인해 최후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진.라스트 보스라고 나오네요(데스코가 그렇게 되고 싶어 했던 존재가...) 그나저나 들고 나온 무기가 거대화된 데스젯이군요...



거대화된 데스젯을 든 최종보스와 맞서는 거대화된 데스코를 든 발바토제...



결국 승부는 나고... 사신 에미젤이 처음으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합니다... 영혼을 베어내어 네모의 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에미젤...



그리고 드디어 엔딩 스크롤이 흐릅니다. 긴 여행이었네요(대부분은 게임 진행보다는 삽질이었지만...)



알티나 엔딩. 다른 엔딩들도 봐야겠죠? 클리어 후에 계속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는데 후일담들이 가능합니다.



어쨌건 그동안 속썩였던 옥타레이가 동료가 되네요. 그런데... 전 창을 다루는줄 알았는데 너클과 검이었네요...? 아쉬워라 전 창을 다루는 캐릭터가 절실한데 말이죠... 역시 에티나가 나와야 하나...



그리고 천사장 프론도 동료가 되었네요. 천사장 프론과 타천사 프론이 나란히 있네요...

뭐 이로서 일단 클리어는 했지만, 이제부터 게임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고들어가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제 다음에 해야 할 것은... 이륙하는 데만도 한 달이 걸린다는 비행시뮬레이션, A10C-워호그를 해봐야 갈 거 같긴 합니다.

클리어를 못하겠슴다!!!!

(뭐 애초부터 예상했던 전개지만)



예전과 달리 캐릭터를 만들 때 이름을 일일이 정할 필요가 없이 셀렉트를 누르면 랜덤한 이름이 만들어지더군요... 덕분에 적들 이름도 참 재밌는게 많아요. 이를테면 저런 이름... ㅎㅎㅎ



2번째 장에서부터 등장해서 속 썩이고 있는 프리니가 되다만 초딩... 저게 상상의 힘인가요... 여기는 꿈의 세계니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강화(?)됩니다... 덜덜...



아... 뭐 소녀들의 꿈이 다 그렇죠...



결국은 동료가 됩니다... 도끼를 기가막히게 다루더군요... 그런데 특별능력은 프리니를 던질때 폭발력 3배... 이... 이봐... 너도 엄밀히 말하면 프리니라고...?



살아있었네요... 옥타레이 감옥장... 분명 은은한 음악이 깔리며 동료들의 비통한 절규가 울려퍼졌는데...



어쨌든 망상에 빠진 초딩을 해결하고 이제 옥타레이 감옥장과 맞붙게 될 다음화 예고...(그리고 정어리도...)



새로운 캐릭터도 하나씩 만들어 봅니다. 캐릭터마다 표심을 얻는 방법도 재밌네요.



어쨌건 옥타레이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금지된 감방문을 열어버리고...



그곳에서 라스트 보스(어이... 이봐... 이제 3화라고...?) 데스코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죽어버린 옥타레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의 비통한 절규가 울려퍼집니다...(그런데 하나도 안 슬퍼...)



"맞으면 단방에 즉사하는 그런 공격을 제 1타로 날리다니, 게임 밸런스가 최악이야!!"


그런 개떡같은 게임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거라고 외치네요...


동감입니다...



어쨌거나 라스트 보스 데스코가 동료로 합류... 강해져서 반드시 모두를 몰살시켜 버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네요...(어이어이!)



뭐 어쨌던 자칭 라스트 보스 데스코가 들어오고, 5화까지 가면 5-2라는 명품 맵이 있습니다. 레벨노가다에 최적화 된 맵이라고들 하시더군요...



어쨌든 거기서 하루동안 노가다를 한 결과... 레벨이 저렇게... 몬스터형뿐 인간형은 레벨업하기가 어렵지만... 나름 경험치 보너스 10%를 받을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면 세명까지는 어떻게든...(그런데 확실히 몬스터형 캐릭터가 레벨업이 쉽다보니 프리니들만 너무 키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웃긴게 프리니를 키우다보니 장군 프리니가, 또 키우니 참모 프리니가, 또 키우다 보니 대장 프리니가, 또 키우니깐 국왕 프리니가 나오는지라 어쩔 수 없...)



그리고 발바토제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네요. 왜 피를 마시지 않게 되었는지, 무슨 약속을 했는지도...



그리고 과거의 인간 소녀와 똑같이 닮은 돈만 아는 천사, 탐욕천사와 맞딱뜨리게 됩니다.



생긴 것과 분위기가 닮긴 했지만 성격이 너무 달라 동일인물이 아닐거라 생각하는 발바토제지만 두번이나 죽고도 또 살아나서 분명 조만간 세번째 죽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이 비통한 절규를 외치게 될 어느 누군가의 기습으로부터 발바토제를 구하고 쓰러집니다...


그렇지만 두번이나 죽고도 또 살아나서 분명 조만간 세번째 죽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이 비통한 절규를 외치게 될 누군가 때문에 이벤트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장면이 나와도 진짜 죽었을라나? 하는 의심부터 먼저 들어버립니다... 덜덜...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캐릭터 레벨업을 어느 정도 하나보니 이제 진짜 폐인의 수렁인 아이템계를 돌게 되더군요... 도중 갈수있는 신비로운 다락방은 재밌는 장소가 많습니다. 복불복인가요... 운이 좋아서 쥘부채라는 개그무기를 얻었는데... 개그무기라니... 어떻게 쓰는 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딴지걸기 사도라는 것도 뭔지 모르겠고...



그리고 계적단... 아무래도 이번 디스가이아 4는 1편과는 비교도 안될 야리코미 요소들을 집약해서 넣은 거 같네요. 아이템계만해도 끝이 안보이건만 요즘 의회에서 가결시키기 위해 생 난리를 치고 계적단도 만들고(아스라이 모험단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레벨 강한 넷으로 승무원을 구성해 갤리온에 태워 협조적으로 해두었으니 여러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거기다 포로로 잡아 조련도 해야 하고 보물지도를 강탈해 보물도 찾아야 하고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캐릭터계도 가야 하고...

여행기? 클리어...? 이 게임에 끝이 있기나 할까요... 엔딩은 이미 머리속에서 지운 지 오래랍니다... 덜덜...


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마왕 덕분에 프리니의 열의가 올라가긴 한 거 같습니다... 만...



상황은 별로 변한 게 없군요. 더욱 더 열심히 모두들 프리니를 부려먹을 뿐... 빠르게 올라간 만큼 빠르게 사라지는 정열...



프리니의 입장은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급료도 마찬가지로...



프론은 애니메이션까지 넘보고 있군요... 아이돌이 되려고 합니다... 물론 에트나와는 여전히 투닥투닥...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상점을 이용해준 덕분인지 미유가 동료가 되어주네요. 물론 이쯤해서 새로 들어오는 동료들이 레벨차이가 심해서 주력으로 키우기는 어렵습니다만...



결국 마지막 흑막은 이 녀석일까요... 계속해서 아수라로 가는 길 타령을 하고 있네요. 그러기 위해서 카나타를 대마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중얼거립니다...



게다가 그냥 마족이 아니고 요마 일족인가요, 무슨 긍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번 싸우게 됩니다. 다행히 혼자라서 좀 쉬운편입니다만...



자백을 위해 설렁탕을... 이... 이럴수가.. 프리니가 코렁탕을 알고 있는 걸까요... 여기서 꽤나 웃었습니다.



어쨌거나 이 전투를 끝내면 드디어 불량여신 일행이 동료가 됩니다. 물론 자칭 마계의 왕이 될 용사라던가, 연금술과 당근에 폭 빠진 아가씨라던가, 전우주에 사랑을 노래하고 다니는 어느 타천사도 동료가 됩니다... 다만 역시 레벨 차이가...



어느새 11장이군요.



어쨌든, 여신 일행과 합류하게 되면서 메테오 라이트와 플레닛 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치를 확 올릴 수 있는 유용한 강화입니다만, 막상 메테오 라이트야 그렇다쳐도 플레닛 링을 강화할 수 있는 크리스탈을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어쨌거나 11장에서는 전과 다르게 이벤트 던전이 세개 쯤 나오는데 모두 중력장을 파괴하고 표류시키면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더군요.



12장입니다... 왠지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온다는 느낌이네요?



이벤트에도 최후의 적이 나오고, 이벤트 던전을 진행하면 스자쿠가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장이 끝인 줄 알았는데 또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장은 숫자도 없네요. 최종장...



의외로 마지막이 다가오니 진지하게 다음화 예고를 하고있는 에트나... 드디어 최종장이네요.



어쨌든 스자쿠와 최후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일단 쓰러뜨리고 나면...



여신이 봉인했던 개마왕의 아버지, 대마옥 슈텐이 다시 풀려납니다... 월드 화면에서 계속 보이던 동그란 얼굴이 뭔가 했더니... 그게 대마옥이었어요? 왜 키나타가 그렇게 대마옥이 되기 싫어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다짜고짜 아들에게 나를 파괴하라고 말하는 아버지... 에엑? 갑작스럽군요...



그리고 굳은 결의를 하고 파괴하려 하자 정색하는 아버지... 왠지 진지하게 나간다 했어...



어쨌든 드디어 대마옥과 결전입니다. 파괴하라고 하더니만 얌전히 맞아주면 좋을 것을... 턴마다 전체마법을 쓰므로 쉬운 전투는 아닙니다... 제 파티원 레벨이 80대 전후였는데, 두번째에, 운이 좋게 파괴했네요...



어쨌든 그로 인해 개마왕 키나타는 마왕의 자리를 이어받고, 세계를 지켜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그리고 엔딩...


물론 진엔딩이 아니라는 화면이 나오지만 어쨌거나 클리어하니 후련하네요.



어쨌든 클리어하면 세이브하게 되고 그 뒤에 클리어 데이타를 사용해서 처음부터 플레이 하게 될 건지 이대로 계속 플레이 할 건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2회차는 여신 리제리아입니다. 난이도도 정할 수 있게 되네요. 이번엔 하드로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여신 리제리아의 첫 이야기네요... 무대포적인 돌진에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성... 정말 여신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군요...



이미 1회차로 개마왕 루트를 플레이 해본 터라 여신의 진면목이야 알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가 심히 걱정됩니다...



그리고 여신에게 끌려다니는 루키우스... 이미 혹사당하고 있군요. 잡힐 때의 상황은 나오진 않지만 암울한 과거인가 봅니다...



그리고 2회차부터 가능하다는 컨버트와 포인트 교환입니다.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밸런스 파괴의 주범이라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만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이 원래 밸런스가 의미가 없죠. 주인공을 황당한 레벨로 올릴 수 있는만큼 적도 넘사벽급의 레벨로 상대하게 되는 게임이니 말이죠.

어쨌든 클리어했으니 2회차는 천천히 플레이 하기로 하고... 이제는... 진정한 폐인게임... 디스가이아 4를 플레이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