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6. 16. 06:10

아... 어제 내가 잠을 못잔 이유가...

저거 때문이었지...?

(트위터 타임라인 구조상, 맨 아래가 제일 처음입니다...)



와... 음유시인이 적의 마음을 돌릴수도 있어?

강력한 음유시인은 그럴수도 있었던 모양이야...

그럼 이제 그 악당은 자기의 옛 부하들에게 당하겠네?

나도 그런 전개를 예상했는데 말이지...


Stirring Shout는 걸린 적을 공격해서 맞추면 약간의 체력이 회복되고,
Vigorous Cadence는 적의 행동이 끝나면 가장 가까운 아군의 체력이 회복되는 거지.



아마... 4캠페인동안 바드만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정말 4캠페인동안 바드였네...)


잠이 안 오는 밤... 전 밤새 뭔 짓을 한걸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전날 비가 와서였을까요, 의외로 한산했던 일요일의 틱톡 보드게임카페입니다...


K군이 그린 마스터의 초상화... 나름 맛스타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전자식 흑판(?)은... 일부분만 지우는 기능이 없는 데다가, 스킬첼린지나 전투 인카운터에 들어가게 되면 바로 지워져야 할 운명이라는 거... 그래서 지워지기 전에 냉큼 찍은것이기도 하지만...


지난주와 변함없는 미소녀군단... 이러다 우리 팀 오해받겠네...


역시 레고로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스타워즈의 R2D2와 3PO가 있길래, 조립해보고 화염의 이펙트 파츠를 달아봤는데... 원래 R2D2용 전용 이펙트가 아닐까 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오늘의 전투 인카운터... 그 2차전. 20칸이나 되는 길쭉한 전장에 장거리 몬스터들이 우리가 달려들기 전에 원거리로 아작낸다는 전법이었던 거 같지만, 맛스타가 고심 끝에 전장이 움직이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지형으로 해주는 바람에 몬스터들은 아무것도 못하고 죽도록 맞고 사망. 중간에 화염 분출하는 곳이 하나 있었지만, 운나쁜 미노양(?)만 희생되었을뿐 텔리포트로 홀라당 넘어가서 돌진하니 그 이후 화염분출함정은 아무 희생자를 찾지 못한채 울며 퇴장...


마지막 전투 인카운터... 그 세번째... 라지 사이즈가 다섯이나!!! 게다가 미디엄 사이즈도 셋인가 저기에 더 추가... 기껏 늑대인간과 말빨승부에서 초토화 시켰건만(자랑할 거라곤 우주최강 조동아리인 우리 파티에게 말로 이겨보겠다고 덤빈 거 자체가 늑대인간의 중대한 패착...) 그 이점을 맛스타가 깜빡하는 바람에 전투는 아군의 전멸위기까지... 그럼에도 E의 삽질때문에 몬스터가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나는 좀비파티를 만드는 바람에 전투는 한시간정도 끌었다죠... 원래 이부분을 낙서로 표현할 예정이었으나 우울한 사정때문에 낙서는 언제 재개될 지 알수없는 지경에 이르러 버렸습니다.


그날 저녁의 뒷풀이... 안그래도 전의 컬러링님때문에 짬뽕의 원한이 있는지라 바로 짬뽕을 시켜버렸습니다. 것두 곱배기로... 하지만 맛은 컬러링님의 승리... 아흑... ㅠ.ㅠ

왠지 불긴한 일 첫번째... 여느때처럼 달걀을 삶아둘려고 전자렌지에 조리를 하는데... 전자렌지에서 왠지 퍽퍽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순간 바빠서 별로 신경을 못 썼다죠... 다 된뒤에 열어보니...


왜 전 삶은계란을 만들면서 정작 물은 안 부었던 걸까요... 결국 구운계란이 되었습니다... 가운데 하얀 가루는 삶을때 소금물이 좋다해서 약간씩 넣어주는 것... 결국 소금구이가 되었나요... 다행히 먹을만은 하더군요... 솔직히 어떻게 완전히 터져버리지 않고 저정도로 조리가 되어준 건지는 미스테리...


그리고 불길한 일 두번째...

갑작스럽게 마구마구 흔들려 주시는 타블렛의 포인터님... 왜이러니... 지난주까지는 잘 되더니... 어찌나 심하게 포인터가 떨려대는지 그림 자체가 처참해지는 상황이라... 결국 낙서는 포기...
모니터 해상도가 문제라고 해서 해상도도 바꿔보고, 그래픽 드라이버에 타블렛 드라이버도 바꿔보고... 그래도 소용이 없어요... 혹시 해결책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 쓰기는 했지요. 나름 사연도 있는 타블렛이기도 하고... 모든 것은 수명이란 게 있지만 이렇게 모르는 결에 하나둘 수명이 다해가는 걸 보면 안스럽네요. (하긴 수명 다할때까지 사용했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을 수 있을지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6. 14. 14:11

[펌]와우에 빠진 남자에게 복수하는 여자친구...


여자친구가 남자의 와우 캐릭터들을 인정사정 없이 삭제해준 뒤 반응을 보는군요...
저도 와우를 하는지라 감정이입을 해봤더니...

아... 그야말로 오싹하네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6. 14. 12:37

상념0614 - 하지 말아야 할 것들...

- 차안에서 책보지 않기
- 컴퓨터 오래하지 않기
- 어두운 방에서 책읽거나 TV보지 않기
- 게임 오래하지 않기

그래도 나중에 안경 끼거나 콘텍트 렌즈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겠죠...

- 하루 세끼 챙겨먹기
- 아침 거르지 않기
- 소식하기
-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과자 등 칼로리 높은 음식 먹지 않기
- 밤 8시 이후 물 외엔 먹지 않기
- 야식도 금지
- 술 마시지 않기

그래도 또 배나오거나 겨우 입을 수 있게 된 옛날 바지들을 못입게 되는 것보다는 낫겠죠...

- 밤 새지 않기
- 일찌감치 잠자기
- 술이나 담배 하지 않기
- 수분보충에 신경쓰기

이거야 뭐...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2012년에 지구멸망설이 은근히 솔깃한건...
그걸 믿을 경우 적어도 2년은 뒷감당 아무 걱정 없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저지를 수 있다는 게 매력일수도 있겠네요.




여행은 계속중입니다. 간간히 이벤트를 찾으러 맵을 이잡듯 뒤지고 다녀야 하는 것 빼면 모험은 순조롭군요. 던전도 가뿐히 통과했고... 다만... 마리의 연금술 재료를 구하기 위해 마물들을 학살하는 것은 참... 안할수도 없고...


어라...? 에트나, 네가 왜 거기 있냐?


여전히 프리니와는 티격태격입니다... 하지만 힘없는 프리니가 얼마나 개길 수 있겠어요. 조금 항변해보다가 힘없이 터덜터덜 명령대로 합니다.

하도 화가 나서 혼자 병나발을 불어대기까지...


후... 최저임금의 용병이 참 가소롭다... 라고 생각했으나...


왜 너한테까지 부하들이 있는 건데?

프리니... 말단 아니었어?


결국 죽도록 맞고 튀는 프리니... 맞을 만 하지 암...


결국 맞딱뜨린 에트나와 모리건... 둘다 마계의 존재들이라 서로에게 묘한 동질감과 경쟁심이 느껴집니다... 라곤 해도 열받아 하는 건 에트나뿐이지만...


게다가 이놈이 옆에서 부채질을 하고 있는 거지만...


너 아직도 주인공 자리 포기 못했구나...?


결국 함께 퇴장하고 맙니다. 왠지 쉽게는 동료가 안 되어 줄 거 같네...


오오~ 펠리시아다!!!


프리니가 펠리시아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알수 있는 대목... 이미 정신이 아스트랄계로 가버렸군요...


모리건이 말하는 극상의 자극... 한번 맛보는데 대가가 아무래도...


마리가 또 시작입니다. 안심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
결국 두 청년이 실험대상이 되는데...


아직도 뭐가 잘못된 건지 알지못하는 마리... 그리고 절대로 마리가 만드는 약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두 청년...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들... 솔직히 누군지는 모릅니다...만 마리와 아는 사이인 듯 하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6. 8. 23:32

심심하다고 가봤다가...


제 운명에 대해서... 다 맘에들기는 하는데 만나는 시기가 너무 늦어!!! 설마 7년동안 전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는 소리인가요...?


뭐야 뭐... 이건 좀 충격... 하지만 왠지 납득가기도 하고... 그나저나 다 연령대가 높은데 유일하게 20대인 저 나이는... 저 젊음이 그나마 평균연령을 확 줄여주는군요.


아무거나 주면 잘 먹는데... 너무 가리지 않고 먹어대서 문제인가...? 아니면 요즘 다이어트하는 게 문제인건가... 졸린건 맞아요...


지금 시기가 인생의 내리막이라는 건가...?
저도 참 인생굴곡이 심하네요...



핸드폰은 맞지만 약이랑 보드는 뭐지...? 딱히 약 같은 거 먹고 있지는 않은데... 보드는...? 올라 타겠다는 건가...

결론은... 함부로 심심해하지 말자... 같습니다...
얌전히 자야겠네요.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 꾸세요~
파이널 판타지 13에 밀려 그동안 같은 날 구입하고도 빛을 전혀 못보던 크로스 엣지를 오늘 뜯었습니다. 뭐 사기 전부터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원체 노는역3에서 한글화된 RPG가 손에 꼽을 정도이기도 하고... 빅히트판이 나와 가격도 싼 터라 그냥 구입한거죠. 클리어 할때까지 의욕만 유지시켜준다면 상관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나오는 캐릭터의 반 이상이 모르는 작품이군요...


오오~ 모리건이 처음부터 동료가 되어줍니다. 만세!!!


오리지널 주인공인 듯한 유우토와 미코토. 성격나쁜 반항기 청소년과 그 조련사...랄까...


그리고 이 세계를 도와달라고 하는 수상한(?) 소녀가 일행을 이끕니다. 다만... 유우토와는 영 안맞을 분위기네요...


아아... 누군지 바로 알겠다!!!


그러게 말이죠... 제 생각에도 마리는 전혀 모르는 세계에 툭 던져놔도 알아서 가게 열고 잘 살아갈 거 같다는 느낌... 자생력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실제로 이 세계에서도 척척 가게를 열고 동료들에게(...) 물건을 팔아치웁니다... 어이... 동료잖냐 동료...


별로 도움 안될거 같다며 망설이는 유우토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어떤 마법의 물약을 조합해서 건네줍니다만...


유우토를 위험한 지경까지 몰아갑니다...


...


마리... 나도 동감이거든...?


결국 그 해독제 마신거냐... 그보다... 그런 이중의 치사성 물약을 먹고 넌 어떻게 아직 살아있는거냐...?


어쨌든 공방과 상점은 마리가 휘어잡았고...
양호실은 모리건... 좋은 거라니... 우훗...


(아 이래서 이게 15세 이상이구나...?)


맘에드는 남자를 보면 약을 주는 마리...


어이어이...


그런데 마리... 너 학교에서 수석 아니었어...?


그리고 왠지 이 세계의 흑막으로 보이는 세 꼬마들...
아직 처음이라 정신없지만 재밌어질거 같네요. 다만 전통적으로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은 왠지 장비나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번거롭단 말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일단 파이널 판타지 13도 클리어 했겠다... 지난번 형과 친구의 난입 이후 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다시 기동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직 클리어를 한 캐릭터도 안 했군요... 당연히 한국의 한주리를 선택했습니다.


간간히 네트워크로 난입하는 도전자들과의 싸움... 그나마 이번엔 제가 포인트가 영 낮아서인지 들어오는 도전자도 다행히 상대할 만 하군요. 전의 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난입하는 도전자들이 다
신의 한수였는데... ㅠ.ㅠ


이번엔 정말 동등한 실력으로 추려내는 건지도...

그런데 제가 친구등록 하신 분 중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하시는 분이 안계신가봐요? 혹시 게임하시는 분 계시면 PSN 아이디 elessarr 친구 추가해주세요~


전편이나 이번이나 짜증나는 녀석... 세스...


한 열번은 재도전한 듯 합니다... 하아...


이겼다!!!!


그런데 엔딩을 보니 한주리... 정말 사악하네요... 처음 캐릭터 발표때는 어딜봐서 한국인이냐고 질타도 상당했지만 직접 기술들을 사용해보니 꽤 잘만든 캐릭인거 같네요. 매력도 있고. 뭣보다 장풍... 그리고 반격기!!!(제가 장풍, 반격기,악당의 3박자를 갖춘 이런 기스 하워드 스타일을 참 좋아하거든요.)

뭐 한주리가 한국 분위기나 태권도의 고증, 한국 스테이지의 어색함 등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한주리 초기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한주리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초기 한국형 여성 격투캐릭터 디자이... 쿨럭...

저렇게 안 나온게 어디입니까!!!


- 이미지 출처 :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D%95%9C%EC%A3%BC%EB%A6%AC

어쨌든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함께 하실 분 모집합니다~


주리의 성우인데... 에리 키타무라... 제시카 스트라우스... (모르는 이름들...) 철권처럼 각 캐릭터가 자국어를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말이죠...
드디어 지난 달 말에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의 여행이 끝을 보았네요. 그동안 이거 하나에 매달리느라고 다른 모든 것을 거의 등한시하다시피 했던 게 사실인지라... 왠지 이제 후련하네요. 플레이 스테이션 3를 샀던 이유이기도 했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이죠...

다만, 보통 전 플레이 도중 간간히 여행기 스타일로 쓰는 편인데 말이죠, 이 파이널 판타지 13은 플레이 도중 전혀 못 쓰고 클리어한 뒤에야 이렇게 포스팅하는 이유는...

정지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다른 게임같은 경우 대사 같은 곳에서 버튼을 눌러야 넘어간다던지  스타트 버튼으로 일시정지 시켜두고 화면사진을 찍는데... 이 게임은 물흐르듯 다 넘어가버리니 말이죠... 괜찮은 장면이네... 하며 사진기 찾으면 그새 넘어가버린단 말이죠... 별수없이 약간의 게임 감상과 캐릭터 소개... 그리고 스포일러가 될테니 일단 가려두겠습니다만 엔딩 샷 정도만이 쓰여지겠군요...


라이트닝. 실제 이름이야 따로 있지만 군인이었다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곳으로 뛰어든 여전사입니다. 애초에 클라우드의 여성 버전으로 기획된 거라고 하니... 전직 군인이라는 것과 차가운 성격과 말투가 특징이더군요.

늘상 화가 나 있는 듯 하지만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대한 분노였다는 것... 감정을 억제하는 성격 같아서 눈물이라곤 없을 것 같았는데 단 한번... 슬피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삿쯔. 라이트닝이 잠입하는 순간부터 졸졸 따라다니는 아저씨입니다. 자신도 가야한다며 어거지로 따라오는데 나중에 그 사연이 밝혀지죠. 아기 쵸코보를 데리고 다니며, 이래저래 덜렁대기는 하지만 비공정 조종사라는 직업때문인지 기계에 박식하더군요. 문제는 거기서 끝... 스토리는 슬픈 아저씨긴 해도 저는 파티에 넣기가 좀... 공격으로 쓰기도 그렇고... 보조계열의 헤이스트가 좋지만 그건 나중에 호프도 배우는지라... 그렇다고 힐러로 키우기도 그렇고 말이죠...


스노우. 라이트닝의 동생인 세라와 결혼을 약속한 터라 라이트닝을 처형~ 처형~ 하며 불러댑니다. 그리고는 늘상 라이트닝에게 두들겨 맞는다는...

그나마 남자주인공 급이긴 한데... 왠지 영웅 나오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는지, 히어로 병에 걸려있습니다. 너도 지키고 얘도 지키고 쟤도 지키고, 모두모두 지켜준다는 소위 '마모루 병'환자...

확실히 라이트닝에게 얻어맞고 살다보니 맷집이 두둑해진 듯... 디펜더로서는 잘 써먹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려다 스노우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소년. 답답해요 답답해. 애 같은 소리 하다가 어른스런 소리 하다가... 얘 말 듣고 이쪽으로 기울었다가 누나 말 듣고 저쪽으로 기울고... 꽤나 스토리 후반부에야 자기 중심을 찾죠... 어떤 면으로는 사람이 좀체 죽지 않는 이 게임에서 가장 큰 걸 잃었는지도...


바닐라. 등장부터 엔딩까지 내내 귀여니 오버액션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소녀. 왠지 주변 상황과 동떨어진 세계에 있는 듯 해서 게임 내내

'넌 뭐하는 짜장이냐?'

라며 투덜거렸지만...
결국 스토리상 비밀이 있... 어도 그러지 말라고!!!!



팡. 바닐라를 끔찍히 위해주는 누님. 등장부터 '나는 비밀이 있어'라고 온 몸으로 외치고 계시지만, 정작 다들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라이트닝 저리가라 할 정도로 터프함을 보여주시죠. 하긴 원래 기획단계에서는 남자였대죠 아마...?


세라. 라이트닝의 여동생이자 스노우와 미래를 약속한 소녀. 왠지 비중이 있을 거 같았는데... 공주님이었네요... 닷지와 더불어 자다 깨보니 상황 종료... 라는 운좋은 소녀.


오오, 여기서도 시드가 나오는군요. 게다가 최초로 미청년입니다. (이때까지는 거의 할아버지 아니면 중년이었는데 말이죠...) 다만... 비단 시드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 게임에서의 NPC들은 정말 다들 암울합니다... 안그래도 수가 몇 안되는 귀중한 NPC들이건만... 비중은 그야말로... 안습...

게임 자체는 참 재밌었습니다. 특히 전투... 역시 그동안의 장점을 모으고 단점을 개선시킨 노력을 해서인지 꽤 재밌는 전투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인공지능 둘이 나름 똑똑하게 전투를 해주는 것도 좋았고 시시각각 판단해서 옵티마를 바꿔대는 재미도 있었지요.

다른 장점과 단점도 많지만 이미 일본판 나왔을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니 제가 별다르게 쓸 필요는 없지 싶네요. 그래도 한가지... 역시 롤플레잉의 틀에서 많이 벗어난 시도를 한 게임이라... 롤플레잉이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라는 생각이 깊은 플레이어라면 꽤 여러번 뒤통수를 맞아야 할거 같습니다.

아래는 엔딩 스크린샷이라 가려둡니다. 상관없는 분만 보세요.



그러고보니 플레이시간이 몇시간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글판 정발되자마자 행사장 가서 사온것이니 날짜로는 한 10일 플레이 한 거 같습니다. 하긴 플레이한 뒤에도 노가다가 잔뜩 기다리고 있죠...


The End...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야 가끔 하는 사람이 찾아오면 한다쳐도... 맨 오른쪽에 파이널 판타지 13과 같은 시간에 사서는 아직까지 비닐도 뜯지 않은 크로스 엣지도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