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페르시아 왕자를 보러 가면서 동대문 메가 박스의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서 찍어본 경관입니다. 그나저나 저기 공사 꽤나 오랫동안 하고 있나본데... 뭘 짓고 있는 걸까요...


어제 찍은 사진은 이게 다네요. 평소 같으면 막차 시간에 늦지않게 자리에서 일어났을건데, 게임하며 벌칙으로 마시는 폭탄주에 어느새 막차는 끊기고 다음날 해가 뜰때까지 거의 치사량을 넘은 채로 있었더니 몸이 완전히 천근만근이더군요.


일요일 정오, 건대 시네마 근처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뭔가 했더니 예전에 탑블레이드라는 이름이었다가 메 탈베이 블레이드로 명칭이 바뀌어버린 팽이대결 이벤트더군요...

그렇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행이에서 빛도 나오지 않고, 하늘높이 팽이가 뛰어오르며 페가수스의 형상이 날개를 펼치며 낙하공격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더군요... 


저도 완전히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았지만 그 역시 피곤에 쩔어버린 듯... 대체 토요일에 뭘 했길래 일요일에 이렇게 맥을 못추게 되는 걸까요... 하지만 이렇게 피곤하고 몸도 못 가누면서도 모험을 하겠다고 보드게임 카페로 모여드는 열정 역시 대단한 겁니다.


그나저나... 지난번 글에 얼굴이 노출되었다고 많이 걱정을 했는데... 미안하지만 아무도 눈여겨 안 보더라고... 누구냐는 댓글조차 없다는... 그래도 이건, 얼굴이 안나왔으니 괜찮겠지...? 

만약 혹시나 원한다면 꿈많은 여고생 동인녀에게 @pimod님 사진으로 보여드릴수도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피규어들... 역시 상상력과 괴물의 가짓수는 끝이 없군요. 특히나 가운데 셋인 에틴, 스톤 골렘, 아이언 골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언 드래곤도 등장하였는데... 그야말로 드래곤의 수난기... 7~8렙 4인파티인데 시작하자마자 우르르 몰려들어 둘러싸고 때리면, 별 방항도 못하고 드래곤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죽더군요...

역시 다구리의 힘은 무섭습니다...


끝나고 뒤풀이 겸 식사를 위해 건대에 새로 생긴 벨런스 버거라는 곳에 왔습니다. 수제버거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수제버거라고 해서 다른 버거와 그렇게 차이난다거나 맛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제 입이 너무 무뎌져서일까요.., 그래도 음료수 무한 셀프리필에, 메뉴판에 찍힌 사진과 최대한 근접한 실제 버거는 감동적이더군요...


다른 팀원들과 늘 들리는 코믹 전문서점에서 눈에 띄여 구입한 책, 도해 근접무기... 입니다. 전 역시 의외로 무기에 관심이 많더군요. 뭐 이런 일본에서 저술한 한권짜리 책이 아니라 진짜 전문적인 지식이 가득한 여러 권의 큰 책들도 있는 것은 알지만, 뭐 그렇게까지 전문적으로 나갈 것은 아니니 이정도 한권짜리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하긴 다음주면 @pimod님에게 전문서적을 빌릴 수는 있겠네요.


아직 몇장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저술된 탓인지 일본무기가 꽤나 많이 나옵니다... 한국무기는...? 없는 거 같네요. 삼지창이나 신기전 같은 거 수록되 있다면 좋을 텐데요...

별로 쓰지도 못하고 전 피곤 때문에 기절하게 될 거 같네요.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그러고보니 이 사진은 오늘 사진이 아닌 어제 사진이군요...


절 소재로 한 소설을 쓰신 게 발단이 된 트위터 멘션들을... 어느 열혈동인계열 여고생께서 실제 이야기인 줄 알고 타임라인에 글을 쓰게 되어서, 공교롭게도 저와 작가분, 그리고 두 여성분께서 엮이고 마셨다죠...

본의 아니게 커플로 오인받으신 두분도 안습...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 여러 피곤한 일이 생기는 거죠.


그나저나 정작 일의 발단이신 작가분... 이 사태를 수습할 생각은 안하시고 그저 즐기고 계시면 어쩝니까!!!!

뭐 그건 그거고 한턱 내신 닭갈비 잘 먹었습니다. ⓛⓛa


다시 변함없이 티츄 개시!


인원이 5명이라 저는 빠지고 구경을 했는데 구경하는 게 더 재밌더군요... 저도 겁나서 차마 못부르는 티츄와 리츄를 네번이나 부르시다니...(그중에 세번이나 실패...)


어제 드디어 틱톡에서 프로젝터를 보았네요. 햅틱빔을 가지고 있는저로서는 스크린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나저나... 음을 맞추는 작업을 하시면서 부르셨던 '학교종이 땡땡땡'이... 충격이었어요...


이제 룰은 충분히 숙지하셨을려나...? 한팀되면 이제 좀 상대해볼만 할까... 언제 기회되서 한번 대적해봐야 알겠죠...?


오늘, 행사가 열렸던 강변역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입니다. 
사람이 얼마 있겠어...? 하며 5시 다되서야 어슬렁 도달했던 저는... 무시무시하게 늘어선 줄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한켠에는 파판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어요.


줄 서있는 사람들... 이사람들이 다 파판을 구매하려고 줄선 사람들... (무... 무슨 일본의 드래곤 퀘스트 사태인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이미 일본판은 몇달전에 발매되었으니 해볼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을텐데 말이죠...(일판, 한글판 둘다 지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감을 잡지 못했지만 나중에 행운권 추첨할 때 보니 1200번이 넘어가더군요...


헉헉... 거의 한시간을 줄섰나...? 거의 판매대 가까이까지 왔습니다... 줄 때문에 트러블은 있긴 했지만... 뭐 패키지 상품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까지...


꼬마야... 너도 사러왔니...? 


드디어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입니다. 그동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로만 버텨왔던 보람이 느껴지네요... ㅠ.ㅠ


일본 제작자들과의 인터뷰... 하지만 제가 기다리는 것은 염불보다는 젯밥이었으니...


그것은 경품 추첨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당첨되기는 했습니다. 열쇠고리...

뭐, 아무것도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 태반이니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라이트님 피규어가 몹시 갖고 싶더군요. 조금만 더 뒤에서 호명될 것이지...(벌받을려나...?)

그나저나 피규어도 피규어지만 하필 아저씨인 세쯔 피규어 당첨된 분 안습... 

그리고... 행운권 1번이면 여기 1착으로 미리 와서 기다렸던 열혈 팬일텐데, 맨 마지막에 눈부신 라이트닝 에디션을 받은 인상적인 티셔츠의 행운아가 인상적이었어요.


뭐 그런고로... 오늘같은 날 혼자오기 싫어 끌고왔던 친구, 정작 플레이 스테이션 3는 없어 제가 줄서고 생쑈 하는동안 묵묵히 곁을 지켜준 녀석을 위해 고기부페를 대접했습니다.


이것이 경품에 당첨되어 받아온 열쇠고리입니다. 라이트닝의 무기가 메탈로 형상화되어 있네요. 안타깝게 빠지지는 않아요. 혹시 위험해서 그런가...? 뒤편에는 홀로그램 스티커로 스퀘어 제공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런데 왜 메이드 인 차이나...?


당분간은 밤 샐거 같네요. 오른쪽은 추천해준 RPG인 크로스 엣지... 그런데... 파이널 판타지 13이 12세 이용가인데 왜 크로스 엣지는 15세 이용가...? 그러고보니 크로스 엣지에는 선정성이 주가되어 있네요... 뭐 하긴 크로스 엣지의 여주인공에 한해 옷을 갈아입힐수가 있긴 하죠...


멋진 영상으로 위해 HDMI 케이블까지...


선거 홍보물이 온걸 보니 확실히 선거가 코앞이라는 걸 느끼겠네요. 선거를 해야하긴 하는데... 선거 절차가 뭐가 이리 복잡하대요... 뭐 하긴 제 경우 잘 모르니 싹수 보이는 정당이랑 현역 제대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겠지만 말이죠...




이봐... 네 나이에 사랑타령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몸이 누군가에게 조종되어 버리는 루크... 다행히 반 사부가 진정시켜 줍니다.


루크의 지갑을 훔치려다가 실패한 3인조... 검은 날개...? 왠지 미녀 누님이 대장인 3인조는 꽤 많이 보는 듯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 X-2라던가, 공룡킹 어드벤쳐라던가, 나디아...?


나의 울트라 슈퍼 하이퍼 하이-그레이드... 


거기 서!!! 이리오라고, 내 말 아직 안 끝났거든!!!

누가 듣고있겠어...


저어... 제이드... 그거 혹시 원주율...?


드디어 루크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전쟁을 막는 것이지요.


티어... 설마... 메이드복에 반한건가요...? (입혀보고 싶기도 하네요...)


류크의 약혼자인 나탈리아 공주... 역시 예외없이 가이에게는 두려운 대상일 뿐... 그런데... 나탈리아가 가이의 여성혐오증의 이유를 알고있다고...?


내가 류크와 결혼하면, 넌 내 수하가 되는 거야.

... 어떻하냐...? 가이...


결국 전쟁을 막기 위해 친선대사가 된 류크 일행... 반 사부를 풀어주기 위해, 그 임무를 받아들입니다...

뭐가 그리 복잡한거지... 여기서 전쟁만 끝내면 다 끝나는 것일텐데...


제이드와 이온과 아리에스가 가버리고... 남은 것은...
차디찬 여자와 여성 혐오증 남자 뿐...


그런데 나탈리아가 몰래 따라와 동료가 되겠답니다... 활의 명수라나요...?
어딜 공주의 신분으로... 그러나 말이 안 통해요...


하긴 저런 여자 밑에 있다보면 저라도 여자들이 무서워지기도 할 듯...


결국 나탈리아에게 약점을 잡힌 류크는 함께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원래는 약속 같은 거 싫어했다고?


부러운 녀석... 티어, 아리에스, 나탈리아가 류크 한 명을 가지고 경쟁합니다... 저게 말이 안되... 저런 성격파탄자에게 왜...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일행의 앞을 낙아서 아슈... 그의 얼굴이... 류크와 똑같았던 것...


뮤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이름하여... 몸통박치기...? 하여간 유용합니다. 적들에게 쓰면 적들이 분노하는 거 같던데... 아직 자세한 효과는 모르겠더군요...


드디어 납치된 이온을 찾았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라르고와 싱크...


다행히 승리... 그런데... 좀 뜬금없지만 저 가이의 칼... 그리고 칼집... 

저 칼이 무슨수로 저 칼집에 들어간다는 거죠...?


불쌍한 뮤... 어쩌다 저런 주인을 모시게 되어서... 무지하게 구박받는군요... 그래도 나름 도움이 되려고 열심인데 말이죠...


도다시 조종당하는 류크... 바로 그 아슈의 짓입니다.


이번엔 가이가...?


가이의 팔에 뭔가 수를 쓴 싱크. 다행히 이 저주는 술자와 거리를 벌리면 괜찮다고 합니다.


친선대사는 나야!!! 내가 가자고 하면 가는 거다!!!

아 그러셔요...


다시 일행을 막아선 레그레타... 자신이 하는 일은 전 인류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런 소리... 악당들의 전문대사 아냐...?


그러나 들어보면 공감가는 부분도 있네요... 이 세계는 스코어라 불리는 예언에 의해 지배되는 시대... 결국 인간에게 도움이 되야할 예언이 오히려 인간을 조종하는 상황이고... 결국 이런 불합리한 세계에 반발하여, 완전히 바꿔 버리려는 거지요.


결국 반 사부가 있는 곳까지 다다랐으나... 아슈가 계속해서 경고합니다. 아크제류스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는 대체 무슨 소리...?


그리고 사건이 벌어집니다. 누군가 티어에게 거짓 정보를 주어서 티어가 따라갔는데...


티어는 납치될 뻔 하고 겨우 탈출하여 되돌아온 티어는 류크와 반이 함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합니다. 티어가 의심했던 대로... 반 사부는 끔찍한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충격적인 사실... 아슈가 오리지널이고 류크가 복제품이라니... 어릴때 납치되었다가 구출되고, 그 충격으로 어릴때의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류크에게는 애초에 어릴때의 기억이 없는 것이죠. 만들어지기 전이었으니까...

이런... 이거 킹 오브 파이터즈 네스츠 스토리의 K'와 크리저리드의 상황 같군요...


언젠가는 내 진심을 알아 줄 거다.

그것도 악당들 전문대사잖아!!!


결국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맙니다... 구할수도 없이...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류크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절규하며 오열합니다...


그의 앞에 나타난 아슈... 잔인한 진실을 말합니다. 아슈 역시... 반 때문에 복제품과 교체된 이후, 복제품이 자신의 가족과 집에서 지내고 있는 동안 모든 것을 잃고 살아야 했죠.


다시 지상으로 나오는 데 성공한 일행...


당분간 류크의 오리지널인 아슈를 조작하게 됩니다. 강력하고, 멋지네요. 장비를 변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 사부가 그랬어... 아슈가 그랬어... 난 늘 그런 식이었지...

깨어난 류크는 티어와의 대화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습니다.


결국 류크는 바뀌어야 함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머리를 자릅니다. 이제 보기 좋아졌네요. 그동안 너무 사자 갈기같은 머리가 거슬리긴 했어요.


그리고 아슈 덕분에 레벨도 29... 드디어 30이 눈앞이네요. 비오의가 30레벨 제한이어서... 빨리 비오의를 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어둠의 봉인...? 마치 강시 부적같군요... 효과가 더 대단해요... 경험치가 1.5배가 되는 거야 좋지만, 적에게 받는 데미지가 2배에 모든 기술 봉인...


지저세계의 감시자인 테오도로가 충격발언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예언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이며, 자신들은 모두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자신들을 그저 지켜보기만 한다고 합니다. 미래를 바꿔서는 안된다는 거죠.

류크와 티어는 자신들이라도 비극을 막기 위해 지상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기다려준 가이. 역시 멋진 친구군요.


류크가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

가이도 류크의 변화가 놀랍기만 합니다.


너는 너, 아슈는 아슈일 뿐이야...

힘을 주는 가이의 말.


때마침 제이드도 합류해 줍니다.


이런... 최악의 사태가... 이온과 나탈리아 공주가 납치되었네요. 전쟁이 가까워 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금요일까지 클리어 가능할려나...)




팀원 중 한사람이 중국에 가서 구입해온 보드게임입니다... 다만, 설명서도 없이 말판과 말들이 전부 중국어라... 어떻게 게임하는 지 모르겠더군요... 장기 비슷한 전략게임일거 같다는 짐작밖에는...


그리고, 오른쪽은 평범한 육면체 주사위지만 왼쪽은... 자그마치 30면체!


플레이어들 말하길... '마스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사용가능 하겠는데?'

21이상의 숫자는 대체 어쩌려고...


전투장면... 총 3회 전투와 마지막의 이벤트 전투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기대하마!'라고 하면서 우리를 죽이지 않고 가버린 마왕군의 고위 간부...

결국 힘을 길러 녀석을 쓰러드리는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승리하지 못하면 바로 세계는 멸망...?


정말 고맙게도 빌려주신 책, '도해 크툴루 신화'
크툴루 신화를 꽤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지요.
이제 드디어 냐르라토호테프와 대면하는 걸까요...


플레이 끝나면 꼭 들르다시피 하는 그래픽 노블과 만화 전문 서점. 건대에 이런 서점 있다는 것을 그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사고 싶은 책은 넘쳐나지만... 가격이 정말...

플레이스테이션 3 산 뒤로... 28일날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도무지 지출을 못하겠더군요...

그나저나... 책도 다 읽어야 하고... 파판 13 사기전에 플레이스테이션 2의 두 롤플레잉을 클리어 해야하는데 말이죠...
가능할려나...? 바쁘겠네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1. 21:26

상념0521 - 이제 운명에 맡길 뿐...


이아저씨 정말 시작하네...
(말로만 끝날 확률 100%라고 믿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몸이 오골오골...

이런 소설은 야오이에 심취한 여학생들만 쓰는 건줄 알았는데...

열심히 쓰시는 분에게 말하긴 미안한 일이지만 조만간 결정나겠죠.
(설마 완결될때까지 연재하실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이거 참 열심히 쓰시라고 응원할 수도 없고 당장 그만두라고 제지할 수도 없고... ㅠ,ㅠ
어쩌면 이 일을 계기로 작가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시길 빌겠습니다.
(첫 입문작이 왜 하필 팬픽입니까...마는...)

부탁이니, 적당한 선(?)만 지켜주세요...
지난번 폭탄발언 후로 이제 트위터 쪽지 날아오는게 두려울 뿐입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1. 15:29

스타크래프트 2 베타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신청한지 꽤 오래되었다가 그냥 잊고 살았는데... 베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스타크래프트는 1편도 잘 할줄 모르고, 그래서 늘상 같은 팀의 민폐가 되어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은 아무래도 저와는 안맞나 보다 했습니다. 그래도 턴제 시뮬레이션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은 좋아하기는 하죠.


꽤나 다운로드에 오래 걸렸지만 어쨌든 플레이에 진입합니다.


오 이게 왠일? 싱글 플레이는 못하니 꼼짝없이 상대에게 박살나겠구나... 하며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컴퓨터와 상대할 수 있어요! 일단 가장 쉽게 하고 컴퓨터와 들어갔습니다.


오오~ 스타 1과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그래픽이야 좋아졌지만 나머지는 거의 스타 1하던 기분으로 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도 놀란 건 '앗 깜짝이야!' '와~ 야근이다!'하는 우리말 음성들... 이렇게 반가울 수가...


특히나 인상적인 거대 로봇... 토르... 왠지 전편의 골리앗 같은데... 육중한 움직임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제 전법은 제일 만만한 테란의 메카닉 테란... 제가 가장 애용하는 것은 역시 공성전차입니다... 저 위치에서 공성모드로 변형하면...?


메딕이 사라진 탓에 의료선이 바빠졌어요. 메딕이 의료선을 조종하기에, 수송하랴, 치료하랴 바쁘군요...


다만 뭐랄까, 의욕적인 한글화는 좋지만... 영어로 고스트라고 할때는 별 위화감이 없었는데, 한글로 유령이라 적혀있으니 왜저리 어색할까요... 역시 한글은 은어로 쓰기는 너무 익숙해서일까요... 유령이니 사신이니... 불곰이니... 왠지 좀 어색하더군요...


어쨌든 유령의 전술핵공격!


어라, 컴퓨터가 GG를 쳐...?


아직 야마토포가 남았다고!!!!


우하하하하하하하~~~~~~
(이쯤되면 이미 통제불능... 쉬운난이도 컴퓨터 가지고 지금 무슨 짓을...)


어쨌든 이겼네요. (기분은 찜찜하지만...)


모두 즐거운 연휴 되세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0. 23:42

상념0520 - 플레이 스테이션 3를 구입했습니다...


친구 한녀석이 국제전자상가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우연히 따라나선 길... 그나저나 저도 심각한 방향치인데 이녀석도 길을 못찾으니... 큰일났네요... 매점찾느라 20분, 화장실 찾느라 10분이었죠 아마...


그러다가 결국 질러버렸군요. 플레이 스테이션 3입니다. 본래는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지만, 뭐 그때 된다고 해서 가격이 내릴리도 없고 해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와 함께 말이죠. 이 게임은 동네 아는 형이 강력하게 요구하던 게임이었지요. (이유야 뻔하지만...)


격투게임은 둘이해야 한다는 진리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나 더 구입한 듀얼쇼크... 색은 일부러 다른게 샀습니다...


후우... 아이폰에 아이패드에... 지름신이 강림하는 건 하나둘이 아닌데... 
당분간 모든 지출을 보류해야 하겠네요... ㅠ.ㅠ


결국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샀다고 연락하니 한달음에 달려온 형님... ㅡ.ㅡ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은 저 대신 개 깨져 줄 친구가 있는게 다행이랄까요. 평소때 같았으면 제가 완전히 박살나고 있을 겁니다. 

대단해요.. 지금 현재 시각 자정이 다되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전혀 안하는 두 사람... 저 게임 하나로 밤도 새겠군요... 대단들 하심...


마지막은 형님이 늘 드시는 순대국... 그나저나 저는 오늘 잠 자기는 다 틀렸네요... 뭐 내일부터 연휴이긴 하지만...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0. 00:13

상념0519 - 아저씨... 적당히 하세요...

전부터 모니터를 버리려고 하다가 틈이 나질 않아 못버리고 있다가, 오늘 일찍 끝낸김에 동사무소에 가서 쓰레기 스티커를 구입하러 갔더랬죠.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는 그냥 내다놔도 된다며 굳이 스티커 붙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왜 전 몰랐죠...

그래서 그냥 내다놨더니 어느새 사라졌더군요... 진작 내다놓을걸... 작은 모니터도 아니고 구형의 그 덩치 커다란 모니터를 좁은 집안에 계속 두고 있었으니...


그런데... 녀석이 집안에 있던 선물세트를 찾아내었네요... 

응? 내가 저런걸 받은 적이 있던가...?

이 좁은 집안에 어디에 숨어있던 스팸세트인가요... 
박스를 보니 유통기한 2010년 4월 10일...

아직은 먹어도 안죽겠죠?

야호~ 반찬 굳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질리는 일 없이 꾸준히 저 12개를 다 먹어치우는가입니다... 저, 의외로 햄은 쉽게 질리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가스렌지는 없고 전자렌지 뿐인 이 열악한 환경에서... 녀석이 자신이 요리해주겠다고 하지만 놈이나 저나 요리실력 바닥인건 마찬가지라...


틱톡가기 전에 간단히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수타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글쎄요, 전 맛을 잘 구별 못하겠더군요. 그냥 위에 고춧가루 왕창 뿌려 먹는 게 최고입니다...


결국 오늘도 틱톡에서 한판 벌리고 만 티츄...

그런데 오늘도 저는 버벅버벅... 분명 골찌도 면하고 일등도 꽤 한거 같은데 점수는 여성팀에게 항상 밀리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왜 점수를 앞지르지 못하는 건지... ㅡ.ㅡ

누구 티츄 전문가 있으시면 강의라도 받아야겠어요... 3일에 걸쳐 세 차례 게임했는데 전패입니다... ㅠ.ㅠ

그리고 제 영원한 애증의 대상...  @pimod님...
물론 스스로 생각이야 그냥 제가 만만하니까 저에게 장난을 거시는 걸테지만...


트위터란 무서운 겁니다! 저 지켜보는 사람들을 보시라구요!!! 심각해요!!!

개중에 한 감수성 예민한 여학생께서는 저와  @pimod을 엮어 짐작하기 어려운(?) 소설을 쓰고 있단 말입니다...  @pimod님의 실제 얼굴이 궁금하다고 사진 좀 보내달라고 DM 보내왔는데 그냥 확 보내줄까요? 

부탁이니 이쯤해서 


님하자제... 

왠지 계속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 같단 말입니다... ㅡ.ㅡ




아니... 이미 늦었나...?




문제는 TRPG는 구경하는 것은 정말 재미없다는 거...
이미 전례들이 있으니 말이죠...

@pimod님 어쩌시려고 그래요...


후... 조만간 모든 플레이어와 NPC의 이미지들이 올라온다고 하시던데... 두려울 따름입니다......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