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될려면 배틀도 배틀이지만 적어도 로맨스가 있어야...
(오랜 옛날에 어느 성스러운 팰러딘이 어느 동굴에서 
 서큐버스도 아닌 인큐버스(♂!!)에게 당해서 모든 힘을 잃었던 적이 있지 아마...?)







바드는, 바람처럼 떠도는, 바람의 파이터.(...)
...가 되고싶지는 않아!!!







건대 틱톡으로 가는 길에... 배고파서 잠시 들렀던 맥도널드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죠... 저희 집 근처는 24시간 영업도 하더군요... 소비자야 좋겠지만, 저 배달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것은 수 차례, 차와 충돌해 사고나는 것도 몇번 본 터라 안스럽더군요...


지금이야 이런저런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최대한 억제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네요. 그래도 언제나 드는 불만은...

제발 메뉴 사진과 똑같이좀 만들어줘!!!


어라? 그런데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있어요. 머리속으로 온갖 불안한 상상이 떠오르더군요,
혹시 오늘 안 하나...? 오늘 TRPG 모임 취소인가...?


생각해보니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길래 길가 벤치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곁을 지나가던 길냥군 한컷!


다행히 제가 일찍와서였군요. 한시가 되자 열어주셨습니다.


변함없이 모험은 삽질로...


내 캐릭터는 원래 이게 아니거늘... 계속해서 삼천포로 빠지고만 있습니다... 하아...





감옥에 갇힌 동료들 구출하려다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아 뻗어버리지 않나, 슬라임에게 정신 마법을 걸려고 하질 않나...
역시나 삽질의 대왕, 음유시인 아스라이입니다.









다행히 달그림자의 하프는 파반 왕이 가지고 있었군요. 왕은 주인공들에게 답례로 그냥 선물해주겠다고 합니다.


어째 잘 풀린다 싶었지요... 도둑이 굴을 파고 들어와 훔쳐가버렸네요. 하필 지금...
왕은 도둑을 잡으로 병사들을 준비시킬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가지만... 
그대로 감감 무소식...

별수 없죠.. 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죠...


굴을 메우지도 않고 그냥 달아났단 말야? 하여간 굴을 통과하니... 
두더지들의 마을인가 봅니다.
그런데 두더지들이 오히려 주인공에게 매달리네요...

'제발 대장좀 말려줘!!! 이상한 하프를 손에 넣었는데 정말 끔찍해!!!!'


결국 하프는 대장 두더지의 손에... 
원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음악을 들려 줍니다...


물론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강제로 들려줍니다...
음악을 들려줄거냐고 물어볼때 부하 두더지들이 주인공을 째려보는 게 인상적입니다.


어쨌든 대장을 때려눕히고 하프를 되찾았습니다.
대장을 두들겨 팼는데 부하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다니 좀... 이상하긴 하군요.


아직도 도둑을 잡기 위한 병사를 준비중인 왕...

"느려!!!"


드디어 전설의 악기와 공주의 노래의 힘으로 마법의 배가 떠오릅니다.


드디어 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만세!!!


항해도중 한 섬에서 만난 왕과 공주... 인데... 손바닥만한 섬에 성 한 채 달랑 있는 나라의 왕과 공주는 대체 뭘 다스리고 있는 걸까요? 하여간 아픈 왕(말소리가 전부 콜록콜록인데 뭔소리 하는지 다 알아듣는 공주와 주인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을 대신하여 공주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메달을 수집합니다... 
장물아비 부녀였나...?


여기저기 다니며 드디어 몬스터 투기장도 도전해봅니다.


도대체가... 우락부락 기사가 핑크색 갑옷이라니... 은근히 드래곤 퀘스트 4의 1장 주인공 기사 라이언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어쨌든 그렇저럭 C등급까지 왔지만, B등급부터 갑자기 드래곤들이 우르르 나오는게, 확 수준이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잠시 정체 상태...


주인공이 25레벨에 용기를 어느 정도 올려선지 생긴 기술... 
신풍(카미카제)...
무려 자신을 희생하여 모든 적을 멸하는 공격...

왜 자기희생기술이 주인공 용사에게 생기는 거지...?


이것은? 타고 다닐 수 있는 맹수가 등장하는군요! 그런데 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거 너무 드래곤 퀘스트 5의 모습과 겹쳐보이네요... 토리야마 아키라의 주인공은 얼굴이 다 비슷하니 어쩔수 없는건가...(하긴 7편 주인공보다야 백 배 낫지만...)


드디어 거의 도울마구스를 따라잡았으나, 어둠의 사원에서 막혀버립니다.
사원의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마법의 거울이 필요하다...라... 이거 왠지 불안해지네요.


'알겠네, 하지만 말했다시피 마법의 거울은 왕실의 보물이야, 간단히 줄 수는 없어'

그리고 이 다음에 나올 말은 거의 어려운 임무라죠... 더욱 더 불안해집니다.


결국 망나니 왕자의 보디가드가 되버린 주인공 일행... 이 왕자라는 것이 어찌나 괴팍한지... 멋대로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가버린뒤, 억지로 들어오면 혀를 물고 죽겠답니다...


미디어 공주와 결혼할 만큼의 남자가 되어라...라고? 어?
설마 저 말 공주?


어쨌든 입회식 비슷한 것을 치루기 위해, 직접 괴물 도마뱀을 잡아 그 증거로 도마뱀이 지니고 있는 붉은 보석을 가져와야 한답니다. 일단 한마리 잡았지만, 영 크기가 맘에 안 드는 모양...

자신의 영웅적인 정의의 크기만큼 커다란 놈을 잡아야 한다는데...

어이어이, 그게 전투 시작되면 일단 도망부터 치는 놈이 할 소리냐!


세마리나 잡았건만 여전히 성에 안 찬다며 투덜대는 
왕자...(라고 쓰고 초딩이라 읽는) 놈...
슬슬 뚜껑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쉬기로 하는데, 다음날... 결국 일 저지른 초딩왕자...
말에 올라타서는 막무가내로 채찍을 때려댑니다... 말을 안 듣는다며...

그나저나... 자기가 올라탄 게 실은 자기와 결혼하기로 되어있는 공주 아냐?
사실대로 말할 수도 없고 말 안하기도 뭐하고... 
게다가... 은근히 위험한 뉘앙스이기도 하고...

결국 장인어른의 엉덩이를 때리는 순간까지 가니...
왕자만 아니면 당장 뒤집어 버렸을 겁니다. 
이 게임이 자유도가 없는게 한이군요...


어쨌든 우연히 거대한 도마뱀을 만나서 처치(하라고 하고 자기는 도망가버린)한 왕자는 그제서야 만족해 합니다.


게다가... 왕에게 가져온 건 또 중간에 농간을 부려 더욱 크기가 커진 보석으로...
크게 실망한 왕은 아들에게 재차 묻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잡은 것임을 여신에게 맹세할 수 있느냐고...


맹세마저 거짓으로 한다면야 정말 쓰레긴데요...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드디어 재료가 다 갖추어져 토끼 귀 머리띠를 연금해냈습니다.


아 물론 목적은 저거...


비록 크기는 작아도 자신이 직접 잡은 파충류의 보석을 가져왔다면 좋았을 거라며 우울해합니다.
어쨌든 임무는 완수했으니, 왕은 마법의 거울을 내어 줍니다.


그런데 이번엔 마법의 거울에 마력이 다 소모되었다?
정말 산너머 산이네요...


마법의 거울에 다시 마법을 충전하기 위해 은둔자를 찾아온 주인공 일행...
그런데, 이 현자... 눈은 보이지 않지만, 미디어가 공주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저주에 걸렸다는 설명을 듣자, 저주를 풀어보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주를 푼다구?'

언제나 변함없이 놀래는 양구스.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되지 않았나...?


샘의 물을 마시자 드디어 공주가 제 모습을 찾습니다. 게임하며 처음 보는 공주의 진짜 모습이네요. 나름 공주다워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감격적인 포옹을 하는 왕과 공주를 보며... 제가 계속 드는 생각은...

'이제 그럼 마차는 누가 끌지?'

설마 양구스에게 시킬려나... 하는 찰나, 공주의 저주가 다시 시작됩니다.
저 샘물로는, 그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 거군요.
현자는 결국 저주를 건 도울마구스를 쓰러뜨려야만 완전히 풀릴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법의 거울... 마법을 다시 담아서 태양의 거울로 만들려면 해룡의 마법을 거울에 담아야 한다고 합니다.


뭔 소린가 했는데, 파티원 중 한사람이 거울을 가지고, 전투중에 거울을 드는 것과, 해룡이 섬광을 쓰는 타이밍이 맞으면, 거울에 마법이 회복되는 거랍니다. 다행히 전 한번에 성공했네요...


이제 드디어 어둠의 신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건 너무한 거 아냐...? 미이라 떼거지군요...


이 세계에도 마왕은 있나 보군요. 군주 랍소르네? 그냥 전설로만 남겨질지 실제 부활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도울마구스가 급합니다...


드디어 만난 도울마구스! 과연 결판이 날련지?
분신을 불러 셋이서 마구 공격해오는데, 상당히 만신창이였지만 겨우 쓰러뜨렸습니다.


그런데 고이 무너질 놈이 아니로군요. 발악을 시작합니다.
'내 진짜 힘을 맛봐라!!!'


하지만 왠지 모르게 소용이 없고, 도울마구스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합니다. 프리저냐...?


도울마구스의 진짜 모습... 마족이었군요 역시...


그런데 여전히 주인공들은 만신창이 상태... 그래서 결국 저 지경... 살아남은 건 양구스 혼자고, 그나마 체력도 바닥이고, 마력또한 아까의 전투로 다 고갈된 상태... 결국 역시나 전멸했습니다... 하아...

모험은 계속됩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1. 21:39

미쿠미쿠 해주세요!



보컬로이드 미쿠에 별다른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팬들이 상당하다죠.
제가 관심이 가는 것은 미쿠 자체를 좋아하기보다는 저런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겠다 싶네요.

그나저나... 조만간 아이돌들은 몽땅 일자리를 잃을 거 같다는 느낌이...?

하긴 베오울프도 영화만 잘됬으면 영화배우 여럿 실업자 될텐데...
이제 모두가 바라는 동경하는 존재조차 디지털 속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나 봅니다.
러브플러스 캐릭터와 결혼해서 신혼여행까지 다녀왔으니 말다했죠.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1. 12:51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419


더 없을줄 알았는데 또 있군요. 마저 변환합니다. 이미 번역하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0000]다나그는 당신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지만, 난 지금 게임에 열중하고 있소. 오늘밤에는 기필코 따내고 말 거요!"
[0001]그는 기쁨에 겨워 손을 비벼댄다.*
[0002]작별
[0003]직업
[0004]이름
[0005]갈고리
[0006]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0007]호탕해보이는 남자가 너털웃음을 짓는다, 그는 인생을 즐기는 것 같다.
[0008]그가 당신의 메달을 알아본다.
[0009]"우리의 일원이군! 어땠나! 부케니어스 댄으로의 여행이 힘들지는 않았나 모르겠군! 섬에 온 걸 환영하네!"
[0010]육면체가 진동한다.
[0011]"자네가 바로 아바타로군! 자네는 죽은 줄 알았는데!"
[0012]다나그는 당신에게 왕실 연회로 초대라도 해준 양 미소짓는다.
[0013]"안녕, 친구들!" 다나그가 말한다.
[0014]이름
[0015]"난 다나그라네, 친구." 그는 좀 과장스런 몸짓으로 인사를 한다.
[0016]이름
[0017]직업
[0018]"나는 부케니어스 댄의 펠로우쉽 임시 지도자이지. 우리의 전 지도자는 아브라함인데, 펠로우쉽 일 때문에 잠시 떠나 있지."
[0019]아브라함
[0020]펠로우쉽
[0021]펠로우쉽
[0022]"부케니어스 댄의 펠로우쉽은 오래 전에 생겼지. 여기는 브리타니아의 가장 오래된 지부이자, 브리튼의 본부 바로 다음가는 곳이야. 아마도 어떻게 이런 악명높은 섬에까지 펠로우쉽이 생겨났는지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야."
[0023]펠로우쉽
[0024]의심
[0025]의심
[0026]"펠로우쉽의 창시자들은 우리 조직에서 이 섬 주민들이 가장 높은 권리를 누릴 수 있을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
[0027]"그 이유는 부케니어스 댄에 만연하는 죄악과 폭력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였기 때문이라네."
[0028]당신은 다나그가 말하는 동안 육면체가 떨리는 것을 알아차린다.
[0029]"방탕함, 해적질, 도박, 음주, 이 모든 죄악으로 가득한 곳에서 펠로우쉽은 기반을 내리고 우리의 교리를 따르는 일원들을 모았지. 그 결과로 부케니어스 댄은 변화를 맞게 된 거야."
[0030]의심
[0031]부케니어스 댄
[0032]부케니어스 댄
[0033]"오래전에 여기는 해적이나 깡패, 도적들의 은신처에 불과했소, 주위를 보시오.
[0034]"이제 이 곳은 브리타니아 전체의 환락가이지. 해적들은 펠로우쉽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고 말이야."
[0035]육면체가 계속 떨린다.
[0036]"이제 부케니어스 댄은 낙원의 섬이야. 자급자족도 하고. 로드 브리티쉬에게 세금도 내지. 해적들은 이제 사원들이 되었고. 그들은 생활을 위해 나름대로 일을 하지.
[0037]"그 결과로, 목욕탕과 게임장은 나라에서도 가장 유명한 명소가 되었지."
[0038]부케니어스 댄
[0039]게임장
[0040]목욕탕
[0041]목욕탕
[0042]"거기는, 물론, 성적인 유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 모든 이득은 펠로우쉽이 관리하고.
[0043]"원기회복이 필요한 자들에게 욕구를 채워주는 것은 정말 순수한 사업이라네. 어떤 사람들은 거기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는 하지.
[0044]"그건 정말 브리타니아에서 왕관의 보석같은 곳이야."
[0045]목욕탕
[0046]게임장
[0047]"아, 그곳은 도박을 할 수 있어! 펠로우쉽은 그곳에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지!"
[0048]"거기는 생애에서 정신과 두뇌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할 수 있는 곳이지. 자부심과 성취감을 위해서는 머리를 잘 써야 해."
[0049]게임장
[0050]아브라함
[0051]"아브라함은 펠로우쉽의 주요 일원중 한 사람이오. 그와 그의 동료인 엘리자베스는 정기적으로 나라를 여행하면서, 종종 조직의 자금을 분배하거나 회수하거나, 다른 지부의 업무를 대행하는 거지."
[0052]육면체가 진동한다.
[0053]"음... 에... 그는 또한 집행자이기도 하고, 카드 사기에도 능하지."
[0054]아브라함
[0055]엘리자베스
[0056]엘리자베스
[0057]"엘리자베스는 특별한 임무의 책임자로서 대단히 머리좋은 여자요. 그녀는 보통 브리튼의 배틀린과 함께 일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지부에서 지부로 여행하고 있지."
[0058]육면체가 진동하는 동안, 다나그가 덧붙인다, "그녀는, 음... 또한 왕실 마담뚜이기도 한데 쥐도 새도 모르게 당신을 죽여버릴 수도 있어."
[0059]엘리자베스
[0060]특별한 임무
[0061]특별한 임무
[0062]"그들은 아무런 보수 없이 빈민들을 위한 구호소를 짓거나 펠로우쉽 건물이 없는 마을에 새 지부를 건설하거나 하는 일들이지."
[0063]육면체가 진동하는 동안, 다나그가 자랑스럽다는 듯이 덧붙인다, "우리의 현재 특별한 임무는 가디언을 위한 블랙 게이트를 만드는 것이지. 아바타의 섬 지하에 있는 우리의 비밀 지하 시설에 말이야!"
[0064]시설
[0065]블랙 게이트
[0066]특별한 임무
[0067]블랙 게이트
[0068]다나그가 흥분으로 눈을 크게 뜬다. "우리의 주군이자 주인이신 분이 강림하실 문이라네! 그분이 이제 곧 도착하실 거야!"
[0069]블랙 게이트
[0070]시설
[0071]"그곳은 던전 안의 코덱스의 사원에 있어. 초대받지 못한 손님들을 위해서 방어막이 있고. 방어막을 열려면 특별한 열쇠가 있어야 하지만, 극소수의 선택받은 자들만이 가지고 있을 뿐이지."
[0072]시설
[0073]열쇠
[0074]열쇠
[0075]"난 가지고 있지 않아. 오직 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배틀린, 그리고 갈고리를 한 자 뿐이지. 갈고리는 분명 그 열쇠를 자기 은신처에 숨겨두었을 테지만."
[0076]열쇠
[0077]갈고리
[0078]육면체가 진동한다.
[0079]"갈고리를 한 자 말인가? 그게 이름이야! '갈고리'라고 하지! 그는 이 섬에 살고 있어! 실은, 그의 은신처는게임장 뒤편의 비밀 지하 묘지에 있어! 갈고리에 대해서는 경비인 신타그에게 물어보면 알수 있을거야. 물론, 당신은 갈고리가 펠로우쉽의 집행자들의 우두머리라는 것도 알테지... 거기다 그는 포스키스라고 하는 가고일도 데리고 있지."
[0080]포스키스
[0081]집행자
[0082]"손 대신 갈고리를 단 해적이라고? 글쎄... 그런 사람 모르겠는데. 이 섬엔 해적들이 득실대거든. 그런 자가 한둘이라야 말이지, 암!"
[0083]갈고리
[0084]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0085]"두사람은 항상 함께 여행하지. 그들은 막 서펜츠 홀드 근처에 있는 명상의 공간으로부터 돌아왔고, 아마 이 섬에 있을거야. 아브라함이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내가 임시 지부장을 맡아야 한다고 했으니까."
[0086]육면체가 진동한다.
[0087]"실은, 그들은 아마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러 아바타의 섬으로 떠났을 거야."
[0088]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0089]집행자
[0090]"맞아. 갈고리는 펠로우쉽에서 지저분한 일들을 주로 맡아 하지. 그는 젤롬의 달인인 데 스넬에게서 전수받았어. 데 스넬은 이전 집행자들도 맡아 가르쳤지. 사실, 데 스넬 자신이 바로 펠로우쉽의 최초의 집행자니까!"
[0091]집행자
[0092]포스키스
[0093]"그 가고일 이름의 의미는 '심복'이라는 뜻의 가고일어라고 알고 있어. 그는 매서운 날개없는 가고일로 갈고리의 수하야. 그는 분명 갈고리와 함께 지하 묘지에 있을거야."
[0094]포스키스
[0095]작별
[0096]"잘 가게!"*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1. 11:45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17


키스해줘가 있는 섬의 카델라이트를 지키는 머리 셋 달린 히드라입니다. 은근히 재밌는 녀석이네요.
이로서 울티마7 형식으로 변환되지 않은 지문은 끝인 걸까요?

일단 게임불감증 때문에 드래곤 퀘스트 8을 하고 있는데... 울티마가 그리워요 하다보면 졸리니 알수가 없군요. 역시 JRPG는 안 맞는가?
빨리 클리어하고 울티마 7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버그들을 수정해봐야겠네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0000]작별
[0001]직업
[0002]이름
[0003]머리 셋 달린 히드라가 보인다. 왼쪽 머리가 입을 연다.~~ "일어나봐 뭔가가 왔는데."
[0004]오른쪽 머리가 당신을 바라본다.~~"맛이 어떨까 궁금하군."*
[0005]가운데 머리가 깨어나서는, 당신을 보더니, 놀라서 숨을 헐떡인다.*
[0006]"겁먹지 말라고, 형제여; 우린 이미 보고 있으니."*
[0007]"말을 할 줄 알려나?"*
[0008]"너랑 이야기따위 하려는 게 아냐, 먹어버리려는 거지!"*
[0009]이름
[0010]"내 이름은 샨두야. 옆에있는 형제가 샨다고. 그 옆에 있는 형제가 샨도다."*
[0011]"우리 이름이 무슨 상관이야!"*
[0012]샨다는 고개를 젓더니 당신을 노려본다.*
[0013]이름
[0014]샨도
[0015]샨다
[0016]샨두
[0017]샨두
[0018]"그게 내 이름이야."~~샨두는 웃으며 입술을 핱는다.~~ "먹이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도 좋군!"
[0019]샨두
[0020]샨다
[0021]샨다는 눈을 굴리며 콧구멍에서 연기를 뿜어낸다.*
[0022]"샨다가 말하길 네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걸 삼가했으면 한다는군. 그는 먹잇감이 자기 이름을 부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0023]샨다
[0024]샨도
[0025]"그건 나야. 내가 가장 큰 형이야."*
[0026]"우린 다 연결되어 있잖아, 샨도! 네가 어떻게 큰형이 될 수 있지!"*
[0027]"내 머리가 제일 먼저 숨쉬기 시작했으니까."*
[0028]샨두는 침을 탁 뱉는다.~~"그게 어쨌게? 음식은 우리 중에 누가 제일 맏형인가 신경 안 써!"*
[0029]샨도
[0030]직업
[0031]"직업?"
[0032]샨다는 임을 크게 벌려서 불길을 뿜어낸다.*
[0033]"그는 그게 실없는 농담이라고 하는군. 무슨 일을 하냐고! 하! 그거 꽤 웃기네, 정말. 먹이가 농담을 하는건 처음이라고."*
[0034]"에, 그런데 형제들, 우리는 -분명히- 일을 하고 있긴 하잖아."*
[0035]"그랬어?"*
[0036]"카델라이트를 지키는 거, 그렇잖아?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임무는 카델라이트를 지키는 거지!"
[0037]카델라이트
[0038]카델라이트
[0039]샨다는 흥분하여 말을 하듯이 콧김을 내뿜어댄다.
[0040]카델라이트
[0041]뭐래는 거야?
[0042]"카델라이트가 뭔지 알고 싶다고? 좋아, 카델라이트에 대해 가르쳐주지."~~히드라는 잠시 몸을 기울이더니,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인다.~~"우리가 지키고 있는 거야."
[0043]카델라이트
[0044]지킨다
[0045]뭐래는 거야?
[0046]"너에게 한 말이 아냐!"
[0047]뭐래는 거야?
[0048]카델라이트
[0049]지킨다
[0050]"이 생물은 우리가 하는 말을 따라하고 있을 뿐이야, 샨두."*
[0051]샨다는 소름끼치는 소리로 으르렁댄다.*
[0052]"샨다가 배가 고프다는데?"*
[0053]"나도 그래!"*
[0054]"그렇게 말하니 나도 배가 고파오는 거 같아. 우리가 카델라이트를 보호하는 임무만 아니었으면, 저걸 한입에 삼켜버렸을거야!"
[0055]지킨다
[0056]보호한다
[0057]따라하다
[0058]따라하다
[0059]"저 생물이 우리 말을 따라하는 걸 듣고 있자니 배가 고파져!"*
[0060]"재밌는 걸! 저 생물은 머리가 나쁜 게 틀림없어!"*
[0061]샨다는 나지막히 으르렁거린다.*
[0062]"샨다는 뭘 좀 먹어야겠대!"
[0063]따라하다
[0064]보호한다
[0065]"우리는 너처럼 천년정도에 한번쯤 카델라이트를 가져가려는 것들로부터 카델라이트를 보호하고 있어."*
[0066]샨다는 전보다 크게 으르렁대더니 불을 뿜어낸다.*
[0067]"네녀석! 네놈이 샨다를 화나게 했군! 그는 네놈이 카델라이트를 훔치러 왔을거래! 준비해!"*
[0068]보호한다
[0069]훔치다
[0070]훔치다
[0071]샨두가 분노한다.~~"그럴 줄 알았어! 우리의 카델라이트를 훔치려 하다니!"~~샨두가 형제들에게 말한다.~~"더이상 봐줄 이유가 없어."*
[0072]샨다가 분노하여 으르렁댄다!*
[0073]"좋은 생각이야, 형제여!"~~샨두가 당신에게로 향한다.~~ ["이것은 트롤과 좀 비슷해보이는데, 냄새는 좀 더 낫군. 맛도 트롤보다 좋을려나, 샨도?"*
[0074]"먹어보면 알겠지!"*
[0075]샨다는 고개를 난폭하게 끄덕이고는 입술을 핱는다.*
[0076]"좋았어! 먹어버리자!"*
[0077]작별
[0078]"감히 우리한데 잘있어라고 하다니! 건방지다!"
[0079]작별
[0080]"벌써 가려고?"*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1. 11:13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16




스카라 브레의 시장인 포르시데입니다. 은근히 중요인물이군요. 스카라 브레의 대참사에 그 역시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가 그렇게나 두려워하는 이유도 설명이 될 거 같군요.


[0000]남자 유령이 구석에 웅크리고 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 앵크 십자가를 움켜쥔 채 미친듯이 방안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지만, 당신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0001]떠나다
[0002]그는 우물 안을 들여다본다. 갇혀버린 영혼들이 소용돌이치는 모습이 보이자 모처럼 굳힌 그의 결의가 식어가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닌 거 같아. 정말로 내가 이 안에 뛰어들어야 하는 건가?"~~당신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는 다시 결심을 굳힌다.~~"그래, 자네 말이 맞아. 잡담할 때가 아니지. 망설일 시간도 없어. 이 이상은..." 그는 더이상 머뭇거릴 만한 핑계가 당신에게 더이상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래 그럼, 해야지." 그는 우물로 다가선다. "난 살아있을 적에 그렇게 좋은 시장은 아니었어." 포르시데의 볼이 축 늘어진다.~~"그래도, 죽음으로서, 옳은 일을 했다는 이름을 남겨야겠어." 그 말과 함께, 그는 사라진다.~~우물 속의 영혼들이 풀려나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남은 것은 강력한 마법 재료의 검게 변해버린 찌꺼기뿐이다.*
[0003]"나를 우물로 안내해 주게, 나의 운명을 따를 수 있도록." 그는 자신의 운명에 완전히 체념한 듯 하다.*
[0004]희생
[0005]케이네
[0006]케이네
[0007]로웨나
[0008]로웨나
[0009]트렌트
[0010]트렌트
[0011]모르드라 부인
[0012]모르드라 부인
[0013]쿠엔톤
[0014]쿠엔톤
[0015]여점원 파울레트
[0016]파울레트
[0017]나무통의 마크햄
[0018]마크햄
[0019]뱃사공
[0020]사공
[0021]남자는 이상하게 긴장이 풀려있다, 지나칠 정도로. 그는 당신이 말을 걸어봐도 반응이 없다. 그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듯 하다.*
[0022]"그만! 저리가! 제발, 날 내버려 둬!" 시장은 두려움에 떤다. 지금으로서는 그에게서 뭔가 유용한 것을 얻어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0023]중년의 유령이 불타버린 방 구석에 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덜덜 떨고 있는데, 당신이 다가가자, 펄쩍 뛰며 당신의 얼굴 앞에 앵크를 들이댄다.~~ "날 어쩌지 못할거다, 이 괴물아! 저리가, 저리가라고! 미덕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그는 차츰 이 퇴치의식이 당신을 조금 놀라게 한 것 외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당신을 자세히 바라본다. 그는 당신으로부터 눈을 돌려 벽에 걸린 그림을 바라본다. 가늘게 뜬 눈으로 양쪽을 번갈아 보더니 그의 눈이 다시금 커진다.~~"오, 드디어 와준거로군. 로드 브리티쉬께서 우리를 도우러 당신을 보내주신 거야." 그는 아마도 어떤 망상에 빠져있는 듯 하다. "난 시장인 포르시데라네. 리치를 해치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나?"
[0024]"아, 안녕하신가, 
[0025]. 내가 뭐 도울 일이라도 있는가?"
[0026]"반갑네, 
[0027]." 시장은 상투적인 듯한 미소를 짓는다.
[0028]
[0029]리치는 아직인가? 
[0030]"아 그렇지, 훌륭한 아바타여. 다시 보게 되니 반갑군. 
[0031]자네 같은 영웅에게 내가 해줄 일이 있는가?" 그가 인사한다.
[0032]작별
[0033]직업
[0034]이름
[0035]리치
[0036]이름
[0037]"이미 말했지만, 내 이름은 포르시데라네."
[0038]이름
[0039]직업
[0040]당신의 질문에 그는 잠깐 어이없어한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난 시장이라네."
[0041]고통받는 자
[0042]리치
[0043]"으음 그래, 그 리치는 우리의 불행한 마을의 끔찍한 재앙이지. 처음엔 그는 방문자들을 되살려낸 시체로 쫒아냈어. 그랫는데, 그를 막으려다가 그만 이 마을이 끔찍한 불길에 완전히 파괴되었어. 음, 나는 이게 다 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 그가 했던 일이 원인이기는 할 걸세." 포르시데는 조금 당황한 듯 하다.
[0044]리치
[0045]그의 잘못
[0046]불
[0047]그의 잘못
[0048]"그건, 불을 낸 자가 바로 연금술사였어!"
[0049]그의 잘못
[0050]고통받는 자
[0051]"우리가 케이네를 그렇게 부르지. 그가 바로 불길을 불러버린 연금술사거든."
[0052]불
[0053]고통받는 자
[0054]불
[0055]그는 자신의 한 팔을 당신의 어깨에 두르고는 속삭인다, "우리의 치료사인 모르드라 부인이 그 호렌스를 완전히 소멸시킬 방법을 찾아내었지. 우리 모두가 황금으로 된 금속 장을 만들어야 했지, 아니, 오래된 철장이었나.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우리가 이 철장을 만들고, 그리고 누군가가..." 그가 미소를 짓는다, "...영혼의 우물에 집어넣어서 뭔가 한다거나 뭔가가 일어나는 거지. 그렇게 되면, 늦은 밤 방비가 허술해진 리치를 잡아서 거기에 가둬서 꼼짝못하게 잡아버리는 거지. 여기까지는 쉬운 거야, 그렇지?~~ "자, 이제. 그 다음에는, 자네는 단지 거기에다 연금술사가 만들고 있던 마법의 액체를 부어버리면 되는 거지." 그는 뭔가 걸리는 듯 여기서 잠시 멈칫한다.~~
[0056]"나는 그 혼합물을 연금술사에게 말해줄 때 배합비율을 잘못 말해준 듯 해. 어쨌거나, 자네에게는 이정도 일은 쉬운 일이겠지. 지금 바로 가는 게 좋겠어, 모르드라 부인이 나보다는 더 이 일을 자세하게 일러줄 수 있을걸세. 조심해야 해, 그녀는 위험한 할머니거든."
[0057]불
[0058]"물론, 자네가 그 문제를 훌륭하게 처리해냈어!" 그는 친절한 웃음을 짓는다.
[0059]배합비율
[0060]모르드라 부인
[0061]호렌스
[0062]배합비율
[0063]"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희미하네. 해독물약 조금, 투명물약이 약간에, 그리고... 맞아, 만다라 뿌리 추출물이 -왕창-이었지 아마?"
[0064]배합비율
[0065]호렌스
[0066]"음, 내가 그 리치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호렌스는 한때는 선하고 친절한 마법사였다네, 그런 그가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언데드 마법사가 되어버렸어." 그는 가식적인 친절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제 가보게나. 더 알고 싶다면 모르드라에게 묻는 것이 좋다네."
[0067]호렌스
[0068]모르드라 부인
[0069]"그녀는 길 건너에 살고 있네, 그리고 리치를 없애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줄거야. 자네에게 정말 감사하네. 자네와의 대화는 즐거웠어. 그럼 이만." 그는 다시 방 구석으로 돌아가 방어를 하듯이 앵크를 부여잡는다.*
[0070]모르드라 부인
[0071]희생
[0072]"오, 그러지 말게.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봤어. 아니, 상상조차 못해봤지. 먼저 마을사람들 모두에게 물어보게. 만약 아무도 나서지 않겠따고 한다면, 그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암, 그러겠어,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물어봐 주게, 그리고는 다시 와서 내게 그 불쌍한 영혼이 누군지 말해주게나." 그는 자신의 계략에 슬쩍 미소짓는다.
[0073]당신이 시장에게 그의 주민들을 위해 희생하기를 부탁하는 동안 시장은 눈을 바쁘게 굴린다. "아직 자네가 미처 물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어. 가서 
[0074]를 찾게나. 그다음에 다시 만나지." 유령인 그의 이마에서 진땀이 흘러내린다.
[0075]희생
[0076]케이네
[0077]"북동쪽 해안가에 있는 구덩이에 가서 찾아보게. 분명 거기 있을거야."
[0078]로웨나
[0079]"마을의 치료사의 말로는 로웨나가 북쪽에 있는 어둠의 탑의 왕좌에 앉아 있다고 하더군."
[0080]떠나다
[0081]"뜻대로 하게!"
[0082]트렌트
[0083]"트렌트는 대장장이야, 여기서 멀지 않지, 길 건너에 있네."
[0084]모르드라 부인
[0085]"그녀는 자기 집에 있을거야,바로 길 건너지."
[0086]쿠엔톤
[0087]"쿠엔은 그의 일상 대부분을 요정의 술통 선술집에서 보낸다네, 나루터 근처지."
[0088]파울레트
[0089]"아, 그 사랑스런 소녀는 요정의 나무통 선술집의 여점원이라네, 나루터에서 좀 가깝지."
[0090]마크햄
[0091]"그 시비걸지 좋아하는 작가는 선술집을 운영하네, 요정의 나무통이라고 하지. 나루터 근처에서 찾을 수 있을거야."
[0092]사공
[0093]"뭐라고, 이런. 자네는 어떻게 이 섬에 왔나? 그렇다고. -그 자가- 바로 사공이야. 그는 스카라 브레의 뱃사공이네, 남동쪽에 있어."
[0094]작별
[0095]"아, 그래, 맞아. 만약 자네가 뭔가 물어봐야 하는데 깜빡했다면, 언제든 다시 와주게, 아무렴." 그는 당신이 돌아서자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구석으로 돌아가 주위를 경계한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10. 13:05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15



아아~ 스카라 브레의 쿠엔튼입니다. 아바타도 쿠엔튼도 기억을 잘 못하지만, 둘은 6편에서도 만났던 사이군요.
마니도, 욜도, 6편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지요... 그때의 사연이 여기서 설명이 되네요...
그나저나 마니... 6편때도 건강해 보이지 못했는데... 결국 죽었군요... 안타깝습니다. 게다가 호렌스의 우물에 사로잡혀 있다니 더더욱... 우울하군요.


[0000]창백한 유령은 당신을 볼 수는 있지만 어떤 이유로 말을 할 수가 없는 듯 하다. 유령은 낙담한 듯이 돌아선다.*
[0001]마크햄
[0002]술집 주인
[0003]희생
[0004]창백한 유령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당신은 그가 당신이 안 보이는 듯 어딘가 먼 곳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신이 그의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들어 보지만, 대답은 없다.*
[0005]"제발, 잠시만요. 전... 당신과 말할 수가 없어요.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미안하군요,
[0006]." 창백한 유령은 평소보다 더욱 창백해 보인다.*
[0007]"안녕하세요, 쿠엔톤씨. 잘 지내시나요." 로웨나는 창백한 유령에게 매력적인 미소를 짓는다.*
[0008]"네, 부인. 짐작하시는 것보다 더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당신이 다시 자유로워졌다는 것이 제 가슴에 더욱 기쁨이 넘치게 하는군요. 트렌트는 아직 못 보셨나요?"*
[0009]"아, 아니예요. 이 친절하신 분이 저를 그에게 데려다 주시는 중입니다." 그녀가 당신을 가리킨다.*
[0010]"정말 잘 되었네요, 그가 당신을 정말 그리워하고 있거든요."*
[0011]"잘 만났네, 쿠엔톤." 시장이 미소를 짓자 콧수염이 벌어진다.*
[0012]"안녕하세요, 시장님. 어떻게 지내시나요?"*
[0013]포르시데는 쿠엔톤의 진실한 물음에 당황스러운 듯 하다. "아, 잘 지낸다네, 쿠엔톤. 걱정해줘서 고맙네."*
[0014]그는 시장의 감사에 미소로 화답한다.*
[0015]창백해보이는 유령이 당신에게 돌아서서 파리한 미소를 짓는다. "안녕하시오, 우리가 전에 어디선가 만나지 않았던가요,
[0016]?" 당신은 그의 눈을 바라보며 뭔가 떠오르는 듯 하다, 하지만 이내 흐릿해진다.~~"아닌가 보군요." 그는 고개를 젓고는 미소짓는다. "전 쿠엔톤의 유령입니다."
[0017]쿠엔톤이 당신을 향해 돌아선다. "안녕하세요,
[0018]. 어서오세요, 여행의 피로를 푸시고 제 곁에 앉으시지요. 저는 한낱 유령일 뿐이긴 하지만, 어쩌면 제 정보가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요."
[0019]정보
[0020]작별
[0021]유령
[0022]직업
[0023]이름
[0024]고통받는 자
[0025]이름
[0026]"쿠엔톤이라 합니다,
[0027]."
[0028]이름
[0029]직업
[0030]그는 당신의 질문에 미소를 짓는다, "한때는 바다를 돌아다녔지요, 나갈 때마다 며칠을 보내며 고기를 잡았지요."
[0031]정보
[0032]"전 정말 길고, 기나긴 세월을 보냈죠, 게다가," 그가 미소짓는다, "그 시간동안 아주, 아주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0033]정보
[0034]고통받는 자
[0035]"케이네 말인가요? 그는 이곳 스카라 브레의 연금술사였죠. 지금의 그는 이 마을을 파괴한 불을 일으켰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영원토록 계속될 고통을 겪고 있죠."
[0036]고통받는 자
[0037]유령
[0038]"제 이야기는 길고도 슬픕니다. 시간이 충분했으면 좋겠네요."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하더니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가 어렸을 때, 전 그웬이란 이름의 사랑스러운 여인을 만났습니다. 전느 그녀와 결혼했고 함께 얼마동안 행복하고 걱정없이 살았지요. 그녀는 이 세상에 빛을 가져다 주었고 우리는 아이를 마니라고 불렀습니다, 폭풍 뒤에 부는 시원한 산들바람이라는 뜻이지요." 그는 추억에 혼자 미소짓다가 다시 이마를 찡그린 채 이야기를 계속한다.
[0039]"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납치되었습니다. 어디서인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아는 것은 악독한 자들이라는 것 뿐. 그날 이후, 저의 마니는 마음의 병이 생겨버렸고, 거는 그녀의 건강이 걱정되었습니다. 전 그녀를 돌보기 위해 고기잡이를 계속해야 했지만, 전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뒤 재보지 못하고 한 남자와 거래를 하고 말았지요. 그래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제가 빛을 갚지 못하자, 어느날 밤 그가 절 죽였습니다. 맞서 싸우거나 도움을 청하지도 못했지요." 그는 침묵에 빠진다.~~"하지만 그것은 불 때문에 이 섬 전체가 죽음의 땅이 되기 오래 전 일이지요."
[0040]유령
[0041]불
[0042]마니
[0043]마니
[0044]"제가 살해당하고 난 뒤, 제 소중한 친구인 욜이 그녀를 자신의 딸처럼 돌보았습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녀의 병은 갈수록 악화되었고, 몇달 후 쇠약해진 그녀는,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여기서 말을 멈춘다. 그의 눈에 눈물이 일렁인다, 그리고는 노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영혼은 리치인 호렌스에게 사로잡혀 있습니다. 끔직한 괴물에게서 그녀를 구해주세요!" 그가 당신을 붙잡으려 하지만, 그의 두 손은 아무것도 잡지 못한다.*
[0045]"자, 자, 쿠엔. 진정해."
[0046] 가 당신에게 다가와 속삭인다, "그를 용서하게,
[0047].~~"그는 자기 딸 이야기를 하다보면 때때로 이성을 잃어버린다네, 물론 자네도 이해하겠지만."*
[0048]쿠엔톤이 다시 진정한다. "죄송합니다,
[0049]. 제 아픔을 당신에게 짊어지게 할 자격은 없죠. 사랑하는 마니가 그... 괴물에게 잡혀있다는 것이 괴로울 뿐입니다."
[0050]마니
[0051]불
[0052]"이 마을의 치료사인 모르드라 부인이 리치인 호렌스를 막을 계획을 세웠고, 시장에게 말했지요. 그녀의 계획이 정확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지만, 대장장이인 토렌트와 연금술사인 케이네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케이네가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가서, 엄청난 불의 회오리가 섬을 뒤덮었고,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스카라 브레는 며칠간이나 불타올랐죠."
[0053]불
[0054]케이네
[0055]트렌트
[0056]시장
[0057]리치
[0058]모르드라 부인
[0059]리치
[0060]"한때, 2세기 전쯤, 호렌스라는 능력있는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법을 연구하거나, 아름다운 시를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스카라 브레의 주민들은 이 마법사가 마을을 지켜준다는 것에 안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변해버린 거죠.~~"먼저 그의 아름다웠던 싯귀들이 끔찍한 운율의 졸렬한 싯귀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말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버린 거죠.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하던 그의 마법은, 차츰 파괴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두려워하기 시작했지요. 제가 죽은 것이 그때쯤입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은둔해버렸습니다. 그는 북쪽에 탑을 짓고는 거의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 밤, 묘지의 무덤들이 열리고 죽은 자들이 걸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0061] 는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 말이 맞아, 내가 봤거든, 확실히."*
[0062]"그들은 탑으로 행진했고, 이제 그들은 그의 명령을 받으며 섬 전체를 누비고 있습니다."*
[0063]"이제 유령이 제대로 일해서 먹고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지. 휴우."
[0064] 는 조금 부루퉁해 보인다.*
[0065]리치
[0066]모르드라 부인
[0067]쿠엔톤은 희망에 찬 듯이 보인다, "우리를 돕고 싶으시다면, 그녀와 이야기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녀는 적어도 그 리치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실 겁니다."
[0068]모르드라 부인
[0069]시장
[0070]"시장님 말이죠...," 쿠엔톤은 그의 말을 주의깊게 고른다. "...음, 그분은 용기에는 신중해야만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분이시죠. 그래서, 그분이 당신에게 도움을 주시기는 하겠지만, 일단 먼저 당신이 그를 해치러 온게 아니라는 것을 납득시키셔야 할겁니다."
[0071]시장
[0072]트렌트
[0073]"아, 그 불쌍한 영혼은 혼이 비틀리는 상실감을 저만큼이나 잘 알겁니다. 그의 아내, 로웨나는 걸어다니는 시체에게 죽임을 당했죠. 그리고 모르드라 부인은 그녀가 리치의 소유가 되어 그의 왕좌에 나란히 앉아있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때문에 트랜트가 광적으로변해버렸을 겁니다.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상하게 생긴 철장을 만들고 있어요. 이상하게도, 그럼에도, 그의 일은 끝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는 불로 인해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모르는 듯 하지만, 대신 호렌스에 대한 증오가 그의 가슴을 가득히 채워버린 듯 합니다."
[0074]트렌트
[0075]케이네
[0076]그는 당신의 이 질문을 기대한 듯 하다. "아아, 케이네, 우리들을 리치에게서 해방시키려고 했지만, 대신 우리를 리치의 노예들로 만드는 처지가 되었지요."
[0077]케이네
[0078]노예들
[0079]노예들
[0080]"그래요, 우리들은 모두 그의 노예들입니다. 매일 밤 자정이면, 우리는 암흑의 탑으로 가서 그의 사악한 의식의 재료가 되어야 하죠. 모르드라가 우리에게 말해주었기에 알수 있었지요. 전 어둠의 탐에 갔을때의 기억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의 표정에서 공포가 드러난다.
[0081]노예들
[0082]희생
[0083]당신은 영혼의 우물을 파괴하기 위해 누군가 자진해서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쿠엔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대답한다, "이해해 주시길,
[0084]. 저에게 그런 용기가 있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전 마니를 소멸시킬 위험이 있는 일은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 알아두세요, 그녀의 영혼이 우물에  있습니다, 다른 죽은 자들의 영혼과 함께 말입니다."
[0085]"아뇨, 죄송합니다. 전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요." 그는 지친 듯 보인다.
[0086]희생
[0087]작별
[0088]"잘가세요,
[0089]."*
[0090]그는 다시
[0091]와 이야기를 나눈다.*

여담이지만 울티마 6에서 등장했던 마니와 욜, 쿠엔튼입니다.


스카라 브레에서 만났던 유령입니다. 강신술 마법으로 대화가 가능했는지는 모르지만... 말은 통하지 않으나 유령의 감정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딸 마니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감정을, 자신을 죽인 자에 대해서는 격렬한 분노의 감정을 쵸현합니다. 그런 그가... 200년이 지난 7편에서도 성불하지 못하고 배회하고 있군요... 안타깝게도...


그를 죽인 범인을 찾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쿠엔튼이 살해당한 후 쿠엔튼의 딸 마니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던 욜입니다. 험상궂어 보이는 얼굴과 달리 따스한 마음씨의 소유자였군요. 그러나... 그렇게 소중히 보살폈지만 마니는 오래 살지 못했다는 것이군요...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7편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는... 비통하지 않은 삶을 살았거나 마니처럼 호렌스의 우물에 사로잡혔을 수가 있겠군요.


 

쿠엔튼의 안타까운 딸 마니입니다. 쿠엔튼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이름이 폭풍 후의 시원한 살들바람을 뜻하는 고대어인 Marney라고 말하네요. 부모에게 닥친 불행에 슬퍼하면서도 아바타에게 룬을 기꺼이 내주던 착한 소녀였는데...

그리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