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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틱톡에서 거의 매직 더 개더링의 세계수준(세계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스케일이었으니)의 모임이 있던 관계로 자리를 잡지 못했죠. 그래서 근처 건대의 한 휴게실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중입니다.
게임 매니아들 답게 잠시 음료수 내기로 좀비 다이스라는 게임을... 룰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미도 있더군요.
그러나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크툴루 다이스... 역시 전 H.P 러브크래프트의 팬이 맞는건지, 눈길이 가더군요.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TRPG 시작. 드디어 오늘 최후의 보스와 승부를 냈습니다... 누구씨의 논개 체험(?)으로 인해 꽤 수월하게(한사람만 희생했으니) 처리했던 것에 모두 만족했다죠... 음...
이때 틱톡에서 매직 더 개더링 행사도 열렸는데요, 참가비를 내고 강의를 신청해서 들으면 덱을 하나 주고, 이번 호 게이머즈 잡지를 가지고 있으면 덱을 하나 추가로 더 주는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끌렸지요. 한글판이었으면 저도 참가했을지도... 그러고보니 매직 더 개더링 한글판이 9월쯤 되서 출시된다는 데 과연 또 한번의 붐을 불러올 지 기대가 되네요.
덧. 컴퓨터를 하다보니 갑자기 화면에 하연 점들이 가득... 호...혹시 이거 바이러스 일까요? 아니면 제 PC가 좀비 PC? 다행히 껐다가 켜니까 증상은 사라졌는데, 바이러스 검사도 해보고 아무것도 안나왔지만 은근히 불안하네요.
오래오래전 IBM-PC XT를 사용할때에 자주 보던 핑퐁 바이러스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그때는 다크 어벤져라는 끔찍한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40장 가까운 플로피 디스크를 모조리 포맷하는 눈물나는 상황도 있었어요...
덧 둘, 야심찼던 히어로 무비였던 고스트 라이더... 애석하게도 제게는 그리 큰 인상을 못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초절정 꽃미남 청년역할에서 바로 니콜라스 케이지로 바뀌니 왜그리 어색한지...(그 배우가 자라서 캐서방이 되었다고??? 오 노!!!) 스폰과 같이 다크 히어로였던 것 같은데, 액션이나 여러 모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악당들을 그냥 멱살잡고 눈싸움 해주면 이길 정도로 강력 그 자체인 히어로인 걸까요... 쇠사슬로 빙빙 돌렸더니 비명지르다 사라져 버리지 않나...
그리고 중간에 간지나게 등장하신 전대 고스트 라이더님... 둘이 같이 달리는 모습에 상당히 기대했건만 그냥 잠시 길동무해주시고 퇴장... 아아 허무해...
여담으로 최강의 민폐 히어로 아닐까 합니다. 바이크 타고 냅다 달리면 남아나는 게 없겠어요. 헨콕 저리가라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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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PS3를 켜보니 보상에 관한 게시물이 있길래 보니, 복구되고서 그동안 불편했던 것 때문에 보상을 해준다고 하네요.
PS3 유료게임이 둘, PSP 유료게임이 둘, 30일 무료계정에 토로 배경화면이네요(여기저기서 소니에게 욕해대는 소리가...).
일단은 PSP 게임인 리틀 빅 플레닛입니다. 이미 2가 나온 시점에 1을 무료로 줘서 뭐하겠냐마는... 그닥 고를만한 게 없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평이 좋았으므로, 선택해서 다운받았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리고 PS3 게임 중 첫번째는 라스트 가이입니다. 예전에 온게임넷의 '켠김에 왕까지'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때는 게임 화면만 보고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 알기가 어려웠지요.
그래서 이번에 선택해서 보상받았습니다, 의외론 게임 룰은 간단하네요. 게임 설명서중에 게임에 관한 건 단 두세 페이지로 다 끝나니...
하지만 어려웠습니다. 뭐 차차 적응되야 하겠지만,
게임 오버.그때 프로그램에서는 이 게임을 다 깨는데 몇시간 걸렸더라...?
다음은 와이프 아웃 HD 퓨리입니다. 레이싱 게임도 참 좋아하는 편인데(그게 거의 GTA 스타일이라는 게 문제지만...) 레이싱 게임때문에 모션 컨트롤러인 플레이스테이션 무브까지 샀지만 거의 슈팅게임일뿐 레이싱 게임에는 지원되는 게 없어서 좌절하는 중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게임... 아무래도 배경이 미래인가 봅니다. 어딜 봐도 현대 레이싱 게임같지 않네요.
타는 머신도 거의 미래형... 게다가 바퀴도 없이 호버식으로 비행해서 다닙니다. 게다가 무기까지... 어라? 왠지 오래전의 고전명작게임인 데스 트랙 생각나네요?
게임 자체의 스피드감은 그만이었습니다. 뭐 현대식 리얼 레이싱의 이런저런 골치아픈 설정이나 실제감 중 불필요한 거 다 빼버리고 극한의 레이싱만을 즐기기 위한 부분만 살려낸 거 같더군요. 하긴 아직은 설명서를 읽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꽤 많이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뭣보다 맘에 드는 점은 레이싱 하면서 자신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네요. 하긴 GTA4도 게임중 차를 몰 때 라디오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지요. 이 점은 꽤나 기대됩니다.
덧, PSP가 버튼부가 점점 감도가 떨어져가는 관계로 더이상 액션은 무리지만 시뮬레이션이나 롤플레잉 같은 턴제 게임에는 그나마 낫네요. 현재 게임중인 PSP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입니다.
꽤나 인상깊은 장면인 라미아 누님의 자폭 이벤트(이름이야 바꾸었지만)...
"학습한 거다!!"가 여기서 나오는 말이었나요... 포터블판에서는 조금 박력이 떨어졌다고 아쉬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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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Gato가 말한대로 동쪽, 서쪽, 남쪽의 동굴 몬스터들을 처리하러 가봅니다.
왠지 동쪽의 동굴을 구조도 맥없고 적도 단 한마리 뿐입니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죠.
남쪽 동굴이 좀 크긴 합니다만 1층뿐인데다 구조도 간단해서 다 몰살하기만 하면 됩니다. 보스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마지막 서쪽 동굴이 좀 복잡하더군요. 무엇보다도 점프가 없다면 모든 곳을 다 돌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물상자도 놓쳐버렸고... 다만, 모든 몬스터를 잡지 못했지만 보스만 잡으면 목표는 달성되는 듯 하더군요.
점프가 없어 모두 일소하지 못하고 일단 쉬러 왔는데 Gato가 잘했다면서 보상을 주네요. 다른 것보다 보석을 190개나 주네요.
그런데 더는 여기서는 별다른 일이 없어보입니다. 갈 곳이라고는 Shiverland와 Gato의 마을, 그리고 얼어붙은 호수로 갈 수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 호수가 녹는다면 모를까 아직은 갈 수도 없죠.
그래서 다음은 Dry Lands, 메마른 대지로 향합니다.
이곳은 정글이 무성합니다. 멋모르고 정글 한번 들어가봤다가 헤메다 게임오버 했을 정도로... 게다가 여기서는 Geckling이라는 도마뱀 종족을 영입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별로 동료로 할 마음이 안 든다는 게 문제입니다만...) 여기서 해적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실제 해적 선장도 만났습니다만... 배는 어쨌는지 동료가 되주더군요(사람이 넘치는 대다 아래의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곳 해안가에는 동생을 찾아다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동료가 되주더군요... 왠지 주인공중에 한명의 누님인 듯한... 게다가 여자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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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Flammar가 알려준 대로 유괴범의 동굴을 향해 가 봅니다.
가는 도중에는 두번 정도 이런 의자를 밀어서 네 발판 위에 올려야 하는데요, 넷 중에 올바른 것은 하나인가 봅니다. 잘못 맞추면 적들이 습격해옵니다.
흡혈귀들과 싸울때 입수했던 성배. 꽤나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세가지 특수능력이 있지만 그 중에 회복마법인 '회복의 물'은 제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은 물의 마법 정도는 익히고 있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뭣도 모른채 성장과 돈, 그리고 보석을 위해 하도 전투를 많이 해서인지 지금 시점 저런 상금 악마가 나오더군요. 그냥 필드 몬스터로... 만나면 정말 악몽입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마지막까지 가니 잡혀있는 Constance가 보입니다. 지키고 있던 놈들과 전투!!!
그리고 무사히 Constance를 구해오게 됩니다. Mirsaburg에는 축제가 열리고, Constance와 Raphael은 결혼을 승낙받게 됩니다.
그리고 기사 작위를 받습니다.(실은 기사 작위보다 보상금 5000골드가 더 반갑다는 것은 비밀.)
그리고는 이 기사들의 나라에서는 이제 더이상 진행되는 것이 없어보입니다. 아래마을인 Eugenstadt의 성은 출입금지네요? 무슨 일일까요? 여기 Heirich가 퀘스트를 준 것이 아니었나요? 어쩌면 제가 한 해결이 그에게 나쁜 영향을 줘서인지는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제 운명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듯 하던 Flammar도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날 수가 없네요.
다음은 Rosalia로 가봤습니다. 아마 가장 크고 번화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데요, 수도라고 할 수 있는 Crystal City에는 왕궁도 있고, 대단히 아름다운 마을입니다만... 별다른 이야기는 없더군요.
그래서 Valhalland로 가봤습니다. 온통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길도 참 미끄럽고... 얼어붙은 호수를 이리저리 미끌어져다니며 진행했더니, 이런? 힘들게 진행해왔는데 막다른 곳입니다. 원래 막힌 곳일까요, 아니면 얼어있어서 더 진행이 불가능한 걸까요.
이곳에는 지금 현재 거의 유일한 마을이 Gato의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얼어붙은 호수가 지금까지 내내 얼어있었던 것은 아닌 거 같네요. 날씨가 좀 더 따스해지면 녹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날씨...라고? 제가 어떻게 할만한 것은 아닐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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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스테이션 2용의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입니다.
슈퍼패미컴으로 3편까지 나온 로맨싱 사가 중 1평의 리메이크이며, 보통의 일직선형 일본식 롤플레잉과는 달리 엄청난 자유도를 중시한 특이한 게임으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고, 소수의 서양식 자유도 높은 롤플레잉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어느 정도 진행은 했지만, 솔직히 이 앞부분은 거리의 댄서 Estel이 무턱대고 여행한 부분이고 성배를 찾아 뱀파이어를 쓰러뜨린 정도까지 진행되었을 뿐입니다. 파티원은 모두 5명까지 가능한데, 주인공의 처음부터의 동료인 Herman 외엔 모두 여행중 영입한 동료입니다. 처음부터 도끼를 쓰길래 귀여운 소녀가 도끼를 다루는 모습에 혹해서 합류시킨 Aisha... 그런데 영 도끼 실력이 늘지를 않습니다... 다른 무기를 이제서 쥐어주기도 참 뭐하고 말이죠... 게다가 전 동료들 개성을 다 다르게 해주고 싶어하는지라 무기가 중복되게 만들고 싶지는 않고 말이죠(라곤 해도... 주인공인 저와 Herman은 각각 소검과 대검이라 별 차이가 없지만...)
그리고 마법을 기대하고 있는 Myriam과, 맷집 좋은 파이터가 기대되는 Sif... 모두 여성들로 구성된 파티중에 herman 혼자 청일점이군요. 좋겠네(그래서 표정이 저런가?)~ 그래도 Sif는 여자로 봐주기는 좀...?
그 시점이 지나고 나니 갈 곳이 많아져 더더욱 뭘 해야할지 막막해 지더군요. 이런 게 자유도 높은 게임의 특징이겠죠. 딱히 이 시점에 어디로 가야한다는 지침이 없으니 말이죠. 내키는 대로 Kjaraht로 가보기로 합니다.
일단 해야 할 일은 두가지인거 같은데... 워터 드래곤 의식...? Tarmitta로 간 딸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Estamir의 도둑 길드나 타미타의 반란군의 짓인지 알아봐야 하는 일...
그리고 도난당한 님프의 상이라고 잃어버린 세 님프상 중에 두개의 행방을 찾아헤메는 소녀의 부탁입니다.
일단 워터 드래곤 의식에 관해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님프상은 아직 별다른 단서가 없거든요. 문제는 그 금발머리 소녀가 처음 만났던 항구 외에 여기저기 항구에 출몰하는 것을 보고 놀래긴 했습니다만...
일단 Tarmitta로 가보는데, 마을 분위기가 참 험악합니다... 다짜고짜 쫒아와 돈좀 달라고 보채는 아이들에다가 대놓고 돈 내놓지 않으면 험한 꼴 당할거라는 깡패까지...(물론 전 두번째 선택지로 흠씬 두들겨 패줬습니다만...)
어쨋든 이리저리 대화하다보면 Tarmitta의 총독인 Tuman이 데려간 것 같다고 합니다만 총독관저는 현재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비병이 막는군요. 아직 들어갈 방법을 딱히 찾지 못했고, 아버지는 만사 포기하고 여관에서 술이나 마셔대고 있네요(정확히는 술집입니다만...)... 이 퀘스트는 여기서 일단 중단하고 다른 곳으로 가봤습니다.
다음 간 곳은 Knights Dominion... 기사들의 나라인가 봅니다. 그런데 Mirsaburg라는 마을에 도착해서 성주와 인사 나눌때까지는 좋았는데, 지하에 갇혀있는 사람이 있네요. 이곳 성주의 딸인 Constance를 사랑해서 그녀와 만났는데, 갑자기 그녀는 몬스터들에게 납치당하고 자신은 누명을 쓰고 여기 갇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성주에게 가서 딸을 구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전쟁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자신의 기사들을 그런 곳에 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답답한 주인공은 아버지 맞냐고 소리치다가 차라리 내가 구해오겠다고 소리칩니다(어이... 누구맘대로...?)
그리고 그 바로 아래마을인 Eugenstadt의 성주 Heinrich에게 가면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Mirsaburg에 갇힌 기사는 Raphael이며, 그의 결백을 증명해 줄 사람은 Constance 뿐인데, 납치되었다는 이야기에 납치범이 몸값으로 운명의 돌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Weiserheim의 Flammar가 더 알고 있을거라고 하네요.
Flammar에게 가면 그녀는 Constance가 남쪽의 동굴에 갇혀있다는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왜 알면서도 구하려고 하지 않느냐는 주인공의 다그침에 자신은 그저 절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주인공이 그녀를 구하는 것도 운명이며, 훗날 사루인을 대면하기 위해 더 강해져야 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과정 중 하나라는 말을 합니다...
어처구니없어하는 주인공... 운명 같은 것을 곧이 믿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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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결재할 게 못됩니다.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ㅠ.ㅠ
그나마 스마트폰 어플 중 가장 즐겨 사용하는게 폴라로이드 어플입니다. 유독 제가 폴라로이드 스타일 사진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면 로모 스타일도 인기가 많은 거 같던데 한번 찾아볼까요?
이런 화장지가 있다니... 하긴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괴담이 적힌 화장지도 있다고 했었죠.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화장지에 적힌 괴담을 읽어내려간다...(뭔가 이상해...)
맥도널드에서 라지세트를 사면 콜라캔 모양의 컵을 주길래 옳다구나 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그런데, 맥도널드의 콜라는 펩시라고 들었는데(맛도 그랬고요) 이 컵은 코카콜라네요? 뭐 상관없습니다만, 앞으로 콜라는 무조건 여기에 담아마시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이거때문에 다른 거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아직 정액 기간은 13일 남았어요... 후...
트롤이 새로 드루이드가 가능해졌죠. 대격변에서. 다른 종족은 다 까마귀인데 트롤만 박쥐라고 해서 정말 궁금했어요. 그리고. 20110608. 드디어 60렙을 찍고 박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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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극도의 울티마빠돌(?)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울티마를 까신다면 별로 좋은 소리 못 들으실 겁니다(애초에 이제는 울티마가 누군가 까주실 만한 인지도가 영 아닙니다만...). 아, 게임과는 별개로 누구씨의 우주먹튀(?)라던가 팬들의 리메이크에는 결사 반대하면서 막상 울티마 게임으로는 듣도보도 못한 웬 소셜게임을 만들어 서비스하는 EA의 만행은 별개로, 저도 좋은 말 해줄수가 없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제가 처음 컴퓨터를 손대면서 손대버린 게임이 하필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일컬어지는 울티마 6인지라, 울티마 5, 6, 7을 가장 좋아합니다(4탄도 명작이라고 합니다만 전투가 너무 어려운 관계로...)
그래서 이렇게 온갖 휴대장치에 다 넣어두고 게임하고 있을 정도죠...(이게 뭔 짓거리야)
하지만, 울티마 6은 슈퍼패미컴 에뮬레이터로 한다지만 원래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게임을 십자키+버튼 조작식으로 바꿔 둔 거라 영 불편합니다. 게다가 슈퍼패미컴 판은 용량문제인지 인물 사진들이 몽땅 사라졌죠(원본에서는 엄연한 동료였으나 콘솔판에서는 그냥 용기의 룬 담는 1회용 주머니짐꾼이 되버린 셰리에게 안습...)
거기다 울티마 7과 7-2를 플레이할 수 있는 EXULT 역시 PSP용, PDA용이 있어 실행도 되지만 역시 마우스 조작계인 게임이라, PSP의 아날로그 패드로는 조작에 한계가 있고,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PDA버전이 완벽하다고 생각했으나 PDA버전은 제 기기가 구형이라 그런지 몰라도 너무 느려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판 EXULT는 없을까, 생각했는데...
있는겁니다... 올레!!!!!
게임도 잘 돌아가며, 확장팩도 잘 적용됩니다. 게다가 컴퓨터 판의 세이브 파일까지 호환되는 거 같습니다.
다만 조작이 좀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설정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데 크게 두가지를 떼어내고 보면,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방식이 가장 직관적이고 쉽긴 하지만 정전식인지라 손가락에 가려서 목표하는 포인트를 찍기가 좀 어렵습니다(우측 상단에 확대화면을 하나 더 보여주기는 합니다. 고민 많이 했나봐요 제작진들도...). 또하나인 터치마우스 방식은 화면에 드래그하면 마우스 커서가 그 움직임을 따라가는 형식인데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만 조금은 답답하더군요. 편한 방법을 쓰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불평해선 안되겠죠. 애초 컴퓨터용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상정하고 만든 게임인 만큼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는 PSP, PDA, 스마트폰에서 게임하려면 키보드와 마우스 역할을 그 기기의 조작계로 해야 하는데, 당연히 불편하지요. 정 안되겠다면 원본인 PC로 하면 모두 해결되니까 말이죠. 휴대용 기기에서 '어디서나' 울티마를 할 수 있다는 데 크나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가만 생각해보니 제 아트릭스는 멀티미디어 독이나 랩독을 사용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네요?
그래서 해봤습니다... 우어어!!! 잠자리에 누운 채 한손에 마우스 잡고 대형 TV에서 울티마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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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퇴근 후 심심할때 PC방으로 몰려갑니다. 보통 직장 동료들과는 술자리나 당구를 치러 가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합니다만(실제 제가 오기 전에는 그랬다고 합니다만) 제가 술을 마시지 않고, 당구도 칠 줄 모르는 터라 술자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동료를 꼬드겨 스트레스 풀리고 시간 보내기 좋고 돈도 얼마 안 드는(이 이유가 가장 중요해요) 게임 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렸지요.
문제는 다들 좋아하는 게임과 스타일이 다르다는 거... FPS파, 온라인 롤플레잉파, 대전격투게임파(저입니다만... PC방에서 대전격투는 무리예요...ㅠㅠ 오락실이 다 사라져 버려서...), 레이싱 게임파... 등등...
그래서 한때 롤플레잉을 했지만 레벨노가다와 한번 시작하면 시간이 한도끝도 없는 관계로 조금만 배워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SD건담 캡슐파이터를 다들 입문했습니다(저와 또 한사람은 오래전에 조금 해봤던 경력이 있긴 합니다만...).
제 주력 기체인 더블제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건담 기체이기도 합니다. 제타처럼 MG로 2.0 버전이 안나와 줄려나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요... HG급은 나왔지만 스케일이 다르기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던...
이야기가 좀 샜는데요, 저 더블제타도 순수하게 캡슐머신에서 뽑은 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쩌다 A랭크가 나왔는지 신기하지만...(하긴 엊그제 동료분 중 한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캡슐머신을 돌렸더니 바운드 독 A랭크가 나왔지요. 생긴게 별로여서 맘에 안들어 했는데, 옆 동료가 이걸 보고는 자기도 A랭크 뽑겠다고 죽어라 머신을 돌려도 C랭크로만 9개가 나오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미소를...) 묵 기체면서 더블 빔 라이플도 꽤 쓸만해서 근접과 중거리 양편으로 쓸만한 기체더군요. 게다가 변신도 있어 변신전엔 근접 난무 필살기, 변신후에는 중거리 포격 필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문제는 제 동료분들이 어제
S랭크 기체들을 현질해서 타고 왔다는 거...
(이 사람들이!!!!!!!)
그래놓고 S랭크를 현실한 자기들끼리 연합을 맺고 저와 제 동료를 마구마구 짓밟으며 쾌감에 몸을 떠셨다는 사실...(최악...)
결국 S랭크 셋의 만행에 A랭크 둘은 그저 밟힐 뿐이예요...
그나마 활로를 찾아볼려고 포인트를 14,800만큼 모아서 A랭크 머신을 찾아 하나 뽑아보려고 갔습니다. 이미 더블제타가 묵 기체이기에, 찌는 다룰 자신이 없고 빠 기체가 나와주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A랭크에는 왜이리 묵 기체가 반수 이상인지 모르겠어요...(하긴 원작을 생각하면 주인공 기체는 거의다 장거리에서 슈팅으로 싸우기보다는 적들 사이에서 빔 샤벨이나 검으로 무쌍난무를 했지요... 확실히...)
오!! 그런데 원하던 빠 기체가 나왔습니다!!! 이런 행운이 있을 수가요!!! 능력치는 좀 아쉽지만 스피드가 꽤 쓸만하군요. 문제는... 이 기체로도 S랭크 잡는 것은 영 무리였다는 것이긴 합니다... 게다가 상대 S랭크가 거의 다 빠 기체... 덴드러비움에, 윙건담 제로 커스텀... 그나마 아카즈키가 찌 지만... 빠가 찌에게 상대가 될 리 만무하고 말이죠...
게다가 이 기체... 블루 듀얼 건담인가요? 뭔가 미묘합니다. 변신이 없는 거야 이해되지만 스나이퍼 모드도 없네요? 역시 중거리 포격지원스타일인가봅니다... 아니면 기동성을 살려 일격이탈 전법이거나... 뭐 그래도 A랭크 묵 기체가 또 나왔을 확률이 높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 불평하면 안되겠죠...
묵 기체인 더블제타와, 빠 기체인 블루 듀얼 건담으로 일단은 싸워나가야 하겠군요. 14,800 포인트를 또 모으면 이번엔 찌를 노려볼까 하지만...(역시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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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호크에게는 할일들이 많습니다. 동료들도 그렇고 사람들이 뭐 좀 골치아픈 거라도 있으면 주인공에게만 매달리네요. 뭐 경험도 쌓고 보수도 잘 준다면야 불만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마법을 공부하다 힘을 탐닉하던 어느 젊은이가 꿈의 세계에 갇혀버린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전편에서도 마법사로 시작하면 꿈의 세계부터 빠져나가야 했지요.
대단히 위험하며 잘못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 키퍼... 하지만... 그를 구출하기 위해 이 퀘스트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꿈의 세계로 떠나는 일행...
꿈의 세계는 한 거대한 건물로 이루어진 곳으로 가게 됩니다만, 꽤나 효과가 멋집니다. 복잡해보이는 구조이지만 들어갈 수 없는 방이 많고, 다음 갈 곳이 잘 나타나 주므로 별로 어렵지는 않더군요.
초반에 봤던 나무통 퍼즐... 그냥 생각에 작은 나무통을 큰 나무통 위로 다 올리면 될려나 하고 무작정 옮겨봤는데...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할 무렵...
적의 습격을 받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렇게 다짜고짜 덤비면 싫다고요.
조금 더 진행하면 한 악마가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주인공에게 도와주겠다며 힘, 지식, 마법 중 하나를 제공해주겠다고 하네요... 음... 전 왠지 꺼림칙해서 다 거부하고 없애버렸습니다. 악마의 제안은 항상 꺼림칙한 법이죠.
첫번째 방으로 들어서면 동료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주인공이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방안에서는 갇혀버린 소년과 변장한 악마가 어떤 상황을 벌이고 있죠. 뭐 생각할 것도 없이 악마라고 폭로해버렸습니다.
결국 소년은 도망치고, 악마는 모습을 드러냅니다만... 여기서부터가 문제...
악마가 갑자기 에블린의 잊을 수 없는 상처이자 기억이며, 남편인 위즐리를 불러냅니다...
그러더니 에블린에게 지난 과거의 선택을 번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어림없지요 그런 악마의 꾀임따위에 넘어갈 제 동료가...
맞군요... 이봐!!!!! 에블린이 악마의 편을 들어 저에게 검을 겨눕니다... 제가 못해준게 뭐 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악마와 에블린 모두를 상대해야만 했고, 승리하면 에블린이 사라져 일행이 셋만 남아버립니다... 잊지 않겠다 에블린...
다음 방으로 들어가면 이번엔 키퍼의 모습을 한 악마가 청년을 속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인공이 폭로하면 청년은 키퍼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납득합니다.
결국 청년은 도망치고, 정체를 드러낸 악마는... 이번엔 메릴을 유혹합니다... 어림없다니까요... 그딴 속임수에 넘어갈 제 동료가...
맞네요... 아우!!! 메릴까지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동료들에게 제가 그렇게 못미더웠나요... 그냥 돈을 좀 밝힌 것 밖에 없는데 말인데요.
어쨌든 메릴까지 쓰러뜨리고 나면 저와 드워프만 남게 됩니다... 난리났네요.
다행히 더이상의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청년은 꿈의 세계에서 탈출합니다.
잘 해결되어 감사인사를 받는 주인공...
배반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동료들... 그러나, 전 이미 삐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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