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15. 23:58

눈먼 자들의 도시


 

-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다음 영화정보의 공개용 스틸컷입니다. -

오래전부터 보고는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볼 기회가 없다가 오늘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TV의 특혜라고나 할까요.

왠지 공포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역시 공포영화는 아니었군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내내 좀 불편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간략한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어느날 한 남자가 눈이 안보이는 증세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 눈이 안보이는 증상이 급격히 다른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 와중에 눈먼 사람들을 격리 수용하기로 한 정부 정책에 따라,
눈먼 사람들이 끌려가는데, 걱정이 된 주인공은
눈이 멀지 않았음에도 남편을 따라 수용소에 갑니다.


눈이 멀지 않았지만 눈이 보인다는 것이 탄로나면 곤란하기에
눈먼 사람 행세를 하던 주인공은 격리된 수용소 시설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존재로...
그곳의 참상과 진면목을 두 눈 뜨로 지켜보면서, 아무런 내색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을 통제하려는 병사들의 압력...
어느순간, 그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던 존재들이 사라지면서 갑작스레 등장하는
총을 가진 압제자의 등장...
그리고 견디다 못해 결단을 내리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주인공...

여기까지가 주요 스토리입니다.

음 제가 원작은 읽어보질 못해서 원작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어쩌면 영화 자체를 현실과 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기는 합니다.
어떤 집단에서든 누군가가 강대한 힘을 가지면...
그 힘을 손에 넣고 다른 사람들을 압박해대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갇혀 지내는 수용소 생활 도중...
어느 순간부터인가 외부에서 그들을 통제하던 사람들조차 사라지고서,
눈먼 자들 중 총을 가진 존재가 나타납니다.

그는 그 힘을 사용해서 스스로 원하는 것들을 손에 넣지요.
금품, 식량, 그리고 욕정을 풀 여자.

간혹 현실이 상당히 불만스럽고 힘겨워서 다 떨쳐버리고
옛날 홍길동이 율도국을 세웠다던가...

아니면 조용한 전원마을 같은 곳에서 서로 조용하게 살아가는 꿈을 꾸기도 하지만...

모든 구성원이 똑같이 살수는 없을 듯합니다.
실제로 모든 사람이 평등한 나라는 실패하고 있으니까요.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누르려고 하고 누군가는 타인에게서 뺏으려고 하죠.
필요로 하는 행복과 남아도는 행복이 같은 양이라면 모르지만,
보통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서 빼앗아 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상 모든 조건이 똑같은 공간에서
자신의 손에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어떤 '힘'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려는지?


하긴 그런 주제는 미국의 히어로물에 언제나 무겁게 다루어지던 내용이지요.
'공격'을 위해 사용하던지 '보호와 수호'를 위해 사용하던지...

또한, 식량이 부족한데다, 얼마 안되는 식량까지 총든놈에게 통제당하자,
결국 힘없는 사람들은 압제자에게 원하는 것을 주고 식량을 얻기로 결정합니다.

금품들을 모아서 건네주고...
결국엔 여자들까지 그들에게 걸어갑니다.
남자에 비해 상대적 약자인 여성들이 남자에게 비참한 꼴을 당하는 것이야
항상 여러 영화에서,

(혹은 지금 이순간도 여기저기의 지구상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역시 불편한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함께 의지하던 여자들을 보내고선
그 여성들이 대가로 얻어온 식량들을 받아들이는 남성들의 모습 역시...

저역시 남자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들에게 강한 존재이면서 동시에 여성들에게 약한 남자의 두가지 모습은...
역시 불편하더군요.



그러나 악당은 언제나처럼 타인을 지나치게 괴롭힌 나머지...
'지나치게 막다른 곳에 몰리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약자'에게 대가를 치루지요.

결국 눈이 보이는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던 그녀는...
중반부에서 어떤 계기로 인해 굳은 마음을 먹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의 경우에는 보통의 다른 선구자들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었지요.
다른 선구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힘과 방향'을 후천적으로 알게 되는 반면...
그녀는 처음부터 '힘과 방향'이 있었지요.

눈먼자들 사이에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그녀는
수용소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지요.
다만, 초반에는 그녀는 정부와 국가적인 통제를 따르고 순응하다가,
후반부부터 스스로 일어나 결단을 내립니다.
그때부터 그녀에게는 '방향'이 생겨납니다.

부당하게 힘과 권략을 휘두르며 고통을 주고 식량을 통제하는 불한당에게서
생필품을 획득하는 것.
수용소가 불타버린 후에 수용소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자,
그녀가 선택한 사람들을 이끌어 그녀의 집으로 데려가는 것.

 

그렇게 선택된 사람들을 이끌고 안전한 장소로 인도하는 그녀에게
다른 존재가 겹쳐 보이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뭐 그런 거야 영화를 보며 나름대로 해석을 내리는 사람들의 자유이므로
정확한 의미는 영화를 찍은 감독 외에는 알 방법은 없겠지요.

 

다만, 여러가지 석연치 않는 점들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원작이 궁금해지기도 하죠.
원작에는 혹시 더 설명된 부분이 있을까 하면서...

하나. 눈이 멀어버리는 병은 왜 생겼으며, 정부와 국가는 알고 있었는가.
         한때는 국가가 의도적으로 증상을 유포시켰다는 이야기까지 돌기도 했었지요.
         결국 특별한 설명 없이 영화는 마무리 되어버립니다.
         한사람 외에는 나중에 어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조차 없지요.

둘. 수용소를 감시하던 경비와 군인들은 어찌되었는지.
     총든놈이 설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수용소를 감시하던 군인도,
     식량을 배급하던 정부도,
모든 외부인이 사라져 버립니다.
     하긴, 영화 도중에 분노한 한 눈먼자에 의해 군인 중 한명이
     죽이기 직전 접촉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때문에 외부로 퍼져나간건지 어떤지는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
     하긴 전염되는 것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꼭 그 원인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셋. 엔딩은 참 알쏭달쏭한 마무리였습니다.
     원작은 어떤 엔딩인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역시 예상했던 대로...
비록 고난과 불행과 슬픔이지만,
이겨낸 사람들에겐 깨달음이 있습니다.
전에는 몰랐던 감정,
전에는 몰랐던 행복,
전에는 몰랐던 사랑,
전에는 몰랐던 사람...


제가 간절히 찾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불행과 슬픔을 겪지 않고서도 깨달을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테지만...
역시 저도 인간인가 봅니다.

판타지 여행기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15. 12:14

심즈3 - 그들이 살아가는 의미?

요즘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게임을 하고 있는지라...
그 중 하나인 심즈3 입니다.

그나마 심즈2에서는 심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게 빠른 편이라...
(물론 젊음의 약으로 다시 나이가 어려질수는 있지만 부작용도 있죠.)
상당히 쫒겨가면서 게임을 해야했지만,
이번엔 수명을 상당히 길게 할수도,
나이를 먹는 것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죠.

게임해본 바로는 경보기만 잘 설치해주고
위험한 데만 안 가면 그나마 심들이 죽게 될 확률은 적습니다.

예전 심즈1에서 로봇 가정부가 참 인상적이었죠.
온갖 집안일은 다 하고 다 끝나면 알아서 충전장치로 가서 충전하던...
아직은 로봇은 없지만 그래도 기한 무기한의 가정부가 있군요.

남자가 올줄은 몰랐지만...

꽤나 멋져보이는 차라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다만 현재 목표는 넓은 집을 갖는 것이 최우선이라...

오밤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제 집을 털기전에 동네 주민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군요.

당신들 뭐야!!!!

그나마 방범경보가 있으니 안심.

경찰에게 끌려가는 도둑입니다.

드디어 염원하던 넓은 집을 손에 넣었습니다.
역시 집은 일단 넓고 볼 일입니다.  

여기서도 도둑이 극성이군요.
경찰과 격투중인 도둑... 

직업은 10레벨에 도달했으며, 평생소망도 이루었습니다.
집도 샀고요.

이제 남은것은... 가족을 이루는 것 뿐일려나...?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13. 18:36

울티마9 승천 여행기 - 희생의 도시 마이녹

아바타의 최강의 숙적인 가디언의 섬입니다.
길이 꽤나 웅장하네요.

언제봐도 저 얼굴은 섬뜩합니다.

들어가니 처음 보이는 쉐도우로드의 석상...

그러고보니 5편의 로드블랙손까지 나오는 상황이니
5편의 악마인 쉐도우로드들도 뭔가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긴 이게임 처음 시작하는 곳이 쉐도우로드들의 본거지였던
스톤게이트인것도 그렇고...

숨겨진 무기 중 하나인 죽음의 스테프.

해골의 모습입니다.
이 몬스터는 상당히 귀찮은 것이,
일단 쓰러뜨려도 조금 지나면

다시 살아납니다.

7편과 마찬가지로 블랙락이 마법을 방해하기에 이 블랙락 광산에서는
회복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물약도 쓸모없어지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여기서는 저런 회복의 샘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반가운 광휘의 투구입니다.

모양도 왕관으로 상당히 멋지고 이름답게 빛이 나서
쓰면 그다음부터 횃불이 필요없지요.

유령은 아닌 듯한데...
죽여보질 못했습니다.
그냥 도망칠 뿐...

상당히 고생하면서 잡았던 리치...

마이녹의 웜가드인 줄리아입니다...

대화를 조금 해보면 줄리아와 아바타의 서글픈 이야기가 진행되지요.
흠 그랬었나...

생각해보면 줄리아의 직업은 언제나 대장장이 였던지라,
전 시리즈에서도 줄리아는 별로 데리고 다니질 않았었지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10. 17:53

상념0710 - 용산을 다녀왔습니다.

용산하면 가장 대표적이었던 터미널 전자상가...

지금은 대형 마트건물이 들어선 탓에 사람들이 뜸합니다...
다만 제 목적지인 삼성 메모리 서비스센터는 저 건물 5층에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수리 중 역시 즐겨 찾는 건담샵.
그분전용의 부스로군요...

그런데 바이크까지는 이해되도 뒤에 웬 모터헤드...?

이볼브에 나왔던 화이트 제타인듯 합니다.
저역시 제타팬이라 꽤나 멋지더군요.

이불에서 뒹굴거리는 앗가이...

그리고 가분수이신 그분전용 자쿠까지...

오오 이건?

퍼펙트 지옹을 넘어서 슈퍼 지옹인가봅니다.
건담따위 한방감인듯 하군요.

그분입니다.
그분전용의 하로가 귀엽네요.

건담픽스 제품의 제타플러스 부스터형입니다.

옆에는 변형상태도 있군요.

'당장 질러라!!! 두가지 색 다 질러라!!!'

라며 귓속에서 누군가 앵앵거렸습니다...

꽤나 눈독들이고 있는 사이코건담 마크2...
저렇게나 가격이 어마어마한 이유는... 초합금이기 때문입니다.

또하나 망설이면서 구하고 싶은 G파이터!
문제는 정작 건담이 빠져있어서 만약 구입한다면
건담까지 같이 구입해야 한다는 건데...


기다리다 보니 역시나 건담 포함제품이 나왔네요.
게다가 우주 컬러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두배로 뛰었...


그래도 갖고싶네요.

유니콘건담을 구입했던 터라...
왼쪽 시난쥬 역시구입해야 합니다만...

가격이 두배가량이네요.
왜이리 비싼걸까...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인정할수 있는 뉴건담 메탈릭 코팅에 비해...

사자비 메탈릭 코팅판은...
200000원이 넘어간다니까요...

물론 완성해두면 뉴건담에 비해서

웅장한 자태가 예술인건 압니다만...
그래도 저 무시무시한 가격은...

그저 환율이 웬수인겁니다... 예.

그리고 메모리가 수리가 다 되었거니 하고 갔는데...

'아무 이상 없던데요'


 

'예?!'


멀쩡하다니... 얘들만 끼면 컴퓨터가 부팅을 거부하는데...
참 알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헛수고만 했네요.



게다가 2G에서 4G로 늘어봤자 별반 달라지는 것도 없네요.
하긴 저 체험지수는 각 지수중에 가장 낮은 지수를 표시하긴 해도...
메모리는 다시 측정해서 5.9더군요.

비스타도 2기가 이상의 메모리는 의미없는 걸까... 비스타 64비트인데...

마지막으로 용산 갔다가 질러버리고 만 거치대입니다.

물건 살때 확인 안하고 왔다가 정작 안에가 파손되어 있는 것을 늦게서 보고
부랴부랴 다시가서 교환해온 겁니다.

음... 제대로 확인 안해서 교환한 일이 종종 있는데 제가 좀 덜렁거리긴 하나보네요.

이 거치대의 주 목적은 바로...

햅틱빔 거치대입니다.

밤마다 천정을 향해 이제는 손쉽게 영화를 볼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제 세탁기가 하도 오래된거라...
혹시나 싶은 마음에 구입해왔습니다...

스펀지에서 보니 별로 효과 없다고는 해도...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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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9. 10:54

울티마9 승천 여행기 - 정의의 도시 Yew유

모험하다가 만나는 수많은 몬스터 중에 거대거미.
이 게임에서 몬스터는 인간형 외엔 맘에 듭니다.
특히 거미는 상당히 묘사가 잘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 맞딱뜨리면
마치 실제같기도 하죠.


다른 의미로 맘에 드는 거대 게입니다.

눈망울을 보면 정말 초롱초롱 귀엽습니다.
오래오래전 울트라맨인가에서 나오던 괴수같기도 합니다.

다만 생긴거 답지않게 단단한지라, 죽이기 힘들어요.

정의의 도시 유에서 꽤나 멋져보이는 폭포를 보고 한 컷.

그런데 그 옆 산 하나 넘어가는 익숙한 풍경...
유에도 미로의 정원이 있었네요?

라고 감탄하며 산을 내려갔더니 여기는 브리타니아 성...

아니 무슨 대도시가, 그것도 브리타니아와 유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멀리 떨어진 도시인데,
겨우 산 하나 끼고 있다는게 황당하더군요.

유에서 브리타니아 올려면 걍 옆에 산 하나만 넘으면 도착...

정말 7편보다도 좁아터진 9편의 세계입니다... 훌쩍... 

 유의 전경입니다. 

 마치 무슨 반지의 제왕의 요정들의 도시처럼 온통 나무위에 지어놨네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합니다.   


다니다보면 특이한 광경들을 볼수 있는데...
어떤 소녀가 조개껍질로 만든 표시로군요.
무슨 뜻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산위에서 본 낯익은 광경...

 
이게임 처음의 장소... 스톤게이트로군요.     


도중 오크들의 소굴에서 본 광경...
묘사가 자세하지는 않지만 왠지 섬뜩하더군요. 


이젠 파괴되어버린 엠퍼스 아비에서 사랑의 양초를 찾았습니다.
7편까지 꽤나 규모있던 신전이... 여기서는...
문글로우의 대도서관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서펜츠 홀드가 두려워지는 군요.
그곳은 어떻게 변해버렸을지. 

 드디어 연인인 레이븐을 구해내었습니다. 

 그리고 기둥에서 정화할 룬도.  

아아 다만... 버그가 많아서 진행이 힘들 정도군요.
한참 잘 가고 있다보면 윈도우로 튕겨버리는...
거기다 게임하다 갑자기 버버거리면 응답도 없고 세이브조차 에러가 나버리는...

어쩔수 없는 걸까요 나온지 오래되었으니.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5. 10:50

울티마9 승천 여행기 - 정직의 도시 문글로우

던전을 탐험하다가 본 것...
저게 뭘까요? 무심코 지나칠려다가...
웬 누드 인형이...

가지고 올 수는 없더군요.

세번째 기둥입니다.

온통 투명한 벽으로 이루어진 어느 던전...

그리고 어두컴컴한 던전을 빠져나와 햇살 가득한 지상으로 나오는 기분~

처음 봤을때는 꽤나 놀랬던 미믹입니다.
보물상자와 전혀 분간이 안 가며...
열어볼려고 손대면 갑자기 저렇게 덤벼듭니다.
물론 지금 실력으로는 어립도 없습니다.

별로 안 무섭게 생겼다고요?

이건 어떻습니까...

화살 수십대 쏘아대도 끄떡없습니다...

죽기도 수십차례...

그래도 참 저 자신이 동굴안을 헤메고 있다는 느낌은 물씬 나더군요.
엘더스크롤 시리즈 원형이기도 하죠.

리프트를 타고 가는 도중...
저멀리 무시당해서 열받은 웜가드가 보이더군요.

정체는 제 옛 동료였던 마리아랍니다.
그래서 죽이지는 못하고 그냥 무시해버렸죠.

문글로우의 여행이 끝나가네요.
하늘을 나는 배를 타고 전설의 도서관을 향해 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을 하면서 항상 웅장함에 불만스러웠던 것처럼
전 시리즈에서 항상 웅장했던 도서관마저...
초라한 움막이 되었네요...

우울해하며 석양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두번째 기둥을 해결하기 위해 뉴 매진시아로 갑니다.

그 전에 레이븐의 배를 타고 도착한 버캐너스 댄.
해적들의 소굴이며 온갖 범죄와 사악함이 가득한
해적들의 도시입니다... 만...


이게임 특성상 영 사람들이 없더군요.

이곳에서 만난 샘헤인에게
뉴 매진시아의 기둥을 해결해 줄 것을 부탁받는데,

그 대가로 샘헤인이 내놓는 보상이란 게...

궁극적 지혜의 성전인 코덱스!

4탄의 궁극의 목표였고 6편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저 귀한책이 어쩌다 저런 놈에게?

단순히 고서적을 수집하다가 입수했다는데 영 알수가 없는 놈이로군요.

고문기구인 아이언 메이든입니다.
울티마 7편인가...
멋모르고 저기 들어간 뒤 동료가 문을 닫아버리는 바람에 죽을 뻔했지요.

레이븐이 고른 신발...
게임중 어떤 동굴안에 해적을 죽인 뒤 나온 신발인데...
레이븐이 고른 신발이라...
무슨 뜻일까요?

그리고 드디어 찾은 등대용 에머랄드.

그리고 유령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못 떠나고 있는 등대입니다.
럼주를 구해오라고 하네요.

드디어 뉴 매진시아로 통하는 동굴 발견...
그러나... 입에 해골을 물고선 올테면 와봐라는 듯한 표정의 저 석상들...

온통 폐허가 되버린 뉴 매진시아입니다.
안타깝네요...
7편까지 꽤나 정감있는 농업도시였는데...

석양이 아름다운 하늘과...

 폐허가 되버린 마을을 외로이 홀로 지키고 있는

정다운 동료인 카트리나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고일의 도시 앰브로시아.

점점 모험은 격렬해집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6. 22. 02:37

울티마9 승천 여행기 - 동정의 도시 브리테인

- 출처 - 모든 스크린샷은 제 컴에서 플레이하며 찍은 것입니다. -

버그때문에 그동안 진행했던 것 포기하고 다시 시작했건만,
또다시 버그때문에 막히네요.

왜이러는지...

로드브리티쉬의 성을 돌아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왜 한나라의 국왕이 사는 성에 이렇게 비밀통로가 많은지?

체커판과 백가몬(맞나?)판인 듯 합니다.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실제 플레이도 가능했는데 여기서는 플레이 불가인 듯 합니다.

구석구석 다니면서 보물상자난 리프트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는 왕립 미술관인 듯...

로드브리티쉬가 뭐든지 필요한 건 다 가져가라고 해서 기뻐하며 찾아온 무기고...

근데 왜이리 왕궁 무기고가 빈곤한건지...?

가시 곤봉과 단검이 전부로군요.

지하 감옥입니다.
간수가 저런 소릴 하길래 그 유명한 죄수를 직접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로드브리티쉬라 우기는 이 죄수...

역시나 저 얼굴...
리처드 게리옷입니다.

최근 한국과는 그리 좋은 관계라고는 할수가 없지요.

소송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저렇게 될지도?

명색이 브리타니아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도시(라고해봐야 집 몇채의 사람 열댓명의 초라한 곳이지만)의
시장의 따님이...

헌팅에 음주까지... 막나가는군요.

전 미로같은 것에는 약합니다.
워낙 방향치라 출구를 찾기는 커녕 입구마저도 이내 잃어버리죠.

역시나 이렇게 차라리 올라와서 보는 게 낫겠더군요.

빈약한 무기고보다는 이게 낫겠더군요.
초반에 상당히 쓸만한 무기 화염검입니다.

이로서 초반의 무기는 결정!

브리타니아의 성당입니다.

확실히 그래픽이 나쁜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인물 텍스쳐는 안습이지만...)

성당의 경전입니다.
한글화 만세!!!!

울티마 4편의 아바타의 길의 내용이군요.

시장이 연설하는 중입니다.
동정의 도시에서 병들고 약한 자들을 모조리 빈민촌인 Paws에 몰아넣자는 연설입니다.

박물관에 있는 시대의 테피스트리.
제생각에는 저것때문에 아바타가 더이상 캐릭터 제작이 안되었던 듯 합니다.

전에도 했던 이야기지만 테피스트리의 아바타는 참 미남이거늘...

울티마 5편에서 나왔던 아이템이군요.
저것만 있으면 배가 상당히 빨라졌었죠.

역시나 5편의 아이템입니다.
블렉손의 성에 잠입하기 위해서.
저 배지가 없으면 잡혀서 참살당했었죠.

6편의 주요 아이템이었습니다.
지혜의 성전이 코덱스를 부르기 위한 마지막 아이템이었지요.

밤길을 가는 중에 아바타를 인도하듯 날아오는 어떤 빛...

이올로의 부인인 그웨노입니다.
6편에서 상당히 의지했던 동료이기도 하고 이올로와 상당히 금술좋은 부부이지요.

경멸의 던전입니다.

던전 안에 걸려있는 아바타의 초상화...

건드리면 난데없이 엑소더스의 초상화가 웜가드 갑옷을 줍니다.

상당히 고전적이지만 역시 섬뜩하네요.

네개의 키란 스톤을 모두 올려놓으면...

키란 방패가 나타납니다.

이로서 초반 방패도 습득 완료.

저멀리 첫번째 보스라고 할수 잇는 웜가드가 보입니다.

웜가드 울리...
영어일때는 쉽게 알수 있는 일인데...

이올로(Iolo)를 거꾸로 한 발음이라고 하더군요.

좀 때려주면 이내 빌고있는 오랜 친구...
근데 아바타를 때릴때는 죽을 때가지 한점 망설임도 없더군요... ㅡ.ㅡ

얼굴을 자세히 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동정의 룬입니다.

나오면서 벌어지는 중간 동영상.
아바타가 습격당합니다.

저얼굴이랑 시대의 테피스트리 얼굴이랑 매치가 안되는데요.

근데 사람들은 똑같이 생겼다며 난리입니다...

드디어 아바타의 앞에 나타난 블랙손

그러나 이내 어딘가에서 날아온 단검에 한쪽눈을 잃습니다.

이번 편의 본드걸... 아니 아바타걸인 레이븐입니다.

뭐 첫만남이 그리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다만 역시...
이렇게 아리따운 레이븐의 얼굴이...

...

그... 그래도...
가장 공들인 텍스쳐겠죠...?

덜덜덜...

앞으로 여덟개나 더 찾아가야 할 악의 기둥입니다...

판타지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트롤입니다.

설정 그대로 다리를 점령하고 있고, 불운한 통행자들에게 통행세를 갈취하고 있지요.
다만, 아바타가 10골드이면 얼마냐고 물으면 한참 계산합니다...

문제는 이게임은 너무 버그가 많다는 것이군요.
간혹 윈도우로 튕기거나, 저렇게 텍스쳐가 뭉개지거나...

이 포스트 마지막에 언급될 더이상 진행 불가능한 버그까지...

반가운 샤미노의 목소리.
이올로에 이어 샤미노도 등장하는군요.

이제 문제의 그 버그입니다.
고생고생해서 가져온 룬과 동정의 상징을 파괴된 동정의 사원에 놓고...

정화하면...

사원은 복구되지만 회복된 룬과 상징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면... 더이상 진행이 안되지요...

하아...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6. 21. 22:30

7월부터 강화되는 저작권 법


"안녕하세요 당신은 저작권법을 어겼답니다.
찔리는 것 많죠? 일단 고발장부터 받으실까요?"



얼마전부터 주변 블로거분들이 심각하게 여기시고 있는
7월부터 시행된다는 저작권 개정법.


제 블로그 역시 게시물의 대부분이 게임, 영화, 노래에 관련한 인용이 대부분이라...
그동안 법이 자꾸 딴지걸면 롤링하트님처럼 글을 완전히 직접 창조하던지...
아무 저작권 없는 주변 풍경이나 사진으로 찍어서 포스팅하는 수밖에는 없겠군...
했습니다.


그러다 페니웨이님이 인상깊은 글을 쓰셔서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링크만 허락되어 있어서
링크해둡니다.

문제는 합법적인 인용(引用)의 범위와 관련해서 충족되어야 한다는
다섯가지 요건입니다.


1. (인용대상) 불특정 다수에게 공표된 저작물이고
2. (인용목적) 보도, 비평, 교육, 연구, 또는 그에 준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에
3. (인용정도) 적당한 범위안에서의 인용
4. (필연성) 공정한 관행에 합치하는 인용
5. (출처명시) 출처를 명시한다면


물론 저것만 피해간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단 중요 골자는 저것인 듯 하니

그동안 쓴 글들이 어떤지 돌아볼 수 있는 기준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1번, 불틍정 다수에게 공표된 저작물...

보통의 게임이나 영화나 노래는 상관없겠죠?
설마하니 동인지나 동인게임같이 소수의 동호회원들간에 통하는 저작권 같은 걸
포스팅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2번, 인용목적.

가장 경계하는 것이 상업적 목적인 경우인 듯 합니다만,
제 블로그의 경우 상업적 목적은 원래 없는 블로그이고,

조금 찔리는 것은 글의 목적은 언제나 리뷰와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막상 글이 쓰여진 뒤에 보면 스크린샷만 왕창일 뿐 
정작 글은 한두줄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특히 여행기 같은 경우...

3번 4번은 참 애매하고 마지막 5번.

만약 영화의 경우에는 출처 명시가 그나마 쉽습니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스크린샷 같은 건 풍부한 편이니까요.

문제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DVD를 찍어서 글에 포함시키는 경우...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DVD라고 출처를 표시해야 하는지?

영화관에 늘상 갈수는 없어서 좋아하는 영화의 경우
IPTV로 결재하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스크린샷의 출처를 명시해야 하는지...

더 아리송한 것은 게임의 경우인데요.
주로 게임에 대한 글이 대부분을 이루는 저의 경우,
게임은 거의 소유하고 있으니 따로 출처 명시는 안했는데요.

요즘 게임같은 경우 게임 자체에 스크린샷기능과 때로는 동영상 기능까지
자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기능이 따로 없는 게임은 외부 유틸리티,
즉 칼무리 같은 걸로 캡춰하여 스크린샷을 확보해서 활용하는 경우,

그런 경우에 문제가 없는지가 문제로군요.

뭣보다 이런 경우 뭐라고 출처표시를 해야하는지?

노래의 경우 거의 포기해야 하겠더군요.
노래엔 평가나 비평으로 글을 쓰기가 어려우니까요.
노래 음원을 올리는 것은 애초부터 문제였고
덧붙여 가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도 문제삼는 듯 하니...


조금 우습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일부터 없는 실력이지만 영어로
영작해서 게시하는 것도 이 문제가 있어서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노래를 영어로 변환해서 게시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거라면 뭐...
이젠 노래 게시글은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부터라도 글 쓸때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개인 블로거들이 몇인데 혹시 걸리겠어 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 악감정 가지면 한도끝도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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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압박에 그동안 엄두를 못내다가 시작해봤습니다.


그나마 영어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짧은 문장이 아니면 역시 해석하기가 쉽지 않네요.

간단히 돌아보면, 어느 행성에 탐사대가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내고 전멸당하는 영상이 송신된 뒤 통신이 두절 된 듯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3명이 한 부대로 그 행성으로 조사차 떠나는데,
기계종족들에게 습격당해 한사람이 죽게 되고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생존자와 함께 사람들을 구하게 됩니다.


결국 배후에 기계종족과 동맹을 맺은 원흉이 있음을 알게되고(가운데놈입니다.) 
어떤 수상한 신호기(beacon)에 동료가 호기심으로 다가갔다가 위험해지자
동료를 밀쳐내고 주인공이 당합니다.

신호기는 파괴되지만 주인공은 끔찍한 환상으로 보게 되고
거의 한나절동안 기절했다가 깨어납니다. 



왠지 마지막으로 상대해야 할 놈인듯 싶네요.
함장의 말로는 꽤나 유명하고 악독하기 그지없는 놈이며
어디든 가고 뭐든지 한다더군요.


주인공이 신호기에 접촉한 것을 알고는 미친듯 분노하며
주인공을 죽여버리기로 마음먹습니다.

(알고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죠)


언어의 압박이 심합니다만 다행히 게임 진행이 친절해서 조금 덜 헤멜거 같네요.
(그래도 한글이 항상 그리운건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