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뭘까요 이건...
[000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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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배를 타려고 할때 동료들이 하는 말이겠죠?
[0000]@이 배는 주인이 있어요.@
[0001]@이 배는 우리 소유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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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도원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이벤트일까요, 아니면 수도사들이 특정 시간에 저마다 하는 멘트모음일까요... 앞뒤로 @가 붙은 것은 대화가 아니고 NPC들이 그냥 툭툭 내뱉는 말들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0000]@예언자가 온다!@
[0001]@예배당으로!@
[0002]@즐거워라!@
[0003]@젠카가 온다!@
[0004]@신성한 종소리!@
[0005]@때가 왔다!@
[0006]@종소리를 들어라!@
[0007]@어서!@
[0008]@서둘러서!@
[0009]@시간이 되었다!@
[0010]@마지막이 가까이 왔다!@
[0011]@종소리!@
[0012]@종소리를 들어라!@
[0013]@어서!@
[0014]@서둘러서!@
[0015]@때가 되었다!@
[0016]@젠카가 부른다!@
[0017]@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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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6 리메이크 여행기 - 트린식Trinsic을 돌파했어요 (3) | 2011.01.20 |
전에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를 구입할때, 인터넷 외에는 구하기 힘들거라고 해서 그말만 믿고 사는 걸 포기했는데 어느 매장에 떡하니 진열되어 있길래 저도 모르게 충동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슈팅게임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멀미도 심해서 굳이 구매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예전에 포스팅했던 대로 무브 컨트롤러만으로는 정말 총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어려웠어요(설마... 노린거냐 소니!!!). 모브 컨트롤러의 방아쇠 버튼을 네비게이션으로 옮길 수 있다면 다 해결될 문제였는데 바로 버튼 배치가 쓸데없는 것 외에는 불가능했다는 거죠.
어쨌든, 막상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는 단촐한 포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 들어있다고 겉면에 써있길래 설마 혹시 게임내에서 또 쓸 수 있는 비밀 특전 코드라도 주는건가 했더니...
스티커네요... 웬 스티커... 했는데 막상 샤프 슈터 거치대 자체 몸체가 좀 훤~ 해서 좀 붙이긴 해야 할거 같기도 합니다...
샤프 슈터입니다.
네비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와 함께.
딱히 별다른 설명서가 없긴 해도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랫단의 밑부분을 저렇게 들어올리고...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면 네비게이션은 세트 완료입니다(생각보다 네비게이션을 쓸 게임이 거의 킬존3밖에 없는지라 어쩌면 네비게이션은 앞으로 저기에 계속 장착된 채로 보관되어질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그리고 총구 앞부분의 릴리즈 버튼을 앞뒤 모두 당기면 저 플라스틱 부품이 빠지는데,
바로 이런 공간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장착하면 됩니다. 무브 컨트롤러도, 네비게이션도 손목 스토퍼까지 고려한 구조라는 게 상당히 맘에 듭니다. 귀찮게 샤프 슈터에 장착할때 스토퍼를 분리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장착해주면 됩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었지만 역시 네비게이션과 무브 컨트롤러를 장착하니 좀 묵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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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방법이 막막한 주인공 일행...
그런데 조금 헤메다 보면 바위 괴물들 중에 말이 통하는 괴물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나가고 싶다면 대신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아마 자신과 같은 또하나의 괴물(색은 다르지만)을 없애달라는 것입니다. 분명 이놈이겠네요.
숟하게 전멸했습니다. 공략법을 몰라서였죠. 부하들을 불러내면 부하부터 죽여야 한다는 것은 알아차렸지만, 종종 화면 전체에 붉은 빛을 내뿜는데 그것을 피할줄을 몰라서 꽤 전멸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기둥 같은 구조물 뒤쪽에 숨으면 안전한 거더군요...
붉은 바위괴물을 죽이고 전진하자 보물들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좋아하자, 아까 대화가 되었던 바위 괴물이 나와서 약속한 것은 여기를 나가는 문의 열쇠뿐이었다며 보물은 자기 것이니 열쇠만 가지고 꺼지라고 협박합니다...만...
이번 플레이의 제 컨셉은 '돈벌레'입니다... 뭐 굳이 제가 안 나서도 우리 동료들 중에 저와 뜻을 같이하는 드워프 동료가 있으니 말이죠.
결국 나가는 열쇠도 우리꺼, 저 많은 보물도 우리꺼...가 되었다고 합니다...
딮 로드에서 드디어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그런데 그 사이에 남동생은 템플러가 되어있네요?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삐쳐버린 동생은 더이상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버리네요.
어쨌든 그로부터 다시 삼 년의 시간이 흐른 뒤라는 거 같습니다.
딮 로드에서 가져온 보물이 꽤 많았는지 커크월에서 이름도 알리고 고급스런 집도 산 듯 합니다. 성공했군요.
넓고 고급스런 집에서 만족스러워하는 주인공...(실내복까지 따로 있습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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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무사히 도시 밖까지 데리고 와서 그 동족들에게로 인도했으니 이제 끝났구나 싶었는데...
동족이 뭔가 조치를 취해서 감사의 인사를 듣는 것까지도 좋았는데...
대체 왜 동족의 손의 죽음을 맞는 걸까요... 어째서인지 이번 드래곤 에이지 2의 게임속에선, '이꼴로 사느니 차라리 죽을래'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 거 같습니다... 벌써 세번째네요... 다크스폰의 독기에 이성을 잃어가던 템플러에, 템플러의 정신조작에 죽음을 원하던 마법사에, 그리고 이 친구까지... 왠지 음울하군요.
거기다 대체 왜 우리가 이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일까요? 이들에겐 아무 죄도 지은 적 없는 거 같은데... 일단 덤벼들어오니 맞서 싸워 모두 죽이게 되었지만... 역시 왠지 뒷맛이 개운치 않아요...
결국은 의뢰자가 주인공이 이번 일을 하다가 죽임당하게 되도록 수를 썼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여 의뢰자에게 쳐들어갔습니다만... 쉽게 호락호락 목숨을 내어줄 존재가 아닌 듯 하더군요. 결국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두겠다고 하고는 보내주게 됩니다...
음 그러고보니 이 커크월에 드워프 부자가 있었네요? 처음부터 있었는데 제가 이제서야 찾은 걸까요? 여전히 장사에 열심인 아버지와...
인첸트먼트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들과 함께 있습니다. 전편부터 보아오던 드워프 부자라 반갑군요.
그리고... 드디어 딮 로드로 출발할 수 있게 됩니다.
경고까지 해주는 군요. 딮 로드로 떠나게 되면 여기서 더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아직 미처 못 마친 일이 있으면 해두라고 합니다. 어쩌면... 쳅터가 넘어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 시점에서 보니 다른 퀘스트들은 모두 완료했더군요. 그래서 미련 없이 딮 로드로 떠나기로 합니다... 아니 그런데, 저 드워프 부자도 가는 건가요?
그렇게 떠나려는 순간에 어머니가 찾아옵니다.
그러고는 그 위험한 곳에 남동생까지 데려가서는 안된다며 남동생은 남겨두길 원하십니다. 물론 남동생은 주인공과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만...
여기서 딮 로드로 갈 멤버를 결정합니다. 드워프는 고정이므로 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겠네요. 그 두사람중에 남동생을 포함시킬 것이냐 아니냐로 이야기가 달라지는 듯 합니다.
저는 어머니의 말을 들어 남동생을 데리고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말은 따르지만... 상당히 불만스러워 하는군요...
역시 쳅터가 바뀌는 게 맞나 봅니다. 간만에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성이 보이네요. (아니 설마... 지금껏 자잘한 퀘스트 했던 걸 다 일일이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뭐 어쨌든 딮 로드를 여행하는 도중, 길이 끊겨버리네요. 옆길이 있지만 대단히 위험천만한 길이라고 하고... 그런데 안 갈수도 없는게 드워프 부자의 아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별수 없이 드워프 아들을 찾으러 그 위험천만하다는 옆길로 들어갑니다...
꽤 길도 험하고 적들도 많지만 경험치도 많이 주네요. 열심히 싸우면 여기서만 3레벨이 연달아 올라가기도 합니다.
간혹 보스도 나오고 말이죠.
결국 찾아낸 드워프 아들...
그런데 왠지 섬뜩합니다... 발 아래 다크스폰 괴물들의 시체들이 널려 있는데, 혼자 다 해치웠다는 이야기인가요? 대체 무슨 수로...?
게다가... 저 오우거는 대체 무슨 수로 저렇게 꽁꽁 얼려둔 걸까요... 말도 안통하니 답답합니다... 뭐 하여간 무사하니 다행이네요. 다시 아버지에게 보내주고 탐험을 계속합니다.
지하 던전의 그래픽은 꽤 좋은 편입니다. 마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의 던전을 연상시키기도 할 정도로 말이죠...
보물을 지키는 용을 쓰러뜨리면...
이게 이번 여행의 목표였을까요? 신비한 조각상을 발견합니다.
습득해서 이 모험의 인솔자에게 넘겨 준 것까지는 좋은데...
그걸 받아들고는 주인공 일행을 몽땅 가두어 버리네요.
아니 왜?
그 조각상이 그정도로 중요한 물건이었나요? 그나저나 갇혀버린 주인공 일행은 어떻게 나가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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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긴 모든 의뢰가 단순히 마커만 따라가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저 약초상인의 부탁 같은 경우... 마지막 재료인 Ironbark를 구하기 위해서는 델리쉬 엘프들에게 물어봐야 한다는데... 따로 마커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화중에 ironbark를 찾는다는 선택지를 선택해서 정보를 들어야만...
새로운 지역이 지도에 나타나게 됩니다.
뭐 그렇긴 해도 어렵게 배배 꼬여있지 않은 간단한 선택지인데다, 이런 의뢰는 몇개 없습니다.
모험하다보니 전에 늑대인간이었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는군요. 어라...?
그리고 그 옆의 델리쉬 엘프는 늑대인간이 자기 어머니를 죽였다면서 그를 죽이겠다고 펄펄 뛰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페럴덴의 영웅이 자신들을 저주에서 풀어주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때의 그 늑대인간들이 맞나 보군요,
결국 주인공의 설득으로 복수를 포기하는 엘프... 하긴 원수라고 해서 죽여 보았자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중요 인물을 발견하고 서로 자기가 데려가야겠다며 싸우는 경우도 있고...
항상 엄마 말을 안 듣는 아들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여기는 또 엄한 아이를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네요...
그런데 계속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약간이나마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템플러에게 속박당하는 마법사들의 분노랄까... 마음껏 자유롭게 마법을 사용하고 싶지만 시도때도 없이 태클을 거는 템플러들에게(물론 안전을 위해서지만) 반감이 커지고 있는 듯도 하네요.
특히나 이 임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블러드 메이지들이 자신들의 살 길을 자신들이 직접 찾기로 하고, 한 사람을 따르는 중이었습니다만...
그는 너무나도 과격해져서, 주인공들의 손으로 끝을 낼 수밖에 없었지요.
결코 템플러들에게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것을 반 협박으로 어거지로 데리고 나왔더니...
타락한 마법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 죽이고 그들이 도망쳤다고 해버리면 끝나는 거라는 템플러 지휘관...
결국 이 이단마법사들을 템플러에게 넘겨줘 죽임당하게 하느냐, 아니면 법을 어기고 이단마법사들을 도망치게 해 주느냐... 갈등이군요... 하지만 아무리 법이라 해도... 저항하지 않는 사람이 그냥 죽게 내버려 두기는 좀 그렇더군요. 이단 마법사들이 살수있게 해주려 하니...
결국 템플러들과 싸움이 벌어집니다... 설마... 이로서 제가 현상수배범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다행히 템플러 한명이 저와 같은 생각이라 함께 싸워주고는 이단 마법사들이 템플러들을 학살한 것으로 거짓 보고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법사들이 도망친 방향을 거짓으로 알려주기로 하고 모두를 묵인하고 돌아갑니다.
이로서 다행히 잘 해결된 듯 하군요...
어라... 커크월에는 인간, 엘프, 드워프 외에 이런 종족들도 사는군요... 혹시 전편의 스텐과 같은 종족일까요...? 하지만 스텐은 뿔이 없었는데... 다른 종족일까요...
이번엔 특이한 의뢰를 맞습니다. 템플러들에게 끌려가 온갖 고문과 형벌을 당했던 모양인지 참혹한 모습을 한 그를, 도시 밖으로 탈출시키는 임무로군요. 좀 망설였지만 맡기로 합니다.
도시를 빠져나갈 비밀 통로의 입구는 여기.
조금은 험난했지만 겨우 비밀통로를 헤치고 나오자,
그의 동족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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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플레메스의 펜던트를 제단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한 주인공 일행... 그런데... 펜던트를 제단에 올리고 주문을 외자...
바로 플레메스가 현신하십니다... 소... 속인거냐 플레메스!!!
그녀는 펜던트를 여기까지 가지고 와 준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는데... 설마... 스스로는 이곳의 결계를 뚫을 수 없어 펜던트 속에 숨어 주인공이 방어막을 무력화 시키고 여기로 운반해주기를 바란 건 아니겠죠...?(하긴 델리쉬의 예언자도 버젓이 이 펜던트를 제단으로 가지고 가라고 했으니... 나쁜 건 아닐지도...?)
그리고 주인공에게 힘겨운 시대가 올거라고 충고해주고는 어디론가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외로워하는 엘프소녀에게 우리가 있다라고 말해주는 주인공... 그 덕에 당연히...
엘프소녀도 동료가 되어줍니다. 클래스는 마법사. 그것도 블러드 메이지...
지난번 두 여행기는 제가 읽어봐도 그닥 내용이 없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 게임 특성인거 같습니다. 뭐랄까... 게임이 정말 쉬워지고 간편해졌달까요... 분명 롤플레잉인건 맞습니다만, 플레이할 때 거추장스러운 것을 거의 다 제거해버린 느낌입니다. 콘솔 게임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좋겠네요. 따라서 일일이 NPC를 찾아가 탐문해야 할 일이 거의 없고, 그냥 지도에 나오는 마크만 줄줄 따라다니다 보면... 의뢰받기 - 목적지로 출발 - 적과의 전투 - 의뢰 해결... 이런 식으로 저도 모르게 술술 해결됩니다. 뭐랄까... 해석하기 귀찮으면 그냥 맨 위의 선택지만 골라서 슥슥 넘겨버려도 진행될 정도로 말이죠... 그러다보니 여행기도 왠지 대충대충 쓰는 듯한 느낌이 나버리네요.
그런데... 지금 해결하고 있는 퀘스트들이 거의 내용이 없어요... 대부분 다 누구 찾아달라, 혹은 어디를 청소(?)해달라는 내용의 의뢰가 거의 다라서...
자기 아들을 찾아봐 달라는 엘프 여인의 부탁이라던지...
수배 전단의 의뢰라던지... 마크만 따라가면 자연스레 진행되어 버리더군요... 나쁜 건 아니지만... 사람들과 대화하며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고민할 일이 거의 없어졌달까...
뭐 기껏해야 대화할때 반응을 선택하는 것 정도인데... 현재 저의 컨셉은 돈을 밝히는 똑이라 어떻게든 돈을 울궈낼 수 있을때는 가차없이 울궈냅니다...
그리고 템플러들의 행방을 찾다가 어느 성인용 주점의 이층으로 올라가 탐문하는데... 그곳의 전대용 침실에서 만난 엘프 청년이... 묘하게 분위기가 있다 했는데...
아아... 어쩐지... 역시... 대화를 잘 하면 그와 비밀스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동료들은 좀 눈총을 주지만 말이죠...(인생 뭐 있습니까...)
그 옆방에 가보면 이번엔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 역시 분위기가 심상찮은데...
이번엔 다른 의미로 심상치 않습니다... 알수없는 힘에 그녀를 말해준 사람에 대해 실토해버리고 만 주인공... 게다가...
그녀의 주문에 따라 조종되는 듯이 자신의 목에 단검을 대고 그어버릴 자세를 취하기까지 합니다만...
겨우 그 주문에 저항하고는 반대로 그녀를 죽이고 맙니다.
이것은 블러드 매직이었다며 동료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중... 만약 제가 남자캐릭터였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쨌든 계속해서 진행하니 실종된 템플러를 찾아냈습니다만... 뭔가 주문에 걸려 있는 듯 하군요.
그리고 때맞춰 나타나는 악한 마법사 일당... 그들은 템플러에게 원한이 깊어, 악마를 불러내 세상을 혼돈속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 힘을 감당할수 없을거라고 말하지만, 헛소리 말라며 싸움에 돌입합니다...
전투를 승리하고 다시 풀려난 템플러... 그리고 아들을 찾는 여인의 아들이기도 하죠... 이로서 또하나의 의뢰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왠지... 괴물로 변해버리는 사람이 자꾸 늘어나는 듯 합니다...
여러 자잘한 의뢰들... 그리고 전투들... 그리고 착실히 늘어나는 돈과 경험치...
그리고 제가 판단을 잘못해서 로그의 경우 민첩성만을 계속 올려주다 보니 솜씨 수치가 부족해서 상자를 못 따는군요... 솜씨도 좀 올려줬어야 하는 건제...
대체 이 도시 하나에 뭔 사건이 이리 많은건가요... 게다가 마을 사람들은 왜 귀찮은 일 생길때마다 푼돈을 준비해서 주인공에게 떠맡겨버리는 걸까요...
뭐 어쨌든 빨리 레벨업해서 도시에서 꺼져달라는 이야기겠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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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엘프 역시 동료가 되어 줍니다. 양손 무기에 특화된 전사인지라 주인공의 남동생과 좀 겹치는 감은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여러 사람들의 의뢰들... 지하 폐허를 확인해달라는 귀족과, 자신의 동생을 찾아달라는 여인까지...
그리고 애블린이 가져온 증거와 진술로, 경비대장이 결국 죄상이 밝혀지고 투옥되나 봅니다.
그리고... 애블린이 새 경비대장을 맡게 됩니다. 저런 진짜로 낙하산고속승진이네요...
그리고 애블린이 경비대장이 되자 드워프가 뭔가 청탁을 하는 듯 한데 애블린이 딱 잘라 거절합니다. 대체 뭘 부탁했을까요? 화가나서 나가버리는 드워프.
그리고 여인의 동생의 행방을 쫒아 템플러들의 이야기에 따라 어느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자세한 사연은 알수 없지만 지휘관이 부하를 처단하려는 현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만...
난데없이 괴물로 변해버리는 부하... 결국 전투가 벌어집니다...
감사를 표하는 지휘관... 그리고 케란의 행방을 묻습니다.
그리고 한 엘프가 나타나 자신의 딸이 죽었으니 복수해야 한다고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폐허로 들어갔더니 엘프의 딸은 무사합니다...?
어쨌든 엘프의 딸이 무사한 것을 다행스러워 하며 그녀를 밖으로 무사히 내보내 주고 다시 탐험을 계속합니다.
자신을 죽게 내버려두라며 괴물들 속으로 뛰어들어 멍하니 있질 않나... 그래도 결국 입구까지 데려가 체포되게 만듭니다... 어쨌든 이로서 또하나의 의뢰를 끝냈군요.
다음은 초반 플레메스가 구해주면서 전달을 부탁했던 펜던트를 들고 델리쉬로 향합니다. 일단 처음에는 통행을 막지만, 이내 예언의 그 사람일지 모른다며 통과를 허락해 줍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펜던트를 전달해 주는 것이 끝이 아니었네요? 그녀는 이 펜던트를 산 위에 있는 제단으로 가져다 놓는 것이 이 일의 끝이라고 말합니다. 자신 뿐 아니라 플레메스도 원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플레메스의 이름까지 들먹이니 안 갈수가 없네요. 별수없이 산 위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에 한 엘프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제단으로 가는 것을 알고 함께 가게 됩니다.
제단으로 가는 길은 방어막으로 막혀 있습니다만...
그녀가 자신이 열어보겠다며 나섭니다...
문제는 그 방법이 바로 블러드 매직이라는 것.
블러드 매직은 마법사들 사이에서도 적대시 되는 터라, 곧바로 말싸움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저의 선택이 참 난감한데요, 여기까지 함께 싸우며 도와준 그녀가 블러드 매직을 써서 방어막을 뚫어준 공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블러드 매직을 공공연하게 인정하기도 뭐하고 말이죠...
결국 블러드 매직이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하니 동료들의 라이벌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솔직히 현재는 정신없이 의뢰만 해결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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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광산에서 구해준 사람을 만나 광산의 드래곤들을 다 쓸어버려 안전해졌으니 다시 일하러 돌아가도록 설득합니다. 과연 수익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정말 절반의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을지?
결국 모두 납득하고 광산으로 돌아갑니다.
아직 커크월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주인공을 찾는 사람들이 많네요. 거의 모든 자신들의 뒷처리고민거리를 주인공에게 떠맡겨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뭐 돈도 벌고 경험치도 받으니 손해보는 것은 아니겠죠...
어쨌든 한 드워프가 부탁한 자신의 물건을 되찾아달라는 부탁대로 요청한 곳으로 향합니다.
거기다 도시 아래구역은 조금만 돌아다녀도 몬스터들이 우글거립니다. 다만, 뭐 난이도를 쉽게 해서인지 몰라도 전투 한번 끝나면 거의 모든 회복이 다 완료되는 게임 특성상 손쉽게 해결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물론 부상을 입으면 전투 후 휴식으로는 치유되지 않고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만...)
그런데 막상 도달해보니 물건은 없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건 대체...?
그리고 나오는 일행을 포위하는 병사들... 다짜고짜 침입죄로 체포하겠다는데, 의뢰를 받아서 온 거라고 해봐야 통하지 않아 전투에 돌입합니다...
전투 후 엘프 한명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이 일 자체가 함정이었으며 애초에 자신을 잡으려 한 함정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 함정에 주인공이 대신 유인된거고 엘프의 고민거리를 대신 해결해 준 것이죠.
그리고 중간에 동료가 된 전 그레이 워든 역시 사연이 있는데, 자신의 몸에 어떤 다른 존재를 받아들인 듯 합니다. 간혹가다 그 존재가 그의 의식을 누르고 튀어나오는 듯 하네요? 어쨌든 주인공과 동료들은 그가 구하려 하는 마법사를 찾아 건물에 잠입합니다...
그러나 겨우 찾아낸 마법사는 정신 조작을 당해버렸습니다. 템플러의 인형이 되느니 차라리 온전한 정신으로 죽겠다고 말하는 마법사. 그리고 망설이는 주인공들... 그리고 결국...
그럭저럭 이런저런 이들을 해결하고 보니 동료들이 착실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외하면 전사 셋, 도적 하나, 마법사 한명이네요.
갈곳도 꽤나 많네요. 아직 도시안일 뿐이지만, 낮과 밤으로 나뉘기까지...
모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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