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절대 빠지지 않는 호객행위... 일단 쇼핑이 먼저~

 

 

그리고 세라는 자신이 거의 꿈에 잠겨들 뻔 했을때 누군가 말을 걸어왔던 것을 기억하고 운석이 떨어진 처음 그 장소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것은...

 

 

 

바로 바닐라였군요...

 

 

그리고 팡 역시... 세라를 돕기 위해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이 두사람이 아니었다면 세라는 그 손을 잡았을 거라는 이야기군요.

 

 

또 한사람이라는 것은 노엘을 말합니다. 노엘의 꿈을 세라가 깨워야 한다는 이야기겠네요.

 

 

 

아쉽게도 허용된 시간이 다 되어, 두 사람은 다시 작별을 고합니다. 이 두사람은 여전히 크리스탈 기둥이 되어 코쿤을 받치고 있지만, 500년 후에는 크리스탈의 내구도가 한계에 다다라, 기둥은 무너지고 코쿤은 추락하게 될 운명이죠.

 

 

이곳은... 노엘의 꿈입니다.

 

 

이 시점에서 남은 사람은 카이어스, 노엘, 그리고 율 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율을 지키는 기사가 되기 위해선 전대 기사를 죽이고 계승하는 것 뿐... 카이어스는 자신을 죽이고 노엘이 계승하라고 말하지만, 노엘은 기사가 되고 싶기는 하지만 그 방법은 거부합니다.

 

 

그리고 카이어스가 사라지고 얼마 후...

 

 

율은 미래를 보지만, 미래를 보는 대가가 바로 생명... 따라서 미래를 보는 율은 하나같이 어린 나이에 죽고 말았던 거군요. 마지막 율 역시, 노엘의 품에 안겨 죽고 맙니다.

 

 

이 말은 실현되지만, 이때의 노엘은 알수가 없습니다.

 

절망하는 노엘, 결국 이 세상에 혼자 남은 노엘은 여신을 찾아, 발할라로 가는 길을 찾아, 정처 없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인공 팔씨이자 데미 팔씨, 아담... 싸워도 싸워도 다시 부활하는 끔찍한 존재지만, 세라의 활약(?)으로 결국 사라집니다.

 

 

 

 

결국 인공 팔씨를 지워버리고 다시 쓰여진 시간속으로 나온 세라와 노엘은, 평화롭고 활기찬 도시를 거닐며 감격스러워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시간대에 호프가? 알리사까지?

 

이들은 일방통행인 타임머신을 타고 이들을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즉 세라와 노엘이 미래와 과거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반면, 이 두사람은 기계 안에서 스스로의 시간을 멈추고 외부 시간만을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미래로 가면서 세라와 노엘을 찾아온 거죠. 과거로는 다시는 갈 수 없는 미래로의 여행...

 

 

그렇게 만나러 와준 호프와 알리사가 준 오파츠로 다시 여행을 더나는 세라와 노엘인데... 어찌 된 일인지 시간 속에서 길을 잃고 세라와 노엘도 서로 흩어져 버리고 맙니다.

 

 

다짜고자 나타난 카이어스와 싸워 겨우 승리한 세라였지만...

 

 

 

다다른 곳은 세라가 살던 네오 보덤... 모두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즐겁게 살고 있는 그곳, 거기다 라이트닝도 있고, 스노우와도 결혼하여 행복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손을 잡기만 하면... 모든 게 끝나고 행복한 현실로...

 

 

 

그러기만 하면, 고생스러웠던 지난 기억도, 어찌될 지 모르는 내일도 모두 잊고 행복한 세계를...

 

 

하지만 세라는 그 손을 거부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거짓된 행복한 환상은 산산히 부서지고...

 

 

그나저나 초코리나는 못 가는 데가 없군요.

 

 

 

 

도중에 율을 만납니다. 어느 시대의 율이었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일행에게 조언을 해주고 내일을 맡깁니다.

 

 

노엘은 복잡한 심경이 되어 잠시 머뭇거리지만, 이내 세라와 함께 전진합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미래를 보고 기뻐하는 율이지만...

 

 

 

바로 그 미래를 보는 능력 때문에 생명이 다하고 맙니다...

 

 

죽은 율을 안아드는 카이어스 밸러드

 

 

율의 마지막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 위로 눈물 방울이 떨어집니다.

 

 

사실 카이어스 역시 셀 수 없는 시간동안 율의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죠. 그것이 이 모든 비극의 시발점이 되버리기도 했고...

 

 

어쨌든 드디어 최상층에 도착한 세라와 노엘은...

 

 

드디어 인공 팔씨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동안 잠시 중단했습니다, 막혔거든요. 한글화까지 되어있긴 하지만, 시간대도 넘나들고, 각 게이트를 열려면 와일드 오파츠라던가, 열쇠가 되는 오파츠를 구해야 하는데, 이게 공략 없이 다 돌아다니며 직접 찾기에는 막막해서 말이죠...

 

결국 공략을 참조하게 되었습니다. 공략가지 참조한 김에 이번에야 여행을 끝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우연히 선인장 군(?)을 하나 쓰러뜨리고 영입까지 했는데, 사실 셋 다 찾아내서 잡아야 봉인이 풀리는 거였군요.

 

 

 

침 천개 공격~ 아군의 체력이 1000 이하일때는 꽤나 두려운 공격입니다...만... 지금껏 무시무시한 노가다의 결과(길찾느라고) 레벨만 죽어라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3 시리즈의 최강 몬스터라는 생각이 드는 거북이... 13편에서 저 거북이의 발에 숟하게 밟혀죽은 이후로 감히 덤벼들 엄두가 안나네요.

 

 

 

 

정말... 공략 없이는 어떻게 찾으라는 이야기인지... 하여간 맵 바깥에 절벽 아래 와일드 오파츠를 찾아, 길을 열었습니다.

 

 

 

바일 픽스, AF 200년

 

 

 

이곳에서 만난 알리사의 듀플리케이트... 그녀의 말로는 호프와 알리사 본인은 이미 살해당했다고 하네요.

 

 

 

 

모든 것의 원인은 호프가 계획하던 인공 팔씨. 코쿤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고 있던 팔씨가 이런 재앙이 되버렸네요.

 

되돌리기 위해, 다시 시간속을 여행합니다.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을 베이스로 장르를 바꾸어 대전 액션으로 변형시킨 게임인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의 후속작입니다.


처음 게임이 나왔을때는 파이널 판타지로 뭔짓이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실제 게임을 해보니 상당한 완성도란 말이죠 이거... 게임 자체도 재밌고 캐릭터마다 개성도 뚜렸하고, 전법이나 소환수, 게다가 노가다 요소까지...



어쨌든 스토리 모드라도 어서 클리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행중입니다. 현재 스토리는 파이널 판타지 2의 주인공이었던 프리오닐...


상대역으로 적수인 황제가 등장합니다. 황제는, 이런저런 함정을 깔아두며 싸우는 전법이라 좀 귀찮습니다.



모든 무기의 마스터라는 설정으로 8개의 무기를 항상 휴대하며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프리오닐.



레벨차이는 다행히 그리 안 납니다만... 처음부터 주어진 포인트가 달라 좀 버겁고 귀찮은 전투였습니다.



어쨌든 다행히 승리했네요.





드디어 크리스탈을 손에 넣은 프리오닐...



이로서 남은 스토리는 넷이 남았군요.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진행에 슬슬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네요. 새로운 시간대가 척척 열리던 시기를 지나 이제 퀘스트를 세심하게 풀어가지 않으면 더이상 시간이 열리지 않는 시점인가봅니다. 그런데 그 키 아이템이... 맵 어딘가에 숨겨진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저처럼 방향치에겐 쉽지가 않네요... (예전에 사각 타일 스타일일때도 헤맸으니 오죽할까요)


어둠을 피해다녀야 하는 시간대도 있네요. 어둠속에서 베히모스가 습격해오니 특히 무서운 곳입니다. 아직 베히모스와 싸울 실력이 못되거든요.


결국 사라와 노엘이 돌아오는 것을 더 기다리지 못한 스노우가 위기를 맞습니다만, 다행히 무사합니다.


다만, 시간을 넘나들며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자 스노우도 같이 사라져 버리는군요. 이것이 타임 패러독스의 영향일까요? 스노우는 그럼 첫 마을로 돌아간 것 아닐까 해서 가봤지만 거기도 없더군요. 그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그리고 왜 르씨가 되어버린 걸까요?


코쿤을 지키고 있는 크리스털 기둥, 바닐라와 팡입니다. 과연 이 두사람을 만나게 될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도 플레이어에게 꾸준히 메세지를 보내주고 있더군요. 한글화가 한번더 반가운 부분이기도 했어요.


특히나 이곳은... 몬스터 천국인지라, 어쩌면 대놓고 몬스터 노가다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동료로 만들 몬스터를 찾아 정말 긴 시간 뛰어다닌 기억이 나네요.


청년이 된 호프. 정말 훈훈하게 자라줬군요. 모두와 다시 만나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을 위해, 호프는 아카데미의 연구원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인조 팔씨를 만들어 냈군요.


그리고 시간을 헤매이다 율을 만나게 된 사라와 노엘... 특히나 노엘은 심각하게 동요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카이어스... 아무래도 이녀석이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전히 수수께끼같은 이야기만 하다 가버립니다. 그리고 전 이런 타입이 제일 싫습니다. 알려주면 속시원하게 말해주던가!!!! 


결국 율은 한명이 아니라고 말하며 율을 데리고 가버립니다.


그리고 노엘의 과거가 일부 밝혀지네요. 카이어스와 노엘은 먼 미래에서 율을 지키는 수호자였는데, 먼저 수호자였던 카이어스가 사라지는 바람에 율을 지키는 수호자로 노엘이 결정되어 수호자가 되었건만, 결국 노엘은 율을 지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절망한 노엘이 가게 된 곳이 발할라이며, 거기서 라이트닝을 만난 거죠.

그런데, 오프닝중에 카이어스도 율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리고 가장 머리아프게 만든 시계 퍼즐입니다... 다른 퍼즐은 어떻게 풀어나가겠는데... 이건 운이 따라줘야 하는 듯 해요. 정말 어렵더군요. 한 수십번 재도전하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폭발하는 줄 알았어요.


여행은 계속됩니다. 게이트를 열기 위해선 오파츠... 즉 이 세계에 있을리가 없는 물건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단은 단서가 하나도 없습니다. 구급상자를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도 받았지만 역시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다 가게 안에서 거울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이 거울이 이 세계 물건이 아닌 걸까요? 어쨌든 거울에서 오파츠를 획득.



정겨운 쵸코보 역시 나오네요. 예전 디자인이 아니고 13의 디자인 그대로인게 좀 아쉽지만... 왠지 무섭게 생겼거든요, 쵸코보가...



드디어 오파츠를 사용해서 게이트로 떠날 찰나...



어느새 친구들이 배웅해줍니다. 안그런 척 하더니만... 다들 츤데레였나요...



일단 처음으로, 브레샤 유적이라는 곳에 가게 되는군요. After Fall 5년이라... 지금이 AF3년이므로 2년 후의 세계로군요?



게임하다보면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도 되더군요. 페이스북이지만... 시작했다는 메세지와 현재 스코어를 연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코멘트는 못 다는 듯 하더군요.



그런데... 흔한 패턴이지만, 괴물들을 쓰러뜨리고 난 뒤 수상한 자로 몰려 감옥에 갇힙니다. 다른 세계에서 왔을때는 튀면 안된다니까요...



그러나 이내, 어느 한 미소녀 과학자에 의해 구출됩니다. 뭔가 감추는 게 많아보이는 소녀이지만... 상당히 예쁘군요!(보통은 천재를 강조하기 위해 안경을 쓰는데...? 하긴 이 세계에서 안경은 못본 것도 같군요.)



초코리나... 시공을 넘나들며 장사하는 소녀랍니다... 어느 동물이 사람이 된 모습이라는데...?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은 캐릭터 중 하나네요.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처음으로합류하게되는 켓트 시... 장화신은 고양이인데요(실상 거의 주머니속에 들어간 모습 같지만... 지금은 없는 힐러 역할을 해주므로 꽤나 중요한 동료가 되주더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파이널판타지 13-2를 구입했습니다. 이런저런 말이 많은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깎아먹긴 했지만)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의 지명도가 있는 거고, 한글화까지 된 지라 미련 없이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국제전자상가에 가보니 게임들보다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로 떠들썩하더군요...



이번엔 라이트닝의 동생인 사라가 모험을 떠납니다.



오픈 케이스와 설명서... 그리고 정품 구입의 특전입니다. 사라와 노엘의 신 코스츔이 한벌씩 들어있네요? 옷 갈아입으면 능력도 변할까요?



오프닝의 모습입니다. 반가운 라이트닝의 얼굴이 보이네요.



타이틀 화면, 한글화도 참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전편인 파이널판타지 13을 못해본 사람을 위해 스토리도 정리되어 있네요. 솔직히 게임을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스토리는 영 감이 안 잡히긴 하죠(그렇게 난해해진 이유의 태반이 전혀 생소한 명칭들을 새로이 만들어내서이긴 하지만...)



정품특전과는 또다른 반가운 메세지... 전편의 세이브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또다른 특전들을 얻을 수 있나봅니다.



역시... 한글이 이렇게나 반가울 줄이야... 지금은 한글이 나오는게 거의 당연합니다만(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한글이 다시 다 사라질지도 모릅니다만) 오래전만 해도 게임 속에서 한글을 찾아본다는 것은 거의 꿈과 같은 이야기였죠. 게임기용 게임은 무조건 일본어, 컴퓨터용 게임은 거의 영어나 일본어였으니까요



이번 게임의 적인 듯 합니다. 카이어스...? 혹시 혼돈이라는 의미인 카오스를 말하는 걸까요?(설마 저게 원어발음?) 왠지 파이널판타지 디시디아, 듀오데심까지 연상되는 이름이네요.



어쨌든 카이어스는 운석을 불러냅니다... 그러면 저게 메테오라는 건데... 정말 스케일이 차원이 다르네요.



그리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라이트닝과 카이어스, 그러고보니 타이틀 화면의 두 사람이 누구인가 했더니 바로 카이어스와 라이트닝이었군요. 8편 타이틀의 스퀄과 리노아처럼 연인인가 했더니 숙적이었나 보네요.



그리고 전투중 라이트닝이 구해준 소년, 노엘... 이 게임에서 사라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입니다. 정체는 아직 미스테리...



라이트닝은 노엘에게 모그리를 전해달라며 맡기고는 노엘을 게이트로 보내어 발할라에서 내보냅니다...



그리고 라이트닝은...



그리고 그 광경을 꿈에서 보고 있던 사라...



그리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쯤에서 정품 특전 코드를 입력해봅니다.



사라의 일석무풍의... 음? 일석무풍一石無風? 설마 바위 하나랑 조용한 바람?



노엘의 특전 코스츔은 브레이브 인 블레이즈입니다.



사라의 기본 의상...



그리고 이게 정품특전 일석무풍의입니다. 예쁘네요. 일본틱한 분위기가 살아있네요.



게임하면서 종종 선택지도 나타납니다. 이 선택지가 게임의 방향을 크게 바꾸게 될까요? 어드벤쳐적인 요소도 들어있군요. 영향이 크다면 만족스러울거 같습니다.



집 밖으로 나오자 마자 괴물들이 습격하고... 마치 악몽과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사라를 구하는 노엘... 라이트닝이 맡긴 (모그리가 변한) 무기를 건네줍니다.



전투는 전편과 비슷해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노엘의 기본 복장...



그리고 이게 정품특전 코스츔인 브레이브 인 블레이즈입니다.



노엘은 미래에서 왔군요. 미래소년 노엘? 게다가 마지막 생존자랍니다. 그가 여행하는 목적은 절망만이 남은 미래를 바꾸고 싶어서 여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의 시발점이 된 운석입니다. 운석을 보니 5편에서도 게임 초기에 운석이 떨어졌지요? 그때의 그 운석은 다른 세계로의 이동수단이긴 했지만...



그리고 사라는 노엘이 말한 발할라로... 라이트닝을 만나러 떠나기로 합니다.



우연히 떨어져 있던 라이트닝의 단검을 집어들고는 과거를 회상합니다...



세계는 구했지만 결국 최후에 살아남은 사람은 다섯 명 뿐... 스노우, 호프, 삿츠... 그리고 삿츠의 아들과 사라...

바닐라, 팡, 그리고 라이트닝은 크리스탈이 되어 버렸던 결말이었지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그동안 이 게임때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했을 정도로 엔딩을 위해 주력했네요.
문제는 몰입감이나 재미가 대단해서 붙잡았다기보다는...

상당히 진행했으니 빨리 엔딩이나 보고 끝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는 게 문제지만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중에 이 게임만큼 그다지 끌리지 않았던 게임도 없네요...
뭐 제 취향이 이게임과는 좀 거리가 먼가 봅니다.


그럼에도 게임시간이 82시간...
세상에 이게임만큼 오래 했던 게임도 없을거 같네요.
(아직 100시간 주파한 롤플레잉은 없긴 하지만...)


솔직히 빨리 클리어하려 했던 이유가 일단 클리어하고 2회차때는 좀 여유롭게 하려고 했는데...
아니... 이 게임... 클리어 데이터 연동이 없네요?
그냥 클리어하면 새로 시작할때는 그냥 처음부터...

클리어한 후 좌절했습니다...
하긴 파이널 판타지 10-2를 너무 생각했었나보네요.


주인공 6인방중에 한사람인 반입니다... 만...
역대 주인공중 최악의 감정이입입니다...

그냥 전쟁으로 형을 잃고 제국에 대한 반발심에 제국을 곤란하게 만들 일을 궁리하다가 모험에 휘말리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의미를 찾기 어렵더군요...
그냥 게임내내 겉도는 주변인의 느낌...

자신이 이끈다기보다는 아쉐나 발프레아에게 그저 끌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인 판네로는 더 심합니다만...


주인공중 한명인 아쉐입니다,
게임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미덕을 마지막에 표현합니다만...

주인공중 가장 서글픈 운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역시 동료들에게 묻어가는 듯 하기도 하네요.
언제나 마음만 앞서서 다급해하며 혼자 달려가면 발프레아와 밧슈가 제어해주는 듯한...

밧슈의 존재의의는 거의 아쉐의 보디가드인 듯 합니다.


진정한 주인공인 발프레아입니다.
프란은 거의 발프레아의 파트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만,
스스로가 말하든 역시 그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네요.

다만 역시 스토리는 빈약한 듯 합니다.
클리어한 지금도 이야기 전체의 스토리는 그다지 와닿지 않네요.

그렇다고 게임성은...
전투는 완전히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세명까지 전투에 참가할 수 있고 세명다 조종할수도 있고 엄청난 인공지능을 스스로 제작해서
그냥 지켝볼수도 있죠.

장점이 될수 있겠지만, 반면에 게임하면서 그냥 멍하니 지켜보게되는 경우가 많아, 왠지 지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내내...
게다가 필살기술이라 할수있는 미스트넉이라던가, 소환수라던가...
필살기술이란 말 그대로 대가가 크더라도 사용하면 확실히 판도가 바뀔정도는 되야하는데...
이건 뭐... '안쓰느니만 못한 기술'이 되어가네요...
소환수도 그렇고... 보스전에선 쓸 엄두가 안나고, 조무래기들에게만 간간히 쓰는 정도라면...

뭐 어쨌든 클리어한 상태고...
지금은 파이널 판타지12를 다시 하기보다는 그냥 차라리 10-2를 다시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싼 돈 주고 정식수입도 되지 못한 북미판을 구해다가(일본어는 영 자신없기 때문에)
얼마간 하다가 왠지 낮설어서 잠시 중단했다가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를 신나게 하다가 다시금 잡았습니다.

게임하는 도중에 나오는 영상들중 꽤나 의미심장한 영상....


신라 빌딩 안의 트레이닝 룸에서의 대결.
세피로스, 제네시스, 그리고 안질입니다.

근데 왜 전 여기서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가 생각나는지.


딱 도원결의 구도 아닙니까... 흠...
(하긴 영상의 내용은 전혀 엉뚱하게 흘러가지만...)


아무리 강화된 군인이라지만,
아무리 마테리아라는 것을 사용해서 마법도 쓸 수 있다지만...


완전히 전투가 무슨 드래곤볼 수준입니다.
하늘을 무공술로 날아다니면서 베지터마냥 연속 에너지파를 쏴대지 않나...


처음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가 대전액션으로...
그것도 드래곤볼 스타일의 스피디한 공중전 위주라는 것을 알았을때
뭐 이렇게 싸우는 놈들이 다 있나 했는데...


원래 얘들이 거의 슈퍼히어로급이었네요...
다들 슈퍼맨 저리가라군요.


뭣보다 검기를 날리면 주변이 다 저렇게 뭉텅뭉텅 잘려나가는 거 보면...
얘들이 싸우면 그야말로 주변이 다 민폐겠군요.

하긴 파이널판타지 최강급 소환수인 바하무트...
그 바하무트의 최강기술인 메가플레어를 정통으로 맞고도 안죽는 주인공 젝스도 마찬가지고요.


파이널판타지 7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클라우드와 에어리스.
클라우드는 아직 안나왔지만 에어리스는 만났습니다... 만...

에어리스... 꽃팔기 시작한 게 바로 젝스때문이었던 거야?
머리의 리본 역시 젝스가 사줬던 거고...
교회 천장에서 떨어졌던 것도 젝스가 먼저고...

에어리스의 죽음에 충격받고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을 겪었던 클라우드가 불쌍해 지네요.
결국 누군가 이미 주었던 추억을 우연히 클라우드가 다시 데자뷰를 에어리스에게 느끼게 해주었던 건지...


역시 아직 나오지 않은 티파입니다.
에어리스보다도 더 기대됩니다.


제네시스...


그리고 안질...
파이널 판타지7에는 안나오는 애들인 만큼 아무래도 이들의 미래는 암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