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 09:51

총성과 다이아몬드

PSP용 교섭게임이라고 합니다...


에잇! 짜증나!!! 알게뭐야!!! 인질들을 다 죽이던지 네 맘대로 해!!!

역시 전 교섭의 자질이 없나봅니다...
툭하면 범인 자극하니 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30. 21:03

용사 30 클리어! - 그런데 3초는 어쩌라는 거죠...?


결국은 도움을 받아 클리어하는 중입니다.


에? 네가 초마왕? 왠지 마왕 이미지와는 좀 안 어울린다 싶었는데...


역시나 흑막은 이자식이었군요~


어전지 초마왕이 쉽더라... 스토리상 패배하는 전투인지도 모르고 약초까지 써 가며 처절하게 개기면서 시간만 낭비해버린 현실... 안돼!!!!


모두 포기하는 가운데 현자님이 마지막 힘을 내시는군요.


그리고 실드닉스까지 찾아와 도움을 줍니다... 만... 이제 25초도 안남았어!!!


보이십니까... 1초도 아니고 0.55초 남겨두고...
(정말 X줄 타는 줄 알았어요...)


결국은 세계를 지켜낸 용사들... 평화로운 세상에서 모두 재회합니다...


아... 안돼... 큼지막한 도트 덩어리들이 감동을 주고 있어...


간만에 참 재밌게 한 게임인가봅니다. PSP로선 말이죠. 한글화도 멋들어지게 되어있고, 다만 제가 이 소프트를 산게 아니고 교환한거라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용사 주제에 건방지다'가 좀 제 취향이 아니었기에 덜컥 사기가 겁났을지도 모릅니다.)


왜 아직도 잉여 용사야? 전 전혀 잉여스럽게 놀지 않았다구요!!!


그리고 마지막 게임도 열리는데... 어라? 용사 3?


정말 3초였어!!!! 진짜 클리어가 되는거야? 그거?


우후후... 마음을 비우세...

모험은... 계속할까요, 말까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30. 20:15

용사 30 - 정말로 30초 안에 다 돼요? 그게 돼요?


본격 30초 게임입니다.
몬스터를 물리쳐 성장을 하고, 동료를 모으고,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장비를 맞추어 마왕에게 도전해 승리하여 세계의 평화를 지킵니다. 
그걸 다 30초 안에 해내야 합니다... 덜덜덜...


긴 시간 서양 RPG, 특히 울티마를 하다가 일본풍 RPG를 해보니 왠지 색다르군요. 물론 30초 안에 다 끝내야 하니 정신없이 바쁘기는 합니다만...


간혹 감동적인 스토리도 툭툭 나와주곤 하네요. 그나저나 시간없어 죽겠는데...


아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만 더 꾸물거렸으면 확 베어버릴 뻔 했어...

9초 남은 거 보이지...?


이름도 용사 30, 제한시간 30초, 전 스테이지 30개... 처음엔 참 만만하게 보고 덤비긴 했어요...


드디어 최후의 결전, 


이런, 잉여 용사라니!!! 그나저나 저 짧은 시간안에 53레벨이나 올리다니...


용사 30과 함께 번외편인 듯한 마왕 30. 태양이 뜨기 전 30초 안에 적들을 싹 쓸어버리는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네요. 마왕이 소환하는 마물들을 불러서 적들을 물리칩니다. 그나저나 생각나는것은 마왕의 대사 뿐...


이쪽은 더 황당한 공주 30. 석궁만 들면 성격이 홱 변해버리는 공주가,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을 찾기위해 30초의 귀가시간을 지켜 질주하는 슈팅게임... 점점 막나갑니다...


용사 30, 마왕 30, 공주 30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뭔가 비중있어 보이는 기사 30이 시작됩니다. 현자가 주문을 외우는 30초간 현자를 죽어라 지켜야 하는데, 저 기사... 현자가 살려준 건 맞지만 자신의 목숨따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로지 현자를 위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는 것을 보면...


그런데 이 기사 30은 이전에 플레이한 용사, 마왕, 기사의 배경을 다 스쳐갑니다. 물론 시대가 많이 지나서인지 그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용사만은 봉인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네요.


결국 용사의 봉인을 푸는 현자.


그러면 드디어 용사 300이 나타납니다. 엑? 300? 이제는 300초네요. 10배나 넉넉하잖아!!! 하면서 도전했다가 아직도 못 깨고 있습니다... 후우, 만만찮아요.


사로잡힌 기사와 현자...


용사는 부활!


현자가 적어둔 쪽지를 보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다행히 용사에게 구출되는 현자와 기사. 시간은 300초인데도 화면 위 가운데에서 가고 있는 시간이 묘한 압박을 주는 것은 여전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는 일행들... 공주를 만나고...


마왕을 만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 아직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7:03

울티마 7 여행기 끝 - 모든 여정의 결말...


일단 미완성의 한글화지만 제가 한글화 한 부분을 적용시켜 진행합니다...


도박장 지배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과연 각기둥이 떨리면서 사람들이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신타그에게 말해보라고 하는군요. 그는 도박장의 경비입니다.


그가 바로 신타그. 그는 갈고리의 은신처로 가는 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둥을 가지고 있으면 열쇠를 건네줍니다. 다만 문제는...


노스윈드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오만가지'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지문이 하나 나온 뒤 튕겨버리는데, 아직 해결은 못했습니다. 계속 지문을 바꿔보고는 있는데 어디서 에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은 '오만가지'란 선택지만 피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다행히 필수 선택지는 아니예요.


그렇게 갈고리의 은신처로 들어가보면 마지막 장소의 열쇠와 함께, 문서가 둘 나옵니다. 일단, 왕관보석호가 아바타의 섬으로 떠났다는 것과...


살해대상자의 명단... 그동안 살해된 사람들과... 로드 브리티쉬와 제가 다음 차례였군요...


음? 그런데 동전을 클릭하면 동전던지기를 하는 것은 몰랐군요. 앞과 뒷면이 바뀌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블랙 게이트 열쇠를 얻으면 여기서 할일이야 끝나지만, 이왕 왔으니 여기저기 더 다녀보면, 사람들이 말하던 펠로우쉽의 고문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자가 바로 아바타를 사칭하고 다니던 셜리반...


그리고 뉴 마진시아의 현자 알라그너의 제자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알라그너의 수첩을 돌려주기로 했는데 아직 깜빡 못 돌려줬군요. 사실 돌려주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지만...


그리고 번개 채찍... 스파크에게 가장 어울리는 무기입니다만, 전에 플레이할때는 상당히 초반에 얻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왜이리 후반에야 발견한 걸까요...

자 이제, 마지막 장소인 아바타의 섬으로 향합니다.

필요한 것은 세 발전기를 부수고 나온 각기둥 셋, 그리고 루디엄의 지팡이, 그리고 여기서 얻은 열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던전이니만큼 복잡하고, 적들도 많고 함정도 무시무시합니다.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마법, 식량, 시약, 회복의 물약과 보호의 물약, 각종 장비와 탄약...


4편부터 익숙한 코덱스의 두 석상이로군요... 이 던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풀어보시는 것이 재미있을테니 언급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도달한 용의 레어... 확실히 이정도 되야 용의 레어로군요... 온갖 보물과 마법무구들... 다만... 시체더미를 보고 구역질을 하고 있는 동료들...


저 돈들을 금화 한닢까지 다 긁어모은 저는 대체...
하긴 다 모아도 몇백골 안되지만 말이죠...



길고긴 던전을 지나면 드디어 마지막 장소, 호렌스의 수정구슬에서 보았던 블랙 게이트에 도달합니다.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 어짜피 베틀린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덤벼듭니다.


무서워!!!!
동료들 다 전멸하고 저와 듀프레만 살아남아 싸우고 있군요... 결국 베틀린은 도망쳐버립니다. 그는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 다시 등장하지요.



블랙 게이트는 보호막으로 막혀 있지만, 세 각기둥을 쓰면 보호막이 사라집니다. 이제 선택의 순간이군요...

블랙 게이트로 들어가면 아바타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검은 바위에게 강력한 파괴력을 일으킬 수 있는 루디엄의 지팡이를 꺼냅니다.


가디언의 모습....


가디언은 아바타를 저주하며, 다음 목표는 지구가 될거라고 외칩니다...


이로서 울티마 7 블랙 게이트의 여행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처음엔 상당히 설렁설렁 할 계획이었는데, 어쩌다가 점점 속도가 붙었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봐도 그리운 오리진 사 마크... 그리고 울티마들...

마지막으로, 한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이다'님 말씀처럼 엔딩까지 지장이 없습니다. 간혹 튕기는 곳이 있었지만, 그것은 한글화 문제라기 보다 EXULT 자체나 울티마의 버그인 경우였습니다.

일단은 제가 마지막까지 첨가하며 진행했던 한글화 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몇 부분 빼고 대부분이 한글화 되겠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므로 중간중간 영어가 나올 것이고, 튕기는 에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지문을 다듬어야 할곳이 많지요. 앞으로 시간 되는 대로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혹여 문제가 있는 부분과 튕기는부분, 그리고 그 부분의 세이브 파일을 올려주시면 시간 나는 대로 수정해보겠습니다... 좀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죠...

그러니... 이제 좀 느긋하게 하는 게 어떨까요... 급할 거 없잖아요?

앞으로 1년은 원스타님을 졸라서 울티마 7-2 뱀의 섬에도 적용되는 usecode_manager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야 하고, 호준님 돌아오실 때까지 충분히 해나갈 프로젝트가 아닐까 합니다.(아직 7-1도 완성 못한 판에 너무 앞서가나요?)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이 세상 모든 아바타들에게, 미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4:22

울티마 7 여행기 - 세 발생기를 파괴하라.

호준님은 과연 지구인 맞으신지...
문글로우 페넘브라 집의 명패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바로 파일을 올려주시네요...

다만... 문제는 제가 이미 문을 열고 세이브를 다 해버려서 명패는 모두 사라졌다는 거...

어떻하지...

에잇!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 불가능이 어디있겠어!!! 라며 다시 문글로우로 찾아왔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맊에는 안나옵니다. 여하간 이로서 페넘브라의 명패도 가볍게 통과... 생각해보니 모든 재료가 문글로우 마을 안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톨레막의 선택지도 해결해주셨습니다. 바로 화를 내길래 제가 잘못한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다음은 기만의 동굴입니다. 베스퍼의 동쪽에 있는 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을 헤메는 자매... 자신들의 아버지가 키클롭스(외눈박이 거인)에게 살해당하여, 복수를 위해 추적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더 나아가면 자매가 쫒고 있는 키클롭스가 있습니다... 만... 이성적인데다 대화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결할지는 스스로의 몫이겠죠?


울티마 7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용입니다... 6편까지는 박력이 있었는데... 저게 어디가 용입니까... 날개도 없는데... 그냥 갈색 도마뱀이지.


차라리 비룡(Drake)이 더욱 용 같더군요.


드디어 두번째 발생기입니다. 페넘브라가 충전해준 에테르 반지를 끼고, 동료들을 모두 여기 기다리라고 한 뒤, 혼자서 들어갑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던전에서 헤메는 것을 다 적으면 지루하니 던전탐험은 되도록 직접 해보시길 바라며 결말만 적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여기서 이놈과 싸우기까지 대여섯번은 죽었고, 이놈과의 전투도 한 열번을 재도전 해야 했습니다. 계속 전법을 바꾸어가며 말이죠. 던전과 보스 공략법은 정답이 없고 스스로 개발해 나가시는 게 재미이기도 하죠.


결국 제가 얼마나 열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 결국은 에테르 반지와 재생의 반지를 양손에 끼고(그런데 양손에 반지를 꼈더니 장갑을 낄 수가 없더군요... 원래 그렇던가요? 하긴 손에 장비할 수 있는 장비는 두개가 맞습니다만...), 보호의 물약을 먹고 괴물에게 녹색약병으로 독을 끼얹고 회복의 노란약병을 충분히 준비하고는 파괴의 마법지팡이를 죽어라 날려댔습니다. 헥헥.,..


악전고투끝에 겨우 승리... 생각해보니 지능만 죽어라 훈련했더니 민첩과 체력이 낮군요... 당연히 한두대 맞으면 바로 뻗어버리는 게 흠... 하지만 마법은 아바타만이 쓸 수 있으니 지능은 아바타만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각 발전기를 파괴하면 저런 각기둥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집어들고 나오면 됩니다. 작아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나오기도 쉽지만, 다행히 그냥 나오려고 하면 동료들이 경고해줍니다.


만나기가 어렵던 셰리... 6편에서는 꽤 활약해주었지요...


드디어 에테르가 정상이 되고 마법사들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아, 그럼 니코데무스에게 가서 모래시계를 다시 충전하고, 전에 색돌에 표시해둔 첫번째 발생기 위치로 텔레포트합니다.


두개의 발생기가 파괴되었군요. 이로서 시간의 군주도 풀려났습니다.


제가 전에 잘못 말한 게 있더군요. 별 소득 없어보인다고 했던 마법으로 잠긴문 셋을 지나는 통로... 잘 움직여보면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보면... 무시무시해 보이는 인간들이... 전 패배하고 말았네요... 이기거나 저 텔레포트 발판에 올라서보면 어디로 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모래시계를 사용하여 시간의 군주와 이야기해보면 마지막 발생기로 가기 위해서는 특수한 투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천문대의 브라이언은 지금 시점에 가야했던 걸까요...?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그 광석을 구할 수 있는 암브로시아 섬의 위치를 알수가 있습니다.


섬에는 유쾌한 요정이 있습니다. 일단 이 요정은 한글화는 안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번역한 파일을 같이 올려두었습니다.

요정은 히드라가 카델라이트를 지키고있다고 말해줍니다.


던전은 간단합니다만... 울티마 최강의 적... 리치가 있습니다. 맷집은 약하지만, 정말 약하지만, 리치는 마법사계의 극한답게 죽음의 마법을 사용합니다. 한방이면 바로 즉사... 정말 얼마나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방법은 공격하기 전에 선제공격으로 죽이는 것... 하긴 동료 자나가 하루 한번이긴 해도 소생까지 시켜주기는 하니 다행이네요.


이런데서 펠로우쉽 단원이 뭐하는 걸까요? 말을 걸어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드디어 히드라를 만났습니다. 문제는 위 아래 벽이 모두 막혀있다는 것...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들어가면 히드라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잘 처리하고, 역시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아래로 나가면...


카델라이트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동료들 모두의 투구를 만들어야 하니 8개를 가지고 나갑니다.


미녹의 대장장이에게 가져다 주면 투구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모두 하나씩 씌워 주고는 마지막 발생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위치는 서펜츠 홀드와 테르핀 사이에 있는 명상 피정입니다.


이곳은 배로 오게되면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선 열쇠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펠로우쉽에 가입해야 합니다. 제 경우 영 가입하기가 꺼림칙해서 그냥 양탄자 타고 착륙했습니다.

그나저나 호준님께서 선택하신 단어는 피정인데 말이죠... 저는 왜이리 낯선 단어일까요... 어디서 쓰는 말인지... 혹시 더 좋은 단어는 없을지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 명상 피정만큼 고민되는 단어가 해적들의 은신처에 있는 온천탕이죠...



안에는 친숙한 얼굴인 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해보면 갑갑합니다... 뭐 동료도 되어 주지 않지요. 일단, 곤과의 대화 중 '세번째 이상한 말'이라는 선택지를 하면 에러가 나면서 튕겨나가므로 수정된 파일을 올려둡니다.


생각보다 마지막 발생기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만...


애고애고 나죽어...!!!

단단히 각오하셔야 합니다. 마법이 안 통하므로, 믿을 것은 재생의 반지(양손에 끼면 더 효과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와 회복의 노란 물약 뿐입니다... 덜덜덜...

지금 생각해도 저 지경에서 살아남은 게 용할 뿐입니다...

드디어 모든 발생기는 파괴되고 각기둥도 셋이 모였습니다. 더이상 브리타니아에 가디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겠지요.

시간의 군주는 이제 최후의 순간이 왔다고 합니다. 남은 것은 가디언이 브리타니아로 오는 문이자, 아바타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인 이 게임의 부제, 블랙 게이트.

해적들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아실테지만, 이제는 아바타의 문스톤도, 문게이트들도 모두 작동을 멈추어 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아바타가 색돌에 기록해두는 위치 마법으로 행하는 텔레포트와 배, 양탄자만이 유일한 이동수단입니다.

혹시 모르니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의 지팡이를 챙겨오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가서 가져오세요.

해적들의 은신처는 아직 한글화 적용이 안되어 있군요.

적용시켜 보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7. 20:28

울티마 7 여행기 - 시간의 군주와 문글로우...


자 이제 다시 유에 있는 도깨비불에게 가서 수첩을 가지고 정보의 교환을 하러 갑니다. 도깨비불은 수첩을 읽고는 먼저 전달할 말을 전해줍니다. 시간의 군주로부터의 전갈이죠. 영성의 성소라면... 8대 신전 중 유일하게 다른 차원에 있는 성소로군요.


그리고 다행히 도깨비불은 그곳에 가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스카라 브레로 가는 문게이트 좌표였는데, 이번 편의 스카라 브레는 배로만 갈수 있으니 바뀐걸까요...


그리고 도깨비불은 진정한 적, 가디언에 대해 말해줍니다. 아무래도 도깨비불은 제 3자의 입장인가봅니다. 거래했으니 주고받는 것이라는 느낌 뿐... 선과 악의 개념이나 어느 편이라는 느낌은 없군요.


확실히... 호준님이 말씀하신대로 도깨비불은 가디언과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군요. 다만 한패라서라기보다는 그냥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그나마 다행일까요... 아바타는 가디언과 대립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이 게임의 부제, 검은 문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전에 수정구슬에서 어렵풋이 본 적이 있지요... 검은 문 게이트... 바로 그것이 가디언이 이곳에 오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자, 그럼 다음은 도깨비불이 말한 대로 영성의 성소로 가보면, 친근한 얼굴이 있습니다. 하긴 울티마 3편때는 얼굴같은 거 없었을겁니다만... 울티마 3 엑소더스 편에서 등장했던 타임 로드... 즉 시간의 군주로군요.


시간의 군주는 다음 가야 할 곳을 일러줍니다. 경멸의 동굴... 브리튼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요. 물을 건너야 해서 양탄자가 아니라면 좀 뺑 돌아가야 하지만...


그리고, 이번에 아바타를 소환한 것은 바로 시간의 군주였군요... 울티마는 전통적으로 로드 브리티쉬가 아바타를 호출하는 게임이었는데 울티마 5편 이후로 갈수록 로드 브리티쉬는 잉여가 되가는 듯한 느낌이...(하긴 이 다음편부터는 더더욱 잉여가 되버리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이제는 개나소나(?) 다 아바타를 불러댄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냥 부르면 오는 거였어? 아바타?


코브로 가서 나스타샤에게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그녀는 마음의 짐을 덜게되고, 아바타에게 감사합니다. 딥 키스는 선택~ (왠지 줄리아가 전투를 건성건성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만...)


이쯤되면 슬슬 던전탐험을 해야하는데요, 가기전에 시간의 군주가 말한 대로 마법책 4 서클에 있는 '표시'와 '회상' 마법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전에 이올로가 속삭인 대로 밤을 틈타 브리튼의 박물관에 있는 색돌 8개를 몰래 빌려(?)옵시다.


다음은 '표시'와 '회상' 마법을 배우는 것이지요. 엠파스 수도원에 있는 니코데무스나, 문글로우 리케움 도서관의 머라이어가 판매합니다.


그리고는 경멸의 동굴로 갑니다. 처음 여기에 오신다면 여기서 양탄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몇몇 순간이동이 강제로 되는 구간은 있지만, 딱히 어려운 곳은 없습니다. 중간에 마법으로 열기 마법을 세번 연속으로 써야 하는 통로가 있지만, 쓸만하긴 해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닌 물품들이 있는 방이므로 통과해도 무난합니다. 어쨌건 남서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시간의 군주가 말한 구체가 있습니다만, 이상한 붉은 문게이트때문에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 문게이트에 들어가 보고 아래로 텔레포트 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 이 위치를 색돌 중 하나에 기록해두고,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 가봅니다.


그러면 시간의 군주는 니코데무스의 모래시계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엠파스 수도원의 니코데무스로 가보면 포즈에 있을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이 포즈에 있는 골동품점... 판매방식은 좀 특이한데요, 돈을 지불하고 그 물건을 그냥 가져가면 됩니다. 여하간 모래시계 값을 지불하고 가지고 다시 니코데무스에게 돌아가보면 여전히 헛소리만 계속합니다.


결국은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로... 시간의 군주는 마법사들이 다시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며, 문글로우에 있는 페넘브라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도착한 페넘브라... 생각해보니 오래전 미녹의 집시여인이 미래를 예언할 때, 이곳의 천문학자를 만나보라고 했었지요... 드디어 8대도시 중 유일하게 방문해보지 못했던 문글로우로 왔네요.


그래서 만난 천문학자... 그러나 그는 모든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 외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더군요... 그나마 자신이 만든 휴대용 행성모형이 있는데 그걸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글로우의 펠로우쉽 지부장입니다. 대화하다보면 서기인 발라이나가 아바타에게 몰래 고발을 하던데, 그 이후 지부장과 대화하면 발라이나의 대해 폭로할 수도 있군요. 다만, 저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뒷담화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길래 말이죠... 그런데 폭로하면 어떻게 진행될까요?


리케움 도서관 관장은 페넘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무슨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 같네요... 200년이나 잠에 빠지고, 깨울때는 아바타가...

정말 동화 같지 않나요...?


그리고 머라이어와의 재회... 전에는 같이 여행까지 다니던 절친한 사이였건만... 그녀 역시 마법사라, 지금 제정신이 아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물론 여전히 동료는 되어주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이 페넘브라의 집... 앞에 명판이 있군요...

안타깝게도 이부분이 한글화 하시던 장호준님의 커다란 고민중에 하나셨습니다. 이런 문자는 거의 룬 문자인데, 현재로서는 룬문자를 번역해도 영어니까요... 이곳 만큼은 영어를 모르면 통과할 수 없는 곳이 되버린 거죠.


Hammer here if enter

일단 첫번째 문자는 망치를 놓는 것입니다. 망치라니 좀 갑작스럽지만, 제 경우 무기 하면 떠오르는 곳이 트린식이라 거기서 양손망치를 사왔습니다. 뭐 굳이 양손이 아닌 한손망치도 괜찮을 거 같은데... 문글로우 농가에 하나 있긴 하더군요. 일단 여기도 문열기 전까진느 색돌에 기록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Pick item carefully to keep going

문따는 도구를 놓으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소위 만능열쇠라고 불리는 자물쇠 따개를 몇개 가지고 있을 겁니다만, 없으시다면... 아마 해적들의 은거지 같은 조합에 가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만 놓으면 되더군요.


A golden ring of truth faces thee

골덴 링이라... 금반지겠죠... 특수 반지를 놓아봤는데 안되나봅니다. 


그래서 브리튼의 보석상에 가서 금반지를 사왔습니다.


Grasp not at Threads

다음은 실타래... 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양장점이 있죠. 그냥 가게 안에 있는 양털 뭉치 하나를 집어서 물레에 돌리면 실타래가 만들어집니다. 그걸 방직기에 사용하면 천이 만들어지지만 일단 여기에 놓을 것은 실타래.


The Royal Mint shall not hold thee back

그냥 돈 놓으라는 소리입니다... 동전 하나를 놓으면 드디어 열쇠가 나타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디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환상을 산산히 깨버리는 200년 묵은 집안에 누워있는)... 페넘브라가 보입니다. 마법이나 약병으로 깨우면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긴 시간 잠든 덕에 정신은 멀쩡하지만 에테르의 파동에 괴로워합니다. 대화를 해보면 뭔가 필요한지 들을 수 있습니다. 갯수는 4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에테르를 불안하게 하는 발생기를 파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이 바로 에테르 반지...(아아 그거...?)
그녀는 에테르 반지는 가고일의 왕 드락시누좀이 알거라고 합니다. 테르핀으로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지요...


다만 제 경우 실수로(?) 여기저기 항해하며 놀다가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뭐 자유도가 높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죠. 다행히 전 잃어버리지 않고 소중히 갈무리하고 있었지요. 페넘브라는 에테르 반지의 마력을 회복시켜 주고는 '기만의 동굴'로 가라고 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기만의 동굴'입니다.


떠나기 전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상담도 해주고...


천문대 관측소 소장이 말하던 수정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받은 행성 모형 관측기... 조만간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게 될거라는데, 아직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펠로우쉽이 연관되는 세 농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고로 말을 더듬게 된 한사람과 그를 돌보는 어느 형제... 그리고 그 원인을 기억 못하는 동생과 사실을 알고 있는 형.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동생과 반대하는 형, 그리고 망설이는 한 사람...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서 문제가 걸렸군요. 마지막 재전향이라는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더군요...

여기부터 손봐야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6. 16:49

상념0416 - 비가 내리네요...

눈을 떠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아 그래요, 어제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들 이야기했죠...

왜 이시간에 깨어났는지, 왜 이시간에 집도 아닌 여기에 제가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가 몇대쯤 두들겨 맞으니 정신이 번쩍 드는 거 같습니다.
어제 그냥 바로 집에 갔어야 했는데...

그나저나 마신 술의 양은 부면 금요일 밤이 더 많이 마셨는데, 토요일날 마신 술로 인해 두통이 심한건 역시 벌칙으로 준비된 폭탄주 때문이겠군요... 솔직히 일요일에 머리가 아파 계속 정신 못차리고 있었던 거 같네요.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 지겨우시겠지만 새벽까지 술을 섞어서 드시고, 얼마 잠도 안 자고 쌩쌩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을 느낍니다.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특히나 여행 준비하시고 운전에 장보기까지 수고하신 운영자분과 베필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찍은 사진 중 인물사진은 몇 안되지만, 사람들의 모습만큼은 카페 고유의 귀속이니 다른 곳에 올리거나 제가 올리기도 뭐하니 운영자분께 압축해서 메일로 보내드려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뭔가 더 쓸게 있었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다시 기절해야 할 거 같네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망할 구글 크롬... 계속 에러가 나서 결국 다시 익스플로러로 접속합니다...

...

정성스럽게 싸주던 저녁식사의 정체...


그럼 그렇지... ㅠ.ㅠ
(부탁이니 자기가 그렇게 먹는다고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먹는 줄 알면 어쩌라는거야...)
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누가 애인이 될지 모르지만, 분명 애인을 한달만에 영양실조에 걸리게 할 녀석...

그리고 섬뜩님... 자꾸 그렇게 잠수타시면 결국 스팸마저도 섬뜩님을 외면할 겁니다...
바쁘신 건 알겠지만, 일주일 정례보고(?)는 해주시길... 플레이스케이션 3사면 철권도 한판 붙어봐야 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오늘도 심각히 멍때리고 있는데, 항상 열의를 다해서 저의 오타를 집어주시는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분들께도 감사를... 오늘은 저 뭐 안틀렸죠?

그럼 이제 진짜 기절합니다... 이따뵈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4. 01:20

틱톡 보드게임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더군요. 마구 천둥이 치고, 비도 내리고, 금방 그치고... 대체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맑아야 할텐데요...


처음엔 매직 더 개더링인 줄 알았는데, 이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덱이랍니다... 게다가 한글판!!!
최신판이 더이상 나오질 않아 시들해져가고 있다고 하시던데 왠지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인기있다고 해도 매직 더 개더링처럼 부스터 뽑느라 재산 다 날리면 그것도 낭패긴 하네요...


쉐도우 헌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룰도 간단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서로간의 반목이 정말 심해요... 티격태격하는 사람은 같은 편이래도 가차없이 공격해서 죽이더군요... 무서웠어요...


뱅!! 아마 이거... 총소리죠? 해보진 못했지만 카드를 보니 아마 범인과 보안관, 그리고 배신자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남는 게임 같더군요... 안그래도 타뷸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달몬티... 일겁니다. 아마... 카드게임으로서는 간단한 룰이죠. 숫자싸움이니...

다만 게임도 게임이지만 가장 생각나는 것은...



그럼 대놓고 복수할까요?

빨리 아이패드를 사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규제되었다죠... 하...

벌써 밤이 무지하게 깊었네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결국 호준님께서는 사정상 더이상 번역을 하실 수 없어 떠나시게 되었네요...
아쉽긴 하지만 생활이 있는 분들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저, 수고하셨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1년간을 지켜야 할거 같네요... 가능할려나...

울티마 만세!!!



한동안 좀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뉴 매진시아를 여행하고 보니 좀 짧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카라 브래까지도 여행하고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라 브래는 꽤 비중이 높은 곳이라 좀 오래 걸렸죠

그러다보니 호준님께서 또다시 도깨비불로 나타나셨습니다... 덜덜덜...
(그래도 붉은 문게이트 안 보내신게 어디냐는 생각입니다...)


뉴 매진시아로 왔습니다. 이곳에 현자가 있다고 도깨비불이 말했지요.


그나저나 듀프레... 돈도 없으면서 술마신거냐!!!!


그리고 반가운 이름이 들립니다. 그렇죠. 뉴 매진시아에는 카트리나가 있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알고 칭송합니다.


그런데... 애가 있다고?


뉴 매진시아에는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이방인 3인조가 있습니다. 이들은 타고오던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이 섬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들이 탔던 배가 미녹의 오웬이 만든 배...... 그거 가라앉을 만 하지... 암...

그는 자신의 물건인 금합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금합의 시작은 아무래도 카트리나인듯 합니다. 이 금합의 원 주인이 카트리나였던 거죠.


이 금합 이벤트는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이 섬 사람들이야 몇 안되고, 대화만 다 해도 해결되지요.


그런데... 금합을 주고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둘이 손잡고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은 무슨상황...?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한가지 더... 이방인들이 자기들을 해적의 은신처로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전 거절했었습니다. 거기에 또 뭔가 이벤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의 북쪽에는 도깨비불이 말했던 현자가 있습니다. 그는 수첩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스카라 브래로 가야합니다.


스카라 브래는 안타깝게도 6편의 그 자비롭던 마을이 아닙니다. 지금의 스카라 브래는 죽음의 섬... 따라서 현자의 조언대로 강령마법이 필요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강령마법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닌 듯 해서, 시간이 흐르면 해제되기도 하니 서너번 사용할 양의 시약도 여분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뭐 시약이야 마법쓸려면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이니 돈에 여유가 되면 무조건 꽉꽉 채우는 것이 좋겠죠.

강령마법은 유에 있는 니코데무스가 가르쳐 주지만, 그의 집은 마법으로 잠겨 있으므로, 마법 열기 마법이 없다면 로드 브리티쉬 성의 마법사 니스튤에게 배워와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에는 식량이 떨어져가면 빵집에서 빵을 굽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샀는데, 하하님의 댓글 이후로 저도 사습을 학살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왜 사슴 다리가 다섯일까...?)


스카라 브래는 브리튼 서쪽에 문게이트 근처에 가보면 나루터가 있고, 뱃사공이 있습니다. 그냥은 대화가 안되지만, 강령마법을 사용하면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슬퍼라... 왜 스카라 브래가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저도 처음 여기 와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카라 브래...
그런데?


왠지 낯익은 유령이 보입니다. 쿠엔튼...

울티마 6을 해봤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네, 스카라 브래에서 배회하고 있던 그 유령이지요... 200년이 넘도록 구천을 떠돌고 있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우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울티마 6에서도 강령마법으로 그와 이야기 할 수도 있었겠네요?
제 기억으로 강령마법은 딱 한번 써봤습니다. 동료 센트리가 전투중 사망했을때 그 시체에 강령마법을 우연히 써봤는데, 죽은 센트리가 마법을 쓰자마자 "안녕하세요? 저는 센트리예요"라고 말하길래 한참 웃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 뒤부터 시체만 보면 강령마법을 써봤지만 통한 적은 없었죠. 유령한테 써본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아는 분이나 시도해 보실분?(그나저나 왜 울티마 6은 지금 해봐도 재밌는 겁니까... 베가본드님께는 죄송하지만 울티마 6은 리메이크보다도 오리지널이 더 재밌어요...)


어쨌거나 다시 울티마 7로 돌아와서, 스카라 브래의 시장을 만나보면 왜 마을이 이모양이 되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결과는 케인이었지만, 원인은 시장이군요...


그리고 연금술사 케인... 바로 그가 뉴 매진시아의 현자가 말하던 '고통받는 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에게 질문을 하면 답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별수없이 이벤트 시작...


일단은 먼저 치료사에게 가봐야 합니다. 그녀는 쿠엔튼의 비극을 말해주지요... 불쌍한 쿠엔튼... 혹시 울티마 6에서 뭔가 그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바른 약을 만드는 재료를 말해줍니다. 재료는 모두 그녀의 집에 있더군요. 이럴 때를 미리 알고 준비해 둔 걸까요?


다시 연금술사의 집으로 가서 대화를 하면 네 약병을 놓는 법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은 쇠로 된 우리입니다만, 대장간 주인은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데다, 아직 완성도 안 되어 있습니다. 대화하다보면 그녀의 추억인 자동전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 테이블에 있는 자동전축을 잠시 빌려갑니다.


북서쪽 호렌스의 성에 들어가보면 로웨나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래도 호렌스에게 지배당하는 듯 하군요.


그녀의 앞에서 자동전축의 음악을 들려주면, 그녀는 아주 잠깐, 본래의 로웨나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간신히 저에게 반지를 전해주고는 다시 지배당해 버립니다...


이제 반지를 대장장이에게 전해주면, 그는 분노에서 이성을 찾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갑니다 대장장이는 우리를 완성하기 위해 한가지 부탁을 하고, 그걸 들어주면...


드디어 영혼의 우리가 완성됩니다.


이제 들고 가면 되는데, 의외로 무거운데다 가방에는 안 들어가므로 손에 들고가면 됩니다. 다시 치료사에게 가면 이제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아... 호렌스... 울티마 6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안타깝네요...


호렌스의 성에 있는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주제이기도 한 검은 문게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그리고 갈고리가 데리고 다닌다는 가고일 포스키스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게임의 최후의 장소입니다.


어쨌든 치료사의 말대로 영혼의 우리를 영혼의 샘에 담그면 우리가 빛이 납니다. 그대로 자정까지 기다리면 모두가 돌제단에 눕게 되는데, 그때 리치를 영혼의 우리에 가두고 연금술사의 집에서 제작한 약병을 부으면 됩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영혼의 샘으로 가려면 환상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투명 벽이나 환상의 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드디어 돌아온 호렌스... 그는 아바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만약 파티원이 8명 모두 차 있을 경우에는 한사람을 잠시 방출하면서,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끝난후 다시 합류시키면 됩니다.

남은 문제는 영혼의 샘을 파괴하는 일인데... 문제는 누가 희생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모두와 대화를 해보면 됩니다. 좀 오락가락 해야하는 것은 있지만...


스카라 브래의 모든 일이 끝나면 연금술사 케인에게 가보면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조금 뜻밖인 답이긴 해도 말이죠...


다시 뉴 매진시아의 현자에게 가면 그가 수첩을 빌려주겠다면서 열쇠를 줍니다. 그 열쇠로 남쪽의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의 퍼즐과 함께 대단히 쓸만한 물건들을 싹 쓸어갈 수 있습니다.

퍼즐은 간단한 편이기도 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던전을 생각하면 여기서 조금 연습해본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저도 좀 헤맸지만...

먼저 벽 중에는 통과할 수 있는 벽이 있고, 둘째로 분명 통로인데도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못 가는 경우도 있으며, 텔레포트 발판 다섯은 다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마지막은... 상자를 몇개 가져다가 발판삼아 식탁에 올라가면 손이 닿더군요.

길었네요... 어느분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수첩 가져다주면 이제 놔줄거죠? 도깨비불님?)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