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1. 15:29

스타크래프트 2 베타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신청한지 꽤 오래되었다가 그냥 잊고 살았는데... 베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스타크래프트는 1편도 잘 할줄 모르고, 그래서 늘상 같은 팀의 민폐가 되어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은 아무래도 저와는 안맞나 보다 했습니다. 그래도 턴제 시뮬레이션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은 좋아하기는 하죠.


꽤나 다운로드에 오래 걸렸지만 어쨌든 플레이에 진입합니다.


오 이게 왠일? 싱글 플레이는 못하니 꼼짝없이 상대에게 박살나겠구나... 하며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컴퓨터와 상대할 수 있어요! 일단 가장 쉽게 하고 컴퓨터와 들어갔습니다.


오오~ 스타 1과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그래픽이야 좋아졌지만 나머지는 거의 스타 1하던 기분으로 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도 놀란 건 '앗 깜짝이야!' '와~ 야근이다!'하는 우리말 음성들... 이렇게 반가울 수가...


특히나 인상적인 거대 로봇... 토르... 왠지 전편의 골리앗 같은데... 육중한 움직임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제 전법은 제일 만만한 테란의 메카닉 테란... 제가 가장 애용하는 것은 역시 공성전차입니다... 저 위치에서 공성모드로 변형하면...?


메딕이 사라진 탓에 의료선이 바빠졌어요. 메딕이 의료선을 조종하기에, 수송하랴, 치료하랴 바쁘군요...


다만 뭐랄까, 의욕적인 한글화는 좋지만... 영어로 고스트라고 할때는 별 위화감이 없었는데, 한글로 유령이라 적혀있으니 왜저리 어색할까요... 역시 한글은 은어로 쓰기는 너무 익숙해서일까요... 유령이니 사신이니... 불곰이니... 왠지 좀 어색하더군요...


어쨌든 유령의 전술핵공격!


어라, 컴퓨터가 GG를 쳐...?


아직 야마토포가 남았다고!!!!


우하하하하하하하~~~~~~
(이쯤되면 이미 통제불능... 쉬운난이도 컴퓨터 가지고 지금 무슨 짓을...)


어쨌든 이겼네요. (기분은 찜찜하지만...)


모두 즐거운 연휴 되세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0. 23:42

상념0520 - 플레이 스테이션 3를 구입했습니다...


친구 한녀석이 국제전자상가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우연히 따라나선 길... 그나저나 저도 심각한 방향치인데 이녀석도 길을 못찾으니... 큰일났네요... 매점찾느라 20분, 화장실 찾느라 10분이었죠 아마...


그러다가 결국 질러버렸군요. 플레이 스테이션 3입니다. 본래는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지만, 뭐 그때 된다고 해서 가격이 내릴리도 없고 해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와 함께 말이죠. 이 게임은 동네 아는 형이 강력하게 요구하던 게임이었지요. (이유야 뻔하지만...)


격투게임은 둘이해야 한다는 진리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나 더 구입한 듀얼쇼크... 색은 일부러 다른게 샀습니다...


후우... 아이폰에 아이패드에... 지름신이 강림하는 건 하나둘이 아닌데... 
당분간 모든 지출을 보류해야 하겠네요... ㅠ.ㅠ


결국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샀다고 연락하니 한달음에 달려온 형님... ㅡ.ㅡ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은 저 대신 개 깨져 줄 친구가 있는게 다행이랄까요. 평소때 같았으면 제가 완전히 박살나고 있을 겁니다. 

대단해요.. 지금 현재 시각 자정이 다되가는데 집에 갈 생각을 전혀 안하는 두 사람... 저 게임 하나로 밤도 새겠군요... 대단들 하심...


마지막은 형님이 늘 드시는 순대국... 그나저나 저는 오늘 잠 자기는 다 틀렸네요... 뭐 내일부터 연휴이긴 하지만...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0. 00:13

상념0519 - 아저씨... 적당히 하세요...

전부터 모니터를 버리려고 하다가 틈이 나질 않아 못버리고 있다가, 오늘 일찍 끝낸김에 동사무소에 가서 쓰레기 스티커를 구입하러 갔더랬죠.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는 그냥 내다놔도 된다며 굳이 스티커 붙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왜 전 몰랐죠...

그래서 그냥 내다놨더니 어느새 사라졌더군요... 진작 내다놓을걸... 작은 모니터도 아니고 구형의 그 덩치 커다란 모니터를 좁은 집안에 계속 두고 있었으니...


그런데... 녀석이 집안에 있던 선물세트를 찾아내었네요... 

응? 내가 저런걸 받은 적이 있던가...?

이 좁은 집안에 어디에 숨어있던 스팸세트인가요... 
박스를 보니 유통기한 2010년 4월 10일...

아직은 먹어도 안죽겠죠?

야호~ 반찬 굳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질리는 일 없이 꾸준히 저 12개를 다 먹어치우는가입니다... 저, 의외로 햄은 쉽게 질리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가스렌지는 없고 전자렌지 뿐인 이 열악한 환경에서... 녀석이 자신이 요리해주겠다고 하지만 놈이나 저나 요리실력 바닥인건 마찬가지라...


틱톡가기 전에 간단히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수타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글쎄요, 전 맛을 잘 구별 못하겠더군요. 그냥 위에 고춧가루 왕창 뿌려 먹는 게 최고입니다...


결국 오늘도 틱톡에서 한판 벌리고 만 티츄...

그런데 오늘도 저는 버벅버벅... 분명 골찌도 면하고 일등도 꽤 한거 같은데 점수는 여성팀에게 항상 밀리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왜 점수를 앞지르지 못하는 건지... ㅡ.ㅡ

누구 티츄 전문가 있으시면 강의라도 받아야겠어요... 3일에 걸쳐 세 차례 게임했는데 전패입니다... ㅠ.ㅠ

그리고 제 영원한 애증의 대상...  @pimod님...
물론 스스로 생각이야 그냥 제가 만만하니까 저에게 장난을 거시는 걸테지만...


트위터란 무서운 겁니다! 저 지켜보는 사람들을 보시라구요!!! 심각해요!!!

개중에 한 감수성 예민한 여학생께서는 저와  @pimod을 엮어 짐작하기 어려운(?) 소설을 쓰고 있단 말입니다...  @pimod님의 실제 얼굴이 궁금하다고 사진 좀 보내달라고 DM 보내왔는데 그냥 확 보내줄까요? 

부탁이니 이쯤해서 


님하자제... 

왠지 계속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 같단 말입니다... ㅡ.ㅡ




아니... 이미 늦었나...?




문제는 TRPG는 구경하는 것은 정말 재미없다는 거...
이미 전례들이 있으니 말이죠...

@pimod님 어쩌시려고 그래요...


후... 조만간 모든 플레이어와 NPC의 이미지들이 올라온다고 하시던데... 두려울 따름입니다...... 덜덜덜...




드디어 구의역의 에스컬레이터 공사가 마무리 되었네요. 그동안 공사때문에 불편한 임시 승강장을 이용하거나 빙 돌아가야 했는데 이제 좀 편해지겠군요.


아는 사람은 알 용산 굴다리. 주로 많이 다니는 통로에는 그냥 밋밋하고, 반대쪽 통로는 처음 가보았습니다만, 양 벽면이 특이하더군요. 보는대로 블럭들을 돌출시켜서 각각 한가지씩의 이미지를 그려넣었습니다.

반쯤은 용산 상가의 상호 이미지나 상호명, 연락처지만, 나머지는 새들이나 동물, 이런저런 자연을 그려넣었더군요...


날이 갈수록 피규어들이 늘어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초반엔 던전 앤 드래곤에 어울리는 피규어들이었는데 건담들이 끼기 시작하더니만 점점 정체를 알수없는 녀석들이...


결국 달랑 네명이서 학원내에서 평가전을 가지게 되었네요. 이 세계... 과학기술이 높은건지 낮은건지... 알쏭달쏭하네요... 하긴 원래 북두의 권 세계관이 문명이 발달했다가 핵전쟁으로 다 사라진 배경이었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제발 때리지 말아달라고 눈빛공격을 하던 피규어(다들 게의치 않고 때렸지만...) 자세히 보니 에반게리온 TV판에서 끝내 기능고장을 일으켰던 에반게리온의 경쟁 로봇이었네요.


결국은 상당량의 플래그를 꽂은 채 게임은 종료... 그나저나 여성 미노타우르스는 결국 츤데레로... 싫다고 매몰차게 거부할수록 더욱 콩깍지가 씌워져 버리는 누구씨 덕에...


게임을 마치고는 축구 평가전을 보기위해 근처 호프집에 갔습니다. 축구 보려고 앉은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파닭과 닭... 맛도 좋았고 축구도 이겨서 기분은 좋았지만 말이죠......


이런... 아무래도 이번주는 저는 죽어야 하나 봅니다. 결국 그냥 운명을 순응하여 죽기로 했습니다. ㅡ.ㅡ 술에서 도저히 벗어나지를 못하네요...


그나저나...


이 사진은 그새 언제 찍으셨대...


이제는 드디어 좀 잘수 있겠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날에...
아마 바로 기절해버릴 거 같습니다.

모두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15. 01:10

틱톡 모임 후기...


모꼬지는 취소되었지만,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두사람이나 펑크를 내는 관계로 매직 더 개더링을 못하는 저로서는 붕 떠버리는 처지였지요.


한참 매직 더 개더링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불꽃이 이글거릴 정도...


매직 더 개더링의 대지 카드 중 하나인 Island 물속성 카드... 매직 더 개더링에는 오래전부터 흥미가 있었지만 부스터 뜯다가 파산해버린 사람들을 꽤나 봐온 터라 아직도 전 엄두가 안납니다... 현재 PC용과 PSP용으로 매직 더 게더링 게임을 가지고 있으니, 컴퓨터 정도는 우습게 격파할 정도의 실력을 키운 뒤에나 손대볼까 예상중입니다...(어느 세월에~)


멘토스...? 이런 미니 사이즈 크기는 처음 봤군요... 그나저나 이게 섬뜩파워님이 말씀하시던 그건가...?


식사입니다. 숯불 불고기 백반이던가...? 꽤 맛있더군요. 저녁은 간단하게 먹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여유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나중이 문제였죠.


다행히 좀 기다리니 @0316park @hermion81 @wwjd8100 님 등장... 결과적으로 다시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뉘어 티츄를 다시 승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꼴찌도 대체로 면했고 남성팀이 이긴 적도 많은 거 같은데 왜 점수는 계속 발렸던 걸까요...? 아직 이해가 잘 안갑니다... 하긴 티츄도 무서워서 불러본 적 없고, 아무리 기가막힌 패를 들고 있어도 제때 쓰질 못했으니 당연한가요...

공교롭게 또 저와 같은 팀이 되어 또 여성팀에게 패배하고 음료수까지 강탈당하신 @0316park 님께 죄송할 따름... 다음엔 꼭 이겨보자구요... 

아, 저만 잘하면 되나요...?


아이스크림에... 떡볶이에 김밥에... 결국 과식해버렸네요... 저 자리에 다이어트를 말하는 분이 셋이나 계셨지만... 덜덜...


결국 얼마 해보지 못하고 접어야만 했던 게임이지만 그래도 타뷸라의 늑대가 더 재미있었네요. 오늘 약속 펑크내신 분들 조금이나마 배좀 아프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다음에는 꼭 나오시길~

함께 놀았던 분들 모두 반가웠고요~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slowly87 군~ 트위터에는 한없이 가까워 보이다가 직접 만나니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아무래도 몇차례 더 만나야 할 거 같은 느낌이네~?





설마설마 했는데...

TRPG입문서였어?

(설마 아직 초반연재라 TRPG설명을 넣는거겠지...)

이대로 연재 끝까지 꽤 거창한 리플레이가 아니고 계속 TRPG 해설서가 된다면...
(그래서 TRPG인구가 늘어난다면 다행이지만...)
왠지 애석할 듯 하네요...

그나저나 중학생 같아 보이는데... 얘들이 하고 있는게 D&D 4판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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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11. 16:38

총성과 다이아몬드 - 진엔딩 클리어...



스도와의 교섭... 나보고 어쩌란 거야 이 아줌마야!!!! #@$#@!$#^%^$%$&!!!


당신 정말 아무것도 안 했잖아?


...


동감입니다. 저도 패버리고 싶어요...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려나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사에키... 입니다. 현재까지는 그저 목케이 돌봐주는 역할 뿐...


또 끼어들어 훼방놓습니다... 오야마다와 쿠지라오카...


그래 네가 다 해!!!


여기서 몇번을 총에 맞아죽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덜덜...


결국 쿠지라오카에게 덤터기를 씌워버리는 오니즈카...


그러니까 그이 그 이 아닐텐데요...


결국 다이아몬드는 회수하고...


엔딩 스텝롤이 나옵니다... 그래도 좀 짧군... 하면서 기다려 보니...


다시 처음부터 조사하도록 한다...

뭐라고? 난 반댈세!!!


결국 모든 쳅터를 Good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군요... 전 모두 Normal...

결국 뒷이야기도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런 표정하면 섬뜩하잖아...


어라... 결국 누명을 쓰고 체포된 오니즈카...


살다보니 이런 상황도 나오는군요. 오니즈카를 심문하는 오야마다...


칸자키, 한대 쳐버려...


이게 변장이라고...?


그리고 유기가 교섭을 하게 됩니다... 전혀 진지해지기가 어렵더군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오야마다가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하러 가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어쨌든 오야마다를 구하고 모든 흑막이 드러난 채로 숨가쁘게 엔딩으로 달려갑니다.

반전이 있긴 했지만, 전 대충 짐작과 맞아떨어지길래, 역시 네놈이었냐? 정도...


교섭이라는 주제로 꽤나 재미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특히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스토리도 그렇고 멋진 한글화도 그렇고, 나무랄데가 없습니다만... 뭐 예상했던 대로... 역전재판과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역전재판은 각종 증거와 증언의 헛점으로 상대를 완전히 몰아붙여 공격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기선 상대를 너무 압박하다가는 인질의 사망인지라... 인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위해 범인을 최대한 달래줘야 합니다. 고개도 숙이고, 상대의 성격도 간파해야 하죠... 물론 게임 엔딩이라 해도 바로 재도전 할 수 있지만, 꽤나 많은 엔딩을 봐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범인 달래다가 PSP 날아갈 뻔 한 적도...

또한가지는 스토리 게임인 만큼 한번 클리어 하면, 혹은 진엔딩을 보면 다시 잡기는 좀 힘들다는 것이겠네요...

그래도 꽤나 재밌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의 디베이트는 좀...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덜덜...

모험은 계속됩니다...





아직 1시 전이라 틱톡 문 열기 전까지 맥도널드에서 죽치고 있었습니다. 틈만나면 핸드폰 문자하는 여성들을 이해 못하던 저인데, 이제 제가 툭하면 핸드폰 꺼내들고 문자판을 두들겨대며 트윗질을 하고 있으니... ㅡ.ㅡ


우연히 들여다본 빨대 대롱 속... 의외로 초점이 제대로 잡힌 듯 합니다.
생활 속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것도 역시 사진을 찍는 내공 중 하나겠죠... 아직 전 멀었지만...



happyhappycrazy군이 가져온 건담피규어입니다. 가챠폰이 저렇게 세밀했나 싶기도 하네요. 색도 칠하고, 먹선까지 넣은거겠죠? 보다보니 꽤나 반갑더군요.
특히 빅오와 달타니어스...



결국 건담들이 상대로... 말로는 오작동중인 워포지드중이라고 하는데... 팀원들의 말...

"우리 칼로 건다리움 합금을 뚫으라는 말이야?"

"쟤들이 공격하는 빔샤벨에 맞으면 그거 화염데미지예요, 라이트닝 데미지예요?"

그냥 우리 죽지 않을까요...

실제로 반경 5칸의 회전 빔라이플 공격 맞아봤어요... ㅡ.ㅡ


그리고 또 이어진 전투... 로드런너를 추격하는 일행들... 목적은 부족한 단백질(?) 섭취... ㅡ.ㅡ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로드런너와 각별한 우정을 가진... 아니, 원작에서는 서로 쫒고 쫒기는 관계가 아니었던가...?)코요테도 등장... 밍밍거리며 열심히 우리의 힐링서지를 날려주시던 로드런너와 함정의 달인답게 열심히 스위치를 눌러 함정을 폭파시키던 코요테...


다만 뭐랄까... 이번 플레이는 왠지 그다지 기억나는 게 생각이 안나네요. 그 원인이 토요일 집에서 자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뭔가 TRPG에 몰입을 방해할 만한 뭔가가 있었던 건지... 지금까지도 머리가 멍해서 생각이 안나네요. 그래서 뒷풀이때도 별로 말할 게 생각이 안 났는지도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말대로 건담이 개입되면 일괄적인 TRPG 세계관에 혼란이 오는건지...? 하지만 현재 세계관은 엄밀히 말해 북두의권 세계관... 이미 워포지드도 있는 판에 망가진 기계가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 거 없지만... 역시 건담이라는 것이 문제인가... 아니면 제가 건담에 상당한 팬이라서 건담이 허접한 인간들에게 맞아죽는 것이 몰입을 방해한 것인지... 아니면 제가 TRPG는 중세 세계관이라는 고정관념에 꽉 박혀있는 것이 문제인지...(그래도 폴아웃을 비롯한 미래 세계관 RPG도 수없이 해봤는데...)

다음주 일요일에는 괜찮겠죠...
아 그러고보니...  토요일도 술마시게 될거같네요... 쩝... ㅡ.ㅡ)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