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가이아 캐릭터 북마커입니다. 아하하... 문제는 제가 이미 디스가이아4 소프트 초회한정판을 구입한 터라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두개가 되버렸네요. 위에는 타천사 프론 DLC 카드까지 들어있는 채로... 누차 말했지만 거의 제가 가진 책들은 종이 책이 아닌 전자책인 관계로...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채군요.
그리고 이건...?
전자파 방지 스티커입니다. 오래전에 모니터 구석에 두개인가 붙여두면 전자파를 완전히 차단해준다던 제품이 생각나네요. 십원짜리, 선인장 등 전자파에 효과 좋다는 제품들도 있었지요. 이건 휴대폰에 붙이면 차단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들이 거의 전면부 대부분이 액정인 관계로... 아직까지 고민중입니다만 어디에 붙여야 할지 고민이네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영화, 킬 빌입니다. 1편도 상당히 재밌었지만 2편에 상당히 인상적인 음악이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베아트릭스와 빌이 연결해준 사부, 파이 메이와의 첫 만남. 역시 전설의 고수답게 파이 메이에게 상대가 되지 않죠. 특히나 칼 끝에 올라서는 저 모습이란...
그러나 괴팍하고 성격 더러운 노인이던 파이 메이가 다르게 보이게 되던 순간, 온 몸이 만신창이인 상태에서 힘겹게 젓가락질을 하며 사부의 밥을 먹는 베아트릭스와 그걸 흐믓한 눈으로 바라보는 파이 메이... 다른 사람, 즉 바이퍼 같았으면 절대 저러지 못했을 텐데 말이죠...(생각할수록 망할 바이퍼 같으니...)
결국 관에 생매장된 상태에서 사부에게 전수받은 원 인치 펀치(영화 내에서는 기술명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뭐... 손모양과 기술은 아무리 봐도 이소룡이 선보였던 근거리 정권. 생각해보니 그 기술의 파괴력이 나오는 근본은 강하게 내딛는 앞발이라고 들었는데, 저렇게 누워있는 상태에서 가능한가 생각도 됩니다만...)로 관을 부수려고 시도하는 베아트릭스...
누구라도 포기할 상황에서 계속해서 피가 나도록 주먹을 내지르는 베아트릭스... 바로 이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 정말 감명깊게 들었던 음악이고, 제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하지요. 음악도 올리려 했으나 저작권 위반으로 안되는군요. 그래서 유튜브 링크로 대체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 L Arena... 찾아보니 이 영화의 오리지널 제작OST는 아니더군요. 오래전 다른 영화에서 이미 사용된 곡을 다시 쓴 것 같아요.Il Mercenario - L'Arena 라고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음악 한 편의 짧은 영상이지만 대단원의 클라이막스 같고 꽤나 멋지더군요. 그래서 차용해 왔나 봅니다. 하긴 1편에서 외로운 양치기도 썼기도 하고...
보통의 다른 영화 같았으면 좀비나 구울이 바로 떠오르게 되는 영상입니다만...
영화를 보면 결국엔 스스로 빠져나온 베아트릭스를 보며 통렬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이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물 한잔 부탁하고 살며시 미소까지 짓는 베아트릭스...
영화관에서 내려간 이후로 좀 오래 지나서인지 DVD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인지 1편 DVD는 나름 케이스도 마음에 들고 함께 동봉된, 비록 간략한 캐릭터 소개뿐이긴 해도 책자까지 있는 반면,
2편 DVD는 딸랑 저 DVD하나 끼워져 있는 형태라 아쉬웠지요. 그때 거의 품절된 상태라 겨우겨우 찾은 곳에서 앞뒤 생각없이 지른건 사실이지만... 하긴 뭐 영화 DVD가 뭐 매뉴얼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DVD 하나면 다 끝이지만...(반지의 제왕급의 패키지 구성을 기대한 것부터가 잘못인 건가... 하긴 인디아나 존스 4 DVD도 포장은 그럴듯해도 내용물은...) 그나마 이 DVD에는 영화에서 잘려나간 빌의 액션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겠네요. 파이 메이에게 가는 도중 시점인 것 같은데, 오래전 TV 외화드라마 '쿵푸'에서 보여주던 데이빗 캐러딘의 액션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영화판에선 애석하게 잘려나가서 아쉬웠지요... 그것도 그렇고 우마 서먼이 액션 여전사의 이미지를 쉽게 벗기 어려워진 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일단 OT가 끝나고 늘 가는 전자상가의 건담베이스. 어라? 그런데 5층에서 4층으로 이전했네요? 규모는 좀 작아진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5층에 있을 때 맞은편에 또 다른 모델점이 있었는데 그곳도 같이 사라진 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SD건담 삼국지로 이런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다니... 이정도 규모의 전투신을 구현하려면 키트가 몇개쯤 필요할지 상상도 못하겠네요(말에다가, 기마에다가 깃발에다가...)
늘 동경의 눈빛으로 보는 HGUC GP03 덴드로비움... 여전히 가격은 한 40만원대... 덜덜덜... 뭐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는 사고 싶은 킷입니다만... 현재는 놓을 데가 없어요... 그냥 딥 스트라이크와 SD 덴드로비움으로 만족할 수 밖에...
아스트레이 시리즈... 클리어파츠가 독특하네요.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까지... 다만 이 모델들은 반다이 MG 시리즈가 아닌 다른 시리즈로 보입니다. 제것과 디자인이 다르네요.
품절되었군요. 사자비 상체 디테일 키트... 전에 뉴건담 키트도 있었지요.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지만 실제 보면 디테일과 박력이 상당합니다. 그보다... 빨리 나이팅게일좀 키트화 해줘~(하이뉴 건담도 키트화 되었건만...)
미래로봇 달타니어스가 초합금혼으로 나왔네요? 오래오래전 아카데미 카피판 키트에서는 변형은 되었지만 영 폼은 안 났지요. 레오리우스와 베가리우스야 동물형태와 비행체 형태이니 상관없어도, 아트레우스는 팔에 비해 하체가 빈약 그 자체였지요. 여기서는 제대로 된 기믹을 보여줄 듯... 그리고 갓 시그마도... 솔직히 달랑 양 다리에 하나씩 들러 붙는 형태라 전 뭐 저런 무성의한 변신이 있나 하며 별로 안 좋아하는 로봇인데 생각외로 꽤 인기가 있는가 보네요? 양 날개가 원작대로 한쪽이 내려가며 검으로 뽑히는 기믹이 추가되어 있는 듯 합니다.
우려먹어도 무려먹어도 끝이 없는 삼국지건담 시리즈... 대체 끝이 안 보여요...(파워업을 해도해도 또 파워업 할 게 남았단 말이냐...) 처음엔 여포랑 조운을 구입하고 유,관,장 삼형제도 구입하려 했지만 한도끝도 없이 나오는 모델에 질려 현재 구입을 포기했지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큐베레이 시리즈입니다. 제타건담에서도 하만 칸이 탑승해서 비중있게 마지막 전투에서 활약했고(크와트로 파치나가 탄 백식을 대파시켰으니), 더블제타건담에서도 마지막 결전에서 등장하죠... 그나저나 삼국지건담의 초선 큐베레이는 언제 나올련지?
저도 지금 소지하고 있는 EX-S건담입니다만... 포징이 차원이 틀리네요... 전 그냥 단지 뻣뻣이 서서 양손으로 스마트건을 받치고 있는 포즈뿐인데 이 포즈는 정말 역동적이네요. 한번 이렇게 포징을 잡아봐야겠습니다.
1년전쟁이 배경인 기동전사 건담 속 V작전의 주역들... 건탱크는 얼마 전에 나왔지요. 다만 관심가는 것은 G아머입니다. 구입해보고 싶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건담 사면 당연히 건캐논도 사야하고, 당연히 건탱크도... 그리고 당연히 짐이랑 볼도... 그래서 미리 자제하고 있습니다... 흑흑...
퍼스트 건담의 바리에이션이란...(샤아전용 건담까지 있을줄이야...) 전 도통 구별이 안갑니다만... 주변엔 저 건담들의 버전을 다 알아보고 그 차이점과 특색을 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구별 못합니다... 덜덜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광고... 처음 광고할 때만 해도 다른 모든 게임기의 모션센서들을 싸그리 쌈싸먹을 기세로 광고해대더니 지금 처지는 그야말로... ㅠㅠ
간만에 근 한두달간 돌려보지 못했던 백신을 돌려봤습니다. 그것도 정밀 검사로... 나름 안전하게 쓰고 있다 자부했는데 오늘 보니 감염된 파일이 수두룩하더군요...!!! 이럴수가!
대부분이 Win-Trojan/Bagle.856064.AB 였습니다. 모조리 압축파일 안에 들어있더군요. 찬찬히 살펴보니...
압축파일 안에 저런 크랙이니 패치니 하는 솔깃한 파일명으로 폴더를 만들어 같이 압축에 포함되는가 봅니다.
무심결에 저런 키젠이니 패치니 크랙이니 하는 것을 실행하면 작살나는 거겠죠. 다운로드 받은 크랙판 게임이나 프로그램들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간절한 파일들이겠지요.
여기서 웃긴 건 제가 감염된 파일들...
정말로 감염될 만한 마땅한 데가 없었나 봅니다. 오죽하면 감연된 위치가 제가 아직 그나마 소지하고 있는 플레이 스테이션 1의 고전 게임들 세이브를 압축해서 백업해 둔 곳이라는 게 유머...
당연히 세이브 파일들이니 자체적으로 실행파일이 있을 리 없습니다. 당연히 패치나, 크랙, 키젠이 있어야 할 위치도 아니죠...(누가 봐도 수상합니다!) 결국 허탈해하며 저 수상한 폴더들만 쏙쏙 뽑아 지웠습니다. 찜찜하니 다 지워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스테이션 1은 에뮬레이션이라곤 해도 엄연히 아직 즐거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이 있는지라(특히 저 컬트셉터 전카드 다 모으고 세이브한 파일은... 이제와서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거지요. 저 세이브 없어져서 다시 처음부터 카드 모을 생각을 하면 하늘이 노래진다는...)...
예전에는 의회에서 갖은 사전공작에도 불구하고 부결되어 버리면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 이젠 아닙니다. 감히 반대표를 던져? 바로 힘으로 밀어부친다 선택한 후 다 날려버립니다... (왠지 어느 나라 국회의 누구씨들을 보는 것 같아 심란합니다만...)
아시는 분은 잘 아실 제타의 마검양강(일본명 마검 요시츠네) 노가다... 레전드를 훔쳐내는 게 목표인데 이놈... 그나마 간간히 레어는 들고 나오는데 레전드는 정말 안 들고오네요...
만세!!! 드디어 들고 나왔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예요. 그런데 제가 그만 삽질하는 바람에 전멸했다는 게 유머입니다... 쿨럭... 결국 다시 이 리셋노가다를 해야 했다는... ㅠㅠ 결국 두번째 극악의 확률을 뚫고 겨우 성공했습니다. 누구는 한번의 확률도 안나와서 패드 던져버릴 뻔 했다는 마검양강 레전드 노가다를...
이것도 역시 아시는 분은 아실 야옹이 계적단입니다. 그나마 제 경우는 몇번만에 나와준 경우입니다... 후우... 다행이예요. 얘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하여, 교수, 마검사, 사신, 기계마인, 프리니를 닥치는 대로 붙잡아 샤바샤바 조교하여 겨우 완성시킨 P프론가X 진퉁입니다... 이제 드디어 수라계 입성! 그리고 아직도... 많이 남았죠...
인천의 율도입구입니다. 밤이 많아서 밤섬, 율도인 듯 한데, 그렇게 긴 시간을 살았지만 한번도 율도는 가본 적도 밤이 진짜 많은지도 본 적이 없네요...
이 골목은 몇십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네요. 하긴 변하지 않은 건 아니죠. 어린시절 지워지지 않는 기억 속 한곳엔, 안개 자욱한 평야에, 저멀리 교회 종 멜로디가 들려오는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만...
지금은 빈터는 하나도 빠짐없이 건물들로 채워져가더군요.
하긴 어린시절 어느 순간엔가... 율도쪽으로 한없이 걸어가본 적이 있었지요. 바로 이 길이었는데, 그때 인천버스 41번 버스 종점을 지나쳐 계속 걸어갔는데, 그당시 군부대인가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고, 더이상 갈 수 없어 포기했던 기억이 날 뿐입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하긴 이제는 더이상 섬도 아니라고 하지만서도...
쇠락해가는 동인천과, 나날이 커가는 구월동과는 달리 변함없는 동암역...
그런데 급행열차를 타고 서울로 오는 도중 문제가... 갑자기 급행열차가 설 리가 없는 소사역에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왜인지 이유는 지금도 모릅니다.
뭔가 안좋은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전에는 누군가 선로에 뛰어드는 바람에 열차가 멈춘 적이 있었지요. 어쨌든 무사히 서울로 오기는 했습니다...
20110913 추가합니다... 한분이 트위터로 대답해주셨네요...
대체 왜 이런 명절날에 저런 슬픈 일이 자꾸 벌어지는 지 모르겠어요... 뭐 저 삭너 보도한 뉴스는 못봤습니다만, 제가 요즘 의도적으로 뉴스 등을 안보고 다니니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스 봐도 기분좋은 소식은 사라진 지 오래고 안좋은 소식만 많아서 말이죠...
조금 한산해 보였습니다만, 이내 매직 더 개더링의 행사가... 바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더군요. 우리쪽 분들도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로... 저도 매직에 흥미는 있습니다만... 아직 손대고 난 후의 뒷감당이 정말 감당이 안 될것 같아 오프가 아니고 온라인만으로...
일단 이 모임의 발단은 트위터였지요. 야밤에 음식사진들이 올라오는 것에 속끓이고 있다가 저도 어느날 치킨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급 모임이 결성되었지요. 평소에는 조용하던 사람들이 먹는 이야기에 갑자기 모두 깨어나는 것은 가히 공포스러웠어요... 덜덜...
일단은 한분이 늦으시는 터라 기다리면서 잠시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도미니언. 꽤나 유명한 게임이라고 하던데 전 왠지 아직 해본적이 없네요(그러고보면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보드게임카페를 다니며 꽤 많은 게임을 했다고 자부하는데 왜 매번 보드게임을 열때마다 새로운거죠...?)
어쨌든 첫 플레이는 사정없이 박살나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했지만 역시 대패...
그리고 주문했던 파닭이 배달되었습니다. 순살이더군요.
함께 준비되어 있던 도너츠.
처음엔 두마리 시킬까 세마리 시킬까 고민했는데 막상 사람이 적더군요. 세마리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꽤나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본편격이었던 게임입니다. Ascension. 승천인가요. 겉 패키지 디자인도 꽤 멋지고 카드의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매직을 하는 사람이 도미니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수정하여 만든 게임이라는데, 운이 승패에 꽤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엔 나름 재밌더군요.
몬스터를 죽였을 때 보상으로 나오는 보석의 디자인이 참 멋지네요. 꽤나 인상적입니다.
일단 1회차 플레이중. 게임규칙을 배우는 중이긴 하지만 상당히 흥미진진한 대결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베이스에 깔리는 카드들의 숫자에 압박에 무너져버리고 나서 다음 플레이때는 제가 저 전법을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메뉴얼을 공략중이신 피모드님.
그리고 결국 2회차 플레이, 다행히 제 전법이 먹혀들어 승리했습니다. 정확히 100점으로 1위했네요.
몇분이 어제의 피로가 남아있어 많은 시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 모임도 예정되어 있으니 그때는 오늘 못오신 분들도 오고 좀 여유있게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