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모니터를 버리려고 하다가 틈이 나질 않아 못버리고 있다가, 오늘 일찍 끝낸김에 동사무소에 가서 쓰레기 스티커를 구입하러 갔더랬죠.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는 그냥 내다놔도 된다며 굳이 스티커 붙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왜 전 몰랐죠...
그래서 그냥 내다놨더니 어느새 사라졌더군요... 진작 내다놓을걸... 작은 모니터도 아니고 구형의 그 덩치 커다란 모니터를 좁은 집안에 계속 두고 있었으니...
그런데... 녀석이 집안에 있던 선물세트를 찾아내었네요...
응? 내가 저런걸 받은 적이 있던가...?
이 좁은 집안에 어디에 숨어있던 스팸세트인가요...
박스를 보니 유통기한 2010년 4월 10일...
아직은 먹어도 안죽겠죠?
야호~ 반찬 굳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질리는 일 없이 꾸준히 저 12개를 다 먹어치우는가입니다... 저, 의외로 햄은 쉽게 질리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가스렌지는 없고 전자렌지 뿐인 이 열악한 환경에서... 녀석이 자신이 요리해주겠다고 하지만 놈이나 저나 요리실력 바닥인건 마찬가지라...
틱톡가기 전에 간단히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수타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글쎄요, 전 맛을 잘 구별 못하겠더군요. 그냥 위에 고춧가루 왕창 뿌려 먹는 게 최고입니다...
결국 오늘도 틱톡에서 한판 벌리고 만 티츄...
그런데 오늘도 저는 버벅버벅... 분명 골찌도 면하고 일등도 꽤 한거 같은데 점수는 여성팀에게 항상 밀리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대체 왜 점수를 앞지르지 못하는 건지... ㅡ.ㅡ
누구 티츄 전문가 있으시면 강의라도 받아야겠어요... 3일에 걸쳐 세 차례 게임했는데 전패입니다... ㅠ.ㅠ
그리고 제 영원한 애증의 대상... @pimod님...
물론 스스로 생각이야 그냥 제가 만만하니까 저에게 장난을 거시는 걸테지만...
트위터란 무서운 겁니다! 저 지켜보는 사람들을 보시라구요!!! 심각해요!!!
개중에 한 감수성 예민한 여학생께서는 저와 @pimod을 엮어 짐작하기 어려운(?) 소설을 쓰고 있단 말입니다... @pimod님의 실제 얼굴이 궁금하다고 사진 좀 보내달라고 DM 보내왔는데 그냥 확 보내줄까요?
부탁이니 이쯤해서
님하자제...
왠지 계속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 같단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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