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23. 09:59

바즈테일 여행기 - 왜이렇게 걱정되지?


다시 두번째 여행이 시작됩니다만... 왜이리 걱정스러운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바드녀석은 해설자와 투닥거리며 투덜투덜 여행을 떠납니다.

해설자도 만만찮게 바드를 갈궈대며 해설을 시작합니다. 위의 책을 보니 해설자도 보통은 아니군요.


이놈들은 툭하면 튀어나와서 트리오로 합창을 하고는 들어갑니다. 그래도 우스꽝스런 모습에도 노래의 음율은 맞는 듯 합니다.

amuck - schmuck 처럼 영시의 운율은 딱 딱 맞습니다.


여기서는 bat - fat. 왠지 주인공 바드보다도 실력이 좋아보입니다.


해설자가 또 갈굽니다. 바드가 친구가 하나도 없는데다 새로운 친구도 안 생기는 걸 보고...


이 둘은 평생 이럴 것 같습니다.


보고 있기만 해도 이가 갈리는 놈들... 다섯 녀석이 전부다 이름이 보드... 이 마을에서 보드라는 이름을 가진 자를 찾다가, 저놈들의 농간에 놀아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열받습니다.


어쨌든 등화속 이야기의 정석대로 갇혀버린 공주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이놈... 고단수입니다. 더이상 이런 옛날 이야기는 안 통합니다. 근데 공주를 구해본 적이 있기나 한 건가?


그러다 바로 '공주가 부자'라는 사실에 넘어갑니다. 이놈...



결국 공주와 연락에 성공합니다. 저 공주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미인에,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공주...(왜이렇게 불안한거야...)

거기다 공주는 바드가 상상(?)하는 것을 하루에 세번씩 할 수 있게 해주겠답니다...



뭘 상상했는 지 모르지만, 바드는 그말에 넘어갑니다.

보드 중 하나가 상상한게 뭔데?라고 물어보자 대답해줍니다.

닥쳐!

어쨌든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고,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데다 바드가 상상하는 것을 하루 세번씩 저질러서...

바드는 아내를 구하러 간다고 해설자가 말하더군요.

바드는 분노에 차서 외칩니다.


그럼 뭔데?

모험은 계속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빌며...
나마리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21. 21:13

데몬스톤, 바즈테일 여행기 - 여행의 시작


데몬스톤입니다. 들어본 적이 없지만, 상당히 싸길래 구입해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원하는 것은 못 구하고... 이런...
파이널 판타지 12 조디악 잡 시스템이나 로맨싱 사가 북미판... 하긴 국내에서 북미판 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무리니...


한글판 롤플레잉이네요, 게다가 포가튼 렐름 세계관이라니. 그러면 D&D기반 룰에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윈드 데일, 네버윈터나이츠의 세계관이 되겠네요.(다른 건 몰라도 드리즈트가 나온다니 확실하네요.)


그런데 전혀 이슈가 안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별로였나? 한글화까지 되었건만...(하긴 그러니 싼 것일듯)


언어 선택입니다. 오오오~ 한글과 영어 뿐이네요.(일본어 없는 게임은 오랫만)


자 시작해봅니다.


쳅터 중간의 업그레이드 화면. 파이어 애로우, 멜프의 애시스 애로우, 버닝 핸드... 저걸 보니 분명 던전 앤 드래곤 맞군요.


이야기는 아직 시작이어서인지 단순하게 시작합니다. 페이룬을 박살낼 정도의 위험인물인 기스얀키의 여장군과 슬러그 악당. 그 둘의 싸움에 휘말려든 세 영웅에 대한 이야기로군요.


저멀리서 싸우는 둘이 바로 그 원흉. 전사와 로그, 마법사로 구성된 세 영웅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두 악당을 쓰러뜨리기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게임 자체는 왠지 갓 오브 워를 하는 느낌입니다. 한글화도 잘 되어있고, 연출도 좋고... 다만 일행중 한사람이라도 죽게되면 바로 게임오버라는 게...(되살리는 거 그런거 없더군요.)


그리고 바즈테일입니다. 바즈테일은 옛부터 참 유명했던 고전 롤플레잉인데, PS2로 되살려 냈군요.
그나저나, 이름은 익숙하지만 예전 원작과의 연관성은 과연 있는지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주인공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롤플레잉 게임의 주인공이라는 법칙속의 정의롭고 세계를 구하는 의로운 영웅이 아닌 마치 김용의 소설 녹정기의 주인공 위소보 같은 인물이더군요.

일단은 음유시인인 바드라는 이름이지만, 어릴때부터 부모님 속은 죽어라고 썩힌데다, 농사일은 거부하고 재능에도 없는 끔찍한 실력의 악기연주에만 매달리다 밥벌이가 안되 사기랑 속임수만 늘은 인물이군요.

위 사진처럼 남의 보물상자 털면서 합리화하는 것은 기본... 왜 남의 상자 정리정돈에 신경쓰는데...?


아직 처음이지만 이놈 정말 걱정됩니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도와주겠다는 사람에게 틱틱거리질 않나...


바드도 바드지만 이거 해설자도 보통은 아니군요. 해설도 엽기적입니다.(그나저나 해설자는 대체 뭘 읽고있는거지? 대본?)
위 화면은 늑대를 죽이자 늑대 뱃속에서 온갖 생필품이 튀어나오자 해설자가 당황하는 모습...(그런게 왜 늑대 뱃속에 있는걸까...?)


더 황당한건 이녀석이 해설자와 티격태격한다는 겁니다. 간혹 해설자가 하는 해설이 맘에 안들면 바로 태클 들어가요.


해설자와 싸우지 말라고!


앞으로 모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어디 북미판 구할수 있는곳이 없을련지...
테크노마트, 용산, 국제전자상가 모두 허탕이면 이제 더는 찾아볼 데도 없는데 말이죠.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20. 23:20

로그 갤럭시 여행중 - 여행의 시작


간만에 용산에 들르게 되었는데... 영문판 롤플레잉을 구하려 갔는데... 정말 구하기 어렵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북미판은 정식으로 들어오질 않기 때문에, 정식발매 중에 영문판이 발매되는 것 외에는...

그나마 하나 구한 로그 갤럭시입니다. 정식발매가 영문판이 되었죠.


한글은 아니지만 그나마 일본어가 아닌 게 천만다행입니다.


게다가 다행히 가이드북까지 같이. 어쨌든 여행을 떠나봅니다.


이갸기의 시작은 어느 행성의 사막에서 시작합니다.



사막을 헤매는 소년과 도시 근처의 홀쭉이 로봇과 땅딸이... 이거 아무리 봐도
스타워즈의 루크랑 R2D2와 3PO...

(물론 저 땅딸이는 우주복을 입은 것일뿐 로봇은 아니지만...)


그러다 이내 마을에 괴물이 습격하게 되고 주인공 소년은 어떤 복면의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도와주는 거야 고맙지만 저녀석이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이야...


그런데 도와줄려면 끝까지 도와줄 것이지... 송사리 몇마리 같이 싸워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난 더이상 함께 못간다. 너혼자 잘해봐라~'하며 가버립니다. 그런게 어딨냐며 항의하자, 검과 헌터 기록기를 던져주고는 줄행랑쳐버립니다.

그나저나 저 검... Seven-Star Sword라니... 칠성검? 동탁을 죽이려다가 못죽이고 조조가 낼름 진상했던 그 검?
어쨌든 Desert Seeker를 받습니다.

그리곤... 모르는 사람에게서 덥썩 뭘 받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죠.


급격히 개그 만담콤비가 되어가는 사이먼과 스티브. 말많은거 보니 역시 3PO...


결국 셋이서 괴물을 쓰러뜨리고, 제스터는 두녀석이 제스터가 받은 검을 보고 전설적인 헌터 '데저트 크로'라고 멋대로 오인하고는 해적단에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나저나 주인공 이름 제스터Jaster... 모음 하나만 바꾸면 Jester(만담꾼)...?



제스터는 복면의 남자가 전설적인 헌터인 데저트 크로라는 것을 알고 이런 생고생을 하게 만든 데 대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해적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정든 도시를 둘러봅니다. 경치가 좋군요.


괴물을 물리쳐줘서 고맙다는 표지판... 고마운거 알겠거든 물건들 좀 깎아달라고!!!(공짜로 주는 것까지는 안 바래~)
어떤 상황에서도 제값받는 상인들 보면 역시 무섭습니다...



아기 때 교회앞에 버려진 자신을 키워준 신부님과의 작별...



잠깐 어린 시절의 회상. 그러고보니 제스터... 얼굴의 상처인지 문신인지... 어릴때부터 있었군요...



드디어 우주로 나간다는 꿈에 다가선 제스터... 언젠가 반드시 이 별을 구하겠다는 꿈을 품고서...(세상을 구하기 위해 해적이 된다는 것이냐...? Pirate... 해적이라는 뜻 외에도 아무리 봐도 좋은 뜻은 없던데... 이녀석이 말하는 Pirate이란 건 대체 뭘 말하는 것일까나...


드디어 배에 도달했습니다.


어이 이봐!!! 멋대로 영입할때는 언제고 도망가기냐!!!(언젠가 반드시 복수한다 이놈!)
'만약 죽게되면 묘비는 정성껏 세워줄께~'라니


떠나가는 제스터를 바라보는 데저트 크로... 이녀석 대체 뭔 속셈으로 처음보는 꼬맹이에게 자신의 검을 덥썩 쥐어준 걸까나...



파티구성 1순위와 사이좋게 뱃전에서 데이트중... 이런 스타일 이야기의 진부한 구성답게... 저 아가씨는 이 배의 선장 딸...
전형적인 아가씨와 (어디선가 굴러들어온) 머슴의 러브스토리가...

어이, 그보다 우주공간에서 우주복도 없이 저렇게 태연하게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잖냐. 아무리 보호막이 있다곤 해도 괴물들 습격으로 깨져버리는데도 멀쩡하게 호흡하고 있는 두사람...


게다가 이 배의 선장이라 작자는 배가 저난리인데도 코빼기도 안 비쳐요. 선장 대리(?)의 말에 따르면 낮잠자는 중이라는데...
배가 습격받고, 공격당하고, 여기저기 파손되서 우왕좌왕하며 근처 별에 불시착하는데도 낮잠잔다...


저 널부러진 고양이가 바로 선장 대리.


어쨌든 모험은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아저씨... 이런데까지 따라와서 장사하다니... 무서운 장사속이네...


보통은 아무리 롤플레잉을 좋아한다곤 해도 일본어인 이상 하지 않습니다.
롤플레잉은 대화 자체가 비중이 대단히 큰데, 대화를 알아들을수 없다면 게임하는 의미의 상당수가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글화 되거나, 한글이 아니면 최소한 영어인 게임을 하게 됩니다만...
이게임은 워낙에 팬인지라 한번 잡아봤습니다.

이게임은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된 로맨싱 사가 1, 2, 3중에서 1편을 리메이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1편은 접해보지 못했지만 2, 3편이 영문판이 있어 상당히 재밌게 했지요.
2편은 근성으로 클리어했지만 3편은 보스에서 좌절해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멋진 오프닝인 음유시인의 노래가 끝나면 그리운 사가 시리즈의 오프닝 음악이 흐르죠.


그래픽은 꽤나 동화같은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캐릭터들도 귀여운 가분수로군요.


다만 시점을 바꿀수 없다는 게 조금 안타깝네요. 마을에서는 참을 수 있다 쳐도 던전에서는 위태위태하죠.


어딜봐도 검사라고 외치는 듯해서 세번째 캐릭으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동료 두명이 있네요. 강력해보이는 전사와 화염의 마법사...


주점에는 오프닝에 나왔던 그 음유시인이 있네요? 동료가 아무도 없으면 동료로 동행해주는 듯 합니다. 동료가 있을때는 합류해주지 않더군요. 문제는 동료와 헤어지면 다시 만날 방법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첫 동료들과 그냥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전설과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네요. 일본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상당히 답답하기만 하네요.


필드 곳곳에 탐험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동굴과 던전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동굴 안의 모습입니다. 시점을 못바꾸는게 상당히 아쉽네요.


전투화면. 배경이 깨지는 것은 컴퓨터 에뮬로 돌리는 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가 시리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구 반짝!!!


전투하다 보면 확률이나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캐릭터 스스로 기술을 깨우치는 것이죠. 이 재미로 사가 시리즈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직은 초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만, 그다지 스토리가 중요하지는 않은 게임이다 보니 언어의 장벽이 그다지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군요. 자유로운 모험이나 음유시인의 존재나 얼핏 루나틱돈을 연상케도 합니다.

모험은 이제 시작입니다.
나마리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17. 14:01

추억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아래 이미지의 일부는 구글 이미지검색에서 -

주말이다~~~ 게임해야지! 하고 작정하고 달려들어도 왠지 뭘해도 집중하기 어렵네요.
이미 게임불감증이 한층 심해진 상황...

현재 가장 재밌는 게임은 프리셀이다라는 절망적인 증상까지...

그러다보니 그냥 옛 추억의 게임들을 뒤적거리게 되네요.


1. 스즈키 폭발!


스즈키에게 폭발물이 전해지게 되고, 그녀는 이 폭발물을 해체해야합니다.


폭발물은 처음의 귤 폭탄에서부터 권총폭탄 등 다양한 모양의 폭탄이 있고, 해체하는 방법 모두 각양각색이죠.
시간제한도 있고, 역시 마지막은 두가닥의 선중 어느것이 진짜일까 결정해야 하는 선자르기!


실패하면 당연히 콰앙!!!


그런데 대체 스즈키가 뭐길래 자꾸만 폭발물이 배달되는 것인지... 혹시 아버지가 전설의 폭탄해체 전문가였는데 그녀에게 악의 조직이 복수를 결심한다던가? 뭐 이래저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2. 낙서 쇼타임


오래전 참 재밌게 즐겼던 대난투형식의 게임입니다.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제작사인 '트레져'에서 만든게임이지요,
트레져라면... 건스타 히어로즈와 가디언 히어로즈를 아시는 분은 누구나 인정하실 명 제작사였죠.(지금은 뭐하려나...)

게임은 쉽게 말해 마구마구 투닥투닥입니다. 왼쪽 위의 버철 파이터의 아키라 스타일, 오른쪽 맨 위에 개구쟁이 꼬맹이 타입(머리뚜껑이 열리며 리본들이 마구 날아가던데...) 그리고 오른쪽에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스타일, 그 아래 주정뱅이 취권 할아범 스타일의 낙서입니다. 역시나 낙서다운 그래픽이 특징이고 저 낙서들이 경기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두들기고 부수고 던지고 메다꽂고 뒤집습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는 중요한 요소인 스마일 볼인데요. 경기장에서 방실방실 웃으며 있지만 줏어다 던지거나 부딪히거나 해서 열받게 하면 끝내 폭주하는데요. 이 폭주한 스마일볼을 잡은 캐릭이 필살기를 쓸수 있지요.

혼자해도 재밌지만 친한 사람들과 같이 왁자하게 하면 더 재밌던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이야 PS3가 있는 상태고 이때라 해도 멀티탭이 없어 2인용이 한계이긴 했지만 말이죠.

3. 성검전설 - 레전드 오브 마나




원체 성검전설 시리즈를 좋아했기에, 게다가 다인용이 가능한 액션 롤플레잉은 이 작품까지였죠. 슈퍼패미콤 2와 3을 정말 친구들과 밤새가며 클리어했던 추억이 있는 게임인지라... 이 작품도 혹평도 많이 듣긴해도 저는 참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집의 재미가 쏠쏠하지요. 아티팩트, 무기, 방어구, 씨앗, 동료, 애완동물까지...

그래도 주말안에 뭐 하나 끝을 내야할텐데요.. 하아...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나마리에~
노래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0. 14. 02:43

저작권에 걸렸습니다.


오래전 글이라 신경 안썼는데. 정말 사정 안봐주네요. 문제가 된 글은 이수영씨가 불렀던 파이널 판타지10의 BGM인 '얼마나 좋을까'입니다. 이거 가요는 아니고 그냥 게임음악인데도 문제는 문제로군요. 현재 글은 삭제...

웹상에 이제 노래가사들마저도 다들 사라지게 되겠네요. 과연 노래 홍보에 도움되는 것일지... 제가 간혹 노래가사를 영어로 바꿔서 게시해버리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아무래도 노래가사조차... 이제 포스팅이 주춤해질거 같습니다. 포스팅은 순수 창작물로만.(그게 가능한건가...)

신고자가... 저작권 보호센터... 저기 뭐하는 곳이야 저기...?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29. 17:14

GTA4 여행기 - 다트에도 규정이 있었어?


요즘 이게임 제목답게 자동차 훔치는 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별별 차 다 가져오라고 하는군요.
그와중에 공원에서 혼자 태극권하는 아저씨 발견... 아저씨... 어색해...


목표인 오토바이 발견...인데... 뭐여 옆에 경찰차가 버젓이...
이런 황당한 상황이... 어쩌란거야...

기다려봐야지...


알고보니 그녀석... 저 오토바이 주인이 검문받는 틈을 타서 훔쳐달라는 거였군요. 아무리 기다려도 검문이 끝나지를 않습니다. 하아 이런... 오토바이 타다가 허공을 붕붕 날랐던 기억이 너무 아파서 오토바이로 추격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날라야죠,..


그나마 이게임에서는 즐길 거리가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즐겨하는 게임인 포켓볼입니다. 왠지 저는 사구보다도 이 포켓볼이 더 재밌더군요.


황당하게도, 컴퓨터가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대로만 쳐도 중수이상이 됩니다.


아놔... 근데 로만 이녀석은 여친도 없는 걸까요 하루가 다르게 전화해 대네요. 밥먹자, 놀자... 그렇다고 상대 안해주면 삐져버릴 게 뻔해서... 근데 다트라고...?



다트라는 게 별게 있겠어요 그냥 한가운데 꽂으면 되는 거겠죠. 상대가 안되는 군요. 스코어가 10배차이라니 하하하...


근데 제가 모르는 룰이 있었나봐요 게임이 안 끝나요... 결국 졌어요... 이럴수가...


멋진 정경입니다. 저멀리 임페리얼 시티의 중심탑이 보이네요. 남성캐릭을 시작했다가 좀처럼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안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그냥 포기했습니다. 걍 아무 옷이나 입히지 뭐.


그런데 문제는 엄연히 남자인데... 여자옷 입히면 가슴이 생깁니다...
...
뽕일거야... 아마...



해골에 남겨진 힌트도 찾고 유령과도 맞짱 떠가며 말이죠. 즐거운 모험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어느날 갑자기 흡혈귀 박멸(?)단체에서 접촉해옵니다. 뭐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해결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가 흡혈귀의 소굴입니다. 오래전에 여기 왔다가 동굴 안에 가득한 관들에 겁먹고 되돌아 간 적이 있는 동굴이군요.


일단 흡혈귀가 좀 매끈하고 멋지다면 흡혈귀가 되볼까도 했지만.,, 얼굴이 저렇습니다. 영 호감이 안 가요. 그저 척살일뿐!


그뒤 며칠뒤 어느날 무시무시한 악몽을 꾸고 일어나 보니...


얼굴이 이상해져서 보니 이런. 흡혈귀가 되버렸어요. 힘도 세지고 여러 능력치가 상승해서 괜찮을려나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이상해져서 사람들도 알아차리게 되고, 태양 아래서는 죽어가더군요...


안되겠네... 그래서 흡혈귀 치료제를 찾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치료제... 당연한 것이겠지만, 만만치 않군요. 이래저래 고생하게 만듭니다.




결국은 힘겹게 치료제를 완성했습니다.


드디어 제 얼굴을 찾았습니다!! 흡혈귀때도 얼굴만 안 변한다면 해볼만도 한데 말이죠.(하루도 빠짐없이 흡혈을 해야한다는 것은 좀 안타깝긴 해도...)

저 아이템 옆에 손도장들은 제가 도적길드여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도적길드는 다크 브라더후드 길드보다는 상식이 있군요. 절대로 사람은 다치게 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렇게 집 꾸미는 재미로 삽니다.

처음에는 왠 돌제단에 이빨이 있나 해서, 미믹처럼 상자로 변신한 괴물인가 했는데... 저런... 사이에 끼인 처참한 시체를 보니, 고문기구였군요...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다양한 적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젤라틴 규브는 처음 보네요. 슬라임은 많이 봤어도.

뼈의 방이란 곳인데 해골들이 정말로 떼거지로 등장합니다. 무지하게 귀찮지요. 다행한 것은 저는 팰러딘이라서.

턴 언데드 만세!!!

종반부에 다다르면 정말 거대한 놈들이 마구 나오지요. 잠시라도 방심하면 사망입니다. 게다가 이 모드는 적들이 계속해서 리스폰되는 터라, 죽인 곳도 다시 가보면 꽉 들어차 있습니다. 레벨 올리긴 좋지만, 잘못 다니다간 뒤통수 숱하게 맞습니다.

여기서도 사기치는 워트. 여전히 100골드 받고 밀수품을 하나씩 까보여 줍니다. 가끔, 아주 가끔 이퀄라이져 같은 초절정 아이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가격의 압박으로 구입은 포기... 그런데 대체... 어디서 구한거야?)

드디어 만난 라크다난. 역시 골드 엘릭서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원작에서도 참 맘에드는 이벤트였어요.

지옥보다도 더 끔찍한 던전 속에서 지하호수의 모습입니다. 참 잔잔히 흐르네요.

드디어 해방된 라크다난... 역시 원작처럼 투구를 주고 사라지는군요. 문제는 팰러딘에게는 지혜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는 게... 차라리 매력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참으로 무서운 존재로 알려져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입니다. 여기서도 죽이는 데 어렵지는 않지만, 잘못해서 이놈들에게 마비라도 당해서 둘러쌓이면 저마다 촉수를 내밀고 뇌를 빨아냅니다. 그러다 잘못 뇌가 적출되버리면 아무리 체력이 가득해도 바로 사망입니다...(ㅡ.ㅡ) 참 진절머리 나더군요.

복수다!!!! 네놈들의 뇌를 남김없이 끄집어내 주마!!!! 가격도 잘 쳐주네요.

원작에는 없었지만 드래곤들도 등장하네요. 레벨을 20까지 올려야 겨우 상대할 만 합니다.

드디어 16층입니다. 15층까지는 그럭저럭 할만했지만, 디아블로가 버티고 있는 이 마지막 층은, 말 그대로 지옥입니다. 공격도 안통하는 저놈들은 즉사마법을 마구 남발해댑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인 라자러스입니다.

제법 분위기 있는 초상이군요. 생각해보면 라자러스도 피해자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모든이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지배력을 행사한 것은 바로 디아블로였으니 말이죠.

드이어 디아블로의 등장입니다. 멋지군요!!! 원작의 붉은 모습보다는 좀 더 거무튀튀한 흑적색입니다.
그리고 박력이 대단합니다.

첼린지 레이팅, 불가능함. 정말 불가능해요. 솔직히 디아블로 얼굴 한번 보려고 여기까지 죽기살기로 뛰어와서 겨우 사진 한번 찍고 바로 즉사 당했습니다. 현재, 16층 진행을 위해 계속 레벨 업하며 워트에게 밀수품 살펴보는 중입니다. 세상에...

저런 떼거지 무시무시한 고위급 악마들을 어떻게 상대하라는 건지... 던전 앤 드래곤 서드 룰에서 20레벨이면 만렙이고 거의 반신(半神)급이란 건데, 20레벨 되도 여기 놈들에겐 칼도 안 먹힙니다. 결국 최고레벨인 40레벨까지 키워야 한다는 건지... (20레벨에 반신인데 40레벨이면 완전히 신인데요 그럼...)

클리어 하신 분 과연 계실려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제 마지막이니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나마리에~

 

 


 

판타지 여행기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9. 11. 13:27

위쳐 - 여행을 시작하며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위쳐입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게임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우습게도 제 경우 '멀미가 나느냐 안 나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왠지 한심하네요 ㅡ.ㅡ)

주인공인 위쳐입니다. 일명 화이트 울프로도 불립니다. 멋진 모습이군요.


그리고 앞모습 보고 놀랐습니다. 뭐 외모 지상주의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게임속의 자신의 분신이 아름다웠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라서요.(소위 말해지는 '양키센스'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리얼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못생겼네요.(저 얼굴로 게임속 쟁쟁한 여자들을 꼬신다는 게 이해가 안 가... ㅡ.ㅡ)

어쨌든 어릴때부터 몬스터 사냥꾼으로서 훈련과 체질개선을 받아서, 초인적인 힘과 속도, 그리고 병이나 독에 관한 면역 등 여러가지 능력을 얻게 되지만, 외모는 누가 봐도 위쳐라는 것을 알만큼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프닝에서의 전투입니다. 아무래도 이 전투때문에 큰 부상을 당하고, 기억상실에 걸린 채로 깨어나는 것 같습니다.


변한 괴물도 다시보자. 자나깨나 괴물조심. 

중세의 들길과 농가를 정말 멋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제 컴퓨터에서 풀옵션으로 돌려도 매끄럽더군요. 하지만 아직까지 멀미가 걱정이기는 합니다. 게임하면서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이 떠오르는 이유는, 약초 공부를 해서 점점 더 많은 약초에 대해 알게되고 채집할 수 있고, 약도 만들고, 괴물들을 쓰러뜨리고 연구해서 쓸만한 것을 추려내기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흠, 정작 이 게임은 네버윈터 나이츠의 오로라 엔진으로 만들었다고 알고있는데요.

여행은 계속되고요, 이 게임은 진정한 목적은 게임속 모든 여자들을 빠짐없이 공략하는게 목적이라고 합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