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진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검색입니다. 스포일러는 딱히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비의 '닌자 어세신'을 보았습니다. 실상 비의 출연작이었던 전 영화인 '스피드 레이서'도 아직 안 봤을 정도로 비에 관해 별다른 감흥도,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없지만, 이 영화에 특별히 기대를 했던 것은 제가 우마 서먼 주연의 '킬빌'을 워낙에 재미있게 보았다는 겁니다.


영화를 두 편으로 나누어 개봉해야 할 정도로 상영시간이 길어졌으나 액션과 스토리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느낌이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하다가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되었지요.

그럼 이 영화는 제게 어땠을까요...


1.  예상은 했지만, 정말 잔혹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영화 배경이 거의 암흑 속이라 자세한 내용물(?)까지는 안 보인다 해도 영화 전체에 피바다 투성이일 정도입니다. 그것때문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아무리 끔찍한 장면들이 나와도 덤덤한 걸 보니

"끔찍하다고? 이봐, 살아남기 위해서는 화장실 물이라도 퍼마셔야 하는게 우리네 이 세상이야."

아무래도 이런 사지절단 게임에 익숙해져서인가 봅니다. 하지만 그나마 이 영화는 '소우'처럼 밝은 빛 아래에서 고어의 극을 달리는 '내용물 소개(?)'같은 장면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뭔가 잘린 사람은 바로 쓰러져 퇴장하니까 말이죠.

2. 가장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게 비의 무술 액션과 더불어 몸매 아니었을까 합니다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액션신은 자동차에 던져지는 것 같은 위험한 장면 외에는 거의 다 스스로 소화해 냈고, 그의 근육 역시 '멋지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단련했더군요.

다만... 저도 저런 몸매를 가진다면 어떨까 생각은 해봣지만 비 스스로 인터뷰에서 밝혔다시피... 저런 몸을 만들기 위해 몇년간 순수 영양식품(조미료나 첨가물이나 몸매에 도움 안되는 요리 재료가 안 들어간 음식)만 먹고 소스나 양념도 절대 금지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세상에 먹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요. 보디빌더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제명에 못살 텐데 말이죠.

그나마 세끼 꼭 챙겨먹고 식사량 줄이고 탄산수 줄인 것만 해도 지금 많이 노력하는 중이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3. 아무래도 워쇼스키 형제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 합니다. 매트릭스를 만들었기도 하고 10년간 준비해왔다는 홍보도 대대적으로 했지요. 그냥 보통의 감독이었다면 납득할 수준이었는지 몰라도 너무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매트릭스를 만든 그 감독이 맞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 이야기가 참으로 빨리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가 여주인공에게 나타나 한두차례 전투를 벌이니 벌써 클라이막스더군요. 하긴 뭐 질질 끄는 것도 문제지만 후다다닥~ 싸우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보스더라...

몰입해서라는 느낌보다는 어린시절 이야기가 너무 길었어요. 주인공의 마음에 감정이입을 위해서 과거사를 그린 것은 당연하지만, 영화 전체 중 지난 과거사가 절반을 차지한다면 그것도 좀...


게다가 과거의 비의 모습을 연기한 저 배우... 영화의 1/3이상 출연한 능히 조연감인데 이 영화, 저 친구든 여주인공이든 존재감 없어요... '비 멋지더라~' 말은 많은데 그밖에 다른 출연자는 '그사람 누구?'하는 정도.

5. 안타깝기로 따지자면 이 처자도 그야말로 안습...


후에 비랑 뭔가라도 되어줄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6. 뭐 이런저런 아쉬움 다 제치고, 감독이 원하는 대로 시원하고 박력있고 호쾌한 액션을 감상해보자면, 최고입니다. 쉴새없이 휘둘러지는 검광과 총알처럼 쏟아지는 수리검 세례, 그리고 어둠 속에 녹아드는 닌자들의 액션까지...


거기다 사슬낫은 보기 드물었고 다루기도 쉽지 않은 무기인데 참 멋지게 표현되었더군요. 거기다 주인공이 실력이 워낙 뛰어납니다. 분명 같은 수련을 받았을텐데(중간에 시력 박탈수련을 혼자 받는 게 나오긴 하지만), 동급 닌자 수십명이 달려들어도 한사람을 못 당해내내요. 개인적으로 살인기계로 키워진 주인공이 인간성을 되찾는 장면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7. 킬빌에서는 마지막 보스가 조금은 허탈했지요. 매트릭스에서는 제대로 승부를 펼쳤습니다.


닌자 어세신에서의 마지막 보스는 정말로 보스답습니다! 이 영화는 서양인들이 보는 닌자의 대한 황당무계한 설정을 최대한 자제한 느낌이 보이는데요. 분신술, 연막술, 변신술, 은신술 같은 황당한 인술 같은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현실감 있게 그렸습니다. 원래 일본의 닌자란게 온통 검은 옷으로 감싸고 어둠속에 숨어들어 족을 암살하는 몸집 작은 암살자였으니 여기서의 닌자에 대한 묘사가 더욱 그럴듯해 보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가문에 전해지는, 그래서 주인공이 전수받은 인술 하나를 제외하곤 말이죠.

특히나, 영화 보실분들은 마지막 대결에서 비가 펼치는 초필살기(?)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정말 말그대로 핀치 상태에서 일발역전을 위한 초필살기로군요...

8. 근래들어 이상하게도 한국인이 연기하는 닌자가 많아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셋이나 되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일지매나 전우치, 홍길동 같은 영웅들이 있지만 칼을 들고 스피디하게 싸우면 그게 외국인들의 눈에는 전부 닌자로 보일 정도로 인지도가 없으니 좀 안타깝네요.

생각해보니 닌자에 버금갈만한 국내 영웅이란 게 전무한 실정입니다(하긴 뭐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대놓고 암살조직을 키워낼 만큼 삭막한 곳이 아니었지요)

9. 아 그리고 전 이 영화에서 유머가 삽입 된 곳 단 한곳 찾았습니다. 더 많이 찾으신 분 계신가요? 진지해도 너무 진지해... 어떻게 유머가 딱 하나냐...

10. 비의 연기력 논란이 말이 많습니다만, 솔직히 비가 연기하는 곳이 얼마나 되나 싶습니다. 거의 다 액션신이고... 그나마 진지한 연기는 어린시절 배우가 다 하더군요...

11. 이 포스팅 제목에도 썼지만 닌자와 싸운다면 일단 불이 필수입니다.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12. 이런 영화가 대체로 그렇지만 액션과 스토리의 둘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약 화려한 액션이 보고 싶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2. 1. 03:24

너무나도 귀여운 고양이



이런 고양이라면 정말 키워보고 싶습니다.
너무 귀엽네요. 아직 아기 인 듯한데,,,,

(설마 학대는 아니겠죠)
출처 - 하로기님 블로그 http://harogi2.tistory.com/58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예전에 왕과 던칸이랑 함께 참가했던 전투에서 갔던 탑이 제가 자란 탑이 아니었네요. 제 진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템플러가 가는 길을 명령이라며 막고 있군요.


꽤나 많이 온거 아닐까 했지만 현재 진행률 12%... 아 이거 생각보다 꽤 긴 여행이 되겠군요. 며칠을 모험했건만 12%면...


결국 약간의 협박이 동원되고 나서야 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길한 기운...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폐쇄까지 하였는지...


결국 탑안에서 만난 템플러들... 탑안에 블러드 메이지들이 쳐들어와 마법사들과 템플러들을 죽이고 괴물들을 풀어버렸다고 하는군요... 탑을 봉쇄하려는 그를 설득해, 일단 들어가기로 합니다. 결국 우리가 들어가고, 문은 폐쇄... 탑 안에 고립되버리고 맙니다.


탑 안에는 아직 생존자가 있군요. 아이들을 지키고 있던 할머니...


그녀는 상당한 마법 실력으로 괴물들을 물리치고,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술 창을 보니 세상에나!!! 전술 슬롯이 10개나 됩니다!!! 역시 연륜이라는 것은 굉장하군요!!!
모두들 그녀가 10년만 더 젊었기를 바라는 이유가 저도 이해가 갑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식 롤플레잉에서 남자 마법사는 할아버지가 거의 상식이지만, 여자 마법사는 무조건 소녀였죠. 마법사란 평생토록 지식을 익혀야 하는 직업이니 할아버지 마법사처럼 할머니 마법사도 있어야 하지만, 할머니는 매력이 없으므로 다 천재소녀(?)로 설정해 버리는데, 여기서는 조금 현실적이네요. 아니... 모리건은 젊지... 어쩔 수 없나...


우리는 그녀와 함께 탑의 괴물을 물리치고, 원흉을 찾아 나섭니다.


블러드 메이지 중 유일하게 항복하는 마법사. 결국 놓아주긴 했지만 무사히 도망쳤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옷장 안에서 덜덜 떨고 있는 목소리...


아무래도 참 오래살 것 같네요. 그럼요. 체면보다는 일단 살고 봐야죠. 그는 다시 옷장 안에 들어가 숨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서큐버스인가 봅니다. 템플러 한 명을 완전히 현혹해서 노닥거리고 있군요. 우리 둘을 그냥 놔달라고 하는데... 왠지 그냥 저렇게 두고 가기가 뭐하더군요.


템플러를 풀어주라고 말했지만 실패... 결국 둘다 덤벼들고 맙니다.


결국 모든 원흉을 찾은 듯 합니다. 이렇게 빨리? 하지만 어째 쉽다 싶었지요... 무슨 술수인지 모르나 모두들 정신을 잃고 꿈 속에 빠져들고 맙니다. 그리고 악몽은 시작됩니다.


갇혀버린 꿈... 그 속에 모든 사건이 마치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복했던 예전 일상이 펼쳐집니다만... 고통스러워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환상을 깨부숴야 합니다.


처음 꿈의 시험때 만났던 그 쥐인가...? 아니군요. 다른 사람이지만 저에게 쥐로 변할 수 있는 힘을 주고는 사라집니다.


다음은 불타는 인간이 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세번째 골렘이 될 수 있는 힘. 일단 골렘의 힘을 쓸 수 있으면 전투가 한결 편해집니다. 기술을 세가지 뿐이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3대1의 골렘전투도 해볼만 합니다.




혼자서 적들과 싸워야 하는 것보다는 환상에 혹해버린 동료들 다그치는 게 더 어렵더군요. 다행히 모두들 제정신을 차립니다.


지금 봐도 이가 갈리는 꿈속의 지도... 모두 클리어해야 마지막 장소로 갈 수 있으며, 각 장소는 미로입니다. 게다가 길을 막는 장애물은 지금까지 얻은 힘인 쥐 변신, 불타는 사람 변신, 골렘 변신, 영혼 변신의 네가지 중 한 변신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변신술을 다 익히면 모든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지만 하나라도 없다면 좀 왔다갔다 헤매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꽤나 헤매었군요.


드디어 만난 꿈속의 지배자. 왜 모든 행복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꿈에서 나가려 하나며 이해 못하겠답니다. 어짜피 이해시킬 마음도 없습니다. 동료들도 모두 모였겠다, 본때를 보여 줄 뿐입니다.


타워를 구하기 위해 한 일이 결국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며 후회하는 마법사... 이 꿈의 세계조차도 자신의 생명 에너지를 소비해서 유지된 거였다며 자신은 더이상 살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는 최후의 방법을 알려주고는 우리들을 현실로 보내줍니다.




탑 꼭대기에서는 블러드 메이지들이 포로로 잡은 마법사들을 괴물로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힘겨운 전투도 끝나고, 희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탑은 다시 재건되야만 하겠죠. 당장은 힘들겠지만, 역시 그레이 와든과 동맹하기로 합니다.

이로서 마법사들과 동맹 성공.

모험은 계속됩니다.

드디어 길고긴 엘프의 숲에서의 여정이 끝이 납니다. 그리 긴 모험은 아니었건만, 상당히 긴장되었고, 길게 느껴졌네요.

허 드래곤? 드래곤입니다. 저 작은 덩치에 유적 아래 숨어사는 걸로 보면 드래곤은 커녕 드레이크Drake가 아닌가? 생각되지만...

허! 취소해야겠네요. 드래곤은 드래곤인가 봅니다. 작긴 해도 나름 둥지Liar에다가 보물도 모아두고 있었네요.

유적 안에서 만난 한 소년의 유령... 말을 걸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고, 유령의 울부짖음 역시 잘 알아듣기 힘듭니다. 엄마를 부르는 듯한 비명 외엔... 결국 뭔지 모르겠네요.

드디어 계속해서 우리를 방해하던 위어울프를 만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싸움을 걸 정도로 생각없지는 않더군요. 결국 저녀석과 의견이 겨우 일치해서, 그들이 말하는 '그녀'에게로 가게 됩니다.

도중 우리를 둘러싸고 위협해대는 위어울프들... 꼭 이렇게 수로 밀어붙이는 놈들이 있다니까... 덜덜덜...(장난 아니고 정말 무섭습니다.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라, 쟤들 다 덤비면 바로 즉사밖에는...)

아니...?

그들 사이에서 걸어와, 계속 으르렁거리는 위어울프를 진정시키는 그녀...
아무리 봐도 나무의 정령 드라이어드 같군요.

그녀는 위어울프들의 도와달라는 부탁에 응한 것이며, 위어울프들이 그녀를 지켜주기는 하지만 자신이 이들을 지배하거나 명령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뭐 여하튼, 그녀는 위어울프들을 대변하여, 엘프의 장로가 이들에게 건 저주를 풀어주기를 요청합니다.

대화따위 집어치우고 무조건 죽여버리고 말겠다며 길길이 날뛰는 위어울프와 더이상의 살륙을 피하고 위어울프들의 심정을 대변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그녀

여기서 우리는 다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엘프의 장로는 위어울프들이 습격하여 저주를 퍼뜨리고 있으니 위어울프의 근원을 찾아내어 그 심장을 뽑아와야 한다고 했었지요... 그말은 사실이 아니며, 사건의 시작은 엘프였다고 설명하는 드라이어드...

결국 우리는 엘프의 장로를 여기로 데려와 서로 이야기하도록 해보기로 합니다.

얼래? 너 왜 여기있냐?

우습게도 위층으로 올라가자 마자 거기서 서성이는 엘프 장로... 말로는 우리가 숲을 정화시켜 따라올 수 있었다고 하지만, 아마 우리가 제대로 하는지 궁금해서 온거겠죠.

위어울프 같은 저주받은 짐승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냐며 거부하던 엘프 장로는... 결국은 일단 한번 만나보기라도 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밝혀지는 모든 사실... 누가 먼저고 누가 나중이냐... 결국 누가 묶고 누가 풀 것인가... 결국 누가 먼저 죽이고 누가 복수하느냐... 둘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오고 갑니다. 결국 저의 선택은...

여기서의 선택은 게임하시는 분들마다 모두 다를 겁니다. 어느게 선이고 어느게 악인가는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분명 선택은 해야 하지요. 제 선택이 최선인 것도 아니겠지요...

결국 엘프의 장로는 납득 못하고 전투를 벌여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그를 제압해야 했던 우리들... 결국 엘프의 장로는 무릎을 꿇습니다...

결국 드라이어드의 이야기를 납득하시는 엘프 장로...

드라이어드는 이 결말에 만족하고 그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납니다.

결국 자신의 죽음으로서 저주를 다시 푸는 엘프 장로... 바로 이 때문에 저주를 푸는 것을 그렇게나 거부했던 것인가...
그러나 결국 자신은 너무 오래 살았기에 죽음은 두렵지 않다며... 모든 번뇌를 풀어버립니다...

결국은 저주가 풀려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인간들... 결국 흉폭한 괴물은 위어울프에 의해 저주를 받은 엘프들이었던 거고, 그나마 이성이 남아 대화가 가능했던 위어울프들은 바로 이 저주받은 인간들이었군요. 이로서 서로 피로서 피를 씻던 복수의 굴레는 벗겨진 듯 합니다. 그들은 이제 이 숲을 떠나 다른 인간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합니다.

이로서 엘프 숲의 슬픔은 일단락 된 듯 합니다...

엘프의 장로는 떠날 때부터 이미 자신이 다신 돌아오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 결국 그 폐허로 저희를 따라 온 게 죽을 결심을 하고 온 거였군요...

그의 유지를 이어 다음 장로가 된 그녀...
그녀는 그레이 와든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함께 해주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엘프와의 동맹이 채결되었습니다.

역시 서글픈 결말... 그는 자신의 아내가 저주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고통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제 이런 비극은 더이상 안 일어날것이라는 것만이 위안이로군요.

캠프에서의 한때... 정말 여기 캠프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스텐이 평소 궁금하던 것을 묻습니다. 제가 여자인 게 이상하다더군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여자란 가사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고, 상점을 보거나 마을에 있는거랍니다. 싸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의 부족의 상식인가 봅니다.

결국 인간은 스스로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그는 좀 어렵지만 이해해보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동료들도 정감있네요. 제 선물들은 몽땅 알리스테어에게 주고 있지만...

그리고 그 시각... 우리의 배반자 장인어른께서는 그레이 와든인 우리 일행이 살아남았으며, 지금 심상치 않은 일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암살자를 파견합니다.

금발머리에 눈초리가 상당히 거슬리는 엘프가 암살자랍니다.

가서 해치워라!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나마리에~



클릭하시면 여행중 특정상황에서 동료 음유시인이 불러주는 노래가 나옵니다.


엘프들이 위어울프(늑대인간)들에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얘기에 위어울프의 근원을 찾아나선 주인공 일행...
그런데 이 숲... 정말 너무 무섭더군요. 정말 몇번은 죽었습니다. 멋모르고 비석 건드렸다가, 인적없는 캠프장에 얼씬거렸다가... 나무들을 우습게 봤다가...

그나마 저 나무는 이성이 있더군요. 스스로 장로격 나무라고 합니다. 다만, 도둑에게 소중한 열매를 도둑맞고 슬퍼하고 있었죠. 역시나 당연하게, 찾아봐주기로 합니다. 어짜피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더군요.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문제의 열매를 훔쳐간 놈... 숲속의 은둔자로 나오는데... 머리가 좀 간 것 같습니다.
질문 한번에 대답 한번. 서로 번갈아가며 하자고 하는데... 대화가 좀 길어집니다.


어찌됬건 우여곡절 끝에 열매를 찾아와 드디어 숲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 열매를 찾아와줘서 고마워하는 장로의 나무. 하지만 나머지 나무들은 저를 보자마자 죽이려는 것은 변함없더군요. 하긴 이제 나무들은 어이쿠! 경험치 감사!이지만...


드디어 고위급 위어울프들도 나옵니다. 말이 점점 많아지는군요. 그리고 엘프중에 자신의 아내가 습격당했다는 남자의 아내와도 만납니다. 살아는 있었지만... 역시 예상대로...


드디어 숲속에서 놈들의 본거지를 발견해냅니다. 저놈들은 하도 거슬려서 끝장내버리려는 순간, 어느새 하이얀 늑대 한마리가 마무리 일격을 방해합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위어울프들이 숨어있는 지하로 들어갑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도 즐겁게 하고 있지만 사진찍느라 정신없네요. 볼만한 게 많습니다.
왕(처음엔 왕인줄 몰랐습니다. 왕이면 왕관이 필수지!!!! 네버윈터 나이츠 2의 나셰르처럼 왕관을 쓰고 나오라고!!!)에게 특별임무를 하달받습니다.

전투방면이 멋집니다만 길기도 하고 스포일러도 있어서 접어둡니다.
그리 심각한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보실 분만 보세요.

 

전투를 지켜보고 있는 주인공... 하지만 우리의 역할은 저 전투가 아닙니다. 

첫 시작때 굴곡도 있었지만 상당히 온화하고 학구열에 가득했던 마법사의 탑... 그런데 일순간에 이렇게 되버렸군요...안타깝습니다... 

 크르르르~ 나 이뻐? 

 이쁘냐고!!!!

침까지 튀겨 가며 묻습니다. 

 첫 보스전이군요. 탱커들 힐해주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스턴드 던전에서 힐하면서 구박받는 사제들의 심정을 알것 같아!!!
 

 오 대단합니다. 저렇게 손으로 들어올려서 원펀치 쓰리강냉이를 시전합니다...
결국 제 힐량이 딸려 알스테어군은 저거 맞고 결국 사망... 

 오오 멋집니다. 이것이 바로 보스전 피니쉬!!!
전투가 확실히 역동적입니다. 

 자랑스러운 저 모습... 그런데... 자네는 액스트라잖아...
(알스테어를 살렸어야 하는데...)

 

 모리건과 다시 만났군요. 주인공의 노출 수위가 아슬아슬합니다. 하긴 이게임 성인용이었죠.  

 결국 주인공은 모리건과 그의 어머니에게 구출되어 숲속의 오두막에서 치료중이었습니다. 

 암담한 현실에 낙담하는 주인공... 상황은 최악입니다... 

'자아 스튜가 끓고 있어요 일단 뭐라도 먹고...'

'모리건, 너도 이들과 같이 가거라' 

'뭐라고요?'

모험같은 것은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거겠죠.
어쨌든 이로서 두번째 정식 동료가 생깁니다.

다만 제가 마법사니...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월드 맵도 생겼습니다!!!!
엘더스크롤 스타일의 완전 자유도는 아니지만... 갈곳 많네요.
역시 바이오웨어 스타일입니다. 

첨에 은갑옷이 정말 반짝거려서 감탄했으나 영 생긴 게 맘에 안들었던 아저씨...
왕비의 아버지이니 국왕의 장인이었죠...
역시나 한 건 합니다.

일단 우리의 목표는 저녀석을 잡아서 호되게 걷어차주는 것이 목표겠군요. 

왕비. 너도 왕관 좀 써!!! 얼굴만 봐서는 왕비라고 누가 알겠습니까...
일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반발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왕이랑 별로 사이가 안 좋았나? 

이런 저런 사이드 퀘스트도 많군요.

씁쓸하게 처음 겪는 사건이 통행세나 뜯으려는 껄렁한 건달패라서 문제지...
그래도 죽기는 싫었는지 실컷 맞다보니 바로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현재 저는 무조선 선한 선택지라... 다음 플레이때 악성향으로 가게되면 이런 놈은 당장 댕겅입니다. 

이게임은 배경이 인간 중심입니다. 드워프는 애초에 무시당하고 있고, 엘프들이 거의 노예생활이지요.
귀족 엘프들은 거의 숲속으로 숨어버렸고, 도시 엘프들은 인간들에게 혹사당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간혹 길에서 만난 인간들 중 엘프인 저를 보고 하인 부리듯이 막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걸 보고 놀랬습니다. 

이건? 마을 중간에 있는 공고 표지판입니다. 간혹 일거리들이 붙어있습니다. 수락하면 찍히는 저 붉은 봉인이 정말 멋져버립니다(저는 처연한 음악과 저런 거에 약해요). 

피난민들 도중에 만난 안타까운 소년...
괴물들이 습격해왔을때 엄마가 빨리 도망치라며 뒤에 남았다고 합니다. 금방 뒤따라 가겠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아직도 엄마는 오질 않아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 안좋은예감이 듭니다. 게다가 기다려야 한다며 어디도 가지 않으려하는 모습에서 더욱 더... 

혼자서는 정말 무서웠던 거미. 이제는 다덤벼!!!! 

처음으로 보게되는 드워프입니다. 그러고보니 어린 드워프, 더구나 수염없는 드워프는 정말 드물게 본 거 같습니다. 

드디어 세번째 동료 인간 여성 바드입니다.
그러고보니 로그가 부족했는데 잘되었네요. 그동안 자물쇠를 열 방법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상자들이 많았는데...

역시 미인형의 얼굴이 저얼굴 뿐이라 그런지 제가 만든 주인공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안타까운 양키센스...

그나마 전작들보다는 나아졌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주점에서 대판 난동!!!
탁자도 엎어버리고, 의자도 집어던지거나 병을 내리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결국 그녀는 우리를 따라옵니다. 꿈에서 계시를 받았다나 뭐라나...   

그리고 네번째 동료 남성 전사입니다. 인간은 아니고 무슨... 비슷한 종족이라던가 그렇습니다. 사로잡혀 철창에 갇혀 있었지만 제가 설득해서 풀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동료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강인해보입니다.
주력 딜러로 확정! 

안타까운 모습... 엄마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소년의 엄마입니다...

결국 아무리 기다려도 소년은 만날 수 없을 겁니다.  

또다시 악몽을 꾸는 주인공... 그리고 그것이 그레이 와든의 숙명이라고 말하며 차츰 익숙해진다고 하는 알스테어...
둘 사이가 점점 발전하는군요. 은근히 흐뭇합니다. 

드디어 캠프도 생겼습니다. 편리하게도 여기서는 언제든 멤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즉 편성되지 못한 멤버가 자기 갈 곳으로 가버리는 게 아니고, 항상 쫒아다닌다는 소립니다. 4인 멤버에 뽑아주기만 간절히 기대하며... 짐꾼이 된다는 소리군요...

현재는 모리건이 그 처지... 

어라? 얘들도 따라다닙니다.
그레이 와든과 여행하는 것만큼 안전한게 있을리 없다나?
역시 드워프는 무구상인이 어울립니다.
언제든 상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할인해준다더니 저 가격은... 다른 게임에서는 껌값일 100골드가 여기서는 어마어마한 가치인 겁니다...

그리고 이건 뭐지요? 무기에 마법의 속성을 걸어줍니다.
만세!!!! 드디어 첫 마법검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마법검이야 말로 용사의 증표 아니겠습니까,
저야 마법사이니 쓸 수 없다해도.


이로서 저 드워프들의 존재의미 급상승! 

숲속에 숨어버린 귀족 엘프들의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문신 없는 맨얼굴이 좋은데... 저렇게 얼굴에 줄 긋고나니 귀족 엘프가 아니고 숲속의 원주민이잖습니까...

그나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나이트 엘프는 얼굴에 줄이 있어도 촌스럽지 않은데... 

하지만 이들도 도와줄 형편이 못된답니다. 마을의 전사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 바로 위어울프(늑대인간)이라느군요.

이거 왠지 불길한 예감이...

위어울프에 당한 자는 시간이 지나면 희생자도 위어울프가 되버리므로, 치료는 못하고 그 증상을 억제하다 억제하다, 결국 최악의 상황이 되면 직접 죽여야만 했다고 합니다. 비참하군요...

결국 불길한 예감 그대로 제가 위어울프를 처단해주기로 합니다. 

사랑의 메신져 역할도 해주나요 한 여자를 오매불망 가슴에 품고 있지만, 이 엘프 사회는 정식으로 사냥꾼이 되어야 한 남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결국 말로 해서 안되니 주인공이 몰래 늑대 가죽을 건네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사냥꾼의 증거인 맹수를 사냥하였으면 했지만, 겁장이라서 그런지 맹수는 상대 못하겠다는군요. 지금은 이걸로 넘어간다 쳐도 앞으로는 어쩔려고 저러는지...

뭐 제 알바 아니죠. 

게다가... 이쪽은 더 심각하네요. 자신의 아내가 위어울프에게 습격당했는데, 아내가 결국 죽었다고는 했지만 시체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혹시... 아내가 저주받은 괴물이 되어버린 게 아닌지...

알아봐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일엔 해피엔딩이 없지요? 

해야 할 일들이 넘쳐나는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1. 퀘스트가 많아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널에 위치추적이 있어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2. 영어 수준이 장난이 아니네요. 게다가 같이 동봉된 공략집을 전혀 안보고 플레이중이라 내용들이 정확한지도 모릅니다. 그냥 대충 얼추 비슷하게 가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3. 이 게임 음악 듣다보면 중독될 것 같습니다. 특히 런쳐 실행되었을때 그 처연한 아리아...
OST라도 구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1. 27. 10:51

구글 웨이브의 방향


일단 웨이브에 입성한 이상, 역시 어떤 방향을 정하고 배우는 게 빠를 듯해서 울티마 한글화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번역하는 데 기준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누가 보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혹시 관심 있는 분이 우연히 보게되면 얼마든지 실시간으로 정보들이 수정되고 갱신될 수 있는 문제니 한번 올려 봤습니다.

블로그는 철저 개인 공간이니 어떻게 운영하든 관계없을거고... 트위터는 아무래도 생활하면서 잡다한 일상기록이 될 거 같고(140자의 제한과 사진 한장의 제한이 가장 큰 이유겠죠. 요즘 나아지고 있긴 해도...), 웨이브는 아무래도 최신정보의 구축이 될거 같네요. 영화 웨이브에서는 시시각각 평가가, 게임 웨이브는 시시각각 팁이나 소감, 총평 등이, 유머 웨이브에서는 시시각각 재밌는 유머와 반응들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잘만 쓰면 멋진 거겠죠.

인터넷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 하다가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구글 웨이브...
그래서 신기한 마음에 들어가 봤습니다(쉽진 않더군요. 익스플로러에서는 안되고 구글 크롬이 있어야 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구글 크롬이 설치가 안되서 파이어폭스를 설치해서 겨우 성공...)

그냥 제 느낌이지만, 일본의 2CH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한 사람이 특정 스레를 띄우고 사람들이 우르르 댓글 달고...
물론 실시간 편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긴 해도...

아직 제가 웨이브를 몰라서겠죠...
현재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질, 열심히 트위터질, 열심히 웨이브질...?
아무래도 이래서 카페 같은 건 점점 소외되는 걸까요...

트위터는 @elessarr
웨이브는
elessarr76@googlewave.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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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 피가 안튀는 줄 알았는데...


저도 피 튀네요. 그동안 접근전을 안해서 그랬던 거군요... 치열한 전투 속으로 뛰어들었더니 저도 별수 없습니다.


누구인지 영 악취미네요...


유적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


옷차림과 몸매가 참 인상적인 여 마법사입니다. 약간 눈이 파충류 같은 느낌... V인가...?


마법사라면 일단 긴장하는 전사들... 솥에 던져져 삶겨버리거나, 개구리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이봐들... 지금까지 같이 다닌 나도 마법사거든?
열심히 힐해준게 다 헛수고...


그녀의 안내로 인해 그녀의 어머니가 있는 숲속의 오두막에 도착합니다.


모두들 마녀라며 벌벌떠는 사이 우리는 임무를 겨우 완수해냅니다.


그러나... 다크스폰의 혈액 샘플을 넷 구해오라는 이유가 뭔가 궁금했는데...
저걸 마시라는 겁니까? 다크스폰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서는 다크스폰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 같은데...

성공하면 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견디지 못하면 죽는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 첨부터 했었나...? 못들은 거 같은데...


결국 첫 희생자가 나옵니다...


당연히 죽기는 싫은거죠. 아내와 가족들이 있다고 검을 꺼내들고 버팅기지만, 던칸님... 한방에 보내주시고는 '정당방위'랍니다... 아니 이건 뭔가 아닌 거 같아...


할수만 있다면 거부하고 싶었는데... 검이 눈앞에서 춤을 추니 울며 겨자 먹기로 피를 마시게 됩니다... 하아...


갑자기 호러물이...



환상 속에서... 검은 용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괜찮나?

아씨!!! 댁들 얼굴에 더 놀랐어!!!

어쨌든 시험엔 통과한 듯 하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1. 26. 09:45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19


브리타니아의 숨겨진 섬 암브로시아에 사는 요정입니다. 브리타니아 통틀어 단 하나 나오는 요정입니다.

[0000]작별
[0001]직업
[0002]이름
[0003]이 날개달린 작은 요정은 당신 주위에서 팔락거리며 날아다닌다, 꺄르륵거리며 당신의 머리위에 빛의 가루들이 흩뿌려진다.~~ "맘에든다냥! 진짜다냥! 좋아한다냥!"
[0004]"왜그러냥?" 키스해줘가 묻는다.
[0005]이름
[0006]"키스해줘냥! 키스해줘냥!" 그녀가 까르륵 웃는다.
[0007]"하지 마,
[0008]! 요 악랄한 조그만 놈이 무슨 수작일지 어떻게 알겠어!" 그는 요정에게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본다. "정말로 안전한지 어떤지 내가 먼저 해 보는 게..."*
[0009]"웃기지마라냥, -이 몸께선- 그녀와 할꺼라냥! 그녀는 무섭지 않다냥!"*
[0010]"그녀는 =확실히- 매혹적으로 보이긴 해, 안그런가?"*
[0011]"우리 대장이 물어본 것은 네 이름이라고, 멍청한 것!"*
[0012]"하지만 그건 -진짜로- 내 이름이다냥! 키스해줘냥! 키스해줘냥! 그렇다냥!"
[0013]이름
[0014]직업
[0015]"나는 암브로시아에 온 너희를 환영해주고 사랑의 가루를 모든 곳에 퍼뜨리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냥! 난 네가 정말 좋다냥! 그렇다냥!"
[0016]그녀는 샤미노의 머리 위에서 팔락인다.~~"나는 -물론- 너도 좋아한다냥!"*
[0017]"저렇게 조그맣지만 않았어도..."*
[0018]그리고 그녀는 스팍에게 가서 팔락인다.~~"우와아~ 나는 -너도- 맘에든다냥!"*
[0019]스팍이 휘젓는다. "아우우~ 그만 해!"*
[0020]키스해줘는 듀프레에게 날아간다.~~"잘생겼다냥! 잘생겼다냥! 맘에든다냥! 진짜다냥! 그렇다냥!"*
[0021]듀프레는 파리잡듯 팔을 휘두른다. "저리 가! 맘에 들어하지 마! 당장 -날- 잊어!"*
[0022]키스해줘는 이올로에게 날아가서는 그의 뺨에 정열적인 키스를 한다.~~"이양! 네가 맘에든다냥! 좋다냥!"*
[0023]이올로는 뭐 씹은 듯한 표정으로 그의 뺨을 문지른다.~~ "아바타, 이건 내가 지금껏 해봤던 키스 중에 가장 질펀하고, 축축하며, 뭣보다도 정말 -메스꺼운- 키스라네!"*
[0024]사랑의 가루
[0025]암브로시아
[0026]암브로시아
[0027]"네가 서있는 여기라냥! 그렇다냥! 물론, 암브로시아다냥!"
[0028]"암브로시아! 그럼 그게 사실이었다니!"*
[0029]"암브로시아, 브리타니아의 잊혀진 섬! 그게 정말 이곳이라는 건가!"
[0030]암브로시아
[0031]잊혀진 섬
[0032]사랑의 가루
[0033]"나도 아는 것은 없지만냥! 정말 이쁘다냥!" 키스해줘는 어린애처럼 까르륵 웃는다. "내가 얼마나 널 좋아하는지 알수있다냥! 그렇다냥!"
[0034]사랑의 가루
[0035]잊혀진 섬
[0036]"암브로시아는 몇백년 전에 하늘에서 내려온 돌에 맞았다냥! 대단했다냥! 온 섬이 완전히 뭉개졌다냥! 그렇다냥!"
[0037]잊혀진 섬
[0038]오래전
[0039]운석
[0040]운석
[0041]"카델라이트라 불린다고 알고 있다냥.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냥!~~"그리고 -정말로- 네가 맘에든다냥, 그렇다냥!"
[0042]운석
[0043]카델라이트
[0044]카델라이트
[0045]"거의 다 히드라가 앉아있는 곳으로 떨어졌다냥. 히드라에게 물어봐야 할거다냥, 그렇다냥!"
[0046]카델라이트
[0047]히드라
[0048]히드라
[0049]"히드라는 삼형제로 다니는데 -- 전부 용이다냥! 그렇다냥! 절대 화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냥, 무지 잘 열받는다냥! 으 정말 심하다냥! 카델라이트를 잘 지키고 있다냥, 그러니 먼저 그들과 이야기해봐야 한다냥!"
[0050]히드라
[0051]오래전
[0052]"암브로시아는 정말로 아름다웠다냥! 정말이었다냥! 우리 조상들도 여기 살았다냥! 사랑의 가루가 온 사방에 흩날렸고, 매일같이 보석처럼 반짝였다냥! 정말 그랬다냥! 그렇다냥!~~"오 나 너랑 키스할거다냥!"
[0053]"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냥! 관계없다냥! 무조건 너랑 키스할꺼다냥!"
[0054]오래전
[0055]키스한다
[0056]키스한다
[0057]"안돼! 하지 마,
[0058]."*
[0059]"쉬잇, 결국 저질렀어!"*
[0060]"흐음, 그래도 귀엽잖아!"*
[0061]"만약 꼭 해야겠다면,
[0062], 후딱 해. 이런 광대놀음에 허비할 시간 없다구." 듀프레는 질렸다는 듯이 외면한다.*
[0063]키스해줘가 키스해주길 바라냥?
[0064]당신의 입술에 예전엔 느껴보지 못했던 축축하고, 질펀하며, 스멀거리고, 걸쭉한 감각이 느껴진다. ~~"야하하! 멋지다냥! 네가 좋다냥! 정말 좋다냥!"
[0065]"까칠해서 맘에 든다냥! 그렇다냥!" 키스해줘가 까르륵거리며 당신의 머리에 사랑의 가루를 흩뿌린다.
[0066]키스한다
[0067]작별
[0068]"안녕이다냥! 난 정말로! 네가 좋다냥! 그렇다냥!"*
[0069]@난 네가 좋다냥!@
[0070]@키스해주고 싶다냥!@
[0071]@네가 정말로 좋다냥, 그렇다냥!@
[0072]@나의 사랑이다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