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와 함께 온 도로에서 다시 만난 진주 공주... 그나저나... 동굴에서 길 잃고 헤매다 수호기사 데려다준게 방금전이건만 그새 또 길을 잃고 헤매는 공주... 저 만큼이나 방향치인듯 합니다...

 

 

모험하다보면 이런 석상을 만나게 되는데, 성검전설 2편에서 주인공 일행 중 한명이었던 요정 포포이입니다. 게임 마지막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신수를 어쩔 수 없이 처치하면서 요정의 세계와의 연결이 끊겨 세계가 분리되는 바람에 주인공 랜디와 프람 일행과 영원히 헤어져 버린 요정의 일족이자 영웅이지요. 3편에서는 마나의 여신상이 저장의 역할을 했는데, 여기서는 포포이의 석상이 대신하네요. 반가웠습니다.

 

 

어쨌든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니키타는 사례를 하고는 떠납니다.

 

그나저나 성검전설 2, 3편의 떠돌이 행상인 고양이 니키타들은 목에 보따리를 메고 따라다니던 참으로 귀여운 상인들이었는데... 그 후손이라고는 하는데 정말 생김새가 너무... 달라요.

 

 

어쨌건 행상인이었던 덕에 상당히 여러 물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잡동사니를 비싼거라고 팔아먹을려다가, 주인공은 돈이 없으므로 다시 잡동사니를 아티팩트로 바꾸어 줍니다. 덕분에 아티팩트가 넷이나 늘었습니다. 어떤 지형이 될지 사뭇 기대됩니다.

 

 

이제부터는 집에 부하가 둘이나 살기에 동료가 없을때는 집에서 말만 걸면 바로 따라옵니다. 마법사 견습생이라 접근전은 무리지만, 원거리 보조 역할은 확실히 해줍니다.

 

 

2층 주인공의 침대 곁에 있는 사보텐군, 선인장에게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모험담을 이야기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인공이 없을 때 사보텐군이 살포시 일어나 저 기둥에 있는 나뭇잎 일기장에 자기가 각색해서 글을 쓰는데...

 

 

 

이게 은근히 재밌습니다. 아, 물론 영어가 된다면 말이죠... 진주 공주가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게 주인공에게 반해서였을거라고 썼군요.

 

 

두 견습생 중에 버드를 데리고 다시 도로로 가면 현인에 대한 퀘스트가 시작하고, 여기서 대지의 현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지의 현인인데, 체격도 상반신밖에 안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얼굴도 바위 투성이인데, 실제로 입을 우물거리는 것을 보면 상당히 귀엽습니다.

 

 

어쨌든 버드와 인사한 후 주인공에게 집 뜰에 나이가 많은 나무가 있는데 도움이 되어줄 거라고 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보이는 분홍빛 생물은 위협적이진 않습니다만 말을 걸면 어딘가로 순간이동을 강제로 시켜버립니다. 그게 도움이 될지, 어떨지 생각해보고 말을 걸어야 합니다.

 

 

뜰에 도착하면 잡초가 넷 있는데, 모두 퇴치하면,

 

 

오래된 고목나무와 만날 수 있으며, 이때부터 씨앗을 열매로 키워낼 수 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첫 퀘스트를 마치고 집에서 한잠 자고나니 문밖에 우편배달 펠리컨이 다급한 소식을 전하네요. 도미노 마을에 호박이 왕창 나타났다고 하네요.


급히 도미노 마을로 가봅니다. 그런데 도중에 들른 무기, 방어구 가게의 점원이... 어라? 원래 판매원이 이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도중 여행하는 행상인 니키타와 함께 도미노 마을 깊은 곳으로 가던 도중 떠돌이 악사를 만났습니다만, 니키타는 여기서도 직업정신을 발휘해서 물건을 판매해려 들지만, 악사인 원숭이는 무소유의 정신이 투철하네요. 결국 니키타의패배입니다.



결국 호박 소동을 일으킨 작은 마법사들과 만나, 아이들을 굴복시키고 부하로 삼습니다. 퀘스트가 끝나면 가버리는 다른 동료와 달리 주인공의 집에 눌러사는 아이들이기에 언제든 데리고 다닐 수 있어 좋더군요.


작은 마법사들 퀘스트를 마치고 다시 그 자리로 와보니 몬스터 헌터(?) 퀘스트가 시작되네요.


그리고 세번째 파티에 넣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몬스터 농장에서 육성한 몬스터입니다. 지금은 몬스터를 육성해서 데리고 다닐 수 있고, 조금 더 진행하면 골렘을 제작하여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