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바이오 하자드 7편이 참 공포스럽게 잘 플레이를 해서 참 기대했던 게임입니다.

그리고 7편에서 이어지는 에단의 이야기네요. 7편에서 겨우겨우 생지옥을 빠져나왔는데... 어쩌다가 다시 지옥 속으로...

이번에는 네 명의 귀족을 상대하는 건데, 네 귀족마다 특성이 틀려서 네 파트의 게임을 하는 느낌이 납니다. 가장 인기있던 건 역시 첫번째 상대하는 귀족인 드미트리쿠스 귀족 부인입니다만...

4편에 나왔던 수수께끼의 상인처럼, 이번에도 수수께끼의 상인이 나와서 물건을 사고팔아 줍니다. 대체 정체가 뭘까요...?

이번에도 에단은 정말로 생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끝내는...

퍼즐도 결국 풀어내지 못하고 넘긴 것도 꽤 많네요...

그리고... 아버지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는 자막이 뜹니다... 에단의 활약은 여기까지인가 보네요. 그래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전 6편까지 어느 순간부터인가 바이오 하자드가 공포보다는 좀비 학살게임으로 되어가던 중, 7편은 다시 고전 공포로 돌아왔더군요.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게임에 참 쥐약인데, 이 게임, 참 무섭습니다. 게다가 죽일 수 있는 좀비와 달리 여기서 몰데드 말고 처음에 나오는 일가족 보스는, 보스전 이전에는 죽일 수도 없기때문에...

안그래도 무서운 게임인데 VR을 쓰면 더더욱 몰입되서 공포감이 더 커지더군요... 정말 분위기가 삽니다...

일단 쉬움 난이도로 클리어했습니다. 4시간 이전 클리어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꽤나 스피드런이 되었네요. 다행히 회전 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무한탄창을 위한 매드하우스 난이도 클리어입니다. 다른 것보다 탄환도 부족하고, 적들은 진짜 잘 안 죽고, 저장도 한정된 카세트 테이프를 써서 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이 많습니다.

정말 수도없이 죽어가면서 겨우겨우 클리어했네요...

공포게임으로서는 참 무서웠던 게임이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2 리메이크를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던 터라 꽤 기대를 하고 이 게임도 잡았습니다만...

현실은... 글쎄요...

평가가 안 좋았던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거의 초반부 도시와 경찰서가 바이오 하자드 2 리메이크의 재사용이라서...

사실 이 네메시스도 그저 귀찮기만 합니다...

과연 처치한 걸까요... 죽여도 죽여도 계속 되살아나 쫒아오니 귀찮더군요.

스타즈 멤버도 예외없이 좀비가 되어 죽고...

드디어 처치했군요. 로켓포로도 안되니 레일건으로 날려버립니다. 결국 드디어 끝장을 보더군요.

악당은 그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하고...

원작대로 라쿤 시티는 끝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벌써 끝...?

등급은 C를 받았네요. 역시나 평가대로. 많이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