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를 못하겠슴다!!!!

(뭐 애초부터 예상했던 전개지만)



예전과 달리 캐릭터를 만들 때 이름을 일일이 정할 필요가 없이 셀렉트를 누르면 랜덤한 이름이 만들어지더군요... 덕분에 적들 이름도 참 재밌는게 많아요. 이를테면 저런 이름... ㅎㅎㅎ



2번째 장에서부터 등장해서 속 썩이고 있는 프리니가 되다만 초딩... 저게 상상의 힘인가요... 여기는 꿈의 세계니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강화(?)됩니다... 덜덜...



아... 뭐 소녀들의 꿈이 다 그렇죠...



결국은 동료가 됩니다... 도끼를 기가막히게 다루더군요... 그런데 특별능력은 프리니를 던질때 폭발력 3배... 이... 이봐... 너도 엄밀히 말하면 프리니라고...?



살아있었네요... 옥타레이 감옥장... 분명 은은한 음악이 깔리며 동료들의 비통한 절규가 울려퍼졌는데...



어쨌든 망상에 빠진 초딩을 해결하고 이제 옥타레이 감옥장과 맞붙게 될 다음화 예고...(그리고 정어리도...)



새로운 캐릭터도 하나씩 만들어 봅니다. 캐릭터마다 표심을 얻는 방법도 재밌네요.



어쨌건 옥타레이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금지된 감방문을 열어버리고...



그곳에서 라스트 보스(어이... 이봐... 이제 3화라고...?) 데스코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죽어버린 옥타레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의 비통한 절규가 울려퍼집니다...(그런데 하나도 안 슬퍼...)



"맞으면 단방에 즉사하는 그런 공격을 제 1타로 날리다니, 게임 밸런스가 최악이야!!"


그런 개떡같은 게임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거라고 외치네요...


동감입니다...



어쨌거나 라스트 보스 데스코가 동료로 합류... 강해져서 반드시 모두를 몰살시켜 버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네요...(어이어이!)



뭐 어쨌던 자칭 라스트 보스 데스코가 들어오고, 5화까지 가면 5-2라는 명품 맵이 있습니다. 레벨노가다에 최적화 된 맵이라고들 하시더군요...



어쨌든 거기서 하루동안 노가다를 한 결과... 레벨이 저렇게... 몬스터형뿐 인간형은 레벨업하기가 어렵지만... 나름 경험치 보너스 10%를 받을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면 세명까지는 어떻게든...(그런데 확실히 몬스터형 캐릭터가 레벨업이 쉽다보니 프리니들만 너무 키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웃긴게 프리니를 키우다보니 장군 프리니가, 또 키우니 참모 프리니가, 또 키우다 보니 대장 프리니가, 또 키우니깐 국왕 프리니가 나오는지라 어쩔 수 없...)



그리고 발바토제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네요. 왜 피를 마시지 않게 되었는지, 무슨 약속을 했는지도...



그리고 과거의 인간 소녀와 똑같이 닮은 돈만 아는 천사, 탐욕천사와 맞딱뜨리게 됩니다.



생긴 것과 분위기가 닮긴 했지만 성격이 너무 달라 동일인물이 아닐거라 생각하는 발바토제지만 두번이나 죽고도 또 살아나서 분명 조만간 세번째 죽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이 비통한 절규를 외치게 될 어느 누군가의 기습으로부터 발바토제를 구하고 쓰러집니다...


그렇지만 두번이나 죽고도 또 살아나서 분명 조만간 세번째 죽어 은은한 음악이 깔리고 동료들이 비통한 절규를 외치게 될 누군가 때문에 이벤트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는 장면이 나와도 진짜 죽었을라나? 하는 의심부터 먼저 들어버립니다... 덜덜...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캐릭터 레벨업을 어느 정도 하나보니 이제 진짜 폐인의 수렁인 아이템계를 돌게 되더군요... 도중 갈수있는 신비로운 다락방은 재밌는 장소가 많습니다. 복불복인가요... 운이 좋아서 쥘부채라는 개그무기를 얻었는데... 개그무기라니... 어떻게 쓰는 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딴지걸기 사도라는 것도 뭔지 모르겠고...



그리고 계적단... 아무래도 이번 디스가이아 4는 1편과는 비교도 안될 야리코미 요소들을 집약해서 넣은 거 같네요. 아이템계만해도 끝이 안보이건만 요즘 의회에서 가결시키기 위해 생 난리를 치고 계적단도 만들고(아스라이 모험단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레벨 강한 넷으로 승무원을 구성해 갤리온에 태워 협조적으로 해두었으니 여러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거기다 포로로 잡아 조련도 해야 하고 보물지도를 강탈해 보물도 찾아야 하고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캐릭터계도 가야 하고...

여행기? 클리어...? 이 게임에 끝이 있기나 할까요... 엔딩은 이미 머리속에서 지운 지 오래랍니다...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