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1 여행기 - 01.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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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1의 시작입니다. 사실 GOG로 전 시리즈를 구매했지만, 영어보다는 아무래도 한글로 하는 게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싶어 PC9801버전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쓸데없는 문제때문에 더더욱 늦어지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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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입니다. 어둡고 깊은 던전에서 아득한 우주로... 울티마 초창기에는 우주까지 넘나드는 모험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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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 시작이니 힘에 모두 투자해봅니다. 아무래도 마법 캐릭터보다는 전사가 좀 편할 거 같아서 말이죠. 민첩성보다는 체력을 키워야 좀 덜 죽을 거 같아서 체력도 올려봅니다. 제 개인 취향은 이거저거 다 잘하는 만능형 캐릭보다 한쪽에 치우친 캐릭터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쉽게도 1편에서는 동료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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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은 인간입니다. 사실 나중에 인간은 지능에 보너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좀 후회하긴 했습니다만 별 상관은 없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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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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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쓰는 이름인 아스라이로 이름을 짓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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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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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로드 브리티쉬의 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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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광대 그위노가 나오네요. 음유시인 이올로와 결혼하여 부부로서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유명인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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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인지 퀘스트인지 묻습니다. 아무래도 1편이니 로드 브리티쉬와 아바타는 초면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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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브리티쉬 성 남서쪽 도시는 브리튼인가 봅니다. 이 시대에는 순간이동 상점도 있네요. 편할 거 같은데 후속작에서는 왜 사라진걸까요. 아무래도 문게이트 때문일까요? 순간이동 상점, 마법가게, 술집, 방어구 가게, 무기가게, 식료품 가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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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올로는 여기에 있군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그위노에 비해 이올로는 그냥 허밍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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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가서 주위에서 달려드는 강도, 괴물들과 싸웠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죽옷에 단검 하나만으로는 죽도록 얻어맞을 뿐이네요. 겨우 승리하긴 했지만 죽기 일보직전이 되어 겨우겨우 다시 로드 브리티쉬 성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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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는데 돈을 내놓으라네요? 동전도 넉넉하지 않아 동전 한 닢을 드렸더니 딱 1점 회복해주시는 로드 브리티쉬 전하... 아니 전하... 옆동네 일본이라는 섬에서 하는 게임 세계에서는 여관주인한테 소량의 돈만 주면 여관에서 하룻밤 자면서 주인공은 물론이고 동료들 체력까지 싹 회복하는... 게다가 상태이상까지 회복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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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열개를 드렸더니 15점 회복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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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얼마 없는 돈을 탈탈 털고 나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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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이네요? 사실 5편에서는 이런 해적선이 덤벼들면 만세입니다. 싸워 이기면 배가 공짜로 생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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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냥 가라앉는 겁니까...? 7코퍼 1실버의 동전만을 남기고 가라앉아버립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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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포즈입니다. 1편에서는 대도시였나봐요? 좌우대칭으로 잘 구획된 도시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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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올로는 여기도...? 브리튼의 이올로가 여기로 쫒아온 걸까요, 아니면 모든 도시의 음유시인 이름은 다 이올로인 걸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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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다가 동굴이 보여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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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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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동전이 나왔습니다, 다행은 다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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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뭐 구조가 이런지...? 아무것도 없고 딱 지하 1층에 이정도 공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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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헤메다 보니 로스트 킹의 성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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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음유시인은 그위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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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킹은 제라티노스 큐브를 쓰러뜨려주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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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행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1편인지라 지금 해보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기는 합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계속 여행해보죠 뭐, 다만 일단 생존이 가장 급합니다. 가죽옷과 단검으로는 무리라 철퇴를 하나 샀습니다만, 여전히 전투는 버겁고, 치료비는 비싸고, 음식도 돈들여 보충하기 바쁩니다. 게다가 아직 강한 무기는 보이지 않고 방어구도 생각보다 값이 비싸더군요, 최대한 피해 없이 돈 벌 방법을 찾지 못하면 전 끝장입니다... ㄷㄷㄷ

 

오늘도 즐거운 브리타니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