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피씨방에 왔습니다.
대낮부터 컴퓨터족들이 있네요.

역시 라면의 명가는 우리인가요?
'면류'라고 써있는 사발면들...

왠지 모릅니다만, 집앞에 세워둔 차는 안 없어지는데 의뢰를 하러 차를 몰고나가면 의뢰장소에서 종종 없어지는 터라...
옆집이 세워두는 차를 항상 이용합니다.

그나저나... 제가 매번 훔쳐가는데도 매번 새로운 차를 어디선가 구해다가 세워두는 옆집사람도 참 징합니다.

좀 색다르지만 인터넷 메일로 의뢰를 요청하는 놈이 있네요...

대단히 맘에 드는 차가 있다면서 주인모르게 가져다 달랍니다...
...
쉽게말해 차도둑질을 하라는 겁니다...
뭔가 좀 좀스럽지만...

사람 죽이는 것보다 낫겠죠...

웬 메일이 들어와서...
뭔가 친한척 하면서 이 사이트로 와달라고 하는 메일인데...

전혀 이상한 사이트가...
이거 광고인지 아니면 스팸인지...
설마 광고나 스팸도 재현해놓은건가...?

어쨌든 주인 모르게 유리창깨고 도둑질해온 시보레GT입니다...
저는 영 운전에 서툴러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깨지고 유리창도 나가버리고...

그래서 차 수리점에 들렸더니...

완전히 새로운 차가 되버리네요...
훔친 차가 순식간에 신차로 둔갑해버리는...
이런 무서운 일이...

그래도 사람 죽이는 것보다는 낫겠죠...

차고에 갖다주면 끝...

그런데, 한 이런 차도둑질을 한 두세번 하다보니...

다음 목표는 바이크랩니다.
바이크...
바이크 운전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터라...
이 의뢰 준 놈 한참 욕했습니다...
차라리 버스를 훔쳐달라고 해라!!!!

그래도 사람 죽이는 것보다는 낫겠죠...

오프닝 화면중입니다...
이놈 이름이 디미트리였나...?

F로 시작하는 어떤 거물과 함께 있는데...
그놈은 너무나도 잔혹합니다.
수틀리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놈이라...

그나마 디미트리는 좀 생각이 있는 듯하지만, 전혀 제어는 못하더군요.
그 거물이 고집부리면 막질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거물의 의뢰를 받아들여 지목하는 자를 죽이고 나면 일은 계속 꼬이기만 하더군요...
(솔직한 심정은 그놈을 죽여버리고 이 디미트리만 남겨둘까 하는 생각도...)

이 아줌마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좀더 진행해야 나올려나?

이놈이 아마 F로 시작하는 거물인 듯 합니다...
잔혹하고 냉혹하며 사람목숨을 뭐 파리만도 못하게 여기는 인간으로...

증거도 없이 자기가 배신자라고 지목한 놈을 죽이라던가,
자기 딸의 남자친구을 없애버리라던가...

맘에 안들면 그냥 막 죽입니다...
디미트리가 옆에서 제어하려고는 하지만 역시 막무가내로군요.

요즘 이놈 꼴보기 싫어서 좀스런 자동차 도둑질이나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도 사람 죽이는 것보단 낫겠죠...

이놈은 리틀... 죠던가...
하여간 마약상인 듯 합니다만...

말투가 영 거슬립니다.
짧은 단어 몇개로만 랩하듯 웅얼거리는데...
뭔소리 하는지...

더 심한건 이놈 집에 간적이 있는데...
이놈의 가족인지 친구인지 뭔가 뚱뚱한놈이 나와서는...

완전히 음절, 음율, 후렴구 삼박자 완벽한 랩을 해대는 겁니다...
그러면 이녀석이 통역해줍니다...

ㅡ.ㅡ

밤거리를 산책해보려 합니다.

간혹 거리의 여자들이 보이는데...
...
저런 타입은 음...

무섭네요.

차라리 이쪽이 낫죠.
다 까발리는 게임답게 표현수위도 상당한 편입니다만...

정작 저런 여자가 아닌 진짜 애인과는 전혀 표현되지 않네요...

음... 은근히 아쉬운 부분?